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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
디모데후서 2 : 3-4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
을지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
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10월 1일은 국군의 날입니다. 한나라의 군대는 그 국가를 외적의 침입으로
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라는 지키는 일을 하는 줄로 압니
다.
우리 신자들은 나를 낳고 길러준 국가를 위해서도 충성해야
합니다. 오늘
은 국군의 날인 주일이라 "그리스도의 예수의 좋은 군사"라는 제목으로 은
혜를 나누겠습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잘산다는
신앙은 바른 신앙은 아닙니다. 물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부수적으로 오는 축복은 분명히 있습니다. 육신의 축복은 부수적
으로 오는 것입니다. 신자는 오로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하나님을 영화롭
고 기쁘시게 하는 삶이 바른 신앙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신자들이 자기 만족을 위해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신자들이 영적인 일을 생각하기보다는 육적인 축복을 생각하
는 것을 볼 때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초대교회에서 사도 바울
도 이런 신앙을 바로 잡기 위해서 눈물로써 호소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군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울서신에 보면 군대와 관련된 말을 자주 사용
했습니다.(롬
6:13, 고전 9:7, 고후 6:7, 엡 6:11-18).
"군사라는 말은 바울이 목회자에게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군사라는 말이 주후 2세기에 와서는 그리스도인과 동의어로 사
용되었다고 합니다.(참고 호크마 주석)" 그래서 모든
신자들은 모두가 그리
스도의 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모든 신자는 지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하나님을
믿고 복음을 전해서 믿는 자가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내가 지도자입니다.
믿음의 성장은 그 교회의 지도자 이상 올라 갈 수
없습니다. 내가 속한 구
역의 구역장이 하는 대로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 구역장 이상 믿음이 커지
기가 힘이 듭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가 지도자라고 할 수 있습
니다.
그렇다면 신자들을 그리스도의 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군사 중에도 장
교가 있고 병사가 있습니다. 교회내에서도 신자들은 병사이고 목회자는 장
교로 볼 수 있습니다. 구세군이라는 교단이 있습니다.
영국에서 윌리암 부
스에 의해서 세워진 교단인데 우리나라는 특히 연말에 불우 이웃돕기 즉 자
선남비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구세군의 교회 체제가 군대체제입니다. 목회자를 사관이라고 부릅니다. 교
회의 모든 직분이 다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할 때
구세군교회 뿐만 아니라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군사라 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군사는 어떤 군인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1,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는 훈련된 군사입니다.
군인들의 하루일과는 반복된 훈련입니다. 훈련을 통해서 실전에
나가 싸워
서 이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훈련을 합니다.
사도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고 아라비
아 광야에서 3년 동안 훈련을 통해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빚어졌
습니다. 그 후 바나바에 추천으로 안디옥교회에서 선교사로
보냄을 받아서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예수님을 전하는
군사였습니다.
바울은 훈련된 군사로서
힘써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면서 많
은 환난과 어려움이 있었으나 바울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자신이 할 일
을
다했습니다.
오늘날 신자들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리스
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되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있습니다.
신자들은 어떤 훈련을 받아야 합니까?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한 훈련입
니다. 제자훈련입니다. 말씀과
기도훈련입니다. 성경을 공부하고 믿음이
커 가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신앙의 훈련을 받고 세상에 나가서 빛과 소금의 사
명을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2,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없습니다.(4
절)
군인은 자신을 위하여 일하는 자가 아닙니다. 나라에 부름을 받아 국가를
위해서 사는 자라고 하겠습니다. 군인의 생명까지도 자기 맘대로 할 수가
없는 국가를 위한 몸을 바친 자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인 자신이
주께 붙잡힌 바 되어 생명을 주께 바쳤다고 고백합니다. 사도행전 20:24 나
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
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고
했습니다.
자기 생활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군인은 군인으로서 자신에게 임무를 수행
다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언제든지 생사를 위협받는 군인이
자기를 포기된
존재입니다.
1)생명을 포기한 자입니다.
군인은 죽음을 각오한 자들입니다. 그래서 군인으로 뽑힌
자들은 죽음이
도사리고 있는 곳 그 어디에도 서슴없이 가야 합니다. 한국전쟁 6.25 때 많
은 젊은이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나름의 부름을 받아 전쟁터에 나가 훈련
을 받고 전선에 나가 죽어가면서 나라를 지켰습니다.
2)가족을 떠나서 국가에 몸을
바친 자입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나 대를 이를 아들이라 할지라도 군인으로 뽑힌 자는 그
가족을 떠나가야 합니다. 그것은 임무
수행에 장애가 되기 때문입니다. 군
인의 임무 수행에 있어서 그 어떤 것이 장애가 된다면 미련 없이 버려야 되
는 것이 군사된
자가 취해야할 자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영적 군
인된 자의 가족에 대한 태도를 다음과 같이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마태
복음 10:37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
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다."라고 했
습니다.
3)자기 소유를 포기한 자입니다.
최소한의 소유도 포기해야 합니다. 오직 군인로
뽑은 자는 상관의 명령이
전부입니다. 군인은 돈도 명예도 분토와 같이 보는 것입니다. 소유가 있다
한들 주인이 원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 생활에 필요가 될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것들은 지니고 다니기가 거추장스러운 것들입니다. 그것에 신경
을 쓰다가
적으로부터 더 큰 화를 초래하기 십상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된 여러분
물질에 얽매이고 세상의 것들에
얽매여서 하나님을 모르고 사는 것은 불쌍
한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것들이 아무리 좋고 귀해도 하나님을 믿고 훈련
을 받아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는 것만큼 귀한 일은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세상 것들에 얽매이지 말고 세
사의
것들을 지배하시고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3,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는 모집한 자를 위하여 기쁘시게 해야 합니
다.
군인이 되는 것은 국민의 의무이지만 힘써야 수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의
무를 다함으로써만이 아니라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은 하나님께 부름을 받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불러주셔서 이 자리
에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부르신 목적이 있습니다. 그
것은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려고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부름을 받은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
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마가복음
12:29-3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
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
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라고 했습
니다.
1)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마음에 없는 행위는 강요당하는 자의 행위이며, 위선이요, 가식입니다. 그
런
행위는 진실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중단될 수 있고, 배신마저 범할
수 있는 것입니다. 행동은 생각의 결과입니다. 또한 그 가치가
외적인 것
에 있이 않고 내적인 것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유명한
다윗의 기름 붓는 사건에서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
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
라'(삼상16:7)하였습니다.
그 중심에 진실함을 주께서 원하신다(시51:6)고
하셨습니다. 그 마음은 어떤 마음입니까? 진실한 마음입니다. 또 사랑하는
마음이요, 열정적인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입니
다.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2)하나님은 목숨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목숨을 다한다는 것은 죽을 때까지 충성하는 것이요, 목숨까지도 아끼지
아니하고 충성하는 것입니다. 군인으로서 목숨을
다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요, 최고의 영광입니다. 목숨을 내어 준다는 것은 최고의 충성이기 때
문입니다(요15:13). 주님은
너를 피로 값 주고 산 내 것이라고 하셨습니
다. 또한 네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를 택하여 세웠다고 하셨습니
다.
그러므로 군사로 모집을 당한 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모습은 그
내용과 성격이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그의 군대요, 군병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은 우리의 싸움의 장소입
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목숨을 바치기까지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될 것입니다.
3)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뜻을 다해야 합니다.
신자들의 뜻은 나라를 위한 것도, 교회를 위한 것도, 가정 위한 것, 자기
를 위한 것도
아닙니다. 오직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뜻을 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나에
게 이득이 되고 즐거움이 된다 하더라도 포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가지 말아야 합니다.
신자들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인간의 생각과 지혜를 앞세우면 잘될 것 같으면서도 실패로 갈 수밖
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떤 일을 하든지 교회 일이든, 세상의 어떤 일이든, 가정에 일이든 하나
님의
뜻에 따라서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뜻을 물어서 하시기 바랍니
다. 그러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됩니다.
4)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어떤 면에서든지 완성이나 완전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항상 연약
하고 부족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완성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느 날 회당에 들러서 사람들이 헌금
하는 광경을 지켜봤습니다. 서기관들은 액수가 많은 연보를 넣었고, 어느
과부는 지극히 적은 두 렙 돈을 넣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평가는 의외였습니다. 가난한 과부의 헌금이 가장 많다는 것입니
다. 그것은 그의 가진 전부를 드렸고
서기관들의 연보는 많이 있는 중에 일
부이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얼마나 많은 헌금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
한 것이냐,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힘을 다하라" 고 했
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할
수 있는 대로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리스도
의 좋은 군사가 됩니다. 나에게 주신 은사 즉 재능을 다해서 일해야 합니
다. 내가 경험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힘써서 하지 않는 것도 그리스도 예수의
군사된 자세가 아닙니
다.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는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
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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