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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이란 단어는 신앙인에게는 정말 중요한 단어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종말이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종말에 대한 큰사건들이 많이 있었기에 종말에 대하여 말하기를 꺼려하고 들으면 별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종말은 하나님이 이루어 나가시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알파요, 오메가이십니다. 시작도 하나님이 하시고 끝도 하나님이 맺으십니다. 분명히 하나님에게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을 통해서 보여지고 있습니다. 아침이 있으면 밤이 있고, 하루의 시작이 있으면 저녁인 끝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출생이 있으면 마지막인 죽음이라는 끝이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이 종말이라는 말은 결코 하나님에게 위배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 종말 때문에 이단에 빠진 사람이 참 많이 있습니다.
이단이라는 것은 말씀에서 떠났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에게서 떠났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종말을 무시해도 이단이며, 너무 지나치게 강조하여 말씀에 없는 시한부적 종말론으로 끌고 가도 이단입니다.

종말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개인적 종말이며, 다른 하나는 우주적 종말입니다. 또 세분화하면, 과거적 종말론, 현재적 종말론, 미래적 종말론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과거적 종말은 이미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으므로, 종말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이미 구원을 받았고 믿지 아니하는 자는 이미 심판에 이르렀다"고 말씀하십니다.
종말은 시작되었습니다.
현재적 종말은 우리가 매일 종말을 체험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지금 나에게 행복이 없으면 내일도 행복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있는 이 자리가 만족하지 않는 자는 내일 처한 자리도 만족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지금 내게 천국이 없으면 죽어서도 천국이 없습니다. 종말이 와도 천국이 없습니다.
매일 종말론적인 신앙생활을 해가면서 우리는 주님의 은혜가운데서 천국을 날마다 체험해 가야 합니다.
마지막 미래적 종말론은 우주 종말과 관계되어져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반드시 재림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앞의 것 즉, 예수님이 이 땅에 탄생하신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있을 종말도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 기독교의 신앙입니다. 실제적으로 앞의 일어났던 사건들에 대해서 믿고 보니까 엄청난 것을 체험합니다. 또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사건들을 믿고 붸아 가니까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살아갑니다. 믿고 살아가니까 구원의 은혜를 체험해 가고 이미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천국을 매일 맛 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바로 전에 이 종말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3절 말씀에 보면 제자들이 '종말은 어느 때에 올 것인지..'에 대해서 질문을 합니다. 여기에 대한 대답도 성경에 있습니다. 사도행전을 통해서, 복음서를 통해서. 어느 때에 올 것인지는 하나님께서는 아신다고 합니다.
이 제자들의 간단한 3절 한절의 질문 속에 예수님의 대답은 4절이후에 25장 46절까지 93절에 거쳐서 대답을 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종말에 대한 교훈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귀를 기울여서 말씀을 듣는다면 종말에 대해서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에서 주님은 몇 가지 종말에 대한 징조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거짓 선지자들이 출현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말이 임박하면 거짓 선지자들이 출현하며, 전혀 하나님의 뜻과는 관계없이 자기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나타나는 지도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종말의 한 징조라고 말합니다.
두 번째는 4~5절, 11절을 통해서 부패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참된 선지자인 예레미야는 이미 이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선보였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잔인함과 오직 부패로 충만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구원의 주 예수를 통해서 돌아오지 아니하면 영원히 돌아올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오늘날 세상이 얼마나 부패 되어져 있는지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요즘 TV를 통해서 청문회를 하는 모습을 봅니다. 부패한 사람들을 앉혀 놓고 부패한 사람들이 부패를 해결하려고 하니까 부패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부패되어져 갑니다.
터키 지진 사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진의 가장 중심지였던 이스탄불의 건축물이 65%가 부실공사라고 합니다. 부실공사로 건축된 건물은 하나도 남김없이 다 무너졌습니다. 그 어마한 지진이 있어도 살아남은 건물들이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인생을 건축해 나갈 때에 엄청난 부패로 얼룩져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 종말의 징조로 전쟁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전쟁이 끊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외적인 무력전쟁만 이야기 하지만 내적 전쟁이 치열합니다. 경제적 전쟁뿐만 아니라 영적인 전쟁, 교회 안에 전쟁이 끊어지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은 바로 종말의 징조입니다.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고 오늘 본문은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랑이 식어지리라.' 사랑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지만 그 사랑이 식어지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4번째의 종말은 징조로 예수님은 기근이 일어날 것이라고 하십니다.
앞으로 이 문제를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귀순하신 유태준씨와 만나서 북한의 실정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어가는 자들이 이 땅에 너무 많습니다.
5번째의 징조로 예수님께서 지진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외에, 성도들에 대한 박해가 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후에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들에게는 계속 박해가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이런 박해가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시대적 상황 속에서 가장 끔직한 사건인 터키 지진 사건을 보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에 입각에서, 이 지진을 어떻게 보고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한번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홍수와 태풍도 무섭지만 지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홍수가 나고, 태풍이 불고, 지진이 난다고 할지라도 믿음이 있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홍수와 태풍, 지진, 여러 가지 사건이 일어날 때 우리는 쉽게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그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의도가 무엇인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까 태풍이 지나가면서 벼멸구를 완전히 몰고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아주 풍작을 이룬다고 합니다. 때론 하나님께서 인생의 더러운 병균들을 쓸어가시기 위해서 인생의 태풍도 필요하고, 홍수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것은 사람을 멸망시키는데 있지 않습니다. 썩어가는 것을 바로 회복시키는데 하나님의 목적이 있습니다. 지진의 사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수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은 참 잔인하시다 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한 사람이 육신의 몸이 죽고 사는 것보다는, 한 생명이 영원히 사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관심을 가지십니다.

우리도 이러한 믿음 안에서 사람을 바라볼 때 한 생명이 병들어서 죽거나, 아니면 사고로 죽는 것에 대해 너무 고민하거나 끔찍하게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오히려 그 영혼이 구원을 받았는가, 아닌가에 대해서 더 큰 관심을 가지십시오. 구원받지 못하고 수천년을 산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구원을 받으면 하루를 살아도 괜찮습니다. 이 세상의 끝이 아니라 반드시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가 있음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죽음 앞에 그렇게 매달릴 필요가 있습니까?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진에 대해서 성경에는 지진의 현상을 50군대 정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마 우리가 잘 기억하는 것은 그라사인들이 땅이 갈라져서 순식간에 묻혀 버린 사건일 것입니다.
7월 17일 새벽 3시에 땅이 갈라져서 수만명이 사라졌습니다. 단 47초 동안에...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되어집니까? 엄청나게 긴 시간입니다. 단 1, 2초 사이에 수만 명이 아니라 이 지구상에 있는 수십만 명을 순간에 삼켜 버릴 수도 있습니다.

지진역사에 보면 안디옥에 서기 526년 5월 20일날 지진이 일어났는데 25만명이 순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노아시대에는 어떠했습니까?
제가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지구에 왜 지진이 일어나는가? 물론 과학적인 입장에서는 이렇게 설명이 되어져 있습니다. 지구의 축이 23'27"쯤 기울어져 있고 태양을 중심으로 해서 초당 220Km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구가 움직이고 있다고 하지만 그렇게 빨리 움직이는 것은 상상도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구가 한 덩어리로 되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지구의 표면이 5개의 판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 곧 질서에 의해서 지구가 잘 움직여 질 때 지구의 변동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지구에 어떤 타격을 준다든지 해서 열기가 생기고, 또 속도에서 나오는 진동으로 인해서, 이 5개의 판중에서 한 개라도 어긋날 때 지진이 일어 난다고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우리는 한 차원 더 가서 지진을 통해서 알려주시는 하나님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발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역사에서 터키가 어떤 땅인가를 고민해 보기를 원합니다. 바로 터키는 기독교 역사에서 정말 중요한 곳입니다. 이번 지진을 통해서도 터기가 기독교 역사의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하신 분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성지순례를 다녀 오신 분에게 물어보아도 잘 모릅니다.

이스탄불은 1차대전이 끝날 때 까지 1600년동안 세계를 제패했던 삼제국의 수도였습니다. 로마와 오스만 제국과 터키의 수도였습니다. 그리고 1600년동안 120명의 황제들이 최고의 자리에서 최고 통치를 누렸던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사실을 찾아보면 312년 10월달에 콘스탄티누스 황제와 막센티우스 사이에 황제의 자리를 두고 역사적인 대결이 벌어졌습니다. 콘스탄티누스는 하나님을 잘 섬겼던 기독교인이었는데, 이 대결을 두고 고민하는 중에 전날 정오에 환상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환한 불빛 속에 비취는 십자가를 보게 되었고, 그 십자가에 글이 박혀 있는데 그 글이 '이것으로 승리하라'였습니다 무력으로가 아니라 십자가로 승리하라는 환상을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쉽게 콘스탄티누스는 막센티우스를 밀어내고 황제의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313년에 종교회의를 그곳에서 소집하여 그 자리에서 기독교를 공인했습니다. 특히 황제의 어머니였던 헬렌은 대단한 신앙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 콘스탄티누스가 이 신앙을 가지게 된 것도 어머니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되어 집니다.

여기서 더 중요한 사건은, 구약 시대때 바로 노아 시대 때의 아라라산이 터키 지역에 있습니다. 그 당시 하나님께서 그 지역에 대해서, 그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신 이유가 어디에 있겠는지를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신약에 와서는 사도바울의 주요 선교 지역이 그곳입니다. 성경이나 찬송앞 뒤의 지도를 터키를 중심으로 해서 보면, 사도바울의 선교지역, 4차 전도여행중에 1차, 2차, 3차 전부 그곳에서 전도를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의 고향인 다소도 그곳에 있습니다. 타루소라고 나와있을 것입니다. 또 사도바울의 선교 본부였던 안디옥, 안타키아가 그곳에 있습니다. 이즈미르라는 지역은 바로 사도 바울 시대에 서바나라고 불렀습니다.
동남쪽에 갈라디아가 있습니다. 갈라디아에 쓴 편지를 성경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바울이 세웠던 소아시아 초대 일곱교회의 유적들이 오늘날 그 지역에 남아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 지역을 택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는 아주 좋은 자리라고 말하지만, 참 하나님의 의도를 우리는 다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아무튼 바울의 4차 전도여행중 3차례나 주요 무대였고, 노아의 방주와 관계가 있고, 기독교를 공식적으로 공인한 매우 중요한 땅, 그곳이 곧 터키라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1453년에 오스만 터키에 의해서 붕괴되면서 기독교 시대의 막을 내렸다고 합니다.

여러분! 지금 터키의 현 상황은 어떠한지 아십니까? 인구 6,200만명이 있습니다. 그 중에 99.8%가 이슬람교입니다. 0.2%가 기독교인입니다. 600명정도 됩니다. 그런데도 세계에서 모인 선교사들의 수가 약 600여명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각 세계에서 선교사들을 그곳으로 부르실까? 무슨 의도가 있을까? 우리가 터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기도를 해야 합니다. 아마 일본의 기독교인들이 0.2% 정도됩니다. 이슬람교가 무엇입니까? 우리는 이삭과 이스마엘을 잘 압니다. 아브라함의 자손들입니다. 이스마엘은 사람에 의해서 태어난 자녀입니다. 아브라함이 사람의 계 획과 의도대로 낳은 자녀입니다. 그런 반면 이삭은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태어난 자녀입니다. 이슬람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합니다. 기독교의 자유가 있지만 사회적 분위기에 의해서 기독교가 전혀 발을 붙일 곳이 없습니다. 그들이 성지를 들어 내는 것은 대부분 기독교의 성지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것을 믿고 인정해서 성지로 한 것이 아니고, 보수하여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식을 가지고 싶어서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지 못했고,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하인을 통해서 이스마엘을 놓습니다. 그것이 기초가 되어진 것이 이슬람교입니다. 알라신을 섬기면서도 그들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하나님을 섬겨도, 중심이 하나님이 아니고 인간이면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가 자녀를 낳아도, 정말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자녀를 얻는 것과 내 뜻대로 자녀를 낳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노아 홍수 시대 때에 보면 사람들이 시집가고 장가드는 것, 당연한 일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 뜻을 이루기 위해서 시집가고 장가를 갔습니다. 그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죄라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내 뜻을 이루는 것이 죄입니다. 결국은 멸망입니다. 기초가 잘못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한다고 할지라도,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신앙생활을 잘 한다고 할지라도, 내 뜻을 이루기 위해서 붸아간다면 기초가 잘못 되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온전한 기초를 놓고 사람들을 구원시키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기초' 요, '진리'이며, '반석'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했더니 주님이 너무나 기뻐하셨습니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그 신앙 고백이 곧 반석이라고 하시면서 베드로라는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음부의 권세가 너를 넘어뜨리지 못할 것이다. 뿐만 아니고 그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셨습니다.

집을 세우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사업을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어디에 기초를 두는가가 문제입니다. 마태복음 7장에서 예수님께서는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 그는 마치 반석 위에 집을 세운 자와 같다. 비바람이 나고 홍수가 나고 어떤 일이 일어나도 무너지지 아니라히라. 그러나 내 말을 듣고 행치않는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관심이 없는 자는 마치 모래 위에 집을 세운 것과 같다. 비바람이 불고 홍수가 나면 무너지리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서 보장해 주셨습니다. 다니엘이 뜻을 정하니까 하나님께서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내가 신앙생활을 몇 년을 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어떤 직분을 가지고 있는가 보다는 신앙의 기초가 바르게 되어져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아무리 부흥하던 교회도 그 기초가 말씀 위에 세워져 있지 않으면 어느날 무너져 버리고 맙니다.

코비라는 박사가 이런 연구를 했습니다. 1940년 이전에 약 150년의 역사를 더듬어서 '어떠한 사람들이 성공하고 출세를 했는가?' 연구결과 EQ가 발달된 사람들이 성공을 했다고 합니다. 외적으로 처세술이 있다던지, 외적인 어떤 들어난 것들이 별로 없어도, 내면의 진실성(Character)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1940년 이후에 성공한 사람들은 IQ가 발달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내면이 어떻든 간에 외적으로 IQ가 놓고 처세술이 좋아 밖으로 잘 활동하는 사람들이 성공해 오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1940년 이전에 내면이 좋아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끝까지 안전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외적인 처세술에 의해서 성공한 사람은 금방 성공하고 엄청 화려하게 발전해 가도 그 수명이 엄청나게 짧더라는 것입니다. 무엇입니까? 기초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장관이 되어서 1년도 안되어 감옥으로 가는 사람들을 우리가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재벌에 앉아 있어도, 어느날 바닥에 떨어진 모습을 우리가 보고 있습니다.
저는 터키 지진의 사건을 통해서 우리 기독교인들이 정말 깨닫게 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우리에게 튼튼한 반석은 진리의 말씀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을 하나님은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말씀에서 떠나면 하나님에게서 떠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은 허물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내가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걸어가지 않는 걸음은 모래 위를 걸어 가는 걸음입니다. 그러나 한걸음 한걸음 주님과 함께 걷는 발자취는 반석 위를 걸어 가는 발자취입니다. 남만큼 멀리 걸어 가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안전한 길을 걸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우리의 욕심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이루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노력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착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님에 의해서 구원을 받습니다.

사도바울을 보십시오.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고 하면서도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온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잡아서 박해하고 죽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보고, 바로 깨닫고 믿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고는 하나님을 바로 보고, 바로 믿을 수가 없습니다. 강단에 십자가가 왜 있습니까?
죽음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뜻이 십자가 앞에서 포기되지 않고 내 뜻을 이루기 위해서 붸아 다녀도 그 신앙은 모래 위에 세운 집에 불과한 것입니다. 터키의 지진 사건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의미는 이 사건을 통해서 무엇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건을 통해서 우리 자신을 다시한번 말씀에 조명해 보고, 나는 온전한 말씀 위에 내 신앙을 이루고 있는지, 내 가정을 세우고 있는지, 내 사업을 이루어 가고 있는지 진단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안전한 반석 위에 주님이 세워가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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