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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영적가족

말씀 눅 8 : 1 9 - 2 1
예수님께서 사시는 동안 그 가족이 그에게 동조하지 않았다는 것은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막3:21절에 보면 예수의 친척들이 그를 미쳤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예수께서 복음을 전파하지 못하도록 만류했습니다. 이 귀절에서 지극히 현실적인 진리가 나타나 있습니다. 사랑은 흔히 자신의 일가 친척보
다 자신과 밀접한 관게가 없는 사람에게 더 친밀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가장 깊은 관계란 단순히 혈연관계 만은 아닙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국적이 둘입니다. 하나는 우리가 살고있는 지역국가 대한민국이라는 것이고,또 다른 하나는 저 영원한 하늘나라의 시민이라는 것입니다. 오래전 이야기이지만 어떤 사람들 가운데는 자신이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고 뽑내던 사람들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비판의 대상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시민권보다 더 좋고 자랑스러운 시민권은 하늘나라의 시민권입니다. 하늘나라의 시민권은 그 어느 인간나라의 시민권과도 비유할 수 없는 자랑스러운 것입니다. 가족도 마찬가지입니다. 육에 속한 혈육의 가족이 있는가 하면 영에 속한 가족도 있습니다. 영적인 가족은 바로 예수님의 가족입니다. 그럼 누가 예수님의 가족이 되겠습니까 ?
첫째 : 예수님의 피로 구속함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부모의 피를 함께 나눈 사람들이 육신의 가족이 되는 것처럼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함을 받은 자와 우리 모두가 곧 예수님의 영적인 가족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 상에서 방울 방울 흘리신 보혈이 나의 죄를 사했음을 분명하게 믿는 사람은 그 마음 중심에 예수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예수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 우리 죄를 사유해 주시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부를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해 주신 분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피를흘려 우리를 구속해 주셨습니다.
고전11:25절에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을 나누는 장소에서 잔에 포도주를 부어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 마다 나를 기념하라" 예수의 피를 믿고 성찬에 참여하는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가족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내 모친과 형제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단순하게 듣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는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성도들을 포함하는 한 가족입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둘째 : 예수를 나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신 조물주 하나님을 한 아버지로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의 자녀로서 우리 모두 다 형제요, 자매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 안에서 우리 형제됐네, 하나님의 영광 함께 누릴 소망있네, 예수 안에서 우리 형제됐네, 우리는 모두다 예수님의 영적인 가족이 되는 동시에 하나님과 예수를 믿고, 성경을 믿으며, 천국과 부활과 영생을 믿는 믿음으로 예수의 영적인 가족이 되었습니다. 믿음은 죽음까지도 이깁니다. 그래서 철학자 "파스칼"은 "사람을 죽이는 맹독이 병이 아니라 절망이 병"이라고 했습니다. 절망은 아무 것도 믿을 것이 없는 소망을 잃은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독일의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같은 사람은 소망이 없는 고독을 이렇게 노래했습니다.고독은 비와 같다, 저녁 때에 바다에서 올라와 먼 평야에서, 언제나 고독한 하늘로 올라간다, 그리하여 비로소 도시위에 떨어진다, 박명의 시각에 비는 내린다, 모든 거리가 아침으로 향할 때, 아무 것도 찾지못한 육체와 육체가, 실망하고 슬프게 헤어져 갈 때, 그리고 시새우는 사람이 함께, 하나의 침상에서 잠자야 할 때, 그때 강물과 함께 고독이 흐른다,
오늘 이 시대를 불신의 시대라고 합니다. 믿지 못하는 세계라는 말입니다. 형제와 형제가 믿지 못하고 이웃과 이웃이 믿지 못하여 스승과 제자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요사이 교육이란 것도 경쟁만을 조장하기에 친구가 적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불행한 세계입니다. 예수는 바로 이런 세계에 믿음의 다리를 놓으시고자 오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불신으로 막힌 벽을 허시고 그의 피로 그의 제자들 혈관에 피를 통하게 하시므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안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자 할 때 바로 예수의 피가 같은 혈관으로 관혈되는 영적 가족의 의미를 더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떠 합니까 ? 서로 사랑합니까 ? 예수의 사랑과 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 안에서 한 형제입니다.히11: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셋째 : 예수를 영접하는 자가 영적인 사람입니다.
혈연 관계도 중요합니다. 아버지와 자식의 관계, 어머니와 딸의 관계, 형제와 형제의 관계를 천륜이라고 해서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마음과 정신, 믿음과 믿음의 관계가 혈연관계 못지 않게 신령한 인연으로 된 형제 자매의 관계를 중요시 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왜 하나님의 자녀인가 ? 요1:12절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준다"고 했으니 주앞에 나와 예수 믿게 된 이상 우리는 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영적인 형제 자매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본문21절에서 "내 가족과 내 모친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통해서 육신적인 가족을 부정하신 것이 아닙니다. 다만 육신의 관계를 초월한 신령한 가족 관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의 가족 관계는 현재에 한 하지만 신령한 가족 관계는 영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내 모친과 내 형제라고 하는 이 말씀 속에서 누가 참 신령한 가족인가를 읽게하는 것입니다. 이는 사랑이란 한낱 구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고 행하는 것이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내 모친이요, 형제라고 역설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롬12;2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 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예수님의 형제 자매라면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우리의 신앙 생활도 주님의 이 생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는 선한 싸움 다 싸우고 달려 갈 길을 다 갔노라"고 고백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자기 뜻을 이루시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오늘의 사회는 너무 많이 급변하는 세대가 되어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이며, 이 사회에 적응 못하는 십대 청소년이 너무 너무많아서 범죄 문제등 갖가지 많은 사회, 문제가 제기 됩니다.
오늘 이 시대 하나님 앞에 부름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할 일이 너무 많아 하나님의 뜻을 서둘러 행하여야 합니다. 만일 교회로서 해야할 일을 교회가 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존재가치을 이미 잃은 것입니다. 에스더는 민족을 구하기 위하여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를 하고 왕에게 가서 고하여 결국에 가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구해 냈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의 온 성도들은 주님의 뜻을 행하는 주님의 형제 자매, 모친이 되어야 합니다. 맡겨진 일에 충성하되 끝까지 충성하고 변함 없이 충성하여 하나님의 뜻을 믿음으로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행하시는 복된 믿음의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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