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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모를 풍랑

마가복음 4:35-41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저희가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부딪혀 배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시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 하였더라 <마가복음 4:35-41>」

1. 성경에 보면 몇 가지 풍랑에 대한 사건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선 떠오르는 것은 ① 요나가 만난 풍랑입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일부러 니느웨 성으로 가서 저들의 죄를 지적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하라고 하였으나, 불순종하고 다시스로 내려가는 배를 타고 가다가 큰 풍랑을 만났습니다. 이 풍랑은 요나 자신이 '나로 인한 풍랑'이라고 스스로 고백한 사실(요1:12)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하나님께 불순종하다가 만난 풍랑이었습니다. 대부분 우리도 이런 풍랑을 종종 만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하겠는데, 그렇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반역의 길로 행하다가 큰 풍랑을 만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것은 이유 있는 풍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람들이 불순종하거나 반역의 길로 행할 때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풍랑을 일으켜 흔들어놓아서 결국 회개시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② 바울이 만난 풍랑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증거하다 로마로 압송되어 가는 중, 심한 풍랑에 시달려야 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7장에 보면, 14일간이나 풍랑에 휘말려 바다 위에 떠돌아 다녔다고 하였습니다. 그 배에 탔던 276명이 거의 다 죽음 직전에 이르게 되어 살 소망이 전혀 없었다고 하였습니다.(행27:20) 그런데 이 풍랑을 만난 이유는 사도행전 27:11절에 분명히 기록하기를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었더라"고 하였습니다. 즉, 바울은 항해하기 좋지않으니 과동(過冬)하고 가자고 하였으나, 호송하는 백부장이 바울의 말을 무시하고 선장(船長)과 선주(船主)의 말을 더 믿어 무리하게 항해하다가 만난 풍랑이었습니다.
이것 역시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사람의 말보다 이해관계에 있었던 선주와 선장의 말을 더 믿고 가다가 만난 풍랑이라는 것입니다. 즉 욕심이 불러온 재난이란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무슨 장사하는 사람도 아니었고, 무슨 큰 권세를 가진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주의 복음을 증거하다가 로마로 압송되어 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었습니다. 그 주의 종의 말을 무시하고 세상의 사람들의 말을 더 듣고 가다가 만난 풍랑이란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이것도 역시 하나님께 불순종한 이유에서였다고 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보는대로 예수님과 제자들이 타고 가던 배에도 풍랑이 닥쳤습니다. 이 풍랑은 무슨 이유에서 만났을까?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2. 예수님과 함께 타고가던 배에도 풍랑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이유모를 풍랑입니다. 왜? 예수님이 탄 배에 풍랑이 일어났을까? 그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는 이 풍랑을 생각하면서 이유 모를 풍랑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요나가 만났던 풍랑처럼,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길에서 만난 풍랑도 아니고, 주님의 종의 말을 무시하고 가다 만난 그런 풍랑도 아니었
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같이 타고 가던 배에 풍랑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이 풍랑은 불순종이나 거역하는 길에서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하는 길에서 만난 풍랑이었기에 이유 모를 풍랑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가끔 이런 풍랑을 만나게 됩니다. 무슨 큰 범죄한 일도 없는데, 무슨 남에게 해를 끼친 일도 없는데, 그래도 주님 모시고 믿음으로 살려고 애썼는데, 온 가정을 뒤흔들어 놓는 풍랑이 있습니다. 그 풍랑이란게 우리가 무엇을 잘못을 범했다면 얼른 회개하면 되겠는데,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잘못한 일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풍랑 중에 낙심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특별히 <가난>과 <병고>의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그렇게 되기 쉽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가난하게 살게되면, 불평스러운 감정을 품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 그런 가정의 자녀들이 부모를 원망하면서 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교역자의 가정에서 청소년기를 보낼 때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왜 우리 아버지는 교회를 보는 그런 사람이 되어 내가 원하는 것을 다 해주지 못하는가? 라는 불평을 했습니다. 우리가 자랄 때 내게 제일 갖고 싶었던 것은 라디오와 축음기였습니다. 그리고 나는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샹하이 운동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샹하이 운동화를 신은 학생들은 퍽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요즘에는 그런 운동화가 아무 것도 아닙니다마는 그 때는 그 운동화 신기를 그렇게 원했었습니다. 그것을 종래 신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 때는 부모를 원망도 해보았습니다.

아마 이런 감정은 요즘 자라나는 청소년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특히 믿는 가정의 자녀들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부모들이 다 못해줄 때, 우리 아빠 엄마는 맨날 교회, 교회 하지만, 왜 가난하게 살면서 이렇게 고생시키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는 자녀들이 많을 것입니다. 잘 믿는 가정이 이런 고생을 하는 경우 이것이 이유 모를 풍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 풍랑은 그야말로 신비로운 이유가 있는 풍랑임을 먼저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풍랑은 기적을 낳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풍랑이기 때문입니다. 이 풍랑 중에서 잘만하면 놀라운 은혜의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공연히 괴롭히는 하나님이 아니란 말입니다. 다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현재 그 이유를 모르고 있을 뿐, 하나님은 다 작정하신 길과 뜻이 있음을 이 풍랑을 통하여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이 탄 배에 풍랑이 일어났다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① 풍랑은 누구에게나 다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가끔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예수 믿는 사람들이 그런 사고를 당하게 되느냐?" "왜 예수 잘 믿는 사람들이 가난하게 사느냐?" "왜 예수 믿는 교회의 장로님이 그런 병에 걸리느냐?" "왜 교회 목사님들이 그런 죽음을 당하느냐?" 등등.... 모두가 "왜 예수 믿는..." 이라는 말이 항상 따라 다닙니다. 마치 "왜 예수님이 탄 배에 풍랑이 일어났느냐?" 하는 식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예수님이 탄 배에도 풍랑이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하여 풍랑 자체를 두고 왈가왈부 할 것이 아니라, 풍랑 중에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② 풍랑이 왜 일어나느냐? 하는 것을 따지기보다, 풍랑 중에 예수님과 어떤 관계를 가질 것인가?가 문제가 더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제자들은 당황하여 어쩔 줄 모르고 애쓰는데도 주님은 주무시기만 하였습니다. 배에 물이 가득 차는 동안에도 주님은 고물에서 베개를 하시고 주무셨습니다. 얼른 보면 이것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흔들리며 요동치는 배에서 어떻게 잠을 이룰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나 주님은 제자들이 깨우기 전까지 주무셨습니다. 이것에 우리는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행동을 합리적으로 해석하면 '아마 예수님이 퍽 고단했을 것이다'라고 그렇게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육체를 가진 주님이셨기에 피곤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해석은 우리의 생각에 충분치 못합니다. 배가 그렇게 흔들리고 배에 물이 흘러들어와 넘치는데 아무리 고단했어도 그렇게 잠을 잘 수 있었겠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여기에 주님의 행동의 수수께끼가 있습니다. 어찌하여 예수님은 배에서 그렇게 법석을 떠는데도 주무시고 계셨을까?

제자들의 고통을 모르고 계신 주님이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그들을 사랑하는 주님께서 그들이 깨울 때까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으셨을 뿐입니다. 드디어 주님을 깨웠더니 풍랑은 해결되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제자들에게 뭐라고 하였습니까?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바로 여기에 해답이 담겨있습니다. 제자들이 주님을 깨우지 않은 데는 두 가지 추측이 가능합니다.제자들은 아마 주님이 곤히 주무시는데, 자기들끼리, 자기들 능력으로 풍랑을 헤쳐 나아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않았으면 예수님이 같은 배에 타고 있음을 너무나 다급해서 모르고 있었거나 둘 중에 하나이었을 것입니다. 만일 전자인 경우라면, 그래서 최선을 다 했겠지요. 하지만 정 할 수 없게 된 지경에 이르러서야 예수님을 깨웠을 줄 압니다. 그래서 주님이 하신 말씀, "어찌하여 무서워했느냐? 왜 믿음이 없느냐?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 두마디 말씀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3. 주님은 바람과 바다도 평온케 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주님은 풍랑 중에서 제자들의 믿음을 보려고 하였습니다. 결코 제자들을 물 속에 빠뜨려 죽게 하려는 것이 아니었는데 제자들은 죽을 것을 두려워하였습니다. 오늘 풍랑 중에 있는 성도들이 생각 할 점이 바로 이 점입니다. 풍랑만 보았지 주님을 얼마나 깨웠는가? 그 풍랑을 내 힘으로 해결해보려고만 하였지 얼마나 주님이 함께 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았는가? 입니다. 그리고 기도라고 하였지만, 지금껏 어떻게 주님을 깨우는 기도를 했는가를 다시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아직도 우리들의 신앙생활을 들여다보면, 자신의 지성(知性)과 체면으로 믿음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일을 당해도 주님을 깨우려는 생각은 않고, 병원 먼저 찾아가고, 약국 먼저 찾아다니고, 또는 세상 줄 찾아 나서면서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보았자 풍랑에서 더욱 시달릴 뿐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한 배를 타고 계십니다.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는 것을 왜 모르고 풍랑만 크게 보고 주님을 깨우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잃은 후에, 너무나 비싼 대가를 지불한 후에 주님을 깨우는 사람들을 종종 보았습니다. 그만큼 손해본 사람들입니다. 주님과 함께 한다는 사실을 알고 주님을 깨워야 합니다. 주님을 깨운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주님께 여쭈어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여!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라고... 그것이 기도(祈禱)입니다. 그것이 간구(懇求)입니다. 그것이 주님께 부르짖음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는데, 주님이 품어 주시는데, 왜 무서워합니까?

우리의 기도가 아직도 죽게 된 지경에서 깨우는 간절한 기도가 못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주님께 부르짖어 깨워야 하겠습니다. 주님과 함께 같은 배를 타고 가는 신앙생활에서 풍랑을 만난 경우라면 우리를 죽게 내버려둘 주님이 아닙니다. 설사 배가 뒤집혀 죽는다 해도 주님이 함께 타고 있으면 안심할 수 있는 것이 참 믿음입니다. 문제는 풍랑 속에서 주님이 안 계시다면 그것이 문제이지 주님이 함께 탄 배라면 문제는 없습니다.

미국의 심리 치료 전문가인 사티어(Virginia Satire) 박사는 포옹(Hug)에 대한 임상 치료의 효과를 연구하였습니다. 자녀들을 키우면서, 또는 부부간의 가정 생활에서 하루 두 번의 포옹은 [살아갈만한 효력](survival effects)이 되고, 하루 다섯번 포옹은 [행복 유지의 효력](maintenance effects)을 주며, 하루 일곱번의 포옹은 [상호 성장의 효력](growing effects)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포옹 즉 사랑을 품은 접촉은 치유의 효과가 있다는 전문가의 보고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생활에서 '주님과 나와 함께 한다'는 주님과의 접촉이 필요합니다. 흔들어 깨웠더니 풍랑이 잔잔케 되었듯이, 주님을 마음 속으로만 믿지말고 주님과의 접촉의 포옹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곧 행동의 기도입니다. 행위 속에 주님을 붙잡아야 합니다. 행동으로 주님을 일깨워야 합니다. 그 행위의 구체적 실천 장소가 교회입니다. 가정입니다. 이웃과의 삶의 자리입니다. 교회에서 주님 사랑하는 행동을 드러내 보이시기를 바랍니다. 가정에서 주님께 부르짖는 기도의 모범을 보이시기 바랍니다. 이웃과 직장에서 행위로 주님을 증거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풍랑은 주님께서 잔잔케 하십니다. 풍랑은 내 힘으로 잔잔케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대학을 나오고, 대학원을 나오고, 인류대학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해도 그것으로 인생 풍랑을 막을 수 없습니다. 풍랑은 주님의 능력으로 잔잔케 됩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모두 놀랐다고 했습니다.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 하였더라"고....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 인생고의 풍랑을 잔잔케 하실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에게 아뢰십시오.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왜 내 기도는 아직도 응답되지 않는가? 라고 의심할 분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의심을 깨뜨려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왜 믿음이 없느냐?고 주님도 제자들에게 말씀하였습니다. '왜 믿음이 없느냐?'고 내게도 말씀하는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풍랑 중에 있는 분들이 계십니까? 내가 어떤 풍랑을 만났다고 생각이 드십니까? 요나 같이, 분명히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지 않고 불순종한 일이 있으면 그 길에서 돌아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요나같이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바울과 그 일행이 만났던 것 같은 풍랑을 만난 분들이라면, 역시 하나님의 종들의 말씀대로 순종해보시기 바랍니다. 선주와 선장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고 하나님의 종들의 말은 시원치않게 등한히 여겼다면, 그것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의 풍랑인 줄 깨닫고 마음을 비우고 순종해보시기 바랍니다. 흔히 교만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목사님들은 비전문가이고 자기들은 전문가라는 그 생각들 때문에 기도하고 권면하는 하나님의 종들의 말을 등한히 여기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삶의 태도를 바꾸어보기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의 풍랑을 잔잔케 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과 함께 가는 길에서 풍랑을 만난 분들이라면, 이제 주님을 인간적인 교양이나, 체면치레로 믿지말고, 그를 흔들어 깨우는 열정적 행동의 신앙인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거기에는 상상도 못했던 주님의 능력을 다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고...라고 놀라운 은혜의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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