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massge internet:www.imr.co.kr

넓은 길, 좁은 길!

 

마 7 : 13 - 14

마태복음 5장부터 7장까지를 산상수훈 또는 산상보훈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산에서 가르치신 이 말씀은 너무 숭고한 진리이기에 불신자들조차도 즐겨 읽는 성경입니다.
우리가 같이 읽은 마태복음 7장 13절 이하부터는 산상수훈의 결론 부분으로 선택의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넓은 길과 좁은 길, 거짓 선생과 참된 선생, 말과 행실, 모래 위의 집과 반석 위의 집을 말씀하시면서 양자택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모든 인생은 길을 걷는 존재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진 자나 가지지 못한 자나, 배운 자나 배우지 못한 자나, 어린아이나 노인이나 할 것 없이 자신들이 걸어가는 인생 길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영적인 행로에는 두 가지 길밖에 없음을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좁은 길과 넓은 길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본문을 중심으로 "넓은 길, 좁은 길"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함께 은혜 받는 축복의 시간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넓은 길, 좁은 길!

1. 넓은 길이 있습니다.

본문 13절에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크고 그 길이 넓어"라는 말은 이 세상의 유행과 풍조를 가리키는 말인데 거듭나지 못한 자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그들에게는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그 길을 걷기 위해서는 어떤 인내가 요구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그 길에 남아 있기 위해 자기를 부인하지 않아도 되는 길이기에 쉬운 길입니다.
그 길은 하나님이 간섭하지 않는 길이요, 오직 자신의 결정이 절대적이요, 자기의 판단이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그러기에 그 길은 방종의 길입니다. 그 길은 묵인과 허용의 길입니다. 그 길은 생각이나 행동을 억제하거나 제한하지 않습니다. 그 길은 타락한 인간의 마음의 욕구를 따르는 길입니다. 이 길은 불의와 타협하며 적당히 사는 길입니다. 세상의 눈치를 보며 기회주의자가 되어 사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길입니다.
이 넓은 길은 결국 육체의 향락을 채우는 길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천국으로 인도해 주는 유일한 길을 걷지 않고도 그 곳에 인간의 힘으로 갈 수 있다고 속이고 있습니다.
많은 환난(행14:22)을 거치지 않고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값싼 구원을 외치고 있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지 아니하고도(마16:24)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있다고 괴변을 늘어놓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보다는 육욕을 만족시키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거룩함 보다 죄악을 더 좋아하는 자들입니다.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보다도 세상 것에 취해 사는 자들입니다.
좁고 협착한 길을 외면한 체 편안하고 넓은 길만을 택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넓은 길은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입니다.
여기 "멸망"은 사망을 의미합니다. 영벌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이 길은 결국 파멸로 이끄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다고 본문 13절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30장 19절에서는 이 길은 저주받은 길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원한 형벌의 길은 넓은 길이요, 편한 길이요, 타협의 길이요, 그리스도 밖의 길입니다. 그 길은 우리에게 구원을 주지 못하는 길입니다.
인생의 길을 걸어갈 때 그리스도를 외면하고, 진리를 거부하고, 자신의 사리 사욕과 지신의 영광만을 구하고 살아간다면 그는 곧 사망의 길을 걷는 자요, 넓은 길로 가는 자요, 저주의 길, 악인의 길로 가는 자입니다.
이런 자의 종말은 저주요, 실패요, 영벌 뿐입니다.
잠언 14장 12절은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이 길을 더 좋아하고 걷고 있지는 않습니까?

넓은 길, 좁은 길!

2. 좁은 길이 있습니다.

본문 13절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였고, 본문 14절에서도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좁은 문"은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을 가리킵니다. 그것은 또한 좁은 길을 의미합니다.
그 문과 그 길은 곧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10장 7절에 "...나는 양의 문이라"고 하였고, 요한복음 10장 9절은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이 문은 오직 하나밖에 없는 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만이 곧 생명의 문이요, 구원의 문이요, 영생의 문이라는 말씀입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에서는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다고 했습니다.
여기 '협착하다'라는 말은 현재 계속해서 어떤 제재를 받는 답답한 상태를 뜻하는 말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핍박을 받는 상태를 말합니다.
사명 때문에 울고 몸부림치는 상태를 말합니다.
진리를 지키기 위해 손해를 보는 상태를 말합니다.
육신의 안일과 싸우며 나아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위협을 받으면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좁은 길을 걸어갈 때 많은 방해자들이 있음을 성경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3장 13절에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라고 고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곧 불경건한 친척들이나 세상의 친구들일 수 있습니다. 이들은 그리스도를 열심히 찾는 길을 방해하는 자들입니다. 좁은 길로 가는 성도를 넓은 길로 유인하는 자들입니다. 참 생명의 길에서 나오도록 미소로 유혹하는 자들입니다. 좁은 길을 걷는데 방해하고 넘어뜨리려는 모든 것은 여기에 다 포함이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좁은 길이 필요 없다고 하는 시대입니다. 넓은 길도 구원이 있다고 떠들어댑니다. 이들은 교회밖에도 구원이 있다고 하는 종교 다원주의를 주장하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안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참과 거짓을 분별하여 들을 수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좁은 길은 찾는 이가 적은 곳입니다. 말하자면 인기도 없고, 외롭고, 고독한 길이라는 말입니다. 조롱을 받고, 멸시를 받고, 모욕을 당하는 길입니다. 가시 면류관이 있는 길이요, 십자가만이 있는 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길입니다. 그러기에 성도는 이 길을 걸어도 기쁨이 있습니다. 소망이 있습니다. 이 길을 달려가도 피곤치 아니합니다.
또한 좁은 길은 헌신과 성화의 길입니다. 허영심과 헛된 교만은 산산이 부서지고 용서와 겸손과 온유와 사랑과 희생의 마음으로 걷는 길입니다. 이 좁은 길은 자기 희생이 없이는 걸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16:24).
여기 '자기 십자가'는 주님께 대한 헌신이요, 주님을 위한 철저한 희생을 말합니다.
누가복음 13장 24절에서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힘쓴다'는 말은 '번민한다'라는 뜻입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번민하고, 진리를 따라 살기 위해 자아와 싸우며 괴로워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또한 '힘쓴다'는 말은 '진력한다'(딤전4:10), '죄와 싸운다'(히12:4), '이기기를 다툰다'(고전9:15)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사생결단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이 길을 걷는데 있어서 어렵고 극복해야 될 많은 장애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근신하며 열심을 내야 합니다. 절제해야 합니다. 이것이 힘쓰는 것입니다.
좁은 길은 생명의 길이요, 영생의 길입니다. 그러기에 지금도 구원 얻기로 작정된 자는 계속해서 좁은 길로 걸어가기를 힘쓰고 있습니다.
이 길을 걷기 위해서 벗어버려야 될 것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12장 1절에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라고 하였습니다.
좁은 길을 걷는 자는 죄를 향해 등을 돌리고 천국을 바라보며 구원의 감격에 찬 찬송을 부르면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행복한 무리들입니다.
또한 좁은 길을 걷기 위해서는 말씀에 순복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우리의 노력과 헌신과 투쟁과 절제와 인내와 희생이 요구됩니다. 이 것 때문에 살고, 이것 때문에 헌신하고, 이것 때문이라면 죽어도 좋다는 사람에게는 좁은 길을 걸을 수 있는 새 힘을 공급받을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종교적인 모임에 참석하고 등록 카드에 이름을 기록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을 입고 좁은 길로 가는 사람이 참 그리스도인입니다.
신명기 30장 19절은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라고 하였습니다.
인생에게는 두 길 밖에 없습니다.
좁은 길과 넓은 길, 생명의 길과 멸망의 길뿐입니다.
그러나 내가 살고, 내 자손이 사는 길은 생명의 길을 걷는 것 하나 뿐입니다.
이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영생을 얻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인생, 방향 감각을 잃어버린 인생들에게 생명의 길, 영생의 길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내 삶에 고통이 있어도,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이 생명의 길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좁은 길의 마지막이 생명이라면 멀고 힘들어도 걸어가야 합니다.
이 길의 마지막이 영생이라면 괴롭고 험해도 걸어가야 합니다.
이 시대는 우리에게 좁은 문이 필요 없다고 속삭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예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예수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습니까?
그렇다면 이제는 좁은 길, 참 생명의 길만을 고집하고, 그 길만을 걷는 축복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아멘 -

 

 은혜목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