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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자
( 요 8:28-30)
일이란 하나님이 주신 은혜요 축복인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일하지 않고 놀고먹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면서 생각한다. 그러나 놀고 먹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매일같이 하는 일없이 놀고먹는다면 그 사람은 결코 행복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은 일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은
어떤 일을 해야 하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우리 예수믿는 성도들의 하루 하루 생활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여 야 한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지 못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오늘 본문29절에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말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 느니라"고 하였다. 여기 보면 예수님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셨다고
말하고있다. 오늘 우리들도 본문을 중심하여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자" 라는 제목으로 그의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1.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행하는 일이다.
순종하여 행하라. 예수님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셨다고 하셨는데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여야 하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이 땅에서 일을 하다 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보다는 내가 기뻐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가 너무나 많이 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가? 하나님이 명령에 의하여 행하는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본문28절에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 인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줄도 알리라"고 하였다.
여기서 "내가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고"라고 하였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계실때 많은 일을 행하셨다. 제자들을 직접 택하시고 부르시고 교육시키셨으며 또 전도도 하시고 많은 병자들도 고치셨고 죽은
사람도 살리셨다. 그런데 이모든 일들을 예수님 스스로 하신 일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명령하시므로 행한다고 고백한 것이다.
내뜻대로 말아야 한다. 오늘 우리도 교회 일하는 것이 내가 자원하여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이므로 행하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행하는 일이므로 첫째. 내 마음대로 그만둘 수 없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교회 생활을 할때에
교회 일은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원하여 하여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이말은 무슨 말인가? 내가 하고 싶어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기 싫으면 하지않아도 된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성도들 가운데보면 "목사님 저는 그만 좀 쉬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가끔씩 있다. 그러나 교회 일은 내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행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내가 하기 싫다고 하지 않고 힘들다고 포기하고 어렵다고 그만둘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 스스로 행하는
일 같으면 내 기분 따라서 기분이 좋으면 봉사할 수도 있고 기분 나쁘면 봉사를 안할수도 있는 것이다. 내가 스스로 하는 봉사는 하기 싫으면
안해도 누구 하나 무엇이라고 말할 사람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기억하여야 할 것은 우리는 교회일 을 할때에 내가 스스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주인이 되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명하심으로 거기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행하는 것임을 알아야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부할 수없는 것이다. 힘이 들어도 해야 하고 어려워도 해야 하고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것이다.이것이 바로 종이요 아들인것이다. 예수님도
인간이셨다. 피곤하면 쉬고싶으시고 십자가의 고난이 두렵기도 하였던 것이다.
자랑할것이 없다. 우리는 뭐하나 내세울 만한 것이다.
자랑할 것도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일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바로 나를 주관하시고 나를 살려주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하라고 명하셨기
때문에 결국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행하는 것이다. 사도바울은
고전9:16절에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다"
라고 하였다. 이는 자기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자랑할 일이 못된다는 것이다. 그는 매를 맞으면서 복음을 전했고 욕을 먹으면서도 복음을 전했고
심지어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 까지 복음을 전했는데이를 자랑할 것이 없다고 한 것은 자기가 스스로 자원하여 행한 일이 아니라 주님의 명령에
의하여 행한 일이기 때문에 자랑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이 일은 자기가 행하지만 사실은 주님의 명령에 의하여 행하는 것이므로 자기는 자랑할 것이
없고 일 맡은 자로서 마땅히 행한 것 뿐인 것이다.
사도바울은 자기가 서신 서를 쓸때 마다 맨 서두에"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된 나
사도 바울은"라는 내용의 말을 서두에 썼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무엇인가? 자기는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종이라는 것이다. 종이 주인의 명령에
복종하여 복음을 전하는 것인데 만약 복음 전하라는 명령을 받고도 하지 아니한다면 당연히 화가 있을 것은 두말할 것도 없는 것이
아닌가?
오늘 우리는 예수 믿은 것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내가 정말 그 동안 주의 명령에 얼마나 봉사 충성하였는가?를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2. 아버지의 가르치신 대로 행하여야 한다.
우리가 이땅에 살면서 누가 기뻐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가?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한다고 해도 그 일을 어떻게 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내 생각대로 내 방법대로
행한다면 하나님은 싫어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행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는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 하나님의 법도대로 행하라.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본문에 예수님은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라고 하였다. 이는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맡겨 주신 일을 할 때에 예수님의 방법으로 하지 아니 하시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대로 일하셨다는 것이다. 여기에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이 무엇인가? 우리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예수님께서는 마7:21절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하였다.
여기에
"아버지의 뜻"이란 말은"하나님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라는 의미이다. 그뒤에 22절에 보면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하리니"라고 했다.
주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누구의 일을 했느냐?보다도 어떻게 일하였느냐?가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 주의 이름으로
전도를 하고 봉사를 하고 헌신을 했다고 하나님이 알아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에 따라서 행하였는지 아니면 자기의 인기를 위하여 자기의 이득을
위하여 행하였는지가 문제인 것이다. 우리가 주의 뜻대로 행하지 아니하면 헛된 수고를 하는 뿐이라는 말이다. 그 뒤에 23절에 예수
님께서는"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라 나 하리라"고
하였다.
내가 이땅에 살면서 목사로 아무리 오래 재직했다고 할지라도 장로의 일을 오래 했다고 할지라도 주님의 뜻대로 행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가르치신 대로 행하지 아니하였다면 주님은 우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하실 것이다.
말씀대로 행하여야 한다. 어떻게
하나님의 가르치시는 방법을 알 수 있는가? 우리가 하나님의 방법을 알 수 있는 길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한다. 지금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하는 것이다.
첫째 말씀을
읽어야 한다. 우리에게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한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에 그냥 읽는 것으로만 읽지 말고 이말씀 속에서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말씀이 무엇인가?를 묵상하고 그 말씀을 오늘
우리의 삶에 적용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를 큐티라고 하는데 우리 성도들은 매일매일 주님의 주시는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둘째 매주일 선포되어지는 주의 종들의 설교를 들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읽어도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잘 알지
못할 때가 많이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영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성령의 도움이 아니면 알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설교가
필요한 것이다. 그는 바로 매주일마다 선포되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인 설교를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이다.
설교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오늘 우리에게 풀어 주시는 말씀인 것이다. 우리는 설교 가운데 하나님의 주시는 말씀을 얻을 줄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 말씀 붙잡고
생활하고 그 말씀 붙잡고 기도하여야 하는 것이다.
셋째는 성경 공부를 통하여 알 수 있다. 주의 종들을 중심 하여 모여서 성경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묵상하여 주님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 예수님 처럼 하나님 아버지의 방법대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원한다.
3.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 주님이 좋아하는 것을 행하여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이며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먼저 알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이라도 내 방법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대로 일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고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내게는 행함의 결단이 필요하다. 본문29절에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고 하셨다.
여기에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 로" 라고 하였다. 이는 예수님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보다는 하나님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 인가?를 아셨고 그 일을 가운데 항상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일만을 행하였다는
말이다. 여기에 "행하다"는 자기의 의지로 선택하여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처음부터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주셨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든지 아니면 하나님이 좋아하는 일을 하든지 내가 결정하고 내가 선택하여야 하는 것이다. 내가 결정하는 만큼 그 책임을 내가
지게 되는 것이다.
오늘 삶의 순간 순간마다 우리는 누가 기뻐하는 삶을 살것인가?를 결정하 여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기로 결정하고 행하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못하게 될 때에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고 기뻐하는 일이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내가 기뻐하고 좋아하는 일만 하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조상 아담과 하와를 원망할 때가 참 많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가 바로 아담이요 하와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 조상 아담과 하와를
원망할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온전한 선택을 행하여야 하는 것이다. 사실 아무리 좋은 설교를 들어도 내가 행하지 아니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언변이 좋지 못해도 문법이 잘 안 맞아도 그 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발견하여 그 말씀 붙잡고 살아갈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 날
줄로 믿는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면 어떤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예수님께서는"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라고 하셨다. 여기에 "나를 보내신 이가 함께 하신다 함은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함이다.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면 하나님이 언제나
곁에서 떠나지 아니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