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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빌 3:20-21

(빌3:20)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빌3:21)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우리들은 이제 이 세상에서의 삶의 목적이 달라졌습니다. 이는 우리의 소망이 바뀌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일오전에는 십자가의 원수의 길을 걷는 사람들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우리들도 이전에는 돈을 하나님이라 하며, 생각하면 부끄러운 행위만을 하고도 그것을 자랑하며, 항상 땅의 일만 생각하던 사람들 아니었습니까?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로 인하여 다시 살리심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의 소망도 바뀌게 된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골3:1)에는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했습니다.

이 짧은 한 구절의 말씀은 신구약성경의 그 어떤 말씀보다도 더 장엄하고 강렬하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얻게된 영광스런 우리들의 신분과 그 신분을 가진 자로서의 이 세상에서의 삶에 대하여 우리에게 선언합니다.

(빌3:20)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이 말씀을 빌립보 교인들은 오늘 우리들보다 더 잘 깨달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때 로마시대 사람으로서 그들이 가장 부러워했던 자격은 세계를 점령한 로마의 시민권을 얻는 것입니다. 이 로마시민권은 그의 신분을 로마국가로부터 보장받고, 많은 특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로마시민권을 나면서부터 얻어서 가지고 있던 바울은 말하기를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읽을 때에 '오직'이라는 단어에 유의해야합니다. 그도 이전에는 이 로마시민권을 자랑했지만, 그리스도를 만나고 난 다음에는 '오직' 그의 시민권은 로마에 있지 않고 그리스도가 주신 하늘에 있음을 역설했습니다.

여러분, 이 영광되고 엄숙한 말씀의 그 깊은 의미를 아십니까?

이 말씀은 첫째로, 천국시민권을 가진 자로서 이 세상을 살라는 것입니다.

신분의식을 가지고 그 자세를 흩뜨리지 말고 살아야합니다.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 나는 하늘 나라의 백성이다"라는 의식을 가지고 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살아야하는 이유를 말해줍니다. 우리의 왕이시오, 우리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하는 이유를 말씀합니다.

우리가 비록 이 세상에서는 나그네 삶을 살아가면서 온갖 질고와 좌절, 고통을 당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영원히 변치 않는 신분이 그리스도 안에서 확정되어 있다는 이 사실이 얼마나 우리를 위로하며, 영광되게 하며 복되게합니까? 이 세상의 사람들은 손에 잡히는 것, 눈에 보이는 것에 가치를 두고, 육신의 장막과 육신에 필요한 것에만 관심을 기울입니다. 그들이 이 땅의 일만을 생각하고 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의 시민권은 이 땅에만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시편 17편에서는 '금생을 분깃으로 받은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에게는 오늘 짧은 생을 살지만 여기서긴 안목으로 영원미래를 바라보면서 우리의 오늘의 삶을 관조하도록 했습니다. 믿음은 우리들로 하여금 멀리까지 바라보도록 합니다. 우리들로 하늘 나라의 영광을 바라보는 '주님의 비전'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바울은 앞서 말씀에서 무가치한 삶을 살고 있는 십자가의 원수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도 많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제 본문은 이들과 하늘에 시민권을 둔 그리스도인의 정상적인 삶과 비교 대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로 인하여 다시 거듭난 우리들은 비록 지금은 이 세상에 살고 있으나 이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합당한 삶을 살 것을 요구하는 말씀입니다.

깨달음을 가지고 많은 세상사람들과 함께 산다는 것이 귀합니다. 우리들은 세상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신분임을 인식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약간 나은 존재라든가 표면상 다른 존재가 아닙니다. 중생의 결과는 우리가 완전히 새로 지음을 받은 피조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달걀이 부화하여 나서 병아리로 나온 다음에는 다시는 그 이전의 제한되고 저급한 세계인 껍질 속으로 들어가서 살 수 없지 않습니까? 태중에 있던 아이가 엄마 몸 밖에 나와서 살 수는 있을지라도, 태어난 아이가 다시 엄마 탯속이 좋다고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 그리스도를 만나셨습니까? 자신이 과연 진리와 성령으로 거듭났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그러면 여러분들은 천국시민이 되셨음을 믿으셔야합니다. 이 말씀은 여러분들의 생애 법칙도 완전히 바뀌었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이전에 알지 못했을 때에 멸망할 삶을 살 때와 같이 물질을 신으로 삼고, 땅의 일만 생각하면서 땅의 소망으로 살 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좁은 세상을 그들이 분깃으로 받았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본능과 정욕으로 죄악으로 살아야합니다.

보화 있는 곳에 그 마음도 있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그의 충성과 노력과 투자가 어디에 있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미 믿는 자라도 자기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땅에 있다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은 여전히 십자가의 원수의 길로 행할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듭났고 하늘의 시민이 된 줄로 믿는 자는 이 땅의 것에 관심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 그의 행동은 그의 가치관에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다'는 진리에 대하여는 땅의 시민권을 가진 자들의 그 신분과 특권과 삶의 자세를 살펴보면 알 것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다면 이 말씀은 우리가 하늘나라의 시민이 되었다는 말씀 아닙니까? 우리는 전에는 영 죽었고, 하늘나라에 들어갈 아무런 자격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영원한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된 것은 그리스도의 공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성경을 잘 읽어보면 우리들이 얻게된 이 시민권에 대해서 미래사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죽어서 가는 것도 천국이지만, 이미 영적인 신분상으로 말할 때에 예수 믿는 사람은 천국으로 옮겨진 것을 말씀하고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빌3:20)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오늘 우리가 이 세상에서 소망하는 것은 그리스도가 오셔서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고 거기서 영원히 주와 함께 사는 것이지만, -믿으십니까?- 그러나 성경은 말씀하길 이 세상에서 나그네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이 이미 천국의 시민으로서 신분을 인식하고 이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우리가 죽어서 영원한 천국에서 영원히 살 것이지만, 영생을 누리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그 즉시로 오늘에서도 누리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골1:12)에는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골1: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골1: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우리가 감사할 것은 우리를 흑암에서 건지신 아버지께서 우리를 이미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다고 했습니다. 과거사로 말합니다. 할렐루야! 이것이 우리가 구속을 입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믿어 구원 얻었고, 영원히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되고, 그리스도인된 우리는 천국의 시민권을 얻었는데, 이 천국시민으로서의 삶이 이미 이 세상에서 시작된 것을 믿으셔야합니다.

신분을 인식하면 그의 모든 행위도 따라서 바뀌어집니다.

남자들이 현역으로 군대 들어가면 처음 당하는 일이 긴 머리를 깎고 사회에서 입던 모든 옷을 팬티까지 다 벗기고 양말까지 다 군대에서 주는 것으로 갈아입습니다. 이제는 군인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훈련을 시킬 때에 교관들은 그들의 정신은 아직도 세상의 철부지 청년이지만 그들에게 "너희들은 군인이 되어야한다!"고 하지 않고 "너희들은 군인이다. 너희들은 귀신 잡는 해병이다" 이렇게 외치게 합니다. 그러면서 군가를 부르고 군대의 모든 규율을 좇아 살게 합니다. 이런 군인이라도 옷을 벗게되면 그만 정신이 흐려집니다. 신분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우리들에게 대하여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입혀 주셨습니다.

도무지 이 구속의 은혜를 받을 자격 없는 우리들에게 사죄와 칭의와 새 생명의 은혜를 입혀 주었습니다.

왜 사죄의 은혜가 필요합니까?

우리들을 지옥에서 나오게 하려면 죄를 해결받아야 하는데 죄 없는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죄를 용서하시는 사죄를 입혀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의가 필요합니까? 천국은 의인만 들어가는데蝡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받을 자격 없는 우리지만 그리스도의 의를 믿을 때에 우리를 의롭다하신 것입니다.

영원히 죽어서 지옥 가운데 있는 우리들을 건지시려면 우리들에게 사죄를 주셔야했습니다. 이 지옥에서 구원해주신 사죄의 은총도 우리들이 만 입을 가지고 찬송 드려도 그 은혜 갚지 못하겠는데, 우리들을 천국 들어갈 자격을 주시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의를 입혔습니다. 우리들에게 주신 천국시민권은 이렇게 귀하고 영광스러운 것인데 이 시민권을 우리가 받은 것은 오늘 예수님을 믿었을 때에 즉시로 받게 된 것을 말씀합니다. 이를 오늘에 받은 사실을 깨닫는 사람은 이 세상의 시민권만을 가지고 사는 사람과는 다른 삶을 살 것입니다.

두 번째로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다는 말씀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하늘나라의 백성,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부여되는 하늘의 은사와 복락, 특권이 있음을 말합니다.

한 나라의 시민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이 우리에게 부여된다는 것입니다. 하늘 나라의 시민인 우리들은 왕이신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서 간구하고 구할 것을 아뢸 특권이 주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기도의 놀라운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를 통하여 모든 역사를 움직이신다고 했습니다.

또한 우리들이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도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과 보호의 은혜를 입고 사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모스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길

(암3:2) "내가 땅의 모든 족속 중에 너희만 알았나니..."라고 했습니다.

주님께서도 (마10: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과의 친밀하고 특별한 관계를 말씀합니다.

우리를 위해서 독생자까지 주셔서 우리를 구하여내신 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시는 것은 당연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천국시민이지만 이 세상에서는 나그네요, 외국인이기 때문에 받는 설움과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이 세상의 땅 끝에 가 있을 수도 있고, 원수들에게 둘려 싸여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나그네의 삶을 사는 우리들을 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벧전1:5)에서 베드로는 "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다" 고 했고, 또 (엡1:19)에서 바울은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했는데 이 말씀대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를 지켜주심을 입는 것입니다. 이유는 우리가 당신의 백성이요, 당신은 우리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믿어야합니다. 우리 때문이 아니라 당신을 위하여 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백성이요, 당신의 자녀이기 때문에 우리를 보호하실 수 밖에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지극히 큰 능력으로 보호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오늘 함께 계심을 믿어야합니다.

셋째로, 또 우리가 이 세상에 대하여 '나는 천국시민권을 가졌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은 우리들의 본향이 하늘에 있다는 것을 세상에 중거하는 삶입니다.

(히11: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히11:14)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믿음의 선조들은 이 땅에서 다 외국인으로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그들은 장막에 거했습니다. 이는 본향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히11:16)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우리들에게 돌아갈 본향, 천국이 있음을 믿으시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악한 세력들, 믿지 않는 자들은 같이 나그네 삶을 사는 것 같지만 그들이 돌아갈 곳은 영원한 지옥입니다. 오늘 이 순례의 길을 걷는 우리들이 하늘의 본향, 하늘의 영원한 기업을 바라본다면 땅의 것에 연연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일에서 땅의 것을 기준하여 생각하는 십자가의 원수의 길을 걷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들이 이 세상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이 세상의 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갖지 말라는 것입니까? 아닙니다.이 세상을 살면서도 세상 사람들이 볼 때에 과연 우리들의 나라는 이 세상에 있지 않음을 볼 수 있도록 우리들이 하늘 나라의 그 영예와 그 존엄을 가지고 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인의 소망에 관해서 말합니다.

이 소망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우리 앞에 가져올 은혜 가운데 가장 크고도 영광스러운 것일 것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위안과 격려가 될 것입니다.

우리들은 적대적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세상은 사탄과 죄에 빠져 있으며, 모든 악한 세력들은 우리들이 천국의 백성임에도 하나님의 자녀임에도 우리의 왕이시고, 우리의 아버지신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우리를 반대하고 핍박합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들은 우리 자신이 아직 완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미래적으로 천국에 들어갈 구원을 얻었고, 오늘 이 시민권을 가진 자이지만

우리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닙니다. 우리의 육신을 우리가 볼 때에는 우리들은 가난하기도 하고, 때때로 시험과 환난을 당하고, 질그릇 같은 이 몸은 결국에는 약해지고 질병에 굴복하면서 결국은 죽게될 것입니다. 이는 참으로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사람이 겪게되는 일이라고 생각 못할 만큼 낮고 천한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의 갈등이요, 문제입니다. 이 육신의 문제로 인하여 천국시민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들리지만... 세상이 비웃을 것이지만, 우리가 확신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말하기를

(빌3:21)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했습니다.

이는 우리들에게 궁극적인 위로를 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고대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그분은 재림하실 것이며, 그때 지옥을 정복하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모든 적들, 곧 마귀와 악의 세력들은 영원한 무저갱에 들어갈 것이고, 그리스도는 완전 승리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분이 재림하실 때에 우리를 위해 훨씬 더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것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우리의 영화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영원천국에 들어가 살 것을 말할 때에 이런 의문들이 생기지 않습니까? 아 낮고 천한 몸을 지닌 내가 어떻게 그 영광되고 신령한 영원한 천국에서 살수 있겠는가? 나 자신의 존재를 알 때에 우리는 감히 영원한 영광의 나라를 소망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구원은 우리의 영만 구원하신 것이 아닙니다.

여기 본문에 나타난 '낮은 몸'이란 죄로 인하여 더러워지고 연약한 몸, 비천한 몸, 약하고 저급한 육체를 말합니다. 살과 뼈와 피로된 이 육신을 말합니다. 이것과 우리를 기다라고 있는 영광스러운 미래간의 차이를 어饝게 극복하겠습니까? 그러나 본문은 말합니다.

(빌3:21)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우리가 소망할 수 있는 것은 우리 낮은 몸을 그리스도의 그 부활의 영광의 몸과 같이 변케하실 그분의 능력입니다. 우리가 약하고 불편하고 썩을 몸을 가져 있지만 이 혈과 육은 그리스도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지만,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우리들의 모든 수치스럽고 유치한 것들은 다 제거될 것입니다. 그 때에 우리는 주님의 그 영광스런 부활체와 같은 몸을 입을 것입니다.

이 육신을 낮은 몸이라고 하는 것은 비천한 몸이라고 하는데 이는 우리의 육신을 죄악시하거나 나쁜 것으로 여기는 말씀입니까? 아닙니다. 우리 몸은 범죄로 인하여 병들고 피곤하고 늙고 세월가면 죽음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육신 너머 영원한 영광의 몸을 입을 것이 우리의 소망이지만 성경은 이를 벗고자 함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 저급하고 낮은 비천한 것이지만, 이를 생명에게 삼킨 바 되게 해서 이를 영원한 것으로 덧입는 일을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에 영광의 몸을 입고 영원히 주와 함께 살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이 소망을 이루어주실 그리스도 오실 때를 기다리고 사는 것입니다. 이 신앙을 종말론적인 신앙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들은 이 세상을 나그네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의 정처 없는 나그네와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우리는 본향을 찾는 본향을 향하여 순례의 길을 걷는 나그네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어디 있습니까? 하늘에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비록 이 세상에서는 초라한 삶을 살고 있고, 더러는 고통과 환난과 핍박을 당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들은 하늘 나라의 시민이라는 깨달음을 가지고 하늘 나라 시민답게 살아야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주님 오실 때에 가져올 은혜입니다. 우리가 비록 육신을 볼 때에 낙망될 때도 있지만, 그러나 그 때는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믿습니다. 그때에 우리들이 주님과 같이 영광의 몸으로 부활하여 영원히 주와 함께 살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세상을 우리가 사는 것은 우리의 시민으로서의 실력을 마련하는 학교와 같은 삶을 사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그리스도인이신 여러분,

이렇게 존귀하고 영광스런 신분을 가지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소망은 주와 같이 온전함을 이루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세상을 나그네로, 그러나 이 천국 시민으로서의 긍지를 잊지 않고, 나그네 삶을 통해 주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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