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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받은 증거

                                                   로마서 8:12-17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종교 개혁 진원지를 잘 다녀왔습니다. 종교 개혁지 8개국을 버스와 기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제가 작은 노트를 늘 지니고 다니면서 그 때마다 얻어지는 교훈, 그 때마다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적은 것이 작은 노트 네 권에 앞뒤로 꽉 찼습니다. 퍽 보람이 있었고 얻은 것이 많은 기간이었습니다. 기회가 닿는 대로 여러분과 함께 나누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제게 세 가지로 정리된 것이 있습니다.
먼저, 제가 다닌 곳마다 종교개혁가들, 루터나 쥬빙글리나 존 후스나 칼빈이나 모든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종교 개혁을 하고 믿음을 지키려고 애를 썼다는 것입니다. 함께 동행한 모든 목사님들이 정말 생명을 걸고 믿음을 지키고, 목회를 하고, 또 하나님의 사람들이 생명을 걸고 믿음 생활을 하도록 목회를 해야 된다는 것을 공감을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나라들이 거의 90%, 80%, 98%까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매주 교회에 나가든 나가지 않든 “나는 교인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이 98%이니 다른 종교가 발을 붙이지 못합니다.
‘우리 한국은 아직 25%밖에 믿지 않는데,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전도해서 어서 우리 한국도 모두가 예수를 믿는 예수의 나라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대통령부터 전 국민이, 또 김정일 씨부터 전 북한의 겨레들이, 100%가 다 예수를 믿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하고 전도하십시다. 이것이 제 숙제였습니다.
또 하나는 ‘나는 교인이다.’하면서도 주일에 예배를 드리지 않는, 살아 있으나 죽은 교인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의 모든 그리스도인이 설사 100% 예수님을 믿게 되더라도 주일에 생명을 걸고 예배 드리는 살아 있는 신자가 되어야겠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동행한 목사님들에게 이 세 가지를 말했습니다.
우리 한국은 전 겨레가 예수를 믿되 모두가 목숨을 걸고 주를 섬기는 예배자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열어 주셔서 은혜의 단비를 주시고 성령의 생수와 불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구해야 됩니다. 함께 기도하시를 바랍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은 이 우주의 수많은 별들 가운데 생명이 존재하는 별은 지구 하나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천문학자들에 의하면 우주의 별들은 헤아릴 수가 없다고 합니다. 짐작하기로 지구가 포함된 은하계가 이천억 개의 별로 추산되는데, 이런 은하계가 이천억 개 더 있다고들 봅니다. 정말 끝이 없는 별들이고 광활한 우주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살고, 동물이 살고, 새들이 지저귀고, 나비가 춤을 추고, 꽃이 피는, 생명체가 있는 별은 오직 지구 하나뿐입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혹 다른 별에도 생명체들이 있는가를 오늘까지 조사하고 연구했습니다. 그러나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생명체가 있나 없나의 기준은 그 별에 물이 있는가 없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물이 있으면 생명이 있고 물이 없으면 생명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 보아도 다른 별에는 물이 없습니다. 수분이 있을 것 같아도 없습니다.
강이 흐르고 바다가 있고 샘물이 솟아나고 호수가 있는 별은 지구 하나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구에만 사람을, 생물을 살게 하신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온 우주의 별들은 지구를 위해 지으셨고 온 우주는 여러분과 저를 위해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강이 흐르고 물이 있게 하신 것입니다.
물이 없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헬라의 철학자 탈레스는 물은 만물의 근원이라고 말했습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기도 합니다. 여러분과 제가 몸을 지니고 사는데, 이 몸도 거의 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단단한 사람은 목욕탕에 가서 땀을 빼고 나면 500그램이 줄고, 아주 물렁물렁한 사람, 물이 많은 사람은 2킬로그램이 준답니다. 우리 피의 90%가 물입니다. 우리 살의 80%가 물입니다. 우리 뼈의 25%가 물입니다. 그래서 사람도 말려 놓으면, 오징어처럼 말려 놓으면 얼마 되지 않습니다. 미라가 조그맣지 않습니까?
물이 없으면 죽습니다. 물은 생명입니다.
제임스 피커라는 미국의 신학자가 예수님 생애의 흔적이 있는 성지를 방문하러 갔다가 여러 사람이 가보지 않은 광야,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금식기도 하신 광야로 갔습니다. 지프차 한 대를 빌려서 타고 갔는데 그 메마른 광야에서 지프차가 고장났습니다. 가지고 갔던 콜라 한 병을 다 마시고 나자 물이 없어서 햇볕에 타 죽었습니다.
물이 없으면 죽습니다. 물은 생명 같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의 물보다 억만 배 더 귀한 물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물입니다.
요한복음 8장 37절, 38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명절 끝 날에 예수님께서 서서 외쳐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가 강같이 흐르리라.”
그 물은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8장 39절에 해석이 있습니다. 이 물은 예수를 믿을 자가 받을 성령을 가리킵니다. 할렐루야!
성령이 물같이 역사합니다. 성령의 생수가 여러분 가슴에 강같이 흐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답답한 가슴이 성령의 생수로 시원함을 얻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병든 몸이 성령의 생수로 치료받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령은 교회 강단에서 물같이 흐르고 불같이 흐르는 것입니다. 물이 없으면 생명이 있을 수 없는 것처럼 성령이 없으면 생명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대통령이라도 성령을 마시지 않으면 그 사람은 죽은 사람과 같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무능한 사람이라도 성령을 마시면 유능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생명이 있는 성령을 받은 증거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의사들이 사람의 얼굴만 보아도 그 사람의 건강을 가늠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생활을 보면 우리에게 성령이 계시는가 계시지 않는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 16절에서 18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그리고 20절에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할렐루야!
오늘 여러분들의 열매로 여러분을 하나님께서 알 수 있다고, 예수님께서 알 수 있다고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성령을 받은 증거, 그 열매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14절에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의 열매가 무엇입니까? 성령을 받은 사람은 자기 생각, 자기 판단, 자기 뜻을 따라 살지 않습니다. 시간시간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사는 자가 성령의 사람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가 어떻게 살까? 무엇을 할까? 무엇을 마실까? 어디를 갈까? 누구를 만날까?’하는 사람은 성령의 사람이 아닙니다.
‘성령님, 오늘은 어떻게 살까요? 누구를 만날까요? 무엇을 마실까요?’하고 매사에 성령님과 의논하고 성령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성령 받은 사람인 줄로 믿습니다.
처녀는 혼자 결정하며 살아도, 총각은 혼자 결정하며 살아도, 결혼하면 부부가 의논해서 삽니다. 성령을 받기 전에는 혼자 결정하고 혼자 살아도, 성령을 받으면 성령님께서 인격체로 안에 계시기 때문에 그분과 의논해서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님은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십니까? 우리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인도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의 뜻을 아셔도 우리 뜻을 미루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십니다.
왜입니까? 우리의 뜻은 좋은 뜻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쳐 주십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에서 18절에 말씀하십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할렐루야!
따라합시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를 향하신 뜻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성령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항상 기뻐하도록 인도하십니다. 지난 주 월, 화, 수, 목, 금, 토요일을 살면서 기뻐하지 않았다면 여러분은 성령의 사람이 아닐 수가 있는 것입니다. 월요일에도 화요일에도 수요일에도 기뻐하고, 목요일과 금요일, 토요일에도 즐거워했으면 성령의 사람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좋은 일이 있어서만 즐거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좋지 않은 일이 있어도 성령의 사람은 성령으로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할렐루야!
술 취한 사람은 망해도 기뻐합니다. 술에 잔뜩 취한 사람은 돈 한 푼 없어도 담대합니다.
성령의 사람은 가진 것이 없어도, 월셋방에 살아도 기쁩니다.
왜입니까? 성령님 때문에 기쁜 것입니다. 성령에 취해서 기쁜 것입니다.
언제나 성령에 취해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기뻐하라. 기뻐하라. 기뻐해야 건강하다. 기뻐해야 일이 잘 된다. 기뻐해야 네게 득이 된다. 기뻐해야 선교가 된다. 기뻐해야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라고 하십니다. 할렐루야!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성경은 언제든지 우리가 기뻐하도록 말씀하십니다.
마귀는 슬프고 짜증나게 만들지만, 성령께서는 기뻐하게 만드십니다. 특별히 성령께서는 기쁨의 샘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데, 기쁨의 샘이 바로 성경입니다.
시편 119편 103절에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꿀 먹는 벙어리 으흥
  저 혼자 좋아서 으흥’ 하는 노래를 제가 어릴 때 교회 학교에서 배웠습니다. 저는 그것이 찬송인 줄 알고 열심히 배웠는데 찬송이 아니었습니다.
벙어리가 꿀을 먹으니까 말은 못해도 좋아서 으흥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꿀보다 더하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꿀보다 더 귀한 성경 말씀을 먹음으로 기뻐하도록 우리를 자꾸만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6장 13절에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언제나 ‘야, 성경을 읽어라. 성경을 읽어라.’라고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번에 20일 동안 유럽을 순회할 때 성령님께서 감동을 주셨습니다.
‘새벽기도회가 없으니 네가 알아서 해라.’
그래서 제가 ‘매일 어떻게 할까요?’라고 여쭈었더니 매일 열 장씩 찬송 받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찬송을 열 장 부르고 두 시간 기도하고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늘 성경을 갖고 다니면서 버스 탈 때에도 읽고 시간이 있는 대로 읽었더니 늘 기뻤습니다. 훈련소에 입대한 것처럼 많이 걷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서 힘이 들었어도 기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말씀의 힘 때문이었습니다.
파리 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탈 때, 세 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된다고 했습니다. 할 일 없이 세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무료합니까?
‘주님, 몇 시간이나 기다려야 된답니다.’
‘야, 얼마나 좋으니? 성경을 읽으면 되잖니?’
‘사람이 많아서 복잡한데, 그리고 다른 목사님들도 계신데 저 혼자 성경을 펴서 읽으면 미안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별난 목사가 되는 것 아닙니까?’
‘저쪽을 봐라.’
그래서 보니 사람이 없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 가서 성경을 읽으니 얼마나 시원하고 좋았는지 모릅니다. 비행기가 열 시간 늦게 가도 아무런 불평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확실합니다. 월, 화, 수, 목, 금, 토요일을 사시면서 매일 성경을 읽는 사람은 성령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월, 화, 수, 목, 금, 토요일을 살면서 하루에 성경을 한 장도 읽지 않은 사람은 성령을 받지 않은 사람이거나 성령을 받았어도 성령의 인도를 거절하는, 아버지의 말씀을 거절하는 불효 자식처럼 성령의 인도를 거절하는 나쁜 크리스천입니다.
매일 성경을 읽는 사람은 성령의 인도에 순종하는 성령의 사람인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기쁜 일이 무엇이 있습니까? 우리에게 늘 기쁨을 주는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사업이 늘 기쁩니까? 애인이, 남편이, 아내가 언제나 기쁨을 줍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때로는 좋고 때로는 기쁜데 때로는 얼마나 마음을 아프게 합니까?
이번에 함께 여행하는 목사님들이 어찌 그리 애처가들이신지, 하나같이 애처가이셨습니다. 한 목사님의 사모님이 오랫동안 한식을 먹지 못하셔서 한식을 먹고 싶어 하시니까 목사님이 어디에서 라면을 구해 오셨습니다. 그리고는 기차가 국경선을 넘어가고 있는데 기차 식당에 가서 라면을 끓여 가지고 오셔서 사모님에게 갖다 바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제 아내가 말했습니다.
“저것 보세요. 나는 당신이 좋은 남편인 줄 알았는데 턱도 없네요.”
제가 아내를 목숨 걸고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라면을 끓여 주지 않는다고 그런 말을 했습니다.
어쨌든 사람은 그런 것입니다. 친구를 너무 좋아하면 그 친구 때문에 가슴 칠 날도 있습니다. 새 자동차를 사서 좋아하지만 그 자동차 때문에 속상한 일이 있습니다.
속상하지 않게 하고, 영원히 즐거움을 주는 것은 성경 말씀뿐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시편 1편 1절에서 2절에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돈이 아니라, 사람이 아니라, 사업이 아니라, 친구가 아니라, 골프가 아니라, 수영이 아니라, 그 어떤 것이 아니라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복 있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Delight, 가장 큰 기쁨은 말씀에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월셋방에 살아도 성경을 읽는 사람은 기쁘게 살 수가 있습니다. 궁궐에 살아도 성경을 읽지 않는 사람은 기쁠 수가 없고, 기쁘다 슬프고 기쁘다 화가 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네가 즐거워해야 건강하고 기뻐해야 성공한다. 그것이 하나님 사람의 삶이다. 그러니 기뻐해라. 기뻐해라.’하시며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또 ‘내가 네 속에 있다. 성령이 너와 함께 한다.’하시며 좁은 길을 걸을 때에도 밤낮 기뻐하도록 해 주시는 것입니다.
언제나 성령에 취해서, 말씀에 취해서 기쁘게 사시는 여러분과 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름에는 더워서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생수로 더욱 더 시원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신문을 보면, TV를 보면 걱정할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 읽으면 담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성령의 인도로, 말씀으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쉬지 말고 기도하도록 성령께서는 인도하십니다.
성령께서는 목사에게도 계속해서 ‘기도해라. 기도해라.’ 기차를 타고 갈 때나 버스를 타고 갈 때나 비행기를 열세 시간 타고 갈 때에도‘기도해라. 기도해라.’하시며 계속 기도하게 하십니다.
왜입니까? 기도할 때 영이 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기도할 때 이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스위스 세계 교회 연맹 본부에 들렀는데, 안내하시는 분이 여러 가지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제 관심을 가장 많이 끈 것 중의 하나가 기도하는 상이었습니다. 한 남자가 지구를 손에 들고 억세게 밀려오는 바람을 손으로 막으면서 기도하는 모습으로 서 있었습니다. 안내하시는 분이 그것은 기도의 권능이 얼마나 무한한 것인지를 보여 주는 상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어떠한 삶에 저항하는 문제라도 기도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랍니다. 지구를 손에 들고 기도로 버텨 이기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그것을 아시기 때문에 우리를 기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은 문제를 만나면 포기하고 ‘아이구, 나는 망했네. 아이구, 나는 끝났네.’ 하지만, 성령의 사람은 문제가 나타날 때 ‘문제가 크냐? 걱정하지 말아라. 기도해서 이겨라. 기도해서 문제를 이겨라. 문제의 파도를 밟아라. 문제의 산을 넘어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님께서는 자꾸 기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스물 여덟 살 먹은 젊은 자매님이 유방암에 걸렸습니다. 예수를 믿은 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은 아주 예쁜 자매님, 새댁이 유방암에 걸렸습니다. 원자력 병원에 가서 체크하니 암 말기에다 암 세포가 폐와 간까지 전이되어 수술할 수가 없다고 해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스물 여덟 살 먹은 새댁, 암 말기 환자인 새댁이 항상 웃었습니다. 지금도 아마 웃고 계실 것입니다. 저는 사형 선고를 받고 웃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 장로님도 지금은 웃고 계시지만 병원에 입원하게 되니까 얼굴이 어두워지시던데 그 자매님은 항상 웃었습니다.
우리 교인들이 새벽에도 밤에도 함께 기도했습니다. 담당 목사님과 구역장님이 늘 기도했습니다. 저도 기도 방석에 앉아서 기도했습니다. 유럽에 가서도 비행기에서도 기도했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안되었습니까? 아이와 남편을 생각하면 살아야 됩니다.
그런데 제가 유럽에서 돌아와 보고를 받았는데, 세상에! 오른쪽 폐와 간에 퍼져있던 암 덩어리가 다 사라졌답니다. 왼쪽에만 조그맣게 남아 있답니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 드립시다.
하나님께서 깨끗이 치료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우리 교회 식당에 대형 에어컨 한 대를 어떤 분이 익명으로 봉헌했습니다. 우리 직원이 이름을 가르쳐 달라고 해도 절대로 밝히지 않더랍니다. 그런데 나중에 우리 직원이 감을 잡았다면서 제게 살짝 말해 주었습니다. 여러분이 시원하게 식사하도록 대형 에어컨을 바치신 분은 우리 교회에서 말없이 충성을 다하시는 분인데 모 회사 사장입니다. 그런데 6,7년 전에 그분의 사업이 완전히 망했었습니다. 전 재산이 삼백만 원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분이 제게 와서 말했습니다.
“목사님, 이제 제게는 삼백만 원밖에 없어요. 사업하다가 남의 회사 사원으로 들어가서는 도저히 일을 못할 것 같아요. 그래서 영업용 택시 운전을 하려고 합니다.”
그분이 택시 운전을 하려고 준비하다가 ‘하나님께 한 번 호소해 보자.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호소하자.’라고 생각하고 새벽 기도회에 나와서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본의 한 회사 사장님을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때 일본의 그 회사 사장님이 우리 집사님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해왔습니다.
“며칠 전부터 왜 그런지 자꾸 당신 생각이 났습니다. 당신에게 무슨 일이 생겼습니까?”
그래서 사업이 망했다고 했더니 자기가 도와 주겠다고 하더랍니다. 일본의 큰 회사 사장이 지원해 주니 사업이 다시 일어나서 몇 달만에 십일조를 삼백만 원씩 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분이 다시 일어나서 에어컨도 봉헌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하지 않아도 먹고 삽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태양도 주시고 물도 주시고 먹고 살게 하시지만 좋은 것은 받지 못합니다.
마태복음 7장 7절에서 11절에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고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좋은 것은 기도하는 자녀가 받습니다. 좋지 않은 것은 기도하지 않아도 받습니다. 기도하지 않아도 먹고 삽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에게만 좋은 것을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성령님께서 “기도해라. 쉬지 말고 기도해라.”하시는 것입니다.
한나가 아기를 낳고 싶어도 자기 힘으로 낳을 수 없는 것처럼 우리가 불가항력적인 일을 만납니다. 내가 아무리 회사를 세우고 싶어도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무너지는, 어떻게 감당할 수 없는 회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워 주시면, 아무도 도와 주지 못하는 상황이라도 하나님께서 세워 주시면 반석 같이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무너지는 회사를 시멘트를 넣어서 반석같이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부부가, 인생이 모래 위의 집처럼 허물어지게 되어도 하나님께서는 세워 주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그것을 아시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기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도하시면 성령의 사람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성령의 사람이 아닙니다.
늘 쉬지 않고 기도하셔서 세상을 힘있게 승리하며 문제를 이기며 파도를 밟으며 간증하며 사시는 여러분과 제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겁이 납니다. 무섭습니다. 내일이 자신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미래가 자신이 없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자신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이런 믿음으로 전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게 합니다.
여러분, 마귀는 불평하게 합니다. 아내한테 불평, 남편한테 불평, 아들딸한테 불평, 부모한테 불평, 교회에서 불평, 어디에서나 불평하게 합니다. 마귀의 영은 불평합니다. 아무리 좋은 조건에서도 불평합니다. 성령의 사람이 아닌 세상 사람은 불평을 잘 합니다.
지구는 참 신비롭습니다. 땅 속에 불이 있고, 기름이 있고, 금이 있고, 자원이 있고, 뜨거운 물이 있고, 생수가 있습니다. 이 지구촌에는 만 가지가 다 있습니다. 온천이 부곡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북면에도 있고, 지리산에도 있고, 인천에도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헝가리, 체코 등 온천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한 지역에는 한 구멍에서는 뜨거운 온천이 막 솟아나고, 다른 구멍에서는 찬물이 솟아났습니다. 그러니까 마을 사람들이 거기에 와서 목욕도 하고, 빨래도 집에서 하지 않고 산더미처럼 갖고 와서 온천 물에 삶은 뒤에 찬물에 헹구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좋습니까? 너무 좋지 않습니까?
여행하던 사람이 말했습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복도 많습니다. 어찌 이렇게 뜨거운 물과 찬물이 함께 나옵니까?”
그러니까 그 마을의 아주머니가 빨래하다가 “좋긴 뭐가 좋아요? 비누가 나오나? 하이타이가 나오나?”라고 하더랍니다.
욕심도 많지 않습니까? 뜨거운 물과 찬물이 동시에 솟아나도 비누가 없다고 불평하고 하이타이가 없다고 불평하는 것이 세상 사람입니다.
여러분, 그러나 성령의 사람은 물이 없어도 감사합니다. 감옥에 가도 감사합니다.
왜입니까? 감사해야 이길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해야 문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불평하는 것은 마귀입니다.
저와 신학교 동기인 김 모 목사님이 목회를 하는 교회의 교인들이 모두 착하고 귀한데, 한 여집사님이 늘 따지고, 불평하고, 제직 회의 때에 이의를 걸고, 그래서 목사님에게 스트레스가 되었습니다. 영락교회에서 훈련도 받고 공부도 많이 한, 귀한 목사님인데 그 여집사님 때문에 늘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여러분, 평신도가 목사님을 가르치려고 하면 안 됩니다. 목사는 목회의 전문가이니 목회는 목사에게 맡기고, 여러분은 여러분의 직장의 전문가가 되시고 여러분 사업의 전문가가 되어서 직장과 사업에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대학 교수는 교수로 성공하고 의사는 의사로 성공해야 합니다. 의사는 의학을 계속 공부해서 독보적인 의사가 되어야 합니다. 사업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사업을 잘할까?’를 연구해서 사업의 대가가 되어야 합니다. 음악하는 사람은 어차피 음악을 하는 것이니 뛰어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 오케스트라도 한국에서 빛나는 오케스트라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음악을 이왕 했으면 한번 열심히 하십시오.
목회는 목사가 열심히 해야 합니다. 사업가가, 의사가, 교수가 목회를 어떻게 안다고 목회를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합니까? 그러니까 한국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는 것입니다.
환자들이 의사 일을 하면 의사가 무엇을 하겠습니까? 평신도가 무엇을 안다고 목회에 콩 나와라, 팥 나와라 합니까?
그런데 그 여집사님이 목사님 목회에 늘 불평을 하고 이의를 거니 목사님의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루는 선배 목사님이 그 교회에 잠깐 들렀다가 여집사님을 보더니 부르라고 하셨습니다.
“왜 그러세요?”
“마귀다. 귀신 들렸다.”
“아니, 우리 교회 집사님입니다.”
“아니, 귀신이야. 불러.”
“집사님, 잠깐 오세요.”
오자 마자 그 목사님이 “더러운 귀신아, 예수의 이름으로 명한다. 나가! 어서 나가!”
그때 마귀가 쑥 나갔습니다. 그 때부터 그 여집사님이 겸손해지고, 감사의 사람이 되고, 정말 양같이 되는데 놀랍더랍니다.
우리 교회가 이렇게 편안한 것은 마귀가 없어서 그런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에게 마귀가 들어가면 불평하게 됩니다.
제가 감히 여러분에게 명합니다.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모든 악한 영은 떠나갈지어다!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모든 더러운 귀신은 떠나갈지어다!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모든 더러운 병마는 지금 떠나가라!”
우리 가운데에는 성령만 역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기쁘고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 감사 할머니의 이야기가 신문에 나온 것을 우리 직원이 스크랩해서 제 책상에 올려놓은 것을 제가 귀국해서 보았습니다. 감사 할머니는 항상 감사만 하니 별명이 감사 할머니인데, 그 마을의 한 짓궂은 노인이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이 감사 할멈, 자네 아들이 보증을 잘못 서서 재산을 다 잃어버리고 집을 다 잃어버리고 알거지가 되어서 길에 나가 앉아도 감사하겠소?”
“감사하고 말고요. 내가 재산을 다 잃어도 집을 다 잃어도 그것은 조그만 거요. 하늘도 그대로 있고, 땅도 그대로 있고, 말할 수 있는 입이 있고, 글을 쓸 수 있는 손이 있고, 천국도 까딱 없어요. 그런데 내가 왜 불평을 하겠어요?” 할렐루야!
이런 사람이 성령의 사람인 줄로 믿습니다.
아내가 남편한데 “여보, 고마워요.” 할 때 예쁩니다.
남편이 “여보, 고맙소.”할 때 아내가 남편에게 행복을 느낍니다.
자녀가 “어머니, 정말 고맙습니다.”할 때 어머니가 살맛을 느낍니다.
교인이 “목사님, 참 감사합니다.”할 때 목사가 살맛을 느낍니다.
우리가 “하나님, 감사합니다.”할 때 하나님께서 살맛을 느끼실 줄로 믿습니다.
불평은 살맛을 빼앗아 갑니다.
남편, 아내, 부모, 목사 가슴의 살맛을 빼앗아 갑니다.
우리의 사전에는 불평이 없기를 바랍니다. 감사만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15절에 보면,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갈라디아서 4장 6절에도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할렐루야!
성령의 사람의 증거는 무엇입니까?
따라합시다.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자연스럽게 부른다.”
여러분, 성령을 받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하나님 아버지를 모릅니다. 하나님 할아버지인지 아저씨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으면 자연적으로 “하나님 아버지.” 좋아도 슬퍼도 “하나님 아버지.”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20년 전쯤에 안동교회에서 집회를 했습니다. 안동은 지금도 그런지 모르지만, 그때는 갓을 쓰고 상투를 튼 할아버지도 계셨고, 방에서 장로님들을 만나 제가 “안녕하십니까?”하고 인사를 하고 고개를 드니 모두 엎드려 절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다시 엎드려 절을 했습니다. 그렇게 고풍을 지키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낮 공부 시간에 할아버지 한 분이 “강사 목사님, 질문이 있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부흥회를 인도하면서 질문하는 사람은 그때 처음 만났습니다. 그분이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나는 사랑방에 가면 친구들에게 조롱을 당합니다. ‘여보게, 예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아버지라고 한다면서? 자네도 아버지라 하는가?’하고 물어서 그렇다고 했더니 ‘그러면 자네 아들은 하나님 할아버지라고 하는가?’하고 물었습니다. ‘아니네. 내 아들도 아버지라고 하네.’라고 대답했더니 ‘허, 예수 믿는 사람들은 개판이구나.’라고 하는데 뾰족한 답이 없습니까?”
저도 아이디어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오후에 생각해서 저녁에 대답해 드리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는데 밥맛이 없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아버지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면 아들은 하나님을 할아버지라고 불러야 되는데, 어떻게 아버지와 아들이 똑같이 아버지라고 합니까?
‘하나님, 저녁에 그분이 오시지 않으면 좋겠습니다.’하는 생각을 하는데, 한 전도사님이 제 방에 와서 알려 주었습니다.
“강사님,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옛날에 임금님을 온 국민이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았습니까? 하물며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께 할아버지라 부를 필요가 뭐 있습니까? 모두에게 아버지지요.”
‘옳구나.’
그 때부터는 그분이 오시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걱정했습니다. 그날 밤에 그것을 알려 드렸더니 그분이 “됐다. 이제 됐다.”하며 무릎을 치면서 좋아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의 사람이 아니면 하나님께서 아저씨인지 할아버지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 아버지.” 하게 되는 것입니다.
크게 불러 봅시다.
“하나님 아버지. 아바 아버지. 나의 아버지.”
이렇게 부르는 것이 자연스러우면 성령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교회, 아버지의 집을 바로 자기 집으로 아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2장 16절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을 ‘내 아버지 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양곡교회가 여러분의 아버지 집인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양곡 교회는 내 아버지 집이다.’라는 것이 믿어지면 성령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사람은 교회를 크게 지으면 기쁘고 잘 지으면 기쁩니다. 보석으로 지어도 즐겁습니다. 아버지 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귀의 사람은 교회를 크게 지으면 심통이 납니다. 교회를 화려하게 지으면 교회가 이웃을 구제하지 않고 교회를 화려하게 짓는다고 합니다. 자기는 구제하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우리 주님을 보십시오. 누가복음 2장 41절에서 49절을 보면, 열두 살 때에 성전에 가셨는데 집으로 가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부모가 유월절을 마치고 하룻길을 가다 보니 예수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친척들과 이웃들에게 물어 보아도 예수님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삼일을 찾아도, 예루살렘에 다시 올라가도 찾지 못했는데 성전에 가니 예수님께서, 열두 살 먹은 예수님께서 성경 박사들과 함께 의논을 하고 질문을 주고 받는 중이셨습니다. 그런데 성경 선생님들이 열두 살 먹은 아이의 질문과 답을 듣고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마리아가 가까이 가서 “얘야, 어찌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찾았노라.”라고 하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것을 몰랐습니까?”
열두 살 먹은 예수님께서도 성령의 예수님이시니 아버지 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성령의 사람은 성경 안의 모든 기적을, 병자가 낫고, 홍해가 갈라지고,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이 먹고, 죽은 자가 살게 된 것을 다 믿습니다.
신학 박사가 되고 아무리 교회에 오래 다녀도 성령을 받지 않으면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이 먹었다는 것을, 홍해가 갈라졌다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사람은 주일학교 학생이라도 ‘하나님께서 하시면 한강도 갈라진다. 태평양도 갈라진다. 떡 다섯 개로 오십 억의 사람도 먹이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성경의 기적이 믿어지면 아멘 하십시다. 그러면 성령의 사람인 것을 믿으십시오. 의심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시간의 제악을 받기 때문에 말씀을 다 드리지를 못하고 한 가지만 더 말씀 드리겠습니다.
본문 16절에서 17절에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라고 말씀하시는데 후사는 상속자를 말합니다.
갈라디아서 4장 7절에도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할렐루야!
여러분과 저, 성령의 사람은 하나님의 상속자인 것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살면서도 저 하늘을 바라보고 ‘저 천국에 내가 받을 기업이 있지. 하나님께서 내가 거할 집을 예비하고 계시지.’하는 것입니다.
지금 서울 서초동에 154평의 빌라를 짓고 있답니다. 방이 8개 화장실이 4개인데 7도의 지진이 밀려와도 괜찮고, 전쟁이 터지면 들어갈 수 있는 방공호도 있답니다. 그 집 한 채에 40억 원인데 혹시 우리 교인 중에 산 사람이 있습니까? 154평의 집, 40억 짜리 집이라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 살 집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성령의 사람인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도 이 세상은 나그네의 길인 줄을 압니다.
제가 이번에 유럽을 방문하는 동안에 날마다 힘들게 지냈지만 ‘아이구, 이제 금요일이면 한국에 도착한다.’라고 생각하니 그것이 소망이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것이 힘들어도 ‘이제 며칠 후면 저 하늘나라에 간다.’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이 소망이 있으면 성령의 사람인 줄로 믿습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두어 날마다 기도합니다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 곳에 서게 하소서
  그 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괴롬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                   …… 」
여러분, 성령의 사람은 여기에 살아도 ‘나는 저기에 간다. 천국에 간다.’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성령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사람이 아니면 상관이 없습니다. 천국이 자기와 상관이 없습니다.
한 제자가 여러 해 동안 선생님의 지도를 받고 수련을 받아도 인생의 가치를 몰라서 “선생님, 제가 여러 해 동안 수련을 받아도 인생의 가치를 모르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선생님이 큰 보석 한 개를 주면서 말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시장에 가서 가치를 알아 보아라. 그러나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해도 팔지는 말아라.”
처음에 과일 가게에 갔더니 과일 가게 주인이 말했습니다.
“그 보석을 내게 주면 사과 두 개를 주겠소.”
다음에 채소 가게에 갔더니 채소 가게 아주머니는 배추 두 포기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에 대장간에 갔더니 대장간 주인은 보석을 알아 보고 많은 돈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큰 보석상에 갔더니 큰 보석 가게 주인이 깜짝 놀라면서 “어디에서 이런 보석이 나왔소? 이 보석은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가 없소. 이 보석은 엄청난 보석이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가 스승에게 보고를 하니 “그래, 보석을 아는 사람이 보석의 가치를 알듯이 인생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인생의 가치를 아느니라.”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성령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천국과 성령이 사과 두 개보다 못합니다. 성령과 믿음과 천국이 그들에게는 배추 두 포기보다 가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은 사람은 온 지구촌을 다 주어도 바꾸지 못할 것이 성령이요, 믿음이요, 천국인 것을 믿습니다.
아무쪼록 이 가치를 깨닫고 늘 성령의 인도를 받아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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