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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된 승리

 


고전15:54-58

우리는 예수님에게서 3가지 놀라운 초인적인 사건을 만납니다. 첫째는 동정녀 탄생이고, 둘째는 십자가의 대속이고, 셋째는 영생의 부활입니다. 이상의 3가지 사건은 인류 유사이래 예수님을 제외하고는 한번도 나타난 일이 없고 또 앞으로도 나타날 수 없는 전무후무한 대사건입니다. 이것은 예수님만이 유일하신 하나님의 아들이고 인류의 구주시라는 확고부동의 증거인 것입니다. 우리는 금년에도 만물이 약동하는 입춘을 지나 오늘 부활주일을 맞이했는데 입춘이 자연생명의 소생 시기라면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영적 생명의 소생모체입니다. 따라서 해년마다 우리에게 이와같은 부활의 체험이 없다면 성도들은 좌절로 절망과 소외와 비참에서 벗어나지 못할것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여 제2의 생애가 시작된 것처럼 주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와 성도들은 예수의 부활을 통하여 새 영과 내 삶과 새능력과 새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독교는 예수의 십자가의 죽음을 기념하기 위해서 세워진 것이 아니고 영원한 생명의 주인 그리스도를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를 증거하기 위해서 세워진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과거의 역사속에만 존재하는 인물이 아니고 지금도 우리 가운데 현존하셔서 우리들의 삶을 주관하시는 생명의 주요 희망의 목자이십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부활이 어째서 참된 승리가 되는 것일까요?


1. 사탄에 대한 승리이기 때문입니다.

 히2:14 "사망의 세력을 잡은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라고 말씀하신 것 처럼 주님이 사망의 권세를 깨고 부활하심으로 원수 마귀를 이기고 정복하신 것입니다. 아담이래 모든 사람이 사망의 세력을 잡은 마귀에게 종노릇하며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해 왔는데 제2의 아담이신 예수께서 우리의 죄값은 당신의 보혈로 값주시고 부활하심으로 영생의 부활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예수의 부활이 여러분의 부활이 되고 예수의 승리가 여러분의 승리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2. 선이 악을 이긴 승리입니다.

 예수님이 모욕을 당하고 매를 맞고 십자가에 못박혀 처참히 죽으실 때에는 악이 선을 이긴 것 같고 흑암이 빛을 잠식한 것 같고 비진리가 공의를 포박한 것 같았지만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선이 악을 이기고 빛이 흑암을 공의가 사악을 정복하였습니다. 오늘날 세상에는 일시적으로 악이 선을 이기고 죄가 진리를 정복하는 것 같지만 여러분들이 끝까지 하나님 편에 서서 선을 쫓아가면 마침내 승리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악독한 히틀러가 유대인 600만을 독가스실에서 독살하고 전세계를 향해 나치즘을 선포하며 진격할때에는 악이 선을 이기는 것 같았지만, 내선일체를 부르짖은 일본이 약소민족을 정복하고 세계를 통치할 것 같았지만, 공산주의의 원흉인 스탈린이 4,500만 명이나 되는 무구한 사람을 죽이고 세계를 붉은 깃발 일색으로 나부끼게 만드는 것 같았지만, 결국 그들은 비참하게 망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하나님의 선이 승리해서 지금도 세계와 인류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가룟 유다가 스승인 예수를 팔아먹고 강도 바나바는 놓아주고 죄없는 예수만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것으로 성경의 내용이 끝났다면 이 세상의 도덕과 질서와 공의는 다 없어지고 말았겠지만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선이 모든 악을 이기고 영광의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예수님처럼 믿음으로 사탄을 이기고 선으로 악을 이기시기를 축원합니다.


3. 생명이 사망을 이긴 승리입니다.

 바울은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라고 외쳤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비참하게 죽으실 때에는 사망의 권세가 완전히 승리한 것처럼 보였지만 3일만에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생명의 주님이 사망의 권세를 가진 마귀를 이기신 것입니다. 히2:14-15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 하므로 일생을 매어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사망의 권세를 깨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예수믿는 모든 성도들도 영생을 얻어 부활한 것입니다. 인류의 최대의 적은 사망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육신이 죽어야 영혼이 주와함께 부활해서 시간과 공간의 지배를 받지 않고 영생할 것입니다.

 예수믿는 사람들은 주님오실 때 번데기가 나비되어 날아가듯 홀연히 변화되어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 마치 강력한 자석에 쇠붙이가 딸려가듯 주님오실 때 예수님을 본 사람들은 모두 들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모래밭에 가보면 나무조각, 유리조각, 돌맹이등 여러 가지 종류들이 다 섞여 있어도 강력한 자석을 갖다대면 오직 쇠붙이만 쏙쏙 딸려 올라오는 것 같이 예수의 생명을 가진자는 억조창생 가운데서도 하나도 빠짐없이 사망의 권세를 깨고 영생의 부활을 얻은 것입니다. 모래밭에 자석을 같다 대기 전에는 어떤 것이 진짜이고 어떤 것이 가짜인지 분별이 잘 안되는 것같이 우리가 세상에 섞여 사는 동안에는 영생을 얻고 부활을 한 사람인지 멸망받아 지옥 음부로 추락한 자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에는 이것이 흑백처럼 분명하고도 확연하게 구분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승리가 내 승리가 되고 예수님의 부활이 내 부활이 되기 때문입니다.

 요14:1-3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해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고전15:17-20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가운데 있는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니라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열매가 되셨도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이 축복받은 예배에 초대를 받으신 성도 여러분.
 참된 승리는 사망의 권세를 이긴 부활의 승리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늘 새벽 사망의 권세를 깨고 부활 승리하셨습니다.
 우리도 머지않아 주님의 뒤를 이어 홀연히 변화되어 저 천국에 가 승리의 찬송을 부르고 환희와 영광의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게 될 것입니다. 참된 승리, 영원한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그날까지 여러분 모두가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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