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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요16:33)

해마다 새해를 맞이하게 되면 여론 조사기관에서 한 해동안 바라는 소망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를 조사하여, 새해 벽두부터 커다란 화제거리로 발표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때마다 항상 1위로 꼽히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건강'입니다.

대다수 국민들은 가족들 모두가 한 해 동안 건강하게 사는 것을 첫 번째 소망으로 꼽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어떻습니까?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건강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힘차게 뛰어다니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해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고, 무서운 질병에 걸려 시름 시름 앓다가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는 뛰어난 체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올림픽에 나가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몇 일이 못되어 암에 걸려 죽고 말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소망은, 건강하게 아무런 걱정없이 한 평생 사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우리의 소망과는 정반대로 마치 험한 풍랑속에서 생사를 걸고 싸우는 어느 뱃사공의 투쟁처럼, 처절한 고난의 바다에 빠질 때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래서 항시 두려움과 초조함과 불안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내 인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할렐루야! 이 말씀이 얼마나 우리에게 커다란 힘이 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지만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끊임없이 환난이 있지만, 믿음의 담대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강찬 군병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성도 역시 환난을 당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라고 해서 환난이 피해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환난은 있습니다.

하늘에 떠 있는 태양 빛이 선한 사람에게만 비추고 악한 사람에게는 비취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비췹니다. 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단비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 밭에만 뿌려지는 것이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 밭에도 똑같이 내립니다. 마5:45말씀에 "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햇빛과 비를 주시되,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비추시고 내려주십니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은 공평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공평의 저울로 모든 세상을 판단하시고 오늘도 공의의 손길로 세상을 다스려 주십니다. 하나님의 공평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신학교에 다닐 때, 하나님의 공평하심을 믿지 못하는 어떤 형제가 있었습니다. 그 형제는 불우한 형편에서 신학교에 입학하여 신학을 공부하고 있었는데, 때때로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 보면서 힘이 들고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은 불공평하신 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던 형제였습니다. 그래서 그 형제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항상 부정적이었고 비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곤 했습니다.

만약 우리의 신앙도 하나님이 불공평하신 분으로 믿는다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없고 항상 비뚤어진 시각으로 인생을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믿어야 합니다. [천지가 변해도 하나님의 공평하심은 결코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시편45:6절 말씀에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가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홀(笏)은 공평한 홀이니이다"라고 말씀했고, 시편96:10절에는 "열방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못할지라 저가 만민을 공평히 판단하신다"고 말씀했습니다. 또한 시편97:2절에는 "구름과 흑암이 그에게 둘렸고 의와 공평이 그 보좌의 기초"라고 했습니다.

한 번 머리속으로 그려 보십시오. 한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이 왕의 권력을 상징하는 막대기모양의 빛나는 홀을 손에 잡고서, 임금만 앉을 수 있는 그 위엄에 찬 보좌에 앉아 있는 그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얼마나 권위가 있습니까? 마치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홀을 잡고 높고 높은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 홀은 공평의 홀이고, 그 보좌는 의와 공평을 기초로한 보좌라는 것입니다.

지극히 공평하신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환난도 누구든지 예외일 수 없고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임한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공평하심을 믿고 모든 사람들에게 임하는 환난이 우리 성도에게도 임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살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교회로 나오다가, 그만 발을 헛디져 삐근하는 바람에 발목의 인대가 늘어나고 퉁퉁 붓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을 바라보면서 믿음이 연약한 사람은 생각하기를, "교회에 다니면 축복이라더니 그렇치도 않은가봐, 교회에 다니면 잘 된다더니, 도리어 넘어져서 발목을 다쳤으니, 이것 거짓말 아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같은 사고는, 교회에 나오기 때문에 당하는 일이 아닙니다. 학교에 가다가도 당할 수 있고, 직장에 출근하다가도 겪을 수 있는 아주 보편적인 일입니다.

도리어 우리가 진정으로 믿음을 소유했다면, 그것은 사단이 우리의 믿음을 빼앗기 위한 강한 도전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깨달을 수 있습니다. 사단은 할 수만 있으면 믿는 자를 넘어트리기 위하여 환난과 시련을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이와같은 환난이 있어도 결코 굴하지 않고 끝까지 당당함으로 믿음을 고수해야 합니다. 환난을 겪게 될 때, [예수 믿는 사람은 예외]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누구에게나 당할 수 있는 사건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교회에 다녀도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람이 있고, 예수님을 믿어도 암에 걸려 죽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십시오. 어떤 성도는 태어날 때부터 부모를 잃어 버리고 태어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신체상의 약점을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고 아주 불우한 형편으로 살아가기도 합니다. 또 예수님 잘 믿는 사람조차, 가난한 과부가 있을 수 있고, 불쌍한 고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목사님들 조차도 불치의 병에 걸려 돌아가시기도 합니다.

어떤 교회 목사님은 교회 차량을 운행하다가 주일날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커다란 어려움을 겪는 일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서 이와같은 환난에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한다." "너희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도리어 예수 믿기 때문에 세상사람들로부터 핍박을 더 많이 받게 되고, 세상과 타협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일 때문에 더 큰 어려움을 격을 때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아무 꺼림김 없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유흥업소에 드나들지만, 예수 믿는 사람들은 그러한 것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에, 그것들을 자제하고 절제해야 됩니다. 그러다보니, 세상사람들과 어울릴수 없고, 때로는 따돌림을 당하게 됩니다. 실제로 사회생활을 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와같은 일 때문에, 직장 동료들로부터 왕따 당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라면, 우리는 기꺼이 따돌림을 당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도 환난을 당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시련을 겪게 됩니다. 이 환난과 시련은 세상사람들이 격는 환난보다 더 크면 더 크지, 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귀가 활짝 열려,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면, 우리는 결코 그 환난 때문에 불안해 떨거나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이 주님의 음성이 들려지기를 주님의 이름을 축원합니다.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시련과 환난을 겪으셨지만, 도리어 그 십자가를 통하여 승리의 깃발을 흔드셨습니다. 죽음으로 끝나시지 않고, 삼일만에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부활하심을 믿는 자는 죽어도 사는 부활을 체험하게 될 것이고, 주님의 승리하심을 믿는 자는 비록, 환난을 당하는 세상에 살지만, 결코 넘어지지 않고 최후의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환난을 당하면 도리어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성도가 겪는 환난은 도리어 축복의 관문입니다.

앞서간 믿음의 선배들의 삶을 되돌아 볼 때, 그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점 중에 한가지는, 환난의 터널을 감사함으로 통과했다는 사실입니다.

믿음의 조상으로 불리워지는 아브라함은,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하나님께 제물로 받쳐야 하는, 실로 엄청난 환난의 터널을 통과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불평하지 않고, 그져 감사함으로 순종했습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내가 이제야 네 아들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는 줄 알았다"하시면서 [여호와이레]의 예비하신 축복을 주셨고, 천하 만민이 아브라함의 씨를 통하여 복을 얻게 되리라는 놀라운 축복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환난의 터널을 감사함으로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또 30세의 나이로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 기근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했던 요셉도, 처음부터 국무총리가 된 것이 아닙니다. 그 역시 환난의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형들의 미움과 시기를 받아야만 했고, 미지의 땅 애굽으로 노예상들에게 종으로 팔려가야만 했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옥고를 치루는 환난을 격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성경 어디를 찾아봐도 요셉이 불평했다는 모습은 전혀 나와 있지 않습니다. 만약 요셉이 "하나님, 왜 저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형들로부터 미움을 받게 하십니까? 내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노예로 팔려가게 내버려 두십니까? 왜 이토록 차디찬 감옥안에서 옥고를 치루게 하십니까? 하나님 저는 억울합니다." 만약 이렇게 요셉이 불평했다면, 애굽의 총리가 될 수도 없었거니와, 이스라엘을 구원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 환난속에 하나님의 섭리와 깊으신 뜻이 있다고 믿으면서, 그져 묵묵히 감사함으로 그 시련의 터널, 그 환난의 터널을 통과했습니다. 그리할 때 복이 되었습니다.

또 이스라엘을 황금시대로 이끌었던 백전 노장의 다윗왕에게도, 환난과 시련의 터널이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에 다윗은, 아버지와 형들로부터 보잘 것 없는 막내라고 업신 여김을 당했습니다. 시27:10절에서는 "내 부모는 나를 버렸다"고 말합니다. 다윗의 아버지 이새가 다윗을 실제적으로 버렸는지는 성경은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지 않지만, 막내라고 괄시받은 증거가 삼상16장에 나와 있습니다. 삼상16:6이하에 보면, 사무엘이 이스라엘 왕으로 세울 사람에게 기름을 붓기 위해서 이새의 집에 방문했을 때, 이새는 8명의 아들중 말째 다윗만 쏙 빼고 나머지만 사무엘 앞에 세웠습니다. 다윗은 그져 양이나 치게 하는 자식정도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한 보잘 것 없는 존재로 치부한 것입니다. 그리고 골리앗과 대항하려고 하자 형 엘리압이 노를 발하며, "너같은 꼬마가 무엇을 한다고 감히 나서느냐 집에가서 양이나 돌보지 여기가 어디라고 왔느랴"며 호통을 쳤습니다.

이렇듯 다윗은 아버지와 형들로부터 업신 여김을 받았습니다. 또한, 사울왕의 죽음의 칼날을 피해 붸겨 다녔고, 또 왕이 된 후에도 사랑하던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켜서 성을 버리고 피신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이것이 그에게는 커다란 환난의 터널이었습니다.

이렇듯 믿음으로 살던 신앙의 선배들은 한결같이 기나긴 환난의 터널을 통과한 사람들입니다.

원래 터널이란 지리상으로볼 때, 땅 속을 뚫고 그 아래로 지나가는 길이기에, 매우 습기가 많고 안은 어둠고 컴컴하고 싸늘하고 추운 곳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꺼리는 길입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이같은 환난의 터널이 놓여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터널을 어떻게 통과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믿음의 선배들은 터널 맨 끝에 빛이 있다는 사실을 믿고 감사함으로 통과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같은 환경과 처지에서 감사는커녕 도리어 불만과 불평을 토할 때가 있습니다. 실패하는 사람의 특징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환난의 터널을 통과할 때. 불평하는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라고 하는 삭막한 터널을 통과하면서, 아주 역겨울 정도로 불만과 불평을 늘어 놓았습니다. 조금 가다가 물이 없다느니, 조금 가다가 고기가 없다느니, 내 직분이 보잘 것 없다느니 하면서, 모세를 원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를 못하고 광야에서 다 죽고 말았습니다.

고전10:10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저희 중에 어떤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원망하는 자는 멸망당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희는 원망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흘러간 역사는 우리에게 거울과 같아서, 커다란 교훈과 경계가 되고 앞으로 살아갈 날의 유익한 지표가 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투덜거리고 원망하다가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되겠습니까? 이 일을 거울삼아 원망없이 살아야 합니다. 무슨 일을 당해도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록 내 형편이, 남보다 어렵고 힘이 들고 삶이 벅차다 할지라도, 믿음의 선배들처럼 늘 감사하는 자가 복된 자입니다.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어떤 일을 만나도 무슨 일이 닥쳐도 감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믿는 성도에게 주어진 능력입니다.

롬5:3-4절 말씀에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성도는 환난중에도 즐거워합니다. 왜냐하면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 안에서 비젼을 가지십시오. 꿈과 소망을 간직하십시오. 예수님은 우리의 비젼이 되십니다. 죽어도 다시 사는 소망이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

그러기에 어떠한 환난이 닥쳐도, 능히 참고 도리어 감사할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환난 가운데서도 성령으로 기뻐하였습니다. 우리도 이와같은 믿음의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하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성도가 겪는 환난은 도리어 축복의 관문임을 기억하십시오.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할렐루야!

3. 어떠한 환난을 당해도 믿음만 있다면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앞서서 말씀드렸지만,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은, 일찍이 형들의 미움을 받아 구덩이에 빠지고 노예로 팔리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환난중에서도 요셉은 형들을 원망하지 않고, 죄악과 타협하지 않았고, 꿋꿋이 주어진 환경을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만 그져 충성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해와 달과 열 한 별들이 자신에게 절을 할 것이라는 꿈과 비젼이 그속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었고, 그 꿈을 끝까지 간직한 것은 하나님께 대한 신뢰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요셉에게 범사에 형통하는 놀라운 축복을 주셨습니다.

우리속에 믿음만 있다면, 우리앞에 닥치는 그 어떠한 환난도 요셉처럼 능히 이겨낼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윗은, 믿음으로 승리한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골리앗과 싸울 때 다윗이 던진 작은 돌맹이에 맞아 골리앗이 죽을 가능성은 0.1%도 안되었습니다. 골리앗은 약 3m나 되는 거인이었고, 그가 몸에 착용하고 있던 갑옷 무게만도 57kg이나 되었고, 머리에는 놋투구를 썼고, 베틀채 같은 창을 가지고, 허리에는 묵직한 칼을 차고 완전 무장을 하였습니다. 거기에다 커다란 방패를 든 사람이 따로 앞에 서 있을 정도로,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철통성을 방불케 하는 완전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어떤 이스라엘 장군들도 감히 선뜻 나서서 싸울 용기있는 장군이 없었습니다.

그 때, 어린 다윗이 나섰습니다. 그는 겨우 돌맹이를 주어가지고 골리앗을 향해 힘차게 돌팔매질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돌맹이가 어디에 맞았습니까? 온 몸을 다 가리고 있던 갑옷과 투구 사이를 피해서, 미쳐 가리지 못한 앞 이마에 정통으로 맞아 이마를 꽤뚫고 들어갔습니다. 단 한 개의 돌맹이로 골리앗을 넘어트린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얻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역시 다윗은 돌팔매질의 명수야?" 이것입니까? 아닙니다. 0.1%도 안되는 가능성을 100%로 만든 것은 다윗의 돌팔매질 실력이 아니라, 다윗안에 있던 믿음의 힘이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에게 돌팔매질을 하기 전에 삼상7:45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무엇으로 간다고요?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다윗의 승리의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성공할 가능성이 0.01%라도 끝내 승리합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도저히 환난에서 견딜수 없고 시련속에서 좌초될 수 밖에 없는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당당히 꿋꿋이 일어날 수 있는 힘은 오직 믿음뿐입니다. 믿음만이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며 살아갑니다. 고난과 시련과 역경의 풍파가 항시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환난을 당하면 도리어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믿음을 저버린 자들은, 환난을 당하면 불평 불만하기 일쑤이고 결국 실패하는 인생이 되지만, 믿음의 성도는 도리어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환난은 축복의 관문이요, 하나님이 예비하신 은혜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어떠한 환난이 닥쳐도 [믿음만 있다면 승리한다]는 사실입니다.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만 있다면, 여러분의 인생은 실패자 같으나 기적같은 성공자가 될 것입니다.

십자가상에서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처럼, 환난중에서도 오직 믿음으로 승리하는 십자가의 영웅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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