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을 넘어서 헌신까지
누가복음 19:1-10
최근 몇 년 동안에 잘 나가는 상품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키 커지는 구두입니다. 이 구두를 신으면 키가 더
커 보이는 구두지요. 그런데 이 구두가 매우 잘 나갑니다.
왜 이렇게 이 구두가 잘 나갑니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키 작음에 열등감을 느끼고 그리고 그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하여 이 구두를 사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의
심리입니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이 열등감을 이겨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잘 안될 때 스트레스와 어떤 부담을
갖게 됩니다.
분명히 열등감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 열등감을 잘 다스리기만 하면 때로는 아주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열등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가 좋은 결실을
얻기도 합니다. 어떤 부분의 열등감을 감추기 위하여 더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서울대 출신들이나
성공한 사람들 중에도 열등감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들은 외면의 성공을 통하여
내면의 열등감을 극복하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성공한 사람들이 다 열등감의 결과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삭개오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2절과 3절에 소개되는 삭개오는 분명 열등감의 사람입니다.
세리장이였고 키가 작았습니다.
세리장이는 오늘날 세무소장쯤 됩니다. 이들은
로마의 세금을 내기 위하여 자기 동족들로부터 돈을 착취하였습니다.
그래서 동족들로부터 악명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부자였습니다.
삭개오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3절에 보면 그는 키가 작았더라고
나옵니다. 키 작은 분들은 아마 삭개오의 심정을 이해 할
것입니다. 삭개오는 작은 키 때문에 주목받지 못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었겠습니까? 성경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아마도 자라는
동안에 키 때문에 많은 손해를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작은 키로 손해보았던 것을 무슨 방법으로든지 보상을
받으리라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목받는 사람이
되리라'라고 결심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로 세리였습니다. 물론 이 일을 해야하면서 매국노가
되어야 된다는 것을 알았지만 삭개오의 마음에 강하게 든
생각은 사람이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서 힘이, 돈이 있어야
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무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세리직을 감당하였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지 그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돈을 버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일종의 복수고
보상심리였습니다. 왜냐면 이 작은 키 때문에 너무 많은
부담과 스트레스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악착같이
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부자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그러나
그가 과연 행복했을까요? 그의 열등감은 해결되었을 까요?
아닙니다. 열등감은 해결되지 않았고 거기에다 고립감 마저
찾아왔습니다. 동족들로부터 고립되었습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돈은 얻었지만 사람을 잃었습니다. 인심을
잃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갈등이 생겼을 것입니다.
열등감이 심한 사람들이 보이는 특징은 무엇입니까? 공동체의
중심에 들어오지 못합니다.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갖지 못합니다. 여러분이
만약 이런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감춘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치료받아야 합니다. 적어도 삭개오에게 있어서
치료 받는 것은 인정받고 주목받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삭개오는 한번도 인정받고 주목받은 자리에 서보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삭개오에게 아픔이고 고민이었습니다.
삭개오는 이 열등감을 어떻게 치료합니까? 예수님을 만남으로
치료받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나기를 고대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고민을 해결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이렇게 믿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길가에서 구걸하던
소경을 고쳐주심을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을
보고 싶어하였습니다. 여러분 사실 부자는 하나님께 나오기
힘듭니다. 무엇인가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믿는 구석이 없을 때 하나님께 나옵니다. 그러나 부자인
이 삭개오는 얼마나 갈급했으면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했습니다.
삭개오는 마음의 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3절을 잘 보시면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하여
극복해야 할 두 가지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는
키입니다. 다른 하나는 예수님 주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예수님을 가리고 있을 뿐 아니라 이 사람들과
삭개오의 관계는 불편한 관계였습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만나는데도 여러분 안에 여러 가지 장애물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장애물들 때문에 걸려서 예수님 앞으로
나오지 못하는 오류를 범합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하지만
이 장애물 앞에 굴복해버립니다. 그러나 삭개오는 이 장애물을
극복합니다. 그리고 이 장애물을 이용해서 디딤돌로 사용합니다.
삭개오는 나무위로 올라갑니다. 키의 한계를 지혜로 극복합니다.
결과는 5절"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자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에서 예수님께서는 삭개오를 인정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삭개오에게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주변사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의 중심이 되어버립니다. 누가복음
18.19장을 보시면 예수님께서는 삭개오의 집에 머물 계획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삭개오는 뽕나무에 올라가 예수님을
고대하였을 때 예수님의 계획은 변하였습니다. 그리고 삭개오는
관심의 중심에 위치하게 되고 인정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그토록 갈망했던 열등감으로부터 벗어나는 순간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삭개오의 키는 고민, 걱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키
때문에 예수님께 나아오게 됩니다. 행복감을 맛보고 열등감으로부터
해방됩니다. 열등감의 문제는 열등감의 노예가 되어버리게
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그러나 8절에서 자유함을 발견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더 이상 숨지않고 서서 당당히 말합니다.
열등감을 극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을 숨기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자신을 포장했던
것을 벗어버립니다.
이렇게 예수님 만나면서 자신의 문제가 치유되니까
헌신은 자동적으로 되어버렸습니다. 그들 자기 자신이 기쁨으로
모든 재물을 내어놓습니다. 헌신합니다. 여러분 헌신은
억지로 되지 않습니다. 헌신은 은혜 받은 사람들이 감격하여
하는 것입니다. 헌신하기에 앞서 치유가 필요합니다. 치유되면
헌신은 저절로 따라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상처를 가진
자가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면
다른 사람을 죽이는 무기로 사용됩니다.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합니다. 그렇다면 이 치유는 어떤 사람들에게 주어집니까?
첫째, 간구하는 자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치유에 대한 확신을
가진 자입니다.
셋째,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발견한 자입니다.
넷째,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한
자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십시오. 삭개오처럼 간절하게
예수님 만나기를 말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중심에 들어오십시오.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고민과 아픔을 치료하십니다. 여러분의
열등감을 넘어서 헌신으로 인도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