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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빌2:16-18

"(빌 2:14)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2:15)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2:16)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도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말에 나로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2:17)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2:18)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여러분, 지금까지 여러분은 어떤 삶의 목표를 세워놓고 어떻게 달려 왔습니까?

지금 무엇을 얻기 위한 수고를 그렇게 열심히 하고 계십니까?

여러분들은 자신의 생명을 쏟아 부을 만한 가치있는 일을 발견하고 그 하나를 위해 매진하십니까?

현대인들의 방황은 삶의 목표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달음질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수고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과연 내 인생의 달음질의 결과가 어디에 이를 것인가에 대하여 예측할 수도 없는 불확실함과 땀 흘리는 수고를 하기는 하지만 그 결과가 과연 헛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불안입니다.

또 생명을 걸고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달리는 사람, 노력하는 사람은 그래도 삶의 의미를 찾은 사람입니다. 그것이 과연 귀한 생명을 투자할만한 가치 있는 곳이 되는가는 둘째치고 오늘에는 그 어떤 것을 위해서도 생명을 던질만한 곳을 찾지 못한 것이 현대인들의 갈등입니다.

마라톤 경주자가 경주장에서 달음질하는 때 목표 없이 하지 않습니다. 상 얻기를 바라고 앞만 보고 질주합니다.

농부의 수고는 참으로 말로 다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들은 가을 추수를 바라보고 하는 것이지 헛된 일에 수고하지 않습니다.

전쟁에 나가서 생명을 바치는 군사들은 과연 나라를 지키는 일이 자기 생명을 던질만큼 귀한 것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포화 속으로 뛰어 드는 희생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이라도 주님이 나를 부르신다면 나의 모든 달음질도, 수고도, 내 생명도 다 끝나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나 자신은 평가되겠습니까? 헛되지 않은 달음질, 헛되지 않는 수고를 했습니까? 어디에 생명을 걸고 일생을 투자하고 있습니까?

바울은 로마 감옥에 있으면서 디모데에게 마지막 편지를 썼습니다.

(딤후4:6)에보면,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웠도다

그는 그 곳에서 이제 순교할 것을 예상했습니다.

그는 더 이상 갈등할 것 없이 자신의 생명을 던질만한 곳을 찾은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과거를 자신이 평가를 해 봅니다.

죽음을 앞둔 이때의 심령 상태가 인생으로서 가장 밝지 않겠습니까?

그는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했습니다

그는 주님의 군사로서 싸울 선한 싸움을 다 싸웠노라고 합니다.

그는 신앙의 경주자로서 달음질할 것, 자기 받은 사명을 다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그의 생명을 걸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제 그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가 말한대로 (딤후4: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잇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했습니다.

그의 삶은 확신에 차 있습니다. 싸울 대상을 알고 싸웠습니다. 달려갈 길을 정해 놓고 지금까지 달렸습니다. 그는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고도 지킬 만한 것이 무엇인가를 잡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삶이 마쳐진 이후에 어떤 영광스런 결과가 있을 것인가를 알고 살았습니다.

이 뚜렷한 미래에 대한 확신과 지금 현재에 해야할 일을 아는 사람은 그 마음에 혼돈이 없습니다.

만일에 차를 끌고 고속도를 달리는 사람이 어디를 갈 것인가하는 목표 없이 이리 저리 차선을 바꾸고 유턴도 하고 한다면 그것만큼 위험한 일이 없을 것입니다. 어디로 갈 것인가, 여기가 어디인가, 그럼 얼마나 남았는가를 파악하지 않는 운전자가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왜 인생길은 막무가내로 달립니까? 달리다가 보면 좋은 곳 있으면 쉬었다가기도 할 수 있는 할 일없는 여행자도 있겠지만, 인생여정은 그렇게 값싼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세운 미래에 대한 계획, 싸울 대상, 세워 놓은 달려갈 목표가 어떤 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인생길을 다 가고 난 다음에 평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습니까?

무엇을 얻으려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렇게 분주합니까?

어디에 당신의 전부를 던질만한 곳을 찾았습니까?

바울의 확신의 고백이 저와 여러분들의 확신의 고백이 되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바울은 앞서 빌립보 교회에 대하여 말씀하기를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고 했습니다.

여기 말씀하는 '모든 일'은 '구원이루는 일'을 말합니다.

우리 모든 현실은 구원이루는 현실입니다. 모든 일을 구원이루는 일로 하되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 여기에 있고, 또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 너희 안에서 행하시고,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는 것을 깨달아서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푯대하여 항상 너희 안에 계시는 성령께 복종하고 이 구원을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라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바울은 달음질 했었고, 이를 위해 지금까지 수고한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기에 자신의 생명도 부을 것을 말씀합니다.

그는 허공을 치는 싸움을 하지 않았습니다.

달음질 하는자가 향방 없이 달리는 것 같이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생명을 던질만한 곳을 찾은 사람입니다.

그것이 어떤 일입니까?

그것은 어떤 가치 있는 일입니까? 어떤 유익, 어떤 결과가 있길래 이를 위해서 지금까지 달리고 수고했는데 이제 생명을 바쳐 희생하겠다고 합니까? 바울이 정신 나간 사람이 아닙니다.

여러분 이것은 다름아니라, 자타의 구원 이루는 일입니다.

이 일이 얼마나 귀하길래 바울은 최후에는 여기에 생명을 바치겠다고 합니까? 빌립보 교회에 대하여 권면하기를 너희는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나 없을 때도 항상 이 구원을 이루라고 했습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소중하고 거룩한 일이면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라했습니까?

이뿐 입니까? 이 구원이루는 이 일이 바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감격적인 말씀입니까?

하나님의 모든 역사는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소원이라고 까지 했습니다. 이 소원을 우리들에게 주시고 우리들로 이를 이루게 하십니다.

우리 구원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 하나님의 소원이라는 이 말씀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까?

바울의 희생을 각오한 것이 큰 것 같으나, 실은 이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열심, 하나님의 희생은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 구원을 위해서 영원전에 뜻을 정하시고 계획하셨습니다. 천지 만물을 이를 위해서 지으시고 지금도 이를 위해 운행하십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뿐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기쁘신 뜻,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서 당신의 독생자를 주시고 죽게까지 했습니다.

또 지금 우리 안에서 이를 이루기 위해서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감동하시면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는 일을 하십니다.

(빌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하나님의 열심은 이렇습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신구약 성경 말씀 전체에서 하나님의 역사는 구원역사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장엄한 선언입니까?

하나님이 누구십니까?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믿습니까? 이분의 주권을 믿으십니까? 이분의 능력과 그 영광을 믿으십니까? 이분이 우리 구원을 관심 가질 뿐 아니라, 과연 열심으로 이루십니다. 하나님 때문에 우리 구원이 확실히 이루어 질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자타의 구원을 이루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습니까?

우리들은 비뚤어진 가치관으로서 원망하고 시비해서는 안됩니다. 이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깨달아야합니다. 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릴 사명을 받으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바울은 빌립보 교회가 자신들의 구원을 이루어서 하나님의 흠없는 자녀의 삶, 곧 빛을 나타내는 삶을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살 대에 생명의 말씀을 밝혀 질 것을 말씀하면서 이것이 바로 자신의 달음질도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나로 자랑할 것이 있게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바울 자신이 달음질한 것이 자신의 구원이요, 또 복음 전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지금까지 수고한 것이 복음의 생명의 빛을 밝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빌립보 교회를 통하여 이루어질 때에 자신의 달음질과 수고가 헛되지 않고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거리가 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자랑거리는 무엇입니까?

가진 지식, 재물, 인기, 재능, 내 자녀, 내 부모, 내 학문, 다 자랑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가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쓰다가 버린 물건들은 다시 재활용해서 쓰면 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배설물을 취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바울은 인생들이 자랑하던 것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도 이전에는 그런 것들을 의지하고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난 다음에는 그런 것들이 얼마나 가치가 없는 것인가를 알았고,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신앙의 걸음에는 오히려 그런 것들을 의지하고 자랑하는 것으로 인하여 지장이 되는 줄 알아 배설물로 지끼로 버렸다고 했습니다. 이제 그가 자랑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요, 그가 자신을 자랑한다면 자신의 약한 것, 부족한 것을 자랑하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때에 그리스도로 강해지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또 그가 자랑하는 것은 영원히 그리스도 앞에서 나타날 그 영광과 존귀와 면류관에 대해서 소망하며 자랑한다고 했습니다. 그에게 이 세상과 세상에 있는 그 어떤 것도 결코 영원한 것이 될 수 없고, 능력이나 의지가 되지 못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주님과 주님께서 구원으로 우리에게 영원히 주실 것을 약속하신 것, 그것만을 자랑합니다.

그리스도의 날, 곧 주님 앞에 섰을 때에 자랑이 영원한 자랑이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자랑거리를 여러분들은 얼마나 만들었습니까? 바울은 본분에서는 무엇을 자랑합니까? 그는 빌립보 교회가 원망과 시비가 없이 두렵고 떨림으로 복종하여 구원이루어 나가는 것, 이것이 그리스도의 날에 자신의 자랑거리라고 했습니다.

과연 자타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서 달음질하고 수고하고 희생한 것만이 영원한 그의 자랑거리입니다. 이 일만이 영원히 헛되지 않는 일입니다. 이 수고 만이 헛되지 않습니다.

그는 (고전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했습니다.

바울은 그의 달음질, 그의 수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그는 이제 그에게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인 생명을 바칠 각오를 가집니다.

바울이라고 생명이 천한 것이기에 아무렇게나 던지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그는 이를 위해서 짐진 것 같이 탄식한다고 했습니다. 이 보이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을 이루기 때문에 육신의 생명이 쓸 데없는 것이라서 허무한 것이기에 버린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어디에다가 자신의 생명을 바치겠다고 했습니까?

(빌2:17)에서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빌2:18)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했습니다.

그가 희생할 곳입니다. 그의 기쁨입니다. 그는 빌립보 교회를 위해서 어떤 희생을 해도 그것이 아깝지 않고 오히려 기뻐하고 기뻐한다고 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칭찬들을 만한 교회였습니다.

1장에서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그 빌립보 교회는 본문 말씀 같이 "믿음의 제물과 봉사"가 있는 교회입니다.

우리 신일교회도 이 믿음의 제물과 봉사가 있는 교회 되기를 진심으로...

어떤 교회든지 교인이 많든지 적든지 다 하는 것 같지만, 특별히 열심하고 충성하는 사람들이 몇명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제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빌립보 교회는 그 교회가 한 마음되어서 믿음의 제물이 있었습니다. 또 봉사의 제물이 있었습니다.

먼저 믿음의 제물이 있어야합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신앙적인 면입니다. 먼저 하나님께 대한 수직적 관계가 바로 되어야합니다. 이것은 없이 얼마든지 수평적으로만 희생도 봉사도 있을 수 있지만, 그러면 복음적인 교회가 못되고 결국은 인본주의 적인 교회가 됩니다.

그런데 이 빌립보 교회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면, 신앙면에서 순교적인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를 주로 섬기는 삶을 사는데 있어서 바울의 복음에 참여했습니다. 그들은 이를 위해서 생명을 내 놓았습니다.

(빌2:30)에 한 사람을 들어서 말합니다. 에바브로디도입니다.

"저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아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계명을 지키는 일을 인하여, 신앙을 양보하지 않는 일로서 고난을 받고 제물되는 일이 있어야합니다. 그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또한 빌립보 교회는 어떤 교회보다도 인간적인 면으로 수평적으로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는데 희생적인 교회였습니다. 바울에 대하여 빌립보 교회는 복음을 위하여 뿐 아니라 그를 사랑하므로 그의 어려움을 위해서 귀한 물질로 돕고 기도하는 교회였습니다. 이 빌립보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일에 대하여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자랑한 적이 있습니다.

(고후8:1)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고후8:2)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저희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이 마게도냐 교회가 바로 빌립보 교회입니다.

사랑이 있으면 희생이 있습니다. 희생이 없는 사랑은 거짓된 것입니다.

아빠들이 다 그런 것은 아이겠지만, 우리 집만 봐도 아이들이 엄마를 좋아하지 아빠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사랑한다고 하여도 희생을 누가 많이 합니까?

주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주를 위하여 살고 죽겠다는 순교적인 희생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사랑은 이기적인 것입니다.

정말 주님의 사랑을 알고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를 위해서 손해 보고 빼앗기고 희생하는 것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는 주님의 명령을 순종할 것입니다. 이 명령은 바로 형제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 사랑을 어떻게 보일 수 있겠느냐? 실천하겠느냐? 보이는 네 이웃에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봉사가 없다면 거짓입니다. 자기 손해 희생이 없이는 사랑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 말로만 한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사람의몸을 입고 오셨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시므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이런 빌립보교회에 대하여 바울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나는 이 교회의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 생명을 쏟아 부어도 아깝지 않다고 했습니다. 빌립보 교회의 제물 위에 자신의 생명을 관제와 같이 붓는다고 해도 오히려 기쁨이요, 영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관제는 희생제물 위에 붓는 술입니다. 제사를 완성시키는 마지막 순서에 제물 위에 붓는 포도주입니다. 관제는 독립된 어떤 제사가 아니라 번제의 보조적 제물로 드려진 것입니다. 즉 관제로 바쳐지는 제물은 거의가 포도주였습니다. 번제로 제물을 불태워 하나님께 드릴때 즉 번제물이 한참 불에타서 향기로운 향이되고 있을 때 이를 더 아름답게 그리고 완전하게 하기 위한 보조적 제물로서 번제물 위에 포도주가 부어지는 것을 관제라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이 말하고 있는 내용은 빌립보 성도들은 믿음으로 봉사로 원망과 시비가 없는 즉 흠과 티가 없는 아름다운 생활이 번제물처럼 하나님께 기쁨으로 바쳐지고 있었습니다.

다 같이 17절을 다시 봅시다.

조금 어려운 구절이기는하지만 너무도 아름다운 구절이다.

이 17절 한 구절이 이 빌립보 교회의 담임교역자였던 사도 바울과 지금 이 교회의 성도들과의 관계가 어떠한가를 잘 나타내고 있는 말씀이다.

빌립보 성도들은 원망과 시비가 없는 흠과 티가 없는 믿음과 봉사의 삶이산 제물이 되어 하나님께 바쳐지고 있고, 그 위에 사도 바울은 관제로 그 제물들을 더 화려하게 그리고 완전하게 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관제를 좀더 설명할 필요가 있어 부언을 합니다.

관제는 본 제물을 더 향내나게하는 부차적 제물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관제로 부어지는 포도주는 그 본 제물만 더 향내나게하고 포도주자체는 수증기가 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마는게 특징입니다.

마치 촛불이 어두운 방안을 환하게 밝히기 위하여 자기 자체는 타서 형체도 없이 녹아지는 것처럼 사도 바울은도 이름도 빛도 없이 흔적도 없이 빌립보 성도들의 믿음의 생활의 믿거름이 되기를 원하고 있음입니다.

여기서 바울의 겸손을 엿볼 수 있습니다. 빌립보 교회의 희생 위에 자신은 존재도 없이 사라질지라도 그들을 위해서 생명을 바치겠다는 것입니다.희생하겠다는 것입니다. 희생은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희생적인 순교 신앙이었습니다.

바울의 삶은 자신의 구원 뿐 아니라 형제들의 구원이루는 일을 위해서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이요,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 빌립보 교회 교인들도 그러했습니다.

희생, 순교가 주를 위한 희생이 바로 복된 것이고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자에게주시는 선물인 줄 알때에 그리스도를 위해 살기를 힘쓰고 그리스도를 위해 죽기를 각오하며 기쁘게 희생의 십자가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이 희생의 길을 그는 기뻐했습니다. 그는 이 길을 억지로 간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희생과 수고가 있어야하지만, 이 희생과 수고가 달갑지 않고 억울하고 슬픈 것은 어떤 이유입니까? 깨닫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기뻐했습니다.

(빌2:17)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빌2:18)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라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했습니다.

이해가 됩니까?

그는 깨달았습니다. 바울의 신앙의 힘이 이것입니다. 그는 주님을 사랑함과 그 형제를 사랑함에 자신의 그 어떤 것을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빌1: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희생이 가능할 수 있는 것도 어려운데, 기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말씀아닙니까?

희생을 하되 완전한 복종으로 하는 사람은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의 삶이 확실하고 힘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세상이 막지 못합니다.

주님의 희생을 생각하며 나도 주님같이 모든 것을 내어 놓고 다 드려 희생하고 손해보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겠다고 깨닫는 사람은 희생을 할 수 있고, 그 희생에 기쁨이 있으므로 더 큰 희생으로 나아갑니다.

그러나 이기적인 생각,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을 때에는 여전히 희생을 한다고 하면서도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계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이 희생이 있지만, 주님의 사랑과 비교할 수 없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사람은 다 사랑을 하고 사랑 때문에 희생을 한다고 해도 이기심을 극복 못했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사랑하고 희생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희생하신 것은 다릅니다. 당신은 아버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였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되 무엇을 아끼지 않고 사랑했습니다.

빌립보 성도들에게 18절의 말씀을 부탁합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이와 같이 하라는 것입니다.

나와 함께 하라는 것입니다.

희생하되 기쁨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함께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천국은 이 사랑의 나라입니다. 이 희생이 있는 곳이 이 세상에서도 천국입니다. 우리 교회도 희생이 필요합니다. 누가 제물이 되겠습니까? 빌립보 교회는 다 제물되었습니다. 다 희생적인 신앙생활과 봉사생활을 했습니다. 이 희생 위에 바울이 자신을 관제로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목표해서 달렸습니다. 노력을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며 빛을 드러내는 생활을 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관제로 드린다고 했습니다. 희생이 없이는 사랑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이 희생을 억지로 않고 기뻐한다고 했습니다.

기뻐하고 기뻐함으로 할 수 있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양초가 타서 녹아야만 빛을 발할 수 있고

소금은 물에 녹아지지 않으면 제 맛을 낼 수가 없습니다.

빛이 빛으로 소금이 소금으로의 사명을 다하는 길은 오직 하나 자기의

희생이 없고는 불가능함을 일러줌입니다.

사랑으로 희생으로 자기의 보혈을 관제로 십자가상에 남김 없이 부어주신 희생때문에 인류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에 주어졌고 또 사도 바울과 같은 관제의 삶이 오늘의 저와 여러분이 이렇게 예수를 믿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 관제의 희생의 사랑이 오늘 저와 어러분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희생하므로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고...

이것이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사셨고 죽으셨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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