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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함으로 세워지는 교회

 


행2:37-47

 교회가 교회다운 참다운 교회가 되려면 무엇보다도 예수를 주라고 고백하는 진정한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가이샤라 빌립보 지방에 이르렀을 때에 제자들에게 사람들의 반응을 물어 보셨습니다. "사람들이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때 어떤 사람은 엘리야라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예례미야라고도 대답하였습니다. 그때 주님의 본심이 나옵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때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마16:16)라고 대답했습니다.

이것은 100점짜리 대답이었습니다. 주님은 기뻐하시며,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주님이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베드로를 향하여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약속입니다. 주님이 교회를 세우시겠답니다. 이것은 교회의 주인은 주님이시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기는 하시는데 베드로 위에 세우시겠다는 말로 이해하시면 안됩니다. 베드로라고 하는 사람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말씀으로 이해한 교파가 있습니다. 그것은 카톨릭입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초대 교황이다라고 우겨 뎁니다. 베드로에게 천국 열쇠를 맡겼으니 그가 열면 천국에 들어가고, 그가 닫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이런 식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라의 왕도 교황 마음대로 하고! 물질도 교황 마음대로 하려는 횡포가 교회사를 어지럽게 하였고, 아직도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비로소 주위를 환기시키는 것은 베드로라고 하는 사람 위에 교회를 세우겠다는 말씀이 아니라 베드로 같이 신앙 고백을 하는 그 신앙 고백 위에 주님의 몸인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교회를 훌륭하게 지었다 할지라도 이와 같은 겸손한 신앙 고백이 없는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교회를 세워 가려면 무엇이 있어야 하는가를 잠깐 나누려고 합니다.

1. 바른 신앙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베드로의 신앙 고백을 말씀드렸습니다만 그 같은 신앙 고백을 하는 구성원들을 통해서 아름다운 교회는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하는 이 신앙 고백 말입니다. 이 신앙 고백은 건전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교회를 세워 가는 데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신앙 고백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이 마음으로 믿는 것을 입으로 시인하는 것을 말합니다. 믿음의 고백! 이것은 참으로 우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요즘은 살기가 너무나 어렵고! 힘들기에 짜증이 먼저 나고! 부정적이고 불평 적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나에게도 도움이 되지 아니하고 남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하며, 우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으십니다. 성경은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을 죄없다 말하지 않습니다. 광야에서 원망하고 불평하던 광야 1세대는 하나님의 진노로 광야에서 다 죽고 가나안 땅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광야 40년이라는 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얼마나 원망과 불평을 싫어하시는가를 밝히 보여 주시는 일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을 때에 아브라함은 일찍 일어 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사환들에게 나무와 불을 준비케 한 후에 삼일 길을 걸어 모리아 산에 이르러 이삭을 제물로 드리는 일을 단행하려고 합니다. 어느 덧 모리아 산은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돌발 사태가 발생되었습니다. 이삭이 아버지께 묻습니다. "아버지 불과 나무는 여기에 있거니와 번제로 드릴 어린양은 어디에 있나이까?" 참으로 가슴이 철렁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어린양은 바로 이삭 너란다!"라는 그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준비되지 않은 대답을 하였으리라고 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말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들아! 번제할 어린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준비하시리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과연 이것은 믿음으로 말한 것입니다. 성경에 분명히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말씀은 있으나 번제 할 어린양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준비하시리라"고 하는 말씀은 아무리 찾아  보아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아브라함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왔냐는 것입니다. 이것은 믿음의 말입니다. 과연 어찌 되었습니까? 모리아 산에서 이삭을 제물로 드리려고 하는데 급하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만류하시면서 말씀하시기를 "아들에게 손을 대지 말라"라고 하시는데 곁을 보니 아무도 없고 오직 수풀에 뿔이 걸린 양이 한 마리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그 양을 제물로 드리고 이삭은 살렸습니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될 줄 알고 말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하시고 인자하시며, 자기 백성을 위하여 무엇이든지 풍성하게 베푸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아브라함은 믿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준비하시리라"라고 믿음으로 말하였고, 그대로 된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 자녀들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믿음의 말을 하십시오! 우리 하나님께 기도했으니 아버지께서 자기 이름을 위하여 너를 고쳐 주실 것이다!"라고 위로하고 격려해서 힘을 북돋아 주십시오! 사업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문제가 생겨 고민하는 자식들과 남편들이 있을 것입니다. 함께 염려하고 고민하겠지만 거기서 멈추지 말고 "여보 내가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기도 계속하겠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당신을 도우실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친히 준비하신 길이 있으실 것입니다."하면서 믿음의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공동체는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믿음으로 모인 공동체입니다. 끊임없는 신앙고백이 흘러 넘치는 장소가 교회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철저하게 불평 불만, 원망을 배격하고 이 교회에서 몰아내야 하겠습니다. 아니 내 속에서 완전히 뿌리를 뽑아 버려야 하겠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 신앙 고백은 또 다른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첫째로 주라는 말은 예수님은 나의 주인이시라는 고백입니다. 나의 주인은 주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나는 그분의 종이라는 고백입니다. 나의 소유는 아무 것도 없음을 말합니다. 건너편 마을로 가서 나귀 새끼를 풀어 오너라!" 왜 푸느냐고 묻거들랑 "주께서 쓰시겠다 하라!" 그리고 끝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것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것을 맡은 청지기 일 뿐입니다. 많이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거나 뽑네 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누구의 것입니까? 주님의 것인데 내가 조금 더 주님의 것을 맡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조금 가지고 있다고 열등감에 빠지지 말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조금 들고 있으라고 하신 것뿐이니 만족해해야 합니다. 어쨌든 입으로 나의 주시 요라고 하는 것은 재산의 모든 소유권을 주께로 이전 등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의 고백이 진짜 주로 시인하는 거룩한 공동체의 고백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것은 그분은 나의 왕이시오! 선지자요! 제사장이라는 고백입니다. 다시 말하면 "나는 당신의 신하요! 내가 당신의 말씀을 청종할 것이요, 나의 중보자이심을 믿습니다"라고 하는 고백입니다. "나는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여 어디든지 따라 갈 것이며 당신을 통하여 천국까지 가겠습니다"라고 하는 결단입니다. 이 결단없는 신앙고백은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주님의 거룩한 공동체! 교회 공동체는 이런 신앙 고백을 하는 자들 위에 세워지는 것이요, 이런 교회가 주를 기쁘시게 하는 교회요, 이런 교회 구성원들을 우리 주님이 잠잠히 사랑하십니다.

이런 신앙고백이 없는 사람들을 통해서는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수가 없습니다. 모이면 싸우기가 바쁘고 모이면 깨어지기가 바쁩니다. 분명히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시는 것이요, 따라서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신 데 사람이 주인 노릇 하려고 하고 기득권 주장이나 하려고 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런 교회를 만들면 안되겠습니다.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신앙 고백의 사람이 되는가가 늘 중요한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무엇을 하는 것(doing)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이 됨이(being) 우선 중요합니다. 바른 신앙 고백의 사람이 되어서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 희생함으로 세워지는 교회입니다.

초대교회는 성령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자기를 희생하고! 자기의 소유를 희생하고! 자기의 시간을 희생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 가는 것을 봅니다. 이것은 우리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 섬김의 원리입니다. "인자의 온 것을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막10:45)고 하신 이 위대한 선포아래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교회 생활의 지침으로 지난 2000년동안 흘러 내려 왔습니다. 이 지침을 준수하여 자기와 세상을 등지고 겸손히 섬기는 종들로 인하여 주님의 교회는 든든히 서갔고, 자기를 나타내려는 인본주의 자들에 의하여 교회는 깨어지고 허물어지는 악순환을 겪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주님은 자기를 쫓겠다는 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16:24)라고 하셨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고 값진 삶은 자기를 희생하여 남을 살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자고로 남을 희생시켜 자기를 얻은 사람들의 이름은 그 사람이 무덤 속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그 사람의 이름도 무덤 속으로 들어가고 끝납니다. 그러나 남을 위하여 지기를 희생시키는 한 평생을 산 사람은 그 사람이 죽은 뒤에 더욱 빛나기 시작합니다.

 하와이에 모르가이라는  작은 섬이 하나 있습니다. 평화스러운 하와이 섬에 언제부터인가 나병환자가 발생되기 시작하자 하와이 주민들은 그 나병환자를  바로 이 모르가이 섬에다 격리시킴으로 환자의 발생을 막았습니다. 그러나 모르이 섬에 격리된 그  나병환자들은 문자 그대로 지옥과 같은 생활을 하다 죽어 가야만 하였습니다. 먹을  것이나, 치료가 전혀 보장되지 못한 그곳에서 그렇게 그들은 방치되었던 것입니다. 그 때에 다미앤이라는 신부가 그 섬으로 건너갔습니다. 젊은 그  신부는 오로지 버려 진 그 불쌍한 나병 환자들을 보살피며 자신을 희생하였던 것입니다.  결국 그도 그 나병에 걸리게 되었고 거기에서 죽었습니다. 지금도 하와이 다운타운에 그 분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진정  섬김과 희생의 왕 독생자를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면 자기를 희생하고 남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는 종들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난주간에 우리 교사 선생님들이 애를 많이 쓰셨습니다. 주님의 귀한 동역자들로 마음에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어린아이들을 섬기는 부장님들!  그들의 눈 높이에서 그들을 이해하고 섬김에 뭐라고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연일 많은 성도님들이 오셔서 주방에서 섬기시는 것을 보고 혼자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교회는 자기를 희생하는 분들에 의해서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이름이 누구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름을 말하라고 하면 예수를 구주로 받은 분들이 있을 뿐입니다. 자기를 희생하고 섬김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신 예수를 나의 왕 나의 주로 영접하고 그 앞에 순종하는 종들이 있을 뿐입니다. 받은 은혜가 너무나 감사하여 자기의 옥합을 깨트린 여인과 같이 자기를 깨뜨린 종들이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어려운 중에도 든든히 세워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를 세워 가는 거룩한 종들의 이름은 찾아보기 힘이 듭니다. 그러나 그들이 한 사역에 대해서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가르쳤다고 했습니다. 즉 말씀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섬겼습니다.(행2:42) 골1:28절 이하를 보면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가지고 섬기는 일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케 세우는 일입니다. 참으로 우리 교사님들! 그리고 구역장님들은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또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었다고 했습니다.(행2:42)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재산과 소유를 가지고 섬겼다고 했습니다.(행2:44,45) 이렇게 거룩한 희생을 열심히 감당해 나감으로서 든든한 교회가 세워져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를 희생하기 위해서는 다음 몇 가지를 유념해야 합니다.

첫째는 말씀의 가르침을 잘 받아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듣는 것이 영적인 삶에 중요합니다. 여기에 말씀을 듣던 사람들에게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사도의 말씀을 듣고 그 마음에 찔림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실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사도행전에 스데반이 설교할 때에 그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도 찔림을 받았으나 그들은 스데반을 돌로 쳐죽이는 자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복받는 예루살렘의 백성들은 베드로의 담대한 말씀을 듣고 마음에 찔림 받아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고 새사람이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똑같은 말씀을 들으면서도 이렇게 판이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 밭을 잘 기경하여 말씀을 듣고 새 사람되는 은혜를 받아야지 돌을 던지는 자가 되서는 안될 것입니다.

 말씀을 바로 받고 죄를 고백하고 회개 할 때에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성령은 말씀으로 자기를 하나님께 길들여 진자에게 주시는 위대한 선물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 자기를 희생함으로 교회를 든든히 세워 가는 자들이 누구입니까? 사도들의 가르침을 잘 받아 말씀으로 자기를 길들인 종들이었습니다.

둘째는 믿음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주님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였던 위대한 신앙 인물들을 히브리서 11장에 열거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갈 바도 알지 못했지만 정든 고향과 친척을 등지고 떠났으며,  나이 백살에 기적같이 얻은  아들 이삭을 아낌없이 모리아 산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궁궐에서 공주의 아들로 낙을 누리는 것을 포기하고 그리스도를 위해 고통받는 것을 애굽의 모든 보화 보다  더 귀하게 여겼다고 했습니다.  기생 라합은 목숨을 걸고 정탐꾼을 숨겨 주었으며,  어떤 이들은 돌로 맞아 죽고, 톱으로 켜 죽임을 당하고, 칼에 죽은 자도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어떻게 이들은 자신의 생명을 이처럼  초개같이 버리고 희생의 제물이  될 수 있었을까? 그것은 오직 믿음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히브리서 11:6).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강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모이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것이 44절입니다. "믿는 사람들이 다 함께 있으니 그들은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였다고 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재산과 소유를 팔아서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께서 믿음으로 교회를 든든히 세워 가는 이 교회에 주님께서는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47절입니다. 우리가 조심할 것은 희생은 하되 믿음으로 하지 않은 희생은 언제나 그 희생의 대가를 인간적으로 요구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에는 교회에 유익이 아니라 해가 되고 불행한 파국으로 몰아 가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헌신하기 전에 이 희생의 대가를 주님께 받을 것인가 아니면 사람에게 받을 것인가를 생각하고 나의 희생이 교회와 하나님께 영광으로 결론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마음을 같이함이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삼상14:7절에 보면 요나단이 불레셋과 전쟁을 선포하고 나갈 때에 그를 따르던 부하들이 하는 말이 "당신의 마음에 있는 대로 다 행하여 앞서 가소서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하여 따르리이다"라고 합니다. 교회의 모습이 이래야 합니다. 주의 종들이 앞서가며 마음에 계획한 일들이 있습니다. 이에 온 교회가 마음을 같이하여 따라가야 교회가 든든히 서가는 것입니다. 행1:14절에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후에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썼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된 것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성도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주님의 교회를 섬겼다고 했습니다.(빌2:2) 베드로 사도는 이 마지막 대에 교회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체휼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히 행하여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벧전3:8)

오늘 본문에도 모이는 것도 마음을 같이하여 모였다고 했습니다.(행2:46) 집에서 교재 하는 일에도 마음을 같이 하였다고 했습니다. 말씀을 배우는 일에도! 봉사하는 일에도! 전도하는 일에도! 기도하는 일에도 마음을 같이 하였다고 했습니다.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기 위해서는 마음을 같이 해야 합니다.

 마음이 서로 다르면 그곳에는 사단이 역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같이 하는 곳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사도행전1:13-14에 보면,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 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그들이 마음을 같이 하여 모여 기도한 결과는 무엇입니까? 마음을 함께 하여 모인 그 자리에 성령의 강림이 충만하게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성도가 마음을 같이할 때는 성령의 역사하시고 사단의 권세가 소멸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사단의 권세를 소멸시킨 후에야 도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모쪼록 교회는 희생의 터전 위에 세워진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이 복을 받는 교회는 주님의 이름으로 든든히 서 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우리가 무엇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른 신앙 고백을 하는 성도 됨이 중요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길들여진 성령의 사람됨이 무엇을 하는 것보다 중요함을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의 가르침을 바로 받고 믿음으로 한 마음을 품어 자기를 희생 할 때에 교회가 든든히 서 가게 될 것입니다. 부디 바라기는 우리 교회를 든든히 세워 평생에 이 전에서 복을 누리시고 기적을 만들어 내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대선의 가족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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