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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위에 은혜러라

  

 
요 1:15-18

저는 가끔 우리 성도님들로부터“목사님 오늘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하는 인사를 받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예배를 마치고 교회당을 나가는 성도들로부터 이런 인사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사실은“목사님 오늘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하는 인사는 어쩌면 참 적절치 않은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인사를 너무 많이 받다 보면 목사들이 착각의 늪속에 빠져듭니다.“내가 오늘 설교를 잘했나?”이런 생각에 빠져듭니다. 나중엔 그런 인사를 안하면 섭섭하게 생각을 하는 이상한 목사들까지 생겨나게 됩니다. 사실 설교라는 것은 일반 강연이나 강의와 달라서 참 묘합니다. 주일 설교가 끝나면 주일 저녁부터 다음주 설교에 대해서 구상을 하고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많은 책들을 참고로 합니다. 때로는“내가 이번주 설교는 참 준비를 잘했다.”생각을 하고 주일 강단에 섰는데 설교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아, 이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자기 자신은 착실히 준비를 하고 정말 오늘 설교는 홈런을 날릴 것 같은 그런 심정으로 설교를 하는데 교인들에게 설교가 전혀 쓰며 들어가지 않고 설교가 빈 허공을 맴돌다 사라지는 소리로 끝날 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어떤 때는 너무 한주간이 바쁜 일들로 말미암아 허겁지겁 최소한의 설교준비를 하고 두려움과 떨림속에 강단에 서지만 순간순간 하나님께서 영감을 주셔서 성도들에게 그 설교말씀이 이슬비처럼 베어 들어가는 그런 경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목회자들이 예배를 마치고 교회 입구에 가서 인사를 할 때“오늘 설교를 내가 정말 속된 표현으로 죽을 쑤었다.”이렇게 생각하는 날은 교인들 얼굴 대하기가 그렇게 부끄러울 수가 없습니다. 어디 골방으로 있어면 숨어버리고 싶은 심정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쩔수 없이 나가서 인사는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심정으로 인사를 할 때“목사님 오늘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그런 인사들을 하십니다. 그럴 때 목회자들은 위로가 되어지고 참 고맙기도 하고“오늘 이런 설교에도 은혜를 받은 분이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때는 자기 자신이 착각속에 빠져들어서“오늘 설교를 참 잘했다.”이렇게 생각하는데도 교인들이 느낄 때는 그렇지 못한 때도 있는 것입니다. 사실 설교를 통해서 교인들이 깨달음을 주어지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은혜를 목사가 주고 교인들이 은혜를 받는다는 식의 이 표현은 적절치 못한 언어사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은혜라는 말을 교회에서 참 많이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은혜가 있느니 은혜가 없느니, 은혜가 충만하니 안하니 하는 이런 말들을 참 많이 하는데 은혜의 정체를 알고 은혜, 은혜하는지 은혜의 정체도 모르면서 그러는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1. 은혜란 무엇인가?


  오늘 여러분들은 주어진 이 말씀을 통해서 은혜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내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받은 자인지, 은혜를 깨달은 자인지 그리고 은혜위에 은혜라는 말씀의 뜻이 나에게 어떻게 적용되어지는지 하는 것을 생각해 보는 그런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1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아주 중요한 내용입니다. 표시를 해놓으시기 바랍니다.“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그랬습니다. 여러분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 그랬는데 이 말씀의 정체가 무엇인가 하면 1절을 보시면“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리스 사람들이 말하는 로고스(말씀)개념, 즉 이 로고스가 바로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이 말씀이 14절에 육신이 되셨다 인간의 몸을 입고 인간 가운데 거하셨다. 그래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그랬습니다. 그 다음 1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6절을 보시면“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위에 은혜러라.”17절“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다.”은혜의 근원이 어디있느냐 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은혜의 근원이 되시고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것입니다. 14절에“말씀이 육신이 되어서 우리 가운데에 거하시는 사건.”이 사건이 바로 우리에게는 은혜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유명한 "개혁주의 예정론"이라는 책을 쓴 뵈트너라는 미국의 신학자는 은혜에 대해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은혜는 무가치한 죄인에게 하나님의 자유롭고 과분한 사랑과 호의를 말한다. 은혜는 받을 자격이 전혀없는 사람에게 베풀어지는 하나님의 호의이다. 은혜는 하나님의 죄인된 나를 향한 구체적인 사랑을 깨닫는 가운데 나타나는 것이다.”오늘 성경말씀을 통해서 봤을때에 은혜는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성육신하심을 말한다. 즉 신학적인 용어로 한다면 Incarnation 인간의 몸을 입고 성육신하신 사건,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다 라는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한다.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인간 가운데 오셨다. 이것은 하나의 신비가 아닐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의 선물입니다.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지만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다.

  에베소서 2장 5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바로 우리가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것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 다른 정의를 내릴수 있다면 은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하나의 선물이다. 우리가 값없이 주신 선물이라는 것에 대한 오해 때문에 아주 보잘 것 없고 형편없는 것으로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에베소서 2장 8절을 보시면“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그랬습니다. 우리가 그의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은혜는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하나의 선물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조금 전에 불렀던 405장 찬송을 댁에 돌아가셔서 한 열번쯤 계속해서 불러보십시오. 가슴이 찡하면서 눈에서는 눈물이 쏟아질 것입니다. 한 열번 이 405장 찬송을 되풀이해서 불렀는데도 눈물이 잘 나지 않으면 내 심령이 굉장히 메말라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집에 돌아가셔서 부부간에도 같이 부르지 마시고 혼자 방에 들어가셔서 이 찬송을 한 열번쯤 불러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심령을 움직이셔서 정말 1절부터 4절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다. 이렇게 마음에 와 닿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마음에 와서 닿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 세상에 주일날이면 교회를 찾아드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예수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그냥 교회와서 복받고 잘되고 내 비는 것이 성취되기를 원하면서 교회 나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예수그리스도의 구원과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가? 하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교회 생활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겁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예수그리스도와 나와의 관계를 분명하게 깨닫고 사는 것입니다. 은혜라는 것도 은혜라는 용어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죽으시고 나를 위해서 이 땅에 오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존재 전부를 포기 하심으로 나를 죄 가운데서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바로 은혜라는 사실입니다. 이것 못 賁달으면서“아, 하나님께서 우리 애들을 잘 되게 해 주셨다. 나를 진급하게 해 주셨다. 하나님께서 내 사업에 축복을 해 주셨다.”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것은 부수적인 은혜입니다. 근본적인 은혜 구원의 은혜를 바로 깨달은 자만이 부수적인 은혜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거꾸로 되어가지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덤으로 주신 은혜에만 집착을 하는 그런 경우들이 너무나 많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우리 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세 종류의 은혜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께서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그 사랑을 반드시 賁닫고 기억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부모님의 은혜, 오늘의 내가 존재할 수 있도록 정말 피땀흘려서 나를 키워주시고 오늘까지 내 삶을 축복해 주신 우리 부모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내가 이땅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와 만남을 가졌던 수많은 인간 관계 속에서 서로 서로 유익을 주었던 많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은혜 이 세종류의 은혜를 깨닫고 기억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사람은 건전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요, 정말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있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나와 부모님과의 관계 나와 이웃과의 횡적인 관계 이 사랑의 관계를 바로 깨닫는 사람만이 이 세상에 건전하고 올바른 인격자로써 살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스카 와일드라는 작가는 우화적인 단편을 썼습니다. 그중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딸아 안심해라. 너의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앉은뱅이도, 절름발이도, 창녀도, 소경도 치유해 주셨던 그런 장면들을 보게 되는데 예수님께서 길을 지나시다가 한 술주정뱅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술주정뱅이를 보시고 예수님께서 너무 안타까우셔서“너는 왜 이렇게 살고있느냐? 내가 너를 구원하지 않았느냐.”그러니까 그 술주정뱅이가 예수님에게 신세타령을 합니다.“나는 과거에 절름발이였습니다. 당신이 나를 일으켜 세움으로 말미암아 내가 절름발이 일때는 구걸이라도 하고 살았는데 사지가 멀쩡해지니까 나를 도와주는 사람조차 없었습니다. 내가 다리가 다 낳아서 걸어다녔지만 나에게 변변한 직업도 없었고 또 내가 하고자 하는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나는 너무나 낙담이 되고 실망이 되서 다시 이렇게 술을 먹고 알콜 중독자가 되었습니다.”하면서 예수님에게 원망을 하더랍니다.

 두 번째 예수님은 한 창녀를 만났습니다. 창녀를 만나서 예수님께서“내가 너를 그 불행한 자리에서 구해주지 않았느냐. 그런데 너는 왜 다시 이 불행한 자리에 들어와서 사느냐.”고 했을 때 그 창녀는“예수님께서 나를 구원해 주셨지만 나는 그 창녀의 소굴에서 빠져나와서 제대로 살아갈 길이 막연했고 너무나 인간적으로 외로웠습니다. 그래서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습니다.”하면서 예수님을 원망하더랍니다.

 세 번째 예수님께서 한 부랑자를 만났습니다. 다른 사람을 막 두들겨 패고 있는 부랑자를 만났는데 예수님께서 그를 책망하면서“너가 지금 왜 이렇게 살아가고 있느냐.”고 했을 때 그 부랑자는“주님께서 나의 눈을 뜨게 해 주셨지만 내가 눈을 뜨고 보니까 이 세상에 아니꼽고 더럽고 마음상하게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참지 못하고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행패를 부립니다.”하면서 눈을 뜨게 해준 예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원망을 하더랍니다. 여러분, 은혜를 받은 사람이 은혜를 깨닫지 못했을 때 이런 모습으로 살게 된다고 오스카 와일드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셨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셨는데 사랑에 합당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으로 은혜에 합당하게 살지 못하고 있다는 하나의 증거가 됩니다. 받은바 은혜를 깨닫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새생활로 우리 믿는 사람들은 자기의 삶을 전환시켜 나가야 될 줄 믿습니다.


2. 은혜위에 은혜에 거하는 우리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서 16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위에 은혜러라.”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거하심 이 사실을 세례요한이 많은 사람에게 증거했습니다. 우리가 다 예수그리스도의 충만한 데서 받는 은혜라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은혜위에 더 은혜가 넘친다는 말입니다. 여기 은혜위에 은혜라 했을 때 ‘위에’라는 헬라어 전치사가 안티라는 말이 쓰여있습니다. 아마도 이 안티라는 말을 번역을 하는데 번역자들이 상당히 힘이 들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대부분 이 안티라는 말을 의역을 하고 있는 것을 성경 번역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안티라는 말은 전치사“뭐 뭐와 대조해서, 무엇 무엇 대신에 그런 의미로 사용되어 있는 전치사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은혜위에 은혜라고 이렇게 우리 성경은 번역을 하고 있는데 이 말을 선뜻 여러분이 잘 이해를 하기가 힘드실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공동 번역 성경에서는“은총을 받고 또 받았습니다.”이렇게 번역을 하고 있고 또 다른 성경에는“은혜 대신에 또 다은 은혜를 받았습니다.”이렇게 번역을 하고 있고 미국 사람들이 제일 많이 본다고 하는 NIV영어 성경에서는“one blessing after another”이라고 이렇게 번역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이 은혜는 한번 딱 주어졌다가 멈추는 은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이 구절을 강해를 하면서 은혜에 대해서 말하기를“바닷가에 나가서 서 보시면 파도가 밀려오는데 파도 하나가 밀려와서 해변을 때리고 나면 그 뒤에 연속적으로 계속해서 이 지구가 멸망하는 날까지 파도는 계속해서 해변으로 향해서 밀려오는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는 이 지구에 종말이 올때까지 해변가에 파도처럼 우리를 향해서 밀려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은혜위에 은혜라 그래서 이 은혜는 반복성이 있는 것이고 확장성이 있는 지속적인 그런 은혜를 은혜위에 은혜러라.”이렇게 번역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은혜는 바로 차고 넘치는 은혜를 말합니다. 우리가 더울 때 생수를 한잔 마시고 나면 물이 떨어져서 마실수 없는 그런게 아니고 계속해서 콸콸 터져나오는 그 생수를 말합니다. 지금 우리 교회당 입구에 우리가 170m 암반을 뚫어서 생수를 뽑아 올립니다. 우리 한밭교회를 건축하기 시작할 때“우리가 말씀의 생수도 이 지역사회를 위해서 나누는 교회가 되어야 될 뿐만 아니라 육신의 생수도 나누는 교회가 되자.”해서 1200만원을 들여서 생수를 교회 건축하기 이전에 먼저 뚫었습니다.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생수를 떠다 먹는지 모릅니다. 이 만년동 일대, 이 둔산동 일대 장사하는 집에서도 큰 물통들 고 와서 계속 퍼가도 물이 고갈되지 않고 계속해서 생수가 쏟아 나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넘치는 생수, 넘치는 은혜, 은헤위에 은혜 어느 일정한 양이 차고 나면 멈추는 은혜가 아니라 그 위에 차고 넘치는 은혜, 이런 은혜를 말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은혜를 주어지는 은혜라고 우리가 해석할 수 있고 그러나 은혜는 우리 믿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깨닫는 은혜라는 겁니다. 아무리 그것이 많이 주어져도 내 자신이 그 은혜를 깨닫지 못하면 나에게 은혜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정에서 자녀들을 낳아서 길러보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철이 듭니다. 철이 들면 부모님의 고마움도 알고 세상 사람의 고마움도 압니다. 어릴때는 모든 것이 자기 중심입니다. 자기 뜻대로 자기 생각대로 무엇이 안되면 막 투정을 부리고 똥을 싸놓고도 자기가 울고, 오줌을 싸놓고도 자기가 울고, 배고파도 막 울고 부모님께 투정을 부립니다. 그러나 이제 나이가 들면 똥 오줌도 가릴 줄 알고 음식이 있으면 일정한 양을 먹고 형제들과 나눠 먹을 줄도 알고 맛있고 귀한 음식이 나오면 부모님을 대접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철이 들어 가면서 이렇게 변화되어 갑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미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어져 있는 이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영적으로 철이 들지 못하면 늘 영적으로 어린아이와 같이 사랑의 갈증에 걸려있습니다.“아, 이 교회는 사랑이 없다. 누구 누구는 사랑이 없다.”이런 말만 합니다. 그러나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 내가 사랑을 받으려고 하지 않고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사랑을 나누어 주는 사랑의 공급자가 되는 것입니다. 은혜 위에 은혜러라 하는 이 말은 내가 은혜 있는 교회 가서 신앙생활 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은혜를 깨닫는 그런 삶을 삶으로 말미암아 은혜를 공유하는 그런 것을 말하는 겁니다. 좋은 교회 은혜로운 교회가 어떤 교회입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 교회 이 교회를 통해서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깨닫는 그 엄청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는 교회가 바로 은혜로운 교회요 사랑이 넘치는 교회요 좋은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내 자신은 강팍한 심령으로 이기적인 생각과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가지고 버티고 있으면서 은혜로운 교회가 되어야 되고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어야 되고 좋은 교회가 되어야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내 자신이 변하기 전에 우리 교회가 좋은 교회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역설적인 표현일지 모르겠습니다만 내 자신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변화되고 내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내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설 수 있을 때 우리는 바로 은혜위에 은혜가 넘치는 사람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얼마전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청와대 수석 한사람을 임명했는데 아주 특이한 전력을 가진 사람을 청와대 수석으로 임명을 했습니다. 그분은 행정능력이 있는분도 아니고 뭐 소위 말하는 고시를 한 사람도 아니고 한 사람의 평범한 목사를 청와대 민정 수석으로 임명을 했습니다. 이 김경재 목사님은 참 불행한 인생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불우한 환경에 달동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신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입니다. 인간적으로 봤을때는 불행의 주인공이었습니다. 길숲의 잡초처럼 인생을 살았던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 황서경씨가 쓴 어둠의 자식들이란 소설을 보신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그런 환경속에서 태어나고 자랐던 그런 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그런 환경에서 그렇게 태어나서 그렇게 자라고 신체에 장애가 있다면 반항하고 부정적인 사고주의자가 됐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분은 이러한 불행한 환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체험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자기의 삶을 역전시켰던 그런 주인공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맡은 벼슬도 물론 차관급입니다만 아마 영향력은 장관이상일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을 살피고 그 소외된 사람을 위해서 국가가 어떤 정책을 펴야하는지 옛날로 치면 아마 암행어사를 총괄하는 그런 직책쯤으로 보면 될것같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은혜에 대해서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적대감과 긴장으로 분리되었던 우리의 자아가 하나되는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사건이 바로 은혜다.”하나님의 사랑을 賁닫는 그 사건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꾸만 은혜를 받으려고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이미 주어져 있는 것입니다. 주어져 있는 은혜를 깨달으면 그것이 바로 은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엄청난 은혜를 주셨는데 나에게 은혜가 주어져 있는데도 늘 불평하고 원망하고 남을 탓하고 하는 그 습관 속에 있을 때 그 사람은 아무리 큰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져 있어도 은혜를 은혜로 깨닫지 못하게되는 것입니다. 이 은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김경재 목사는 하나의 사건이라 그랬습니다. 아무나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게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역사하실 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다.”아주 추상적인 이야기 같습니다.“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웃기고 계시네.”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많습니까?“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문에 우리가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하면“당신이나 많이 믿으시오.”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 이것은 그냥 단순한 하나의 경험이나 하나의 체험정도가 아니고 엄청난 사건입니다.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엄청난 사건이라고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은혜위에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과 나누고 이 은혜를 통해서 은혜를 더욱더 확장시켜 나간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될 줄 믿습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예배를 드리는 자세가 변화됩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그 삶의 가치관이 달라집니다. 인생관이 달라집니다. 삶의 태도가 변화되어집니다. 여러분 사도바울을 보십시오. 얼마나 편협했고 얼마나 강팍했고 얼마나 인정이 없었고 얼마나 매정했던 사람이었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부활에 그 은혜를 체험했을 때 사도바울의 인생을 180도로 바뀌었던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어떻게 고백을 했습니까? 사도바울은“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이렇게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으십니까? 나의 나 된 것은 내가 잘나서, 내가 똑똑해서, 내가 유명해서,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우리는 깨닫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은혜가 나에게 늘 부족하다고 느껴졌고 하나님의 은혜가 나에게 늘 넘치도록 풍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살았습니다.

  사도 바울에게 가장 간절한 기도 제목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가장 간절한 기도 제목이 뭐였는지 아십니까? 물론 이방인을 향한 전도의 열정을 가지고 기도를 했습니다만 자기 개인적으로 봤을때는 육신을 질병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하나님 나에게서 이 병마가 떠나게해 주시옵소서.”그래서 의사인 누가를 항상 대동하고 다녀야 될 만큼 몸이 약했습니다.“안질이 있었다. 간질이 있었다.”이렇게 학자들이 많이 이야기를 합니다만 어떻든 간에 신체적인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한평생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자기 인생을 걸고 하나님 앞에 세 번“하나님 이 육신의 가시가 나에게서 제거되기 하여 주시옵소서.”기도했습니다.“하나님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 일 하지 않는데도 저렇게 건강하게 사는데 나는 내 인생을 걸고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데 이렇게 몸이 약합니다. 나에게 질병이 있습니다. 육신의 가시가 있습니다. 이 육신의 가시를 제거하여 주시옵소서.”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대답은“바울아 알았다. 내가 너를 건강하게 해 주겠다.”이게 아니고“나의 은혜가 바울 너에게 족하다.”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바울이 하나님을 향해서 원망하고 응답을 받은 것이 아니라“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나에게 족함을 압니다.”라고 아멘으로 받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응답하시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그래 알았다.”즉각적으로 우리의 기도내용들을 그대로 딱 들어주시는 방법이 있고 때로는 오래동안 침묵하시면서 우회해서 기도 응답을 해 주실때가 있고 때로는 No라고 대답해 주실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성숙하지 못했을 때 하나님의 기도의 응답에 No라는 빨간 표시가 딱 나오면 그때는 이제 대듭니다.    “내가 지금까지 당신 믿는다.”하면서 막 따집니다. 하늘을 향해서 손가락질을 하고 막 욕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내가 지금까지 수십년을 예수를 믿고 교회에 헌금도 숫하게 갖다 바치고 봉사도 하고 다 했는데 하나님 예수 안믿는 사람에게는 이런 이런 것 다 해주면서 나같은 사람 왜 이런 것 안들어 줍니까?”막 대듭니다. 그런데 어쩌면 바울이 말입니다, 복음전도자로써 인생을 사는데 가장 절실한 것이 건강이었을 것입니다. 수많은 해외여행을 다닐 때 선교 여행을 다닐 때 건강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건강에 대한 치명적인 약점을 주시고 그것을 제거하기 위해서 바울이 기도했을 때 나의 은혜가 너에게 족하다는 깨달음을 주시고 기도에 응답을 하셨습니다. 어쩌면 참 매정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바울이 하나님의 그 응답을 듣고 난 뒤에“하나님께서 나에게 더 겸손하게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해서 나에게 이렇게 응답하신다.”하는 놀라운 바울의 자세를 우리가 보게 됩니다. 은혜위에 은혜를 깨닫고 체험한 사람은 그의 삶이 감사의 삶으로 바뀝니다. 찬송하는 삶으로 바뀝니다. 기도하는 생활로 바뀝니다. 헌신하는 생활로 바뀝니다. 봉사하는 생활로 바뀝니다. 억지로 하던 신앙생활이 은혜를 체험하고 난 뒤에 은혜를 깨닫고 난 뒤에는 자원하는 모습으로 바뀌어 나가는 것을 보게됩니다. 저는 우리 한밭교회에서 목회를 하면서 참 재미있는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게됩니다. 처음에는 아내를 교회당 앞까지 태워주고 가던 사람이 일년이 지나고 이년이 지나면서 예배실 저쪽 구석에서 앉아 있다가 가시더니 또 시간이 흘러가면서 예배를 온전하게 다 드리고 예배를 통해서 은혜를 체험하고 나중에는 교회 직분자가 되어서 봉사하는 그런 분들이 계시지 않습니까? 처음 시작은 미약하고 시작은 아주 작았지만 겨자씨만한 믿음을 가지고 시작이 되었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바로 깨닫고 그 위에 은혜를 또 깨닫고 하면서 놀랍게 변화되는 그런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은혜를 깨닫고 보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보면 모든 것이 감사할 것 뿐이고 모든 것이 감사할 것 뿐이라는 말이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수학 가운데 가장 어려운 수학이 하나님의 은혜를 계산하는 수학이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세상의 수학은 공식에 대입해서 풀면 다 풀리게 되어있는데 하나님의 은혜는 그 은혜를 체험하지 못한 사람이 절대 그 답을 낼 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자꾸만 인간적인 생각으로 인간적인 계산법을 가지고 계산을 하니까 믿음의 해답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해답이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불평이 나오고 원망이 나오고 늘 안되는 부정적인 논리가 나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1+1이 2가 아니고 3도되고, 4도되고, 5도되고, 천도되고, 만도되고, 억도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사고로만 인간적인 머리로만 늘 셈을 하는 사람은 이 답을 계산해 낼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은혜를 체험한 사람 은혜를 깨달은 사람은 잘 되어도, 못 되어도, 건강해도, 병들어도, 흥해도, 망해도, 잘 살아도, 못 살아도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기도합니다.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환경을 초월할 수 있습니다.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환경이 그를 지배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우리가 깨달아야 될 줄 믿습니다.    

  한 소녀가장의 고백을 저는 간증집에서 읽은 일이 있습니다.“만약 나에게 다른 친구들과 같이 부모님이 살아 계셨더라면 아직도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賁닫지 못한체 살아가고 있을 철부지였을 꺼예요.”만약 자기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자기가 동생 하나를 데리고 살아가는 소녀 가장이 되지 않았더라면 자기도 똑같이 다른 친구들처럼 하나님의 사랑도 하나님의 은혜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는 철부지 였을지 모른다는 한 소녀가장의 고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한미선이라는 장애인의 간증을 저는 책으로 보면서 참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그는 시골에서 올라와서 구로공단에서 여공으로 일을 하던 아가씨였습니다. 그러면서 야간 산업체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작업을 하던 도중에 팔이 벨트에 감겨 들어가서 팔 하나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팔이 하나 없는 처녀였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얼마나 절망이 되고 낙담이 되고 정말 오히려 죽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아가씨가 이렇게 간증을 하는 것을 봅니다.“팔을 잃은 나의 불행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깨닫게 하는 축복이었습니다. 내 사지가 멀쩡할 때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지 못했는데 오히려 내 팔 하나를 잃으면서 이 불행이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깨닫게 하는 하나님의 또 다른 축복입니다.”하는 고백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소유하기 때문에 우리는 너무나 많은 해택을 누리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는 그런 불행한 경우도 없지 않아 있을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한 사회복지 시설에“얻어 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하나님의 은총입니다.”하는 글귀가 큰 돌비로 새겨져 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것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감사하지 못하고 늘 불평하고 불만가운데 원망하고 얼마나 많은 짜증을 부리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내들은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남편을 향한 지나친 바가지는 은혜 가운데 내 자신이 살아가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단적인 증거입니다. 남편을 향한 약간의 바가지는 필요합니다만 지나친 바가지는 바로“내가 아직 은혜를 깨닫지 못한 아주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인이다.”라는 것을 드러내는 경우입니다. 앞으로 절대 그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남편들도 아내를 바라보면서 늘 감사하는 존재들이 되어야 합니다. 서로 바라보고 서로 감사하고 서로 하나님께 은혜를 나누는 그런 사람들이 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은 자기 중심적인 사고 방식과 삶의 스타일에서 타인 중심적인 삶의 방식으로 바뀜니다.

  일본에 유명한 여류작가인 미우라 아야코라는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아마 잘 아실 것입니다. 빙점외 우리 한국에도 아마 열권이상의 이 여류작가의 책이 번역이 되어져 있습니다. 이 분은 참 많은 질병도 앓고 어렵게 살았고 조그만한 구멍가게를 했었는데 하나님이 축복을 해 주셔서 어떻게 물건이 잘 팔리던지 감당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물건이 잘 팔리는 겁니다. 그래서 막 트럭으로 물건을 떼어와서 팔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장사가 잘 되는 가운데 하루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자기 집이 장사가 잘되면 잘되는 만큼 길 건너집 가게가 장사가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두 부부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우리가 내일부터는 우리집에 손님이 오면 우리 집에는 이 물건이 없으니까 건너집에 가서 그 물건을 찾으시면 그 집에는 그 물건이 있을겁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물건을 팔자.”그래서 그 부부가 짜고 자기 집에 손님이 오면 건너 집에 장사 안되는 가게를 소개하면서 그집에 가서 그 물건을 구하면 구할 수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자기 집에 있는 물건조차도 팔지않고 그렇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배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건너집도 장사가 잘 되고 자기집도 그냥 생계를 유지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다 보니까 시간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해서 가게 앉아서 짬짬히 쓴 소설이 바로 빙점이라는 유명한 소설입니다. 이것이 바로 신춘문예에 당선이 되고 상금을 받게 되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서 이 미우라 아야코는 일본에서 가장 저명한 작가로써 등단을 하게됩니다. 이 사람이 쓰는 책은 모조리 다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성경에 대해서 이분이 쓴 그 신앙적인 서적들은 세계 각국으로 번역이 되어서 읽혀지고 있고 이 사람은 구멍가게를 할 때의 수십배 수백배의 물질의 축복과 영적인 축복을 받아서 살아가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은혜가운데 서기를 원합니다. 은혜는 주어져있습니다. 내 삶의 주변을 살피면 모든 것이 다 은혜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그 사랑과 그 은혜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늘 내 주변에서 불평거리를 찾아내서 불평을 늘어놓고 그것을 가지고 주변 사람을 향해서 원망하고 짜증을 부립니다. 여러분, 오늘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賁달은 사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은 은혜 위에 은혜로라하는 이 말씀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더 많은 사람과 나누면서 이 은혜 가운데 더욱더 온전히 세워지는 우리성도님들이 되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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