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massge internet:www.imr.co.kr

기쁨을 가득 채우는 삶

빌립보서 2:1-1

어떤 믿음이 좋은 사람이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합니까? 교회를 찾아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교회를 찾아 나섰습니다. 별로 교회가 눈에 들어오지를 않습니다.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교통경찰에게 물었습니다. "여기 교회가 어디 있습니까?" 교회 한 군데를 소개를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교회에 가서 등록을 하고 예배를 다 마치고 나오는데 보니까 교회가 옆에 더 있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거 참 이상하다. 많은 교회 가운데 왜 이 교회를 소개를 해 주었을까?' 오는 길에 경찰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왜 여러 교회 가운데 이 교회를 소개해 주셨습니까?" "제가 교통정리를 하면서 보니까 그 교회에서 나오는 교인들의 얼굴이 기쁘고 환하고 그 교인들의 얼굴을 볼 때마다 나도 마음이 기뻤습니다. 그래서 소개를 했는데 마음에 드셨습니까?" 여러분, 이 기독교에서 기쁨을 빼어 버리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 속에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그 뿐 아니라 우리 속에 있는 기쁨이 다른 사람에게도 나타나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바라볼 때도 우리 속에 있는 기쁨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길래 유명한 설교가인 빌리 선데이가 말하기를 "만약에 당신의 기독교에 기쁨이 없다면 당신의 기독교는 어딘지 모르게 새고 있는 중이다." 하는 말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참으로 기쁨이 없고 기쁨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 주지 못한다면 우리의 믿음에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을 기록한 이 사도바울은 현재 감옥 속에 있습니다. 고통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속에는 샘처럼 넘쳐 흐르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밖에 있는 많은 빌립보 교인들을 향해서도 "기뻐하라" 고 말하면서 그들에게 기쁨이 넘치게 하는 그런 귀한 글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이 빌립보 교회는 바울의 2차 전도 여행 중에 설립된 교회입니다. 여기 동그라미 친 지역이 바로 빌립보 지역입니다. 바울이 드루아에서 마게도니아 청년의 환상을 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는 마게도니야를 향해서 갑니다. 마게도니아의 처음 성인 빌립보 성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귀신들린 여자를 만났습니다. 그 여인을 고쳐주는 바람에 감옥에 들어가지 않습니까? 그러나 찬송하고 기도하매 감옥문이 활짝 열리게 되었고 결국 그곳에서 교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교인이 누구였습니까? 귀신들렸던 먼저, 한 마음을 품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2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어' 아멘. 생각을 같이 할 뿐 아니라 감정도 같이하고 태도도 같이 하고 의지도 같이 하여 한 마음을 가지라고 하는 그런 뜻입니다. 이 빌립보 교회 안에는 중요한 두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 때에도 아마도 이 교회 안에서 여자들이 더 많은 봉사를 하고 여러 가지 일들을 했던 것 같습니다. 유오디아와 순두게라고 하는 두 여자는 이 빌립보 교회의 쌍벽을 이루는 중요한 두 여자였습니다. 이 두 여자를 중심으로 교회가 구성이 되었는데 이 두 여자가 서로 반목하게 되었습니다. 미워하고 마음을 같이하지 못하는 그런 상태에 있었습니다. 여러분, 이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 하지 못하자 교회 전체에 이 분위기는 파급이 되었습니다. 예배를 드려도 기쁨이 없고 찬송을 해도 기쁨이 없는 그런 문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 교회가 몇 년 전에 세운 중국의 혼하참 교회의 일과 비슷합니다. 멋진 교회를 우리 산성교회의 성도의 힘으로 세웠습니다.
  온 교인들이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정말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다음에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그러자 마음
들이 나뉘기 시작했습니다. 이 교회에 두 기둥 같은 집사님들이 계십니다. 한 집사님은 류집사님이고 또 한 집사님은 회집사님이에요. 이 두 집사님의 마음이 나뉘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의 마음이 나누어지자 교회에도 기쁨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예배에도 기쁨이 없습니다. 결국은 주도권을 다 뺏기고 이웃에 있는 교회가 그 교회를 다스리는 그런 일들이 생겼습니다. 70이 넘은 할머니 집사님이 오셔서 예배를 인도하지 않으면 안될만큼 그렇게 심각한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번에 우리가 그곳을 방문하게 되었을 때에 회집사님과 류집사님이 손을 잡고 간절히 기도할 때 그들 속에 화해와 화목의 역사가 일어났던 것을 우리가 기억합니다. 지금 이 교회가 은혜 가운데 잘 부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계속되고 있는 동티모르의 비극이 무슨 일 때문에 생깁니까? 물론 인도네시아 정권에 문제도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되는 이 동티모르 백성들의 마음이 하나로 합쳐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0%만 독립을 원합니다. 나머지 30%는 인도네시아에 빌붙어서 기득권을 행사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마음이 하나되지 못하는 곳에 비극이 있습니다. 기쁨은 사라집니다. 정치도 그렇고 사회도 그러합니다. 그 뿐 아니라 우리의 가정도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한 마음되지 못하면 거기에 기쁨이 없습니다. 돈이 있어도 기쁨이 없구요. 좋은 옷을 입어도 기쁨이 없습니다. 마음을 하나로 합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부모와 자식간에도 마음이 합쳐져야 합니다. 마음이 합쳐지지 않으면 제아무리 좋은 것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그 가정에는 기쁨이 없는 것입니다. 남극에 가면 남극의 신사를 여러분들이 만나십니다. 제가 남극을 방문했을 때, 그 추운 지역에 이 신사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펭귄입니다. 이 펭귄들은 걸어가는 모습도 아주 신사같이 걸어갑니다.

  겨울만 되면 남쪽으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남쪽에 가면 바람이 좀 적게 불기 때문에 그래서 영하 60도∼70도가 되는 이 혹한을 가지고 있는 이 남극 대륙에 다 모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펭귄들이 겨울을 나는 모습이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그들이 여기에 모이기 시작하면 아주 추운 그 추위를 서로의 체온에 의지하여 다 이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둥글게 그들은 원을 그리고 앉습니다. 바짝바짝 몸을 대고 앉아서 체온을 잃지 않기 위하여 노력을 합니다. 총총히 포개앉아 원을 그리는 그들의 모습, 그것은 겨울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사랑으로 하나되는 그런 귀한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이 겨울 동안에 절대로 자리 다툼을 하지 않습니다. 왜요? 괜히 자리 다툼하다가 체온을 잃어버리면 죽을지도 모르니까 다 죽을지도 모르니까 절대로 그 때는 밀쳐내기를 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몸을 부딪히면서 따뜻하게 서로의 체온을 느끼면서 추위를 이겨가는 이 펭귄의 모습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좋은 삶의 모델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함께 모여야 합니다. 함께 마음을 합쳐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큰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서로를 위한 축복이 되어야 합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복음성가의 가사처럼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이런 말을 서로 하면서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로 서로를 따뜻하게 해 주는 존재로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존재로 마음을 합쳐 나갈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을 줄로 믿습니다. 바로 이렇게 한마음을 품는 비결을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빌립보서 2장 5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너희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아멘. 그렇습니다. 부부가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하나될 때 같이 한 마음을 품을 수가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에게 마음을 맞춘다고 말하지만 누가 누구에게 맞추는 겁니까? 똑같이 옳다고 하면 도대체 맞출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서로에게 잘 맞추는 방법이 있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면 아무리 다른 부부의 마음도 함께 마음이 모아지게 될 것입니다. 자녀와 부모가 어떻게 마음을 맞춥니까? 도저히 맞추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함께 한 마음을 품으면 자녀와 부모간에 모든 나눠진 마음도 함께 될 것을 우리가 분명히 확신합니다. 그런고로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육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그들에게 심어주는 신앙교육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귀한 사랑의 마음을 심어주면 어떤 자녀라도 부모와 마음이 나뉘지 않고 참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을 때 우리는 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모두에게 큰 기쁨을 채우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십시다. 한 마음을 품으며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서로에게 축복하고 기쁨을 주는 한 마음 품는 복된 성도로 주 앞에 살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 3절 말씀을 같이 한번 읽겠습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아멘. 하나님의 말씀은 한 걸음을 더 깊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저 한 마음을 품는 정도가 아니고 상대방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자기는 겸손하게 낮은 자리에 위치하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다른 말로는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못하게 여기라, 더 내려가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바로 이런 심령 가운데 큰 기쁨이 임하는 것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한번 올려줄수록 내 심령에는 한번의 기쁨이 넘쳐나게 됩니다. 그러나 내가 상대방을 한번 무시하고 한번 낮추어볼수록 내 가슴 속에도 기쁨은 그만큼 사라지게 되는 원리를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분이 책을 쓰는데 이런 글을 썼더군요. 한국교회에는 나집사님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런 나집사님은 '나를 감히 무시해, 나 정도는 되야지, 나부터 받는게 순서야, 나처럼 해봐, 나만큼만 해봐' 이게 바로 나집사님들이 하는 말씀들이랍니다. 여러분, 이렇게 모든 생각의 구조가 나 중심으로 되어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전혀 줄 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없으면 자신에게도 기쁨은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은 참된 나를 깨닫게 해 주는 책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자기를 발견하게 합니다. 그 뿐 아니라 자기에게 집착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돌아보며 다른 사람을 귀하게 볼 수 있는, 낫게 여기는 그런 귀한 성숙한 삶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교훈을 주고 있는 책입니다. 예수님의 삶이 바로 그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아들로써 이 땅에 오셨습니다. 세례요한에게 겸손히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기셨습니다. 결국 자신을 모두 주고 우리를 위한 대속제물로 돌아가셨습니다.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거룩한 삶을 우리 주님이 살아가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기자신보다 남을 낫게 여기기 위하여 어떤 일을 해야 합니까? 여기 주신 말씀에 보면 다툼이나 허영으로 일을 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이상하게 내 마음속에 기쁨도 사라지고 감격도 사라집니다. 다른 사람과 한번 경쟁하는 마음을 가지기 시작하면 나의 삶 속에 여러 가지 부조화가 생기는 것을 경험하지 않으셨습니까? 어떤 사람이든지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경쟁하도록 보내지 않으셨습니다. 비교하라고 옆에 귀한 형제들을 앉혀두신 것이 아닙니다.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을 하나님께서 사랑할 수 있는 대상으로 주셨습니다. 교제할 수 있는 대상으로 주셨습니다. 섬길 수 있는 대상으로 우리에게 귀한 형제 자매들을 주셨다고 하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 원칙을 무시하면 기쁨은 내 마음속에도 사라지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달될 수가 없습니다. 위대한 음악가 모짜르트 시대에 궁중음악장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안토니아 살리에르라고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주 연주도 잘 하고 지휘도 잘 하고 작곡도 잘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모짜르트가 점점 부상하게 되면서 그 사람 마음속에 교만이 싹트기 시작하고 또한 비교하는 마음과 경쟁하는 마음이 싹트기 시작하고 결국은 그것이 미움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그 위대한 음악가의 삶은 그 때로부터 시작하여 점점 내리막길로 갑니다. 결국은 판을 대고 마는 것을 우리가 기억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진심으로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높여주면 이것이 바로 기쁨이 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높이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을 자꾸만 낮추고 무시하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을 내가 한번 높일 때마다 내 인생의 기쁨은 그만큼 커집니다. 다른 사람을 한번 낮출 때마다 내 인생의 기쁨도 그만큼 감소하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늘 다니던 기도원에 어떤 집사님이 한 분 계십니다. 그는 몸이 불편하셔서 잘 걷지를 못하십니다. 그런데 한번은 기도하고 있는데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빨리 식사하러 내려오라는 방송이었습니다. 그래서 얼른 저도 내려갔는데 그 목소리가 얼마나 멋지던지. 그런데 내려오면서 보니까 바로 그 몸이 불편한 집사님이 마이크를 잡고 방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다가가서 그 집사님에게 이런 말을 드렸습니다. "집사님, 어떻게 그렇게 목소리가 좋으십니까?" "꼭 성우 목소리 같습니다. 아나운서를 하셔도 되겠습니다." 이 한마디를 던졌더니 집사님의 얼굴에 웃음이 만발했습니다.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잠깐 한 마디를 해 주었습니다. 정말 기뻐하는 그 모습을 보고 제 마음속에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여러분, 힘들지 않습니다. 남을 올려주는 것은 그렇게 수고스럽지 않은 일입니다. 다른 사람 속에 있는 아름다움을 보실 수 있는 눈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 속에 있는 장점을 지적하고 그것을 이렇게 높여주는 습관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간에 만날 모든 사람들을 경쟁상대로 보지 마세요. 나하고 비교하는 상대로 보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도 내가 섬겨야 할 사람입니다. 내가 사랑해 줄 상대로 보시기를 바랍니다. 아무도 무시하지 말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주님의 기쁨을 온 세상의 사람들 마음속에 충만케 하고 우리 속에도 충만케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라고 말씀합니다. 한번 같이 하십시다. '다른 사람의 일을 돌아보십시오.' 우리 4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아멘. 주님께서 우리에게 한 마음을 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것은 마음의 문제요, 생각의 문제요, 자세의 문제입니다. 만약에 마음에 대한 것만 가르친다면 기독교는 대단히 피상적인 종교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마음만 가르치지 않습니다. 정말 그렇게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사람을 돌아보는 구체적인 행동을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좋은 마음을 품어도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그 마음은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 행동이 바로 다른 사람의 일을 돌아보는 그런 일을 하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우리 사람들은 애쓰지 않아도 자기는 얼마나 잘 돌아보는지. 하루종일 자기 돌아보는 데는 전부 우리는 이력이 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돌아보는 일에는 너무나 인색한 것이 우리 인간들입니다. 그러나 참 기쁨은 내 일의 차원을 넘어 다른 사람을 돌아보는 삶을 살게 될 때 가능하다고 하는 사실을 주님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여기 다른 사람의 일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이익을 관심 둔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자기 잇속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익도 관심을 두고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그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는 그런 생각을 말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의 처지를 돌아보는 그런 행동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내 속에 있는 장점 뿐 아니라 다른 사람 속에 있는 은사를 발견하고 그 은사를 잘 개발시켜 주는 사람이 되는 것, 격려해주는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잘 돌아보아 주셨습니다. 제자들 속에 있는 가능성들을 개발해 주었습니다. 베드로를 향해서 성질 급한 그 사람을 두고 '너는 장차 베드로라 반석이라' 이런 격려를 하시면서 그를 위대한 하나님의 사도로 만들어 주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주님의 기쁨이 제자들 속에 충만하였습니다. 바나바 역시 사도바울을 잘 도와 주었습니다. 돌보아 주었습니다. 예수님을 핍박하던 그가 예수님을 만났다고 하지만 예루살렘 교인들은 그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나바는 그를 잘 데리고 가서 돌아보고 그를 천거하고 추천해 주었습니다. 위대한 사도바울이 탄생하지 않았습니까? 바울 역시 디모데를 잘 돌보아 주었습니다. 디모데 속에 주님의 기쁨이 충만하도록 해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자기라고 하는 성에 갇혀 있으면 기쁨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그 속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아무리 그 속에서 모든 것을 찾아보아도 자기라고 하는 성 속에는 기쁨이 살지 않습니다. 그 성을 벗어나서 다른 사람을 향하여 내 관심을 옮기고 다른 사람을 돌아보는 귀한 삶을 시작할 때 그 속에 참으로 놀라운 기쁨이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죠셉 스크라이븐이라고 하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인과 약혼을 하고 결혼날짜를 정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그 사랑하는 여인이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절망입니다. 그는 며칠 밤을 울며 불며 시간을 보냅니다.
절망밖에 없고 좌절밖에는 없습니다. 울고 있는데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이 마음속에 들렸습니다. 그는 그 자기 슬픔과 자기 연민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뛰쳐나왔습니다. 그는 자기보다 더 슬픔을 당한 자, 더 고통 중에 있는 사람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노인들의 집을 찾아다니며 물을 길어주고 나무를 패어 주고 이렇게 여러 가지로 돌보는 삶을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사는 삶을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스크라이븐의 마음 속에 있는 슬픔은 어디론가 도망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기쁨이 충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한번 이 사람이 방문할 때 많은 사람들이 스크라이븐 때문에 기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남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었고 그걸로 말미암아 기쁨이 충만해지는 복된 삶을 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그랬기에 이런 귀
한 가사를 지어서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구인지 걱정 근심 모든 괴롬 우리 주께 맡기세 주께 사정 아뢰잖아 복을 얻지 못하네 사람들이 어찌하여 아뢸 줄을 모를까'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기쁨을 가득 채운 삶을 원하십니까? 자기 연민과 자기 슬픔과 자기 고통과 자기 절망의 방에서 뛰쳐나오십시오. 더이상 거기 머물러 계시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을 바라보세요. 다른 사람을 돌아보기 시작하십시오. 더 많은 고통을 당하는 자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돌보는 삶을 시작하면 내 속에 기쁨이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마음 속에도 기쁨은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을 위하여 사는 삶, 그 삶 속에 참된 기쁨이 있습니다. 그
리하여 그들에게 주님의 기쁨으로 가득 채우는 복된 삶을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자신을 낮추시고 자기의 권리를 모두 포기하시고 이 땅에 오셔서 모든 것을 위해 다 주신, 우리를 돌아보신 주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명령하고 계십니다.

한 마음을 품으십시오. 어떤 일도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마십시오.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십시오. 다른 사람을 돌아보십시오. 우리도 주님처럼 낮아지고 남을 낫게 여기고 다른 사람들을 돌아보고 살므로 말미암아 주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서기 1200년은 온 땅에 전음이 감돌고 있는 해였습니다. 모슬렘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있던 그 비참한 순간에 이 기독교 세계에서는 모슬렘을 증오하는 마음으로 충만했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그 모슬렘을 다 멸망시키고 성지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증오로 충만했습니다. 그리하여 군대를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여 십자군 전쟁, 창과 칼을 앞세우고 예루살렘을 향해 진격하는 그 무리들을 보면서 증오를 가지고 있는 그들의 무리를 보면서 외치는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십자군 운동은 반드시 실패로 끝날 것이다.

왜 그런고 하니 증오로 시작된 전쟁을 하나님이 축복하실 수가 있겠는가." 그는 평화의 십자군을 조직했습니다. 젊은이들을 모았습니다. 창과 칼 대신에 성경을 안겨 주었습니다. 저들을 공격하는 대신에 저들을 사랑으로 안아 주고 용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복음을 그들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그가 전장터로 나갈 때 평화의 십자군 앞에서 그는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셔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상처가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오류가 있는 곳에 진리를, 의심이 있는 곳에 믿음을, 절망이 있는 곳에 소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 그렇습니다. 각각 다른 마음으로 서로 다투고 남을 무시하면서 어떡하든지 자기만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으로 가득차 있는 세상 가운데 이번 이 주간도 우리는 정의의 십자군, 평화의 십자
군, 사랑의 십자군으로 주님께서 우리를 파송해 주실 것입니다. 사랑의 십자군으로 이 세상 속에 들어가셔서 온 세상을 주님의 기쁨으로 가득 채우고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우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은혜목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