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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긍하지 말라

 

롬11:17-20

사랑하는 성도님들, 저의 집에 한 사건이 생겼습니다. 뒷뜰에 그동안 고양이가 찾아와서 지내곤 했습니 다. 찾아와서는 쓰레기봉지도 긁고 울고 하기에 먹을 것을 갖다두기 시작하니까 좋은 듯이 더 자주 찾아오곤 합니다. 그러다가 며칠전 강아지 한마리가 들어왔습니다. 여전도사님 사택에 있던 개 두마리 가 자꾸 서로 싸우니까 교회안에 시끄럽게 여겨질까봐 한마리를 나에게 주시겠다는 것 입니다. 우리는 개를 키운 적이 없고 관리도 번거러울듯해서 사양하다가 설득을 당했 습니다. 집마당에 들여온 후부터 고양이가 웁니다. 개는 또 짖습니다. 아침에도 고 양이가 우는데 교회를 오려고 나오는데 현관 문 근처에 엎드려있습니다. 잘 생겼어요. 고양이나 개나 둘이 생각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둘다 원래 자기 집이라고 주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둘다 은혜로 와 있는 것입니다. 서로에 대해서 자긍할 수 없습니 다.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 앞에서 자긍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정말 은혜로 살고 있기 때 문입니다. 교만하거나 자만심을 갖고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보다 인간을 더 높이면 결국 패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하셨습니다(잠16:18 교만 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옛날 이스라엘이 속한 가나안 땅을 비롯하여 지금의 이락, 터키지역,아라비아반도, 등 을 지배하던 바벨론 제국이 있었습니다. 이 나라를 창설한 느부갓네살 왕이 있었습니 다. 그가 바벨론제국을 건설한 자기의 영광을 높이기 위해 금으로 큰 신상을 만들었 습니다. 그의 자긍심이 극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백성이 이 신상에게 절하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중에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이 세청년이 절하지를 않았습니다. 왕이 화가나서 그들을 불 속에 던져넣게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타죽기는커녕 그들의 몸의 결박한 줄만 타고 그들과 함께 거니시는 하나님의 아들을 보고 느부갓네살은 회개했습니다. 그러나 그후 바벨론의 왕궁 지붕위를 거닐다가 문득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 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 냐"(단4:30). 그러나 그가 이 말한 순간 하나님의 징계가 임했습니다. 그는 곧 총명을 잃고 얼빠진 사람이 되어 소처럼 풀을 먹으며 밖에서 이슬에 맞으며 잠을 자고 머리털, 손톱관리도 못할 비참한 생활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그가 하나 님을 우러러보며 하나님께서 "자기 뜻대로"(단4:35) 누구를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에 그이 모든 총명, 생활은 회복되었습니다. 우리는 힛틀러의 교만을 압니다. 아리안 민족의 우월성을 내세우며 유대인을 학살하던 그, 수많은 사람에게서 "하일 힛 틀러", "힛틀러에게 영광을, 힛틀러 만세" 소리를 듣던 그는 결국 지하방커에서 자살 함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일본의 오만한 자긍심이 우리 민족을 비롯해서 많은 민족에게 고통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원자탄의 폭풍과 폐허된 도시였습니다. 인간은 자긍심 을 갖다가 망합니다. 오늘 본문 11장8절에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자긍하지 말라". 이 말이 좀 어려운 말이기도 합니다. 실제 우리가 요즈음 그렇게 잘 사용하는 말이 아닙니다. "잘난체 하지 말라, 제지말라"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사용된 이 말, 자긍이란 말을 이해하고 사용하면 우리를 일깨우는 하 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긍이란 말을 헬라어로 읽으면 "카타카우코" 인데 그 뜻은 "교만한 마음으로 자랑한다, 남을 낮추어보면서 자기를 높인다"는 뜻입 니다. 또한 자긍이란 자기 인간의 능력을 스스로 믿으면서 조심하지 않고 행하는 것 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자긍심 속에는 인간이 하나님보다 앞서고 높아지려는 교만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월감은 자기가 알든 모르든간에 하나님을 향한 교만이 됩니다. 그리고 그 교만은 하나님께서 꺽으시는 징계를 초래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가지 를 크게 기도제목으로 삼아야하겠습니다. 1. 첫째, 인간의 교만한 자긍심을 버릴 것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롬 11: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여졌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 되었은즉 여기서 돌감람나무란 야생 감람나무를 말합니다. 돌감람나무 혹은 야생감람나무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1) 원래부터 야생 돌감람나무 종류가 있고, (2) 원래는 좋은 감 람나무였으나 주인의 손길을 벗어나면서 야생같이 되어 돌감람나무가 된 것입니다. 품질이 떨어지는 것인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접붙이기를 합니다. 통상적으 로 감람나무를 접붙이는 방법은 돌감람나무에 참감람나무를 접붙입니다. 이로써 돌 감람나무가 좋은 감람나무로 바뀌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정반대의 접붙 임을 이야기합니다. 참감람나무의 가지 일부를 잘라내고 그 자리에 돌감람나무를 접 붙인 경우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존 스토트 목사님의 주석에 보면 1905년에 윌리엄 렘세이란 분이 밝힌 글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있는 팔레스틴에서 감람나 무접붙이기의 특별히 예외적인 관습이 진행되어왔다는 것입니다. 어떤 좋은 감람나무 가 있는데 그 뿌리도 좋았고 감람나무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감람나무가 더 이상 좋은 열매를 맺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에 열매를 잘 맺는 돌감람나무가지를 잘라서 원 래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입니다. 그리하면 참감람나무 뿌리에서 진액을 받아들인 돌감 람나무가지의 품질이 좋아지면서 참감람나무가지가 맺힐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는 것입 니다. 쇠퇴기에 들어선 감람나무를 소생시키는 방법으로 오히려 그 나무의 가지를 잘라내고 돌감람나무가지를 접붙임으로써 나무도 소생되고 돌감람나무가지도 좋은 감 람나무가지같이 변화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내는 특이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뿌리입니다. 뿌리에서 참감람나무의 진액이 솟아오르며 이것을 받아들이는 돌감람나무의 가지가 변 화되는 결과가 오는 것입니다. 뿌리의 진액이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돌감람나무가지 는 그 진액을 뿌리가 어디론가 솟아내줄 통로가 될 뿐입니다. 여기에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가지가 잘 난 것이 아니고 뿌리 때문에 가지가 소생하고 나무도 다시 소생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 나무는 소생되면서 잘라냈던 가지도 다시 접붙이 면 그 원래의 가지도 새롭게할 만큼 소생력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현재 불신앙하는 유대인들이 다시 예수님을 믿는 신 앙으로회복될 날도 올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을 사랑하고 기도해주 어야합니다. 신앙생활을 잘하면서 교회봉사도 잘하다가 사업실패, 신앙의 낙심을 가 진 성도들을 무시해서도 안됩니다. 실패자를 회복시키실 권능이 주님께 있기 때문입니 다. 따라서 실패자를 멸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실패했다고 낙심하지도 마시기 바랍니 다. 하나님은 또한 가지들이 잘려져 나가며 열매를 맺히지 못하는 가지를 달고 있는 늙고 지친 나무도 다시 소생시킬 방법을 갖고 계십니다. 교회는 오래되어서 힘을 잃 을 때 새가족들을 불러들이시면서 새힘을 공급하십니다. 새신자들이 교회에 접붙임을 받을 때 그들의 열심이 돌감람나무같이 야생적이고 서툴러보여도 교회전체를 새롭게하 는 힘이 그들을 향해 솟아오릅니다. 오랜 신자들 속에서 기도가 솟고 그리고 그 기도 와 헌신이 솟아나면서 뿌리, 즉 우리의 신앙선배들이 물려준 그 은혜를 전하려고 애쓰 는가운데 새로 접붙임을 받은 가족들을 우리의 받은 신앙의 열매를 맺는 가족으로 만 듭니다. 새가족이 오면 교회는 이 때문에 뿌리의 진액을 솟아오르게한다는 말씀입니 다. 교회안의 저 깊은 뿌리의 진액이 솟아오르는 가운데 변화운동이 일어나니다. 뿌리. 바 로 그 뿌리에서 모두가 다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가지도 나무도 말이니다. 새신자들 도 그리고 우리 모든 교회성도들도 말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우리를 붙들고 열 매맺는 가지로 보전하는 그 힘은 뿌리요 뿌리에서 솟는 진액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하십니다. 롬 11:18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긍하지 말라 자긍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우리는 자긍심을 갖고 행하면서 실패와 곤란을 겪곤합니다. 제가 여주를 갈 일이 있 어서 차를 타고 출발했는데 그곳까지 가는 길을 가는 길을 대충 설명을 듣고 안다고 생각하고 출발했습니다. 이천 다음에 여주라고 생각하고 가면서 중부고속도로를 탔습 니다. 가다가 이천이 나오는데 지나가서 한참 가도 여주가 나오지 않습니다. 왜 안 나올까 생각하며 가다가 보니 음성까지 갔습니다. 알고보니 영동고속도로로 바뀌는 전환점으로 진입해야하는데 그냥 갔습니 다. 이럴 때 마다 깨닫는 것은 자긍심이 이런 실수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좀더 겸 손히 좀더 물어보고 가야하는 건데 안다고 생각하는 자긍심이 문제인 것입니다. 무얼 좀 안다고 생각하는 자긍심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자긍심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나요 ? 의논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자긍심을 가진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 은 자긍심을 가진 사람입니다. 기도를 철저히하며 주님께 인생을 깊이 여쭙는 사람이 자긍심을 버립니다. 자긍심을 버리고 주님께 세밀히 여쭙는 기도, 이번에도 우리는 주 간동안 태신자를 위한 기도회를 합니다. 태신자를 위해 겸손히 나와서 기도하시면서 우리의 자긍심, 그들을 향해 가졌던 자긍심을 버리고 그들을 위해 주님께 겸손히 기도 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또 한가지 중요한 기도제목은 2. 둘째, 오직 예수님의 은혜를 의지할 것 자긍심을 버리는 길은 은혜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겸손하게 예수님의 은혜를 믿는 믿 음입니다. 십자가 앞에서 자긍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뿌리를 내린 신앙선배들의 그 겸손한 신앙을 본받으면서, 나무의 뿌리에서 가지가 진액을 빨아들이듯이하면서 그 들이 가졌던 은혜의 신앙을 이어가야합니다. 예수님, 예수님의 은혜를 온전히 믿는 일 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일이요 사명입니다. 롬 11:19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이운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 니 롬 11:20 옳도다 저희는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우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 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유대인들이 왜 그렇게 오랜 세월을 나라를 잃고 방랑생활을 하게되었던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대신 인간의 자긍심이 마음에 자리잡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유대인이라는 자긍심에 잡혀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가진 아브라함, 이 삭, 야곱, 요셉, 다윗, 그들의 그 믿음의 진액을 받아들이지 않는 교만 때문이었습니 다. 형식적으로는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사실은 거짓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러나 예수님 을 믿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믿음에 확실히 서야합니다. 예수님을 확실히 믿어야합니다. 예수님 만이 이 민족의 구주심을 선포해야합니다. 정 상회담이 민족을 통일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통일 이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며 통일교도 아니고 미혹의 영도 아닌 오직 성경이 말씀하는 기독교회가 주축이 되는 통일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인간의 자긍심을 생각할 때 요즈음 우리 나라의 통일운동에 저는 크게 환영하면서 다 른 한편 동일하게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환영했는데 아무래도 무언 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지금 이 통일운동을 주도하는 주도 세력속에 이 민족을 엉뚱한 방향으로 이끌고 가려는 어떤 세력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간의 주간동아(2000년6월8일자)에 보면 지난 5월26 일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열린 평양학생소년예술단의 공연에 많은 사람들 이 기립박수까지 쳤는데 이 일을 주선한 단체는 통일교의 평화자동차였습니다. 이 자 동차회사는 서울에서는 그냥 사무실만 갖고 있었는데 지난 2월3일 북한 남포시 항구동 에 종합공장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통일교가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98년5월1일 통일교가 운영하는 리틀엔젤스예술단의 평양공연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 루어진 공연이 성공된 것입니다. 외견으로는 아주 민족을 위해 좋은 일을 한 것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이 속에 그들의 어떤 소명의식이 들어있습니다. 그것은 통일교의 사상으로 민족을 통일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 사회의 각계 각층에 뿌 리를 내리면서 기독교도 힘을 잘 못쓸 만큼 문화의 옷을 입고 사회를 주도하는 한 세 력이 되어 있음을 실감하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일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를 절반으로 뚝 잘라가지고 버리는 잘못된 이단입니다. 예수님이 결혼하지 못하고 육 체로 죽으셔서 그의 죽으심은 거룩한 육신의 자손을 갖지 못하고 인류를 온전히 구원 할 수 없었기에 문선명에게 그 남은 과업이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피 를 무시하는 인간의 자긍심이 통일교의 뿌리입니다. 이 자긍심은 마치 옛날 느부갓네 살이 갖던 자긍심, 바로가 갖던 자긍심과 같이 인간의 교만의 바벨탑이요 국고성이 되 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너질 것입니다. 자긍심은 무너집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정 부가 이런 방법에 의지하면서 통일운동을 하려는 것을 경계해야합니다. 기독교인들이 민족의 통일운동의 진정한 주류가 되기를 기도해야합니다. 예수님을,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 민족의 구주시라고 고백하는 그런 통일이 오기까지는 우리는 결코 세상의 통일운동에 자리를 내어주고 팔짱끼고 쳐다보고있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 우리는 민족의 복음통일 운동에 적극 나서야하겠습니다. 진정한 예수님 의 통일운동가들을 키워내야하겠습니다. 우리 교회도 이제 북한 복음화를 위해 적극적 인 대책을 세워야하겠습니다. 통일교가 주도하는 통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는 우리 민족을 향해 큰 기치를 들어야하겠습니다. 그것은 소외자들, 소외된 이웃, 저 북 한에서 탈북하는 형제 자매들을 포함한 그 수많은 형제자매들을 위하여 사랑의 나라 예수님의 출애굽의 기치를 높이 세워야하겠습니다. 소외된 이웃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히 믿는 성도들의 사랑운동이 필요합니다. 이 여름에도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모든 신앙생활을 하심으로써 여름의 신앙생활이 곧 출애굽운동이 되게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여름 우리 교회는 교회의 모든 신앙운 동, 각 기관과 가정의 여름활동을 묶어서 "여름 출애굽운동"이라고 부르기로 당회가 결의를 하였습니다. 여름이 되어서 우리의 신앙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붙들어드리는 일이기도하지만 우리가 이번 여름에도 구해내야할 이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큰 방향은 민족을 출애굽시키는 일입니다. 마약 대신 성령, 음란대신 성결, 폭력대신 화평, 미혹대신 복음, 무정대신 사랑의 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새 출애굽의 운동을 일 으키는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십자가의 복음을 벗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통일을 추 구하는 민족의 지도자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없이도 무엇이 될 것 같은 자긍심을 버리 게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큰 비전은 때가 되어서 민족의 지도자들, 수많은 남 북한의 동족들이 저 난지도에 모이는데 다른 것이 아니고 예수님 대신에 인간우상을 숭배하던 모든 죄를 회개하러 모이는 일입니다. 김일성도, 김정일도, 문선명도, 석가 모니도, 마호멧도, 누구도 우리의 구주가 될 수 없고 오직 예수님, 예수님 만이 우리 의 구주가 되심을 믿는다는 민족적 신앙고백이 쏟아져나오는 난지도의 미스바대회가 열리는 그 날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세계적인 천재들 중에는 인생의 쓴 맛을 경험한 사람이 많다.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은 '구제불능의 바보'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앨버트 아인슈타인의 중학시절 수 학성적은 낙제점이었습니다. 농구천재 마이클 조던은 고등학교때 후보선수로 전전하다가 결국 팀에서 쫓겨났던 경 험이 있습니다. 알렉스 헤일리는 '뿌리'의 원고 보따리를 들고 4년 동안이나 출판사를 찾아다녔습니 다. 그는 주위의 냉소적인 태도에 충격을 받아 자살까지 생각했습니다. '디즈니랜드' 를 설립한 월트 디즈니는 무려 다섯번이나 파산한 정리해고자 출신입니다. 최근 베스 트 셀러로 떠오른 잭 캔필드의 '내 영혼의 닭고기 수프'는 무려 33개의 출판사로부터 퇴짜를 맞았었습니다. 짤려진 사람같아도 다시 구원하실 능력을 하나님은 갖고 계십니다. 소외된 형제, 자 매들을 태신자로 품고 일어나는 민족의 선교사들을 먼저 일으킵시다. 민족을 위해 새 로운 통일세력으로서 출애굽운동가들을 일으킵시다. 예수님의 출애굽운동가들이 민족 의 복음통일의 선봉에 달려나가서는 날, 그리고 우리 민족, 남북한의 교회가 연합하여 난지도를 센터로 삼고 온 땅에 소외자를 찾아서 선교하는 그 날이 오기를 기도합시다. 이번 여름출애굽운동이 우리의 모든 인본주의적 자긍심을 버리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든 민족의 통일운동의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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