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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도 만난 자의 이웃
         

              눅 10:25-37

본문에 율법사는 율법을 연구하고 율법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율법을 가지고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하여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질문을 합니다. 이 질문은 알고 싶어서도 아니고 듣고 따르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시험하려는 못된 마음으로 예수님이 어떻게 대답하는지 많은 사람 앞에서 망신을 주고 책 잡아서 고발하기 위한 미끼였다고 봅니다.

1)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25)
율법을 연구하는 학자라면 바울이 말한 것 처럼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 3:10)이런 고백이 잇어야할것입니다. 그런데 이 율법사는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묻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올바로 알고있는지를 시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었느냐?"(26) 율법사가 대답하기를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27) 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이 말씀은 율법에 기록된 대로 살아보라 그러면 영생을 얻으리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울법에 속한자들은 저주아래 있다고 말씀합니다.(갈 3:10)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함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닫느니라"(롬 3:20) 때문입니다.
이 율법사는 주님앞에 무릅을 꿇고 하나님을 사람하고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도저히 행할수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만약에 이렇게 고백했다면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하라고 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2)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29)
율법사는 자기의 유식함과 자기의 의로움을 자랑하기 위해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고 질문을 합니다. 이 얼마나 건방진 사람입니까? 예수님께서는 강도만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율법사의 이웃을 소개하지 않으시고 강도만난 사람의 이웃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내 이웃이 어디에 있느냐?"고 찾고 있습니다. 내가 상대할 대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나는 특별한 사람인데 누가 감히 나를 상대할 이웃이냐는 것입니다. 내가 남을 사랑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남의 사랑을 받아드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진정한 이웃이 되기 위해서 자신을 낮추고 어떤 사람이든지 어떤 천한 사람이라도 나에게 접근할수 있도록 내 마음을 열고 있어야 합니다.
오늘 아침 성경묵상 가운데 눅 14:12-14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라 잔치를 배설하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 형제자 친구나 부한 사람보다는 가난한자, 병든자, 소경들 소외당한 사람을 이웃으로 대하라는 말씀입니다.  
3)  선한 사마리아 사람
예수님께서 하신 강도만난 사람의 이야기는 꾸며서 만들어낸 이야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꾸며서 이 이야기를 했다면 제사장과 레위인들에 대한 정면 모독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직 모독 죄로 고발을 당할 것입니다. 율법사가 잘알고 있는 실재 사건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사장도, 레위인도 강도 만난 사람을 보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은 그를 치료해주고 짐승에 실려서 여관으로 옮기고 2데나리온을 여광주인에게 주고 주비가 더 들면 돌아오는 길에 갚겠다고 떠났다는 것입니다. 제사장과 레위인과 사마리아 사람 이 세사람중에 누가 강도만난 사람의 이웃이냐? 고 묻습니다.  네 이웃이 누구냐가 아니라 강도만난 사람의 이웃이 누구냐는 것입니다. 율법사는 "자비를 베푼자니이다"(37)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3)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마 12:7)
불쌍한 사람을 돕는 것이 양을 잡아 드리는 제사보다도 귀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사는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드리는 소와 양을 잡아서 드리는 형식적인 제사보다는 자비를 베풀어주는 사마리아인의 제사를 더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1)  인형을 좋아하는 제인이라는 소녀의 집에 아저씨 한 분이 놀러 오셨습니다. 소녀는 여러 가지 인형들을 내보이며 아저씨에게 자랑을했습니다. 아저씨가 묻기를 "제인아! 너는 이것들 중에서 어떤 인형을 제일 좋아하니?" 소녀는 깊은 침묵을 삼켰습니다.
"아저씨, 그 인형을 보여 드릴께요. 그런데 인형을 보면서 절대 웃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셔야 해요." 의아하게 생각하며 약속하자, 소녀는 방안에 들어가더니, 코는 주저않고 팔다리는 떨어져 나가고 옷은 다 헤어진 낡은 인형을 들고 나왔습니다. 아저씨는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알겠다. 그러나 한가지 물어도 괜찮을까? 왜 제인은 그 인형을 제일좋아하지?" 제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사랑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사랑해 줄 사람이 없으니까요." 이 소녀, 제인의 대답이야 말로 아가페적 사랑의 심장을 보여줍니다.
 여러분은 어떤 이웃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나보다 잘살고 나보다 더 많이 배우고 내가 도아주지 않아도 잘살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내 이웃으로 사귀지 않는지? 내가 돕지 않으면 안될 그런 사람들을 내 이웃으로 사랑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발하빈다.  
  (2)  미국에서 교포 아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콜럼비아 대학교에 시험을 보아서 전체 수석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면접시간에 면접을 하고 난 이후에 그는 콜롬비아 대학교에 입학을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탈락시켰습니다.  이유는 그  학생이 중고등학교  6년동안 아무도 도와준 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학생은 면접때 공부하느라고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라고  이야기했지만 면접교수는 우리 학교는 자네같은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다면서 탈락시켜  버렸습니다. 공부만해서 무엇을 할 것이냐는 것입니다. 이웃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역사를 위해서 쓰지 못할 공부는 더 이상의 가치를 상실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이야기는   우리 부모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이야기 중의 하나입니다. 이웃을 위해 가난한 사람을 위해 강도만난 사람을 위해서 도움이 되지 못할 공부는 해서 무엇을 할 것입니까? 여러분 우리도 한번 생각해 봅시다. 내가 돈벌어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까? 내가 열심히 살아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까? 강도만난 사람을 위해 아무 것도 할 것이 없으면 살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가치가 없는 삶을 우리가 살 필요가 있습니까?

5) 선한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모두 강도 만난 사람들입니다. 거이 죽어 가고 있습니다. 나를 구원해 주실 분이 누구입니까? 제사장도 아니고 레위인도 아닙니다. 정치인도 아니고 교육자도 아닙니다. 돈도 아니고 도덕도 아닙니다. 과학도 아니고 철학도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밖에 없습니다. 사마리아인과 예수님을 동일시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마리아 사람을 이웃으로 맞아 드리기만 하면 거기에 생명이 있고 구원이 있고 영생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바로 선한 사마리아인이라는 것입니다. 강도만 나서 죽어 가고 있는 너희들을 돕고 있는데 무엇이 그렇게 이유도 많고 까다롭느냐? 하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오늘의 말씀의 핵심이 있고 복음의 핵심이 있는 것입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유를 대고 예수님을 멀리하느냐는 것입니다.  강도를 만나서 거의 죽을 지경이 되어야 예수님에게 나올려고 하느냐?  이래도 내가 너희의 이웃이 아니냐? 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이웃으로 영접할 때에 비로소 영생을 얻게 됩니다.  "너도 가서 이와 같이 하라" 너도 이와 같이 강도 만난 사람같이 사마리아인을 맞이하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영생을 얻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함을 받고 새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00. 2. 27.  설교 : 채 남 선 목사
     

      강도 만난자의 이웃  

              눅 10:25-37

요절 :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27)

1) 율법사는 영생을 어떻게 얻는 다고 생각했습니까? (25, 27)   율법아래 있는자는 어떻게 됩니까? (갈 3:1
0)

2) 영생을 얻는 유일한 길은 무엇입니까? (요 3:16, 5:24)

3) 율법사가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라고 묻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8)

4) 거이 죽어 가는 강도 만난 사람을 보고 피해서 지나간 사람이 누구누구입니까? (31,32) 왜 그랬다고 생각합니까?  

5) 사마아인은 그 사람을 어떻게 했습니까? (33-35)

6) 죽어 가고 있는 사람을 구원할 진정할 이웃은 누구입니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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