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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일 하기를 힘쓰라

살전4:9-12

지난여름에 포항에 있는 어느 교회 성도들이 어느 날 갑자기 실종이 되었다는 뉴스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어느 산 속에서 집단으로 그들이 머물고 있는 것이 발견되어졌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던 사람들이 또 집을 빠져 나와 집단으로 어디론가 행방을 감추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처음 있었던 일이 아니고 우리 한국의 짧은 기독교 역사 속에서 아마 수십 번도 더 있었던 그런 사건입니다. 지금은 계룡산의 신도안에 삼군 본부가 들어옴으로 해서 그 지역의 많은 신비 사상가들이나 또 잡다한 종교인들이 다 좇겨 나갔지만 과거에는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정감록 의 정도령 사상과 기독교의 종말론 사상이 혼합되어져서 많은 사이비 종교인들 또 이단들이 계룡산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고 있기도 했었습니다. 계룡산뿐만 아니라 전국의 크고 작은 산들에서는 이런 일들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1961년 여름에 있었던 한 사건을 제가 소개 하고자 합니다. 1960년도에 4.19혁명이 일어나고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우리나라가 굉장한 혼란 속에 빠져들어 갔습니다. 본래 이 사이비 종말론은 사회의 급격한 변화라든지 사회적인 어떤 불안심리가 극단적으로 팽창할 때 기승을 부리기 마련입니다. 1961년 봄에 경북의 어느 한 시골교회에 전도사가 산에 올라가서 산 기도를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그는 기도를 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고 생각을 하고 교회에 내려와서 교인들을 다 불러모았습니다. 그 전도사는“본래 우리가 해방된 8월 15일에 예수님께서 우리 마을 뒷산에 재림을 하신다고 나에게만 가르쳐 주셨는데 우리가 다 쓸데없이 이렇게 살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합시다.”하면서 교인들에게 자기가 체험했던 그 신비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우리 기독교 안에는 이런 정신병자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런 정신병자들이 유명한 부흥사가 되어있는 경우도 있고 기도원의 원장이 되어있는 경우도 있고 이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원을 찾는다든지 또 부흥회 같은데 참석을 할 때 조심을 해야될 줄로 압니다. 이 정신병자 기질이 있는 전도사가 산에 가서 기도를 하는데 깜깜한 밤에 갑자기 눈앞이 환해지면서 예수님이 그 앞에 나타나셨다는 겁니다. 그러면서“아무 아무개 전도사야.”하면서 예수님께서 부르셔서“예, 주님 말씀하시옵소서.”하면서 머리를 조아리니까“지금까지 이 세상에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하늘의 비밀을 내가 너희에게 전해 주겠노라.”고 하더라는 겁니다. 이쯤 되면 성경을 좀 제대로 알고 신학을 제대로 한 사람이라면 당장“사탄아 물러가라.”고 고함이 나왔을 텐데 이 무식한 전도사는“오, 주여 감사합니다. 이 부족한 종에게 어떻게 하늘의 비밀을 알려주시나이까.”그렇게 말을 했다는 겁니다. 그러자 예수님의 모습을 한 그 사탄이 환상 가운데“올해 8월 15일에 내가 재림을 할텐데 너희 교인들을 다 정결하고 깨끗하게 준비를 시켜서 나를 맞아라.”이러고 싹 사라졌다는 겁니다. 이 전도사는 마음속에 엄청난 자부심과 기쁨을 가지고 교회에 돌아와서 교인들에게 이제 종말에 대한 준비를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그 교인들을 봄철에 파종도 하지 않게 하고 모도 심지 않게 하고“이제 주님 오실 텐데 무엇 때문에 일을 하느냐. 일할 필요 없다.”하면서 가지고 있는 재산을 다 팔아서 온 교인들이 하얀 한복을 한 벌씩 맞춰 입고 또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집에서 키우고 농사 지을 때 부리던 소도 한 마리씩 잡아먹으면서 온 교인들이 잔치를 벌였습니다. 이제 주님 오실 8월 15일을 일주일 남겨놓고 온 교인들은 세상 것을 다 정리하고 하얀 한복으로 갈아입고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까지 모든 교인들은 마을 뒷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뜨겁게 기도하기도 했다가 조용하게 기도하기도 했다가 하늘 향해 두손을 들고 기도했다가 땅에 엎드려 기도했다가 찬송하고 기도하고 찬송하고 기도하고 그렇게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드디어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1961년 8월 15일이 그들에게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실꺼라고 믿었던 그 시간에 예수님은 그들에게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믿음과 열성이 부족해서 그런 줄 알고 더 큰 소리로 기도하고 찬송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어느 한 사람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냅니다.“만약 우리가 이렇게 기도하는 가운데 예수님이 갑자기 오셔서 우리를 데려가실 때 혹시나 여기 좀 부족한 사람 뭐 어느 집사님 남편 같은 경우에 평소 교회에 열심히 안 다녔으니까 여기에서 떨어질지도 모르니까 우리가 칡넝쿨을 거둬서 허리를 전부다 역자.”그래서 산에 칡넝쿨을 거둬다가 전부 엮어서 허리를 동여매었습니다. 그래서 죽 당기면 굴비처럼 이렇게 쭉 달려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칭넝쿨을 거둬서 매고 그 다음에 다시 또 손뼉치고 기도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날이 다 가도록 예수님은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마음속에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하루쯤 연기된지도 모른다.”그래서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또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열흘이 지나갔습니다. 여름철에 굶기도 하고 열심히 기도하고 찬송하니까 사람들은 모두 탈진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런 가운데“야, 우리가 속았는지 모른다.”하는 마음이 사람들 마음속에 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불평들이 나오고“이제 예수님 안 오신다.”는 결론이 나오고“이전도사에 대해 속았다.”는 그 마음에서 적개심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 전도사는 순간적으로 그들의 분위기를 파악하고“예수님이 안 오신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오시다가 딱 보니까 너희들이 믿음이 부족해서 화가 나서 돌아가셨다. 그러니까 회개하라.”이러면서 오히려 호통을 쳤습니다. 그러고 난 후에 그 교회는 완전히 다 깨어져서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1. 본문이 쓰여진 배경

여러분 오늘 우리가 성경을 읽었습니다만“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종용하여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하는 이 말씀을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편지 가운데 한 이유가 바로 그 시대 지금부터 거의 천 구백 몇십년 전에 그리스에 중 북부 지방에 데살로니가라는 지방에도 경북 어느 마을에서 있었던 것 같은 그런 일들이 전개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왜 이런 말씀을 바울이 하고 있느냐는 이 본문의 배경을 우리가 잠깐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종말론에 대한 잘못된 그런 사상에 빠져들면 그런 신자들은 아주 엉뚱한 일을 저지를 가능성이 많습니다. 오늘 본문을 좀 더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 여러분들은 데살로니가 전서를 읽었는데 데살로니가 후서를 읽으면 그 의미를 좀더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데살로니가 후서 3장 6절부터 12절 말씀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읽을 때 여러분들은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펼쳐놓고 있는 성경은 개혁판 한글 성경인데 제가 읽어 드릴 성경은 현대판 한글 성경입니다. 이 현대판 한글 성경은 우리 현대인들이 사용하는 가장 쉬운 언어 표현을 사용해서 번역한 것입니다.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6절“형제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명령합니다. 여러분은 제멋대로 사는 사람들과 우리에게 가르침을 받은 대로 살지 않는 사람들을 멀리 하십시오”7절“여러분들은 우리를 본받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들과 함께 있을 때에 제멋대로 살지 않았습니다”8절“아무에게도 우리들은 공밥을 얻어먹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여러분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고 밤낮 수고하여 열심히 일했습니다”9절“우리가 여러분에게 도움을 받을 권리가 없어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우리를 본 받게 하려고 몸소 모범을 보인 것입니다. 이것은 바울과 동역자들이 데살로니가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본을 보였던 것을 여기에 상키시킨 것입니다”10절“우리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일하기 싫어하는 자는 먹지도 말게 하라고 가르쳤습니다”11절“그런데 여러분 가운데 게을러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돌아다니며 문제만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12절“그러므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런 사람들에게 명령을 하며 권합니다. 조용히 일하며 자기 생활비를 벌어서 살도록 하십시오”뜻이 좀더 명확하게 새겨질 수 있었으리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이런 교회 분위기 속에 바울은 이 편지를 써서 그들에게 보냈습니다. 잘못된 종말론에 대한 오해로 말미암아 정신나간 사람들이 교회에 상당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본래 이 데살로니가 교회는 참 모범을 보이는 교회 사랑이 넘치는 교회 헌신과 충성이 그리고 칭찬 받는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이종말론 사상을 잘못 퍼뜨리는 사람들에게 오염이 되어서 서서히 이런 잘못된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교회 안에 들어와서 다른 사람들을 영적으로 오염시켜 나가게 되었습니다.“무엇 때문에 일하나? 일할 필요가 뭐있어? 예수님이 곧 오실 텐데..”그러면서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면서 얻어먹는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이 사람들은 게으른 자들이었습니다. 자기 스스로 열심히 일해서 먹고사는 자기 삶에 대한 책임의식을 느끼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남에게 신세지고 남에게 빌붙어서 빈둥빈둥 놀면서 성경의 표현대로 규모 없이 사는 사람, 자기 삶에 대해 자기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살지 않고 남에게 신세 지고 민폐를 끼치고 부담을 주면서 자기는 편안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교묘하게 종말론 사상을 받아들이고 그 잘못된 종말론 사상으로 자기를 변호하고 자기 자신을 합리화시키는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무리들이 자꾸만 자꾸만 교회 안에 늘어났다는 말입니다. 그로 말미암아서 교회가 시끄러워졌습니다. 여기에 종용하라는 말은 지금 데살로니가 교회 안이 시끄러워지고 소란해지고 이런 말 저런 말들이 나돌았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이 데살로니가 교회가 이렇게 된 배경에는 헬라 철학의 영향이 강하게 미치고 있습니다. 여러분 헬라 사람들은 지식을 굉장히 숭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철학이 그리스에서 생겨난 것입니다. 지식을 사랑하는 그 그리스 사람들의 사고 속에는“육체 노동은 천박한 일이다. 육체 노동은 우리 그리스 사람이 아닌 이방인들이나 야만인들이나 노예들이 하는 것이지 우리 자유 그리스인들은 육체 노동을 할 필요가 없다.”는 그런 사상이 많이 퍼져 있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데살로니가 교회는 그리스 지역에 있는 교회였기 때문에 그런 사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 바로 바울이 가르치고 바울이 주장했던 우리 신앙인들의 삶의 원리와 어그러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바울은 이 편지를 써 보내서 그들이 잘못 빠져있는 종말론 사상, 재림 사상을 바로 잡고 그들의 삶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아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편지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나라도 불교의 영향이 사람들의 의식 속에 굉장히 강하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불교의 염세주의 적인 사고방식 그리고 유교의 선비사상 이런 것이 한국 사람들 가운데 노동은 천한 것으로 오해하도록 영향을 미쳤던 것을 우리가 봅니다. 오늘 우리가 이 본문 말씀을 보면서 노동에 대하여 잘못된 사고 방식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성경을 잘못 읽으면 우리 자신들도 이런 잘못된 사고 방식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2. 일에 대한 잘못된 사고 방식

여러분 사람들이 왜 이 노동에 대해서 잘못된 사고방식을 가지게 됩니까? 바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게으름 때문에 이 노동에 대한 잘못된 사고방식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구약성경 특별히 잠언서에서는 인간의 게으름이 그 사람의 생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을 강하게 보여줍니다.“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하면서“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배우라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고 권면합니다. 그리고“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좀 더 손을 모으고 눕자. 하면 너의 빈궁이 강도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하면서 근면하고 열심히 일할 것을 가르칩니다. 그런데도 게으른 사람들은 자기의 게으름을 핑계대면서 일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또한 성경에서도 이종말론 사상뿐만 아니라 성경이 아닌 다른 문화권 속에서도 이런 잘못된 말세론 사상이 항상 사람들로 하여금 근로에 대한 의무를 다하지 않게 하는 그런 경우들도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 우리 반 친구 가운데 그 당시 아주 극성을 부렸던 박태선 전도관에 온 가족이 빠져있던 그런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반에서 종말론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친구들이 종말론에 대한 괜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자꾸 듣다 보니까 그렇지도 않겠지만 만약에 종말이 온다면 지금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사는 거 다 헛된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 친구는 학교도 장기 결석하고 물건을 팔고 돌아다니고 그랬습니다. 학교 생활에 아주 소흘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친구들이 그 친구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다가 진짜 종말이 오면 어떻게 하나? 우리가 손해보는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도 했습니다. 진짜 열심히 하는 사람을 그런 걱정을 안하는데 대충 공부하다 보니까 그런 걱정을 많이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때 우리 교장선생님이 월요일날 아침 조회시간에 여기에 대해서 아주 명쾌한 해답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목사님이셨는데 스피노자의“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해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그 말을 소개하면서“여러분들이 청소년 시절에 쓸데없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내일을 위한 미래를 준비해놓지 않으면 아주 불행한 인생을 살게된다. 그러니까 공부해야 할 때 잡념에 빠지지 말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교장 선생님 자신이 고등학교를 다니던 일제 시대 때에도 종말론 사상이 우리 나라 기독교 안에 굉장히 많이 퍼져있었답니다. 그분은 진주 고등학교 출신이었는데 자기도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그런 잘못된 생각에 빠져있던 때가 있었는데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말씀을 깨닫고“오늘 종말이 오던 내일 종말이 오던 내 자신이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떳떳한 기독교인이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에서 방학때는 머리를 다 깎고 눈썹을 다 밀고 골방에 들어가서 그때 유명했던 소야 영문법을 그대로 다 외웠답니다. 그러던 중 해방이 되었습니다. 해방이 되고 미군들이 한국에 진주를 했는데 요즘은 영어를 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 당시에는 영어를 제대로 못해도 대충 단어만 끼워 맞추면 통역관으로 미국 사령부에 임명을 했다는 겁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했던 이분이 미군 통역관으로 발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분은 통역관으로 임명이 되서 미군 통역관 생활을 하다가 미국에 유학을 가셨습니다. 그 후에 그분이 한국에 다시 나와서 선교활동을 하셨는데“만약 고등학교를 다닐 때 내가 이런 잘못된 종말론 사상에 빠져서 공부를 하지 않았더라면 나에게 세계를 향해서 뻗어나갈 수 있는 그 길이 열리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잘못된 종말론 사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일에 대해서 준비하고 착실히 노력을 했을 때 자기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그런 말씀을 우리 학생들에게 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성경에 보면 이 잘못된 종말론뿐만 아니라 창세기를 잘못 해석하고 이해함으로 말미암아 노동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 앞에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이브에게 판결을 내립니다.“아담을 이마에 땀을 흘려야만이 땅의 소산을 먹고 살 것이다.”하시면서 노동의 의무를 말씀하고 있고 하와에게는 해산의 고통을 선언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만 단순히 이해하면 우리 인간이 해야하는 노동은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라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20C최고의 여성신학자인 도로테 죌레라는 독일 함부르크 대학의 신학자가 있습니다. 이분이 여기에 대해서 아주 명확한 해석을 내리고 여기에 대한 잘못된 성경 해석의 오류를 지적한 그런 일이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창세기 1장 26절부터 28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도로테 죌레 교수는 이 말씀을 문화적 위인이라는 제목을 붙이고“하나님께서 자신을 대신해서 우리 믿는 자들에게 이 노동이라는 축복을 허락하시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게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26절“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27절“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28절“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시리라 하시니라”이 말은 바로 하나님이 우리 인간, 즉 아담을 심판하시기 전에 먼저“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그리고 모든 천하 만물을 다스리라”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일 노동에 대한 위대한 위임을 허락하시며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축복의 삶을 살도록 하셨다는 놀라운 해석을 하고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여러분 시편 128편 2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내가 내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여러분 인생을 살면서 복되고 형통한 삶이란 내가 스스로 노력해서 내 손에 수고의 대가로 먹고사는 것이 바로 인생의 복되고 형통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적인 축복사상인 것입니다. 우리 동양의 잘못된 축복사상, 유교의 잘못된 축복사상은 복이 하늘에서 갑자기 뚝 떨어져서 편안하게 일하지 않고 수고하지 않고 먹고 노는 그것이 축복인 것처럼 우리로 하여금 착각을 하게 하는데 성경에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 손이 열심히 일하고 그 손의 수고의 대가를 가지고 먹고사는 것 그것이 가장 큰 축복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한평생 열심히 일하다가 하나님 앞에 가는 이것이 가장 큰 축복인 것을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 데살로니가 전서 4장 11절“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종용하여 자기의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고 말합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3장 10절에는 아주 과격한 표현이 나옵니다.“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가나안 농군 학교에 가면 이 표현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미국의 청교도들이 미국을 개척할 당시 그들의 삶에 표현이 바로“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였습니다. 누구든지 모든 사람이 다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산주의가 공산주의 사상을 전개해 나갈 때도 이 성경구절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공산주의 운동을 전개해 나갔던 것을 봅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될 것은 잘못된 종말론 사상 잘못된 재림 사상에 빠져서 우리의 게으름을 합리화시키고 우리의 잘못된 노동에 대한 부정적인 사고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이 부실해지게 하지 않기 위해서 바울은 분명하게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언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3. 바울의 권고 : 자기 일 하기를 힘쓰라.

데살로니가 전서 4장 11절 말씀을 세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시끄럽게 떠들지 말고 조용히 일해라. 두 번째는 자기 일은 자기가 해라. 세 번째는 너희의 손으로 직접 일해라.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오늘 11절에“종용하여...”이렇게 번역이 되어 있는 말씀은 우리에게 조금은 오해를 일으키도록 번역이 되어있습니다. 다른 번역판에 보면“조용히 일하라.”이렇게도 번역이 되어져 있습니다. 헬라어 원문에는 헤쉬카제인이라는 단어로 기록이 되어있는데 이와 똑같은 단어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 누가복음 14장 4절에는“잠잠하다.”라고 번역 해 놓았습니다. 이 말은 떠들지 말고, 복잡하게 하지 말고, 안정되고, 침착한 상태에서 하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주의 일이나 어떤 일을 할 때 원망하고 시비하고 불평하면서 하지 말고 조용하게 자기 맡은 일을 자기 자신이 성실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철학자 파스칼은 이렇게 말합니다.“인생의 모든 문제는 사람이 자신의 방에서 조용히 앉아 있기를 거부하는 데서부터 일어난다.”자기 일을 조용하고 성실하게 자기 맡은 자리에서 하지 않고 자기 일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일을 간섭하고 방해하고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이런데서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 잘못된 종말론에 빠져있었던 사람들은 자기 일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면서 문제만 일으키고 규모 없는 삶을 살아가는 그런 잘못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두 번째 11절 말씀의 의미는 자기 일을 자기가 하라. 즉 자기에게 맡겨진 자기의 역할에 충실하라는 말입니다. 그와 더불어서 다른 사람에게 짐이 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지 말라는 겁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3장 12절엔“자기의 양식을 먹으라”그랬습니다. 이 말은 자기 일을 해서 그 결과를 가지고 먹고 살라는 겁니다. 자기 일을 자기 스스로가 제대로 하지 않을 때 그것으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에게 짐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부담이 됩니다. 내가 내 일을 하지 않으면 누군가가 이 일을 대신 해야 합니다. 그러면 내 자신이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서로서로 짐을 져주는 사랑의 실천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바울이 그와 더불어 분명히 말하고 있는 것은 갈라디아서 6장 5절에서“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임이니라”그랬습니다. 각각 자기에게 맡겨진 짐을 자기가 질 때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여러분 예를 들어 어떤 공동체가 와해되는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자기가 짊어져야 될 짐을 자기가 스스로 지지 않고 자꾸만 다른 사람에게 미루고 다른 사람은 남의 대신 지려고 하니까 짜증스럽고 화가 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어도 주고 수용도하고 이해도 했는데 그게 한 두 번이 아니고 자꾸 되풀이되다 보면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 겁니다. 여러분 형제들 가운데도 우애가 좋으려고 하면 형제들간에 자기 역할을 잘 감당할 때 형제간에 모이면 즐겁고 기쁜겁니다. 그런데 그 중에 얌체가 있다든지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있어서 모일 때마다 형제들이 화가 나고 전부다 마음에 부담을 느낀다면 그 형제들의 우애는 자연스럽게 깨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자기의 일을 자기가 하는 자세 자기의 일에 대해서 책임지는 그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성서 신학자 로버트 카프라는 박사는 바울의 직업관을 네 가지로 표현했습니다. 첫 번째는 노동에 대한 자세가 필요하고 두 번째는 그 노동에 대한 하나님 앞에 유용하게 쓰임을 받고 있는가?하는 유효성애가 필요하고 세 번째는 행동 그 다음 네 번째는 책임성 이것이 잘 이루어진 노동 이렇게 되어질 때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선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 스스로가 내가 해야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에게 짐이 되고 있지는 않는지 부담이 되고 있지는 않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가정에서 서로 상대방의 짐을 대신 져주는 그런 자세가 되어지면 가족 상호간에 사랑이 넘칩니다. 그런데 자기가 해야 될 일을 안하고 자꾸만 남편이 남편의 역할을 하지 않고 아내에게 자기 짐을 미룬다든지, 아내가 아내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고 남편에게 미룬다든지, 부모가 부모의 역할을 하지 않고 자식에게 미룬다든지, 자식이 자식의 역할을 하지 않고 부모에게 짐이 된다든지 한다면 그 가정은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각자 자기의 일을 하고 자기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할 때 화목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나에게 맡겨진 역할을 감당하지 않을 때 그로 말미암아 화목하지 못한 결과가 주어진다는 것을 우리가 기억해야 됩니다.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는 겁니다. 손을 가만히 놔두고 입으로만 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입으로만 한몫 보려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도 있고 가정에도 있고 사회에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분위기가 형편없는 분위기로 전락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겉으로 보면 잘 모르는데 몇 일간 같이 단체 생활을 해보면 그 사람의 인간성을 알 수 있습니다. 자기 손을 아끼고 일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에게 기대 살려고 하는 그런 못된 인간성이 몇 일만 같이 생활해 보면 들어납니다. 종교 개혁자들이 종교 개혁을 일으키면서 한결같이 부르짖었던 것은 바로 이 노동에 대한 올바른 사고 방식이었습니다. 우리 장로교를 창시한 존 칼빈도 노동에 대한 신성함을 강조했고 이 칼빈주의 사상이 퍼져나가는 나라들은 하나도 못사는 나라가 없이 전부다 선진국으로 부유한 나라가 되었던 것을 우리 기독교 역사를 통해서도 볼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들 세계 지도를 펴놓고 보시기 바랍니다. 경제학자들의 해석에 의하면 칼빈주의 사상 소위 장로교가 부흥하고 발전하고 특별히 개신교가 부흥하고 발전한 나라들은 다 선진국이 되었던지 선진국을 향해서 달음질치고 있는데 카톨릭이 들어가고 부흥했던 나라들은 선진국이 된 나라가 별로 없습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불교나 또 다른 종교가 인간의 정신 세계를 지배하고 이 종교가 그들의 삶을 어떤 모습으로 바꾸어 놓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칼빈이나 루터의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나라는 노동을 신성시 여겼고 이러한 그리스도인들은 근로에 대한 의무를 강하게 가지고 살아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결국은 그 나라는 부유하고 부강한 나라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출애굽기 20장 9절부터 10절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이 말씀도 창세기의 말씀에서 노동에 대한 의무와 축복에 대해 말씀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우리 한국 교회에서 잘 못 해석하고 이해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목사님들이 설교를 할 때“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것을 수없이 강조합니다. 그래서 주일날 교회 빠진 사람들을 저주에 가까울 정도로 말합니다. 그런데 엿새 동안 열심히 일할 것은 교회에서 강조하지 않습니다. 엿새동안은 직장에 가서 어영부영하든 말든 교회와서 주일날 열심히 봉사하면 목사는 그 사람에게 A학점을 줍니다. 이건 틀린겁니다. 잘못된 사고방식입니다. 다시 20장 9절로 돌아갑니다. 9절“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여러분 보시기 바랍니다. 이레째되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엿새동안을 코피가 날 정도로 열심히 일한 사람만 이레째되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킬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9절 말씀을 ?어놓고 10절 말씀만 가지고 강조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지키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안식일이 아닙니다. 구약 시대의 안식일이었습니다. 신약시대의 안식일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는 주일을 지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목회자들이 주일 하루동안 교인들을 교회에 붙들어 놓으려고 얼마나 애를 쓰고 있습니까? 이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안식일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안식일은 좀 쉬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저녁 예배드리는 교회들은 아침 새벽에 교회에 와서 저녁이 되어서야 집에 돌아갑니다. 예수 잘 믿는다는 사람들은 새벽에 와서 밤 10나 11시쯤 집에 가서 완전히 녹초가 되서 주일을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교회를 위해서 일을 많이 하고 헌신하는 것도 참 좋지만 진정한 안식일은 하나님 앞에 한 주간이 정말 코피 터지도록 일했던 우리의 육신을 좀 여유 있게 쉬게 하는, 그리고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고 하나님 앞에 찬양하고 하나님 앞에 내 자신을 세우며 보내는 그날이 되어져야 합니다. 엿새동안을 힘써 일하지 않는 사람 이레째 되는 날 교회 와서 무슨 짓을 하더라도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은 분명하게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바로 고치지 않으면 우리 한국 교회에는 비젼이 없습니다. 21C를 열어가는 교회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 가운데 얄미운 짓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직장에서 뺀돌 뺀돌 요리 빠지고 저리 빠지고 자기가 해야 될 일을 안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다른 직원들이 그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윗사람 눈치 봐가면서 농땡이를 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윗사람이 자리만 뜨면 금방 어디로 다 사라지는지 자리를 뜹니다. 서울에 사무실이 많은 지역에는 낮 시간 사우나에 사람이 차고 넘친답니다. 상관이 자리를 뜨면 그 시간에 자리를 비우고 사우나에 가서 누워있는 그런 정신나간 직장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다 그렇게 한다 할지라도 우리 기독교인들은 그렇게 해서는 안돼는 것입니다. 정말 안 믿는 사람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그렇게 한주간을 보낸 그 사람만이 이레째 되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킬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일을 억지로 하면 그 일은 나에게 굴레가 되고 고통이 됩니다. 그러나 일을 기쁨으로 사명감으로 하면 우리는 그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노동은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저주가 아닙니다. 자꾸만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주어진 징벌로서의 노동이라고 생각하니까 노동이 고통스럽고 힘들고 귀찮은 거지만 하나님께서 문화적인 사명을 우리에게 주시면서 땅에 충만하고 땅을 다스리고 천하 만물을 다스리는 위임장을 주시므로 우리에게 일하게 하셨다는 사실을 우리가 바로 알게되면 노동은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것을 우리 자신들이 알 수 있습니다. 일은 바로 행복의 근원인 것입니다. 일은 바로 하나님깨서 우리 인간들에게 내리신 은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세계 보건 기구에서 이런 이상한 보고서가 발표 된 일이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일을 할 때보다 놀고 있을 때 체력 소모가 더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을 하는 사람보다 놀고 있는 사람이 병에 걸린 확률이 훨씬 더 높다고 합니다. 신체의 저항력이 놀고 있는 사람이 평균 4/1로 저하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 열심히 일하시기 바랍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정신과 의사들의 보고도 있었습니다. 통계적으로 남자들보다 여자들의 정신병이 조금 더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자들 가운데 아이를 많이 낳은 여자들은 정신병에 걸리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아이 키우느라 바빠서 정신병에 걸릴 틈이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아이를 하나도 안 낳은 여자들 가운데는 잡생각이 많습니다. 아이가 없으면 그만큼 일이 줄어들고 시간도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꾸만 내면적으로 잡생각에 빠져서 정신 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있답니다. 여러분 아마 세계에서 두통약을 제일 많이 먹는 나라가 우리 나라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두통약을 자주 먹습니다만 두통약과 소화제를 많이 소비하는 나라 중 한 나라가 우리 나라라고 합니다. 이것만 봐도 우리 나라 사람들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불필요하게 배가 터지도록 먹고 소화 시키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옛날 로마 시대에는 노예들은 일 시켜 놓고 자기들은 실컷 먹고 또 바깥에 나가서 토하고 또 먹고 이런 미친 짓을 했습니다만 그 이후에는 역사상에 먹는 문제를 가지고 배가 터지도록 먹고 또 그것 소화시킨다고 돈 들여서 약 먹고 그런 웃기는 짓을 한 일이 없습니다. 요즘에는 좀 없어졌습니다만 우리 나라는 소화제 선전이나 두통약 광고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열심히 일하다 보면 그런 두통도 없어지고 근육통도 없어지고 정말 활기차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빠졌던 이 함정에 우리 자신들을 빠뜨려서는 안될 줄 압니다. 노동은 신성한 것이고 노동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으로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우리가 짧은 한 생애를 살아가면서 힘차게 일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도들이 다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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