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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람의 생활

 

 

엡4:17-32

(엡4:1)에서 바울은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그 부름에 합당한 행위가 무엇입니까?

개인적인 성화생활, 또 교회 생활, 나아가서 이 세상에 대한 책임과 의무 이 세 가지 면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바울은 4장 1-16절까지 말씀에서 그리스도인의 교회생활, 곧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교제에 대하여 말씀했습니다.

또 5장-6장에서는 세상에 대하여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삶에 대하여 말씀하는데, 그 말씀에 앞선 오늘 본문은 모든 교회 생활이나 사회 생활에 대한 기초가 되는 그리스도인 개개인들이 날마다 그리스도를 닯아 변화되어 나가는 이 성화생활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1-16절에서 말씀한 교회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다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지체된 것을 알고 성령께서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것입니다. 교회에게 맡기신 사명이 많고, 또 교회가 할 일들이 많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먼저 교회는 하나되어야 합니다. 우리 몸이든지 교회든지 그 지체들이 많지만, 하나되지 못한 것은 정상적인 몸이 아닙니다. 정상적일 때에는 반드시 자람이 있습니다. 또 자람이 있을 때에 건장하여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우리 신일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교회가 양적으로 질적으로 성장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또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나 우리 신앙생활은 교회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개인적인 성화면도 돌아보아야 합니다. 또 교회생활과 개인의 성화면만 맞추면 다 되는 것이 아니라, 이제 구원받은 우리들은 나아가서 세상의 빛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므로 세상을 구원할 사명자들로서 자기를 세우신 세상에 대한 책임과 의무도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면을 바로 조화를 이루어야합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 생활은 봉사와 충성도 잘 하는 것 같은데, 개인적인 성화를 위한 면은 아주 빈약한 사람이 있습니다. 목회자나 직분자들이 교회 일을 하다보면 이런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교회에서 자기 맡은 일은 충성을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면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변화되어 나가는 삶에는 관심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목회자가 설교를 위해서 성경은 보지만, 자신의 성화구원을 위해서 성경 읽는 일, 기도하는 일은 오히려 평신도보다 등한시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구역장님들이 자기맡은 식구들 예배시간 빼지 않도록 챙기기도 잘하는데 정작 구역식구들 예배로 인도하여 놓고는 자신은 예배하는 시간을 헛되이 하여 은혜를 입지 못하는 일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기 개인적인 성화면에만 치우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세상 욕심 뿐 아니라 구원도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자기 구원만을 생각하고 힘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만 구원을 이루어나가면 되는 줄 알고 다른 사람의 구원, 함께 이루어나가는 공동체에 대해서는 무시합니다. 자신과 자신의 가정의 복만을 위하여 신앙생활을 아주 열심히 하는 사람 있습니다. 잘못된 신앙형태입니다. 이 양면에도 원만해야합니다.

개인의 성화를 바로 이루기 위해서 그의 교회 생활이 바로 되어야합니다. 또 교회 생활을 뿐 아니라 개인의 성화면도 바로 되어야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또 오해하는 것은 신앙생활은 자신이 성화를 위해서 기도하고 말씀 묵상하며, 또 교회안에서의 신앙생활을 하는 것 이것 뿐 인줄 아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교회 생활과 자신의 성화생활 뿐 아니라 우리는 나아가서 사회적인 책임과 의무면도 바로 해야합니다. 이 사회생활면이 바로 되지 못하면 교회 생활과 개인 신앙생활면을 힘썼다고 해도 치우친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과연 말대로 생활입니다. 생활 가운데 신앙행위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사회생활, 직장생활, 학교생활, 가정생활이 바로 되지 못하면 치우친 것이고, 이럴 때에 교회가 욕을 듣습니다.

이형자권사, 최순영회장, 김태정장관 다 믿는 사람들이고, 기독교계에서 유명한 분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교회생활에서는 잘 한다고 했는지 몰라도 사회생활에서 잘못했기 때문에 결국 하나님께 욕을 돌리게 된 것입니다.

이때까지 그분들이 교회를 세우고 복음 전하는 일 한다고 했륖지만 결국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것을 한번에 다 망쳐버렸습니다. 얼마나 교회에 욕을 들리고 하나님께 욕돌리는 결과를 가져 왔습니까? 이래서 우리들은 이 세가지 면에 대해서 항상 살펴보아야합니다. 우리를 부르신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이 세가지 면에서도 가장 먼저되고 중요한 개인의 성화면에 대하여 그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을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실은 개인의 성화면이 바로되면 교회생활과 사회생활을 바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교회생활과 사회생활을 바로 하는 것이 내 구원도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22-24절을 같이 읽습니다.

(엡4: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엡4:23)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엡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얻은 구원은 은혜로 얻은 줄을 믿으십니까?

과연 우리가 구원을 은혜로, 믿음으로 얻은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은 얻은 것 뿐 아니라, 우리가 이루어할 구원이 있습니다.

'이미'와 '아직'을 기억해야합니다. '이미' 얻은 구원을 기본구원이라고 한다면, '아직' 완성되지 않아서 이루어나갈 구원을 성화구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그릭스도로 인하여 구원을 얻었으나 또 우리들은 다른 면에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가는 성화를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신앙생활 하면서 계속해서 내 안에 일어나는 무수한 갈등과 싸움을 느끼시는지? 이는 정상적인 것입니다. 이 싸움이나 갈등이 없다는 사람은 아직 중생되지 않은 사람입니다. 중생된 사람은 자기 안에 두 사람의싸움과 갈등을 발견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안에 두 사람은 새사람과 옛사람입니다. 곧 진리와 성령으로 거듭난 새 사람과 우리가 믿기 전에 우리를 미혹했던 옛 사람이 있습니다.

전에 거창 도평교회에 있을 때에 어떤 여집사님의 말씀은 아주 이 면을 잘 표현했습니다. 주일에 모내기는 해야하고 또 교회를 가기는 가야하겠고, 갈등이 일어납니다. 혼자 사시는 분이신데, 오늘 옆집 논의 모내기를 해줘야 며칠 후에 내 논에 모내기를 품앗시 합니다. 그런데 마침 오늘 주일입니다. 교회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갈등하다가 그만 예배를 빠졌습니다. 심방을 가니, 집사님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전도사님, 아, 내 속에 두 사람이 와글와글 싸우는데, 그만 논에 가자는 사람에게 교회 가자는 사람이 졌습니다." 이 집사님은 학교공부를 한 적이 전혀 없어서 당신의 이름석자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분이 성경에 말씀하는 옛사람과 새사람의 갈등에 대해서 신학적으로 잘못이 없는 정확한 표현을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이 있는 줄 압니다.

(갈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롬7:22)에는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롬7: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롬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들 안에서 이 싸움이 우리 죽는 날까지 계속 있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그런데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옛사람이 없습니다. 그들은 거듭난 새사람의 삶이란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에게 옛 사람과 새사람의 갈등이 있는 것은 우리가 거듭났기 때문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도 양심에 갈등을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갈등은 믿는 사람 속에서 새사람과 옛사람의 갈등과는 다릅니다.

우리들을 무엇으로 거듭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세 가지로 증거합니다. 성령과 물과 피라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또 하나님의 진리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이 다 이 세가지로 거듭나셨음을 믿으십니까? 거듭났다면 이제 우리들은 새 사람으로 살아야합니다. 이전에 우리를 미혹했던 이 옛사람의 삶은 우리와 상관없는 자로 살아야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 정과 욕을 십자가에 이미 못 박은 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실제의 삶은 그러지 못합니다. 이 옛사람을 벗어버리려고 암만 힘을 써도 이 옛사람은 도무지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 놈이 우리를 죽인 원수입니다. 이 옛사람의 정체를 모르면 속습니다.

우선 옛사람의 정체를 오늘 본문 말씀에서 살펴봅시다.

첫째로, 옛사람은 허망한 이방인의 삶입니다.

믿기 전의 불신자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엡4: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거하노니 이제부터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같이 너희는 행하지 말라

이방인들의 삶을 한마디로 '허망한 것'이라 했습니다.

'허망하다'는 것은 헛되다, 방향이 없다, 목표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한마디로 헛됩니다. 헛 것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전도서 1:1에 말씀한대로 세상 사람들, 해 아래 있는 사람들의 삶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다 헛되다고 했습니다.

목표가 없는 배는 방향을 잡을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무엇을 이루었다고 해도 그것이 허망하지 않는 것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의 심판까지 대지 않아도 늙음이라는 잣대, 죽음이라는 잣대만 대어도 다 바람에 날라 가버리고 마는 겨와 같고, 곧 사라질 아침 이슬 같은 헛된 수고입니다.

그러나 구속을 받은 우리들은 허망하지 않습니다. 새사람의 삶은 헛되지 않습니다. 인생이나, 피조물에게 맞추지 않고 하나님께 맞추고, 현재의 삶에 맞추지 않고 영원을 알고 영원을 준비하는 자 새사람의 삶은 영원견고합니다.

(고전15:58)에는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우리들이 불신자와 이 세상을 같이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들은 다릅니다.우리들에게는 뚜렷한 목표가 있습니다. 또 우리들은 방향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삶은 결과가 뚜렷합니다.

둘째로, 옛사람의 삶은 무지한 이방인의 삶과 같습니다.

이방인들은 총명이 없습니다. 그들은 어두워졌습니다. 그들은 무지합니다.

인생은 진정한 의미에서 알아야할 것들은 알지 못하는 어두움에 빠졌습니다.

현대인들을 무지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수많은 지식을 만들어 내는 현대인들이지만, 그들에게 지혜는 없습니다. 참으로 알아야할 근원적인 문제의 해답은 없습니다. 모든 것을 아는 것 같이 교만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조차 바로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실로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들은 다 무지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지혜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를 모릅니다. 인생영원장래를 모르니 이 세상 뿐입니다. 이들은 영적으로 소경된 자들이지만 자신들이 지혜있다고 하기 때문에 소경된 줄을 알지 못할 뿐입니다.

셋째로, 저들은 마음이 굳어졌습니다.

이방인들의 마음은 굳어져서 마비되었습니다. 무감각합니다. 양심이 화인맞아서 굳어졌기 때문에 모든 행실은 다 비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불신자들에게도 양심이 있지 않느냐고 따질 것입니까? 물론 양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양심은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에 지배를 받는 것인데, 범죄하므로 그 밝던 총명이 어두워지고, 무지한 자되어 있기 때문에 그 양심은 잘못된 지식으로 평가하고 비판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불교인은 불교인대로, 유교인들은 그들대로 지식이 있기 때문에 양심이 있습니다. 도적놈단체들도 그들대로 양심을 지키라고 합니다. 노름하는 사람들도 노름을 하면서 양심을 지켜라합니다. 어느 양심이 절대적인 것이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지식만이 절대진리입니다. 진리에 지배를 받는 양심이 신앙양심입니다.

우리 신앙양심은 다른 지식에 피동되지 않습니다. 중생한 영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 기독자의 신앙양심, 곧 착한 양심입니다. 이 영은 또 내주하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곧 성령의 인도를 받는 우리 안의 중생한 영의 지시를 따라서 양심은 움직입니다. 이러므로 이 양심이 어두우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 곧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합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양심을 북돋우어야합니다.

우리 양심을 화인맞게 하면 신앙생활은 끝입니다. 우리 양심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다고 하나님께 깨끗하다 온전하다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양심에 책망할 것이 없을 때에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서 우리의 구하는 것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넷째는 이방인의 삶은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있습니다.

(엡4:18)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영적인 생명은 무엇이고 영적인 사망은 무엇입니까?

육신의 생명이 있을지라도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연결된 것이 생명이고, 끊어진 것이 사망입니다. 하나님과 끊겨진 존재가 된 것 이것이 범죄한 인생에게 찾아온 바로 가장 큰 비극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포도나무요, 우리들은 가지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밖에서는 아무 열매맺는 삶을 살지 못할 뿐 아니라, 그 가지는 잘라서 불에 던진다고 하셨는데, 나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골3:4)에는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보십시오, 어느 불신자들이 하나님을 인식하고 삽니까? 이방인들의 삶은 하나님과는 상관없는 삶입니다. 우리는 구원받아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이런 우리가 이런 옛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까?

다섯째는 감각이 없어집니다.

(엡4:19)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난 그들의 삶은 아무런 감각이 없는 것이 됩니다. 아무런 자극을 받지 않습니다. 술 취하면 꼬집어도 업어가도 모르는 것 같이 무감각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 육체가 생명이 있는가 떠났는가를 알아보는 제일 빠른 방법은 때리고 흔들고 꼬집어보는 것입니다. 여기에 아무런 감각이 없다면 죽은 사람입니다. 참으로 살았다는 이름은 가진 사람들이지만, 실상은 죽은 자들입니다. 반응이 없는 사람은 이미 하나님께서 포기하신 것입니다. 피리를 불어도 애곡하지 않는 세대를 주님은 탄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말해도 감각이 없고 심판을 말해도 무감각입니다. 이 사람은 죄악의 아주 깊은 잠에 빠진 사람입니다. 세상의 붉은 포도주를 마시고 깊이 자는 사람입니다.

여섯 째로, 저들은 방탕에 방임합니다.

(엡4:19)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방임'이란 그냥 팽개쳐 놓은 상태를 말합니다.

오늘 청소년들의 세대는 이렇게 방탕으로 방임되어 있는 것입니다. 도무지 절대가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은 안하려고 합니다. 갈 수 있는 데까지 다 간 것 같이 여겨지는 무서운 세대입니다. 죄를 지어도 최소한의 기본 양심이라도 있을 때는 윤리로 법으로 통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 모든 옳고 바른 것에 대하여 묶이는 것을 무조건 거부하는 사람들이니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 단계되면 교도가 안됩니다. 살려고 하고 그래도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살면 가르칠 수 있고 아니면 협박을 해서 건질 수도 있지만,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될대로 되라는 사람은 겉잡을 수 없습니다. 안되면 자퇴하지, 안되면 갈라서지, 살다가 안되면 죽지,

다 자기를 다스리는 왕이 없으므로 제 소견에 옳은대로 행했다는 사사기 시대 같이 되었습니다.

일곱째로,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내어 행합니다.

(엡4:19)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이제 모든 것의 기준은 제 욕심입니다. 제게 좋은 것이 선입니다. 다른 사람이 더럽게 보든지 악하게 보든지 제 자신만 위하는 부끄러운 사람이 됩니다.

이런 사람이 무슨 소망이 있겠습니까?

이방인들의 삶의 결과는 다 멸망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여기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도무지 소망없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들을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 그 능력과 지혜로서 이루신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들을 구속하시기 위해서 피 흘리신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또 진리의 말씀과 성령의 감화감동의 역사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들이 예수님을 믿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났다는 것은 이는 다시 태어난 것을 말합니다. 그저 고쳐서 되는 정도가 아닙니다. 인간의 구원은 재생이나 수리도 되는 것이 아니고, 완전히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무지하고 무능한 인생으로서 할 수 없기 때문에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시 거듭나게 하신 것입니다.

거듭났다면 이제 우리들이 완전합니까?

그래서 거듭난 것을 말할 때에 성령으로 거듭난 것은 영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들이 예수님을 믿을 때에 우리들의 영이 먼저 거듭난 것입니다. 이를 중생이라 합니다. 우리 죽었던 영을 살리신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우리 몸과 마음까지 살리는 역사를 하시는데 영은 단일체라 단번에 구속을 입혀 살리면 되지만 우리 심신은 복합체입니다. 이를 살리는 것은 중복적입니다.

오늘 우리 현실은 이 몸의 구속을 이루는 때입니다.

(엡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구속의 날까지 성령 안에서 인치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구속을 이루는 날 까지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떠나지 않고 책임지고 역사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서 홍해를 건넌 것으로 그들이 이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 백성이 되었지만 그들에게 광야 생활이 필요한 것은 실제로 그들의 삶은 아직도 애굽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만들고 연단해서 가나안의 시민을 만드시는 것 같이 구원을 받은 우리들이지만, 아직 우리 마음과 몸은 온전하지 못합니다. 이를 죽는 날 까지 만들어가야 합니다.

(엡4:20)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이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엡4:21)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같이 너희가 과연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이를 성경에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간다, 그리스도를 배운다, 닮아간다 한 것입니다. 한 측면에서는 새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소극적인 면에서는 우리 속에 있는 옛사람을 날마다 죽인다는 것입니다.

우리 육신은 죄악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있는 옛사람은 죄악의 것입니다. 우리가 변화시켜나가는 것은 우리 육신, 곧 우리의 몸과 마음을 성령의 충만으로 성령의 지배를 받는 육신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지 우리 옛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겉사람, 곧 육신을 변화시키는 것이지, 악령과 악성과 악습으로 길들여진 이 옛사람은 곯아서 점점 약하게 하는 것이고 마지막에는 죽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난을 만났을 때에 고통하는 것은 실은 우리 옛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옛사람은 우리가 고난을 받을 때에 죽어지는 것이고 새사랑은 드러나고 살아나는 것이기 때문에 고난도 유익하다 하는 것입니다. 고난이 오면 점점 옛사람은 힘을 잃고 새 사람으로 강건해지면서 소망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성화는 그리스도를 배워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가를 알아가며 또 배워갈 때에 변화를 입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모범은 그리스도이십니다.

또 계속적으로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는 생활입니다.

옛사람과 새사람의 삶을 종류적으로 예를 들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이같이 배우지 않았다고 합니다.

진리가 예수님 안에 있는데, 우리가 그리스도께 듣고,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는다고 한다면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으로 입으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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