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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

성경말씀 : 에베소서 5장 10절

좋은 남편은 아내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좋은 아내는 남편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좋은 자녀는 부모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행동을 합니다. 좋은 부모는 자식들의 유익을 위하여 노력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성도는 어떤 성도일까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성도가 좋은 성도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간하고 그것을 위하여 힘쓰는 성도가 좋은 성도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기쁘게 하며 살고 있습니다. 자신의 만족, 육체적인 쾌락, 안목의 정욕등 다른 사람들의 불행같은 것은 상관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의 기쁨을 추구하기 위하여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 행복을 아는 사람은 자신만을 위하여 사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가 누군가를 기쁘게 하기 위하여 산다는 것은 바로 삶의 의미와 목적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10절에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인가? 이것을 생각해보라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2절에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가 분별하도록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정말로 무엇을 좋아하시느냐 이것을 가려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의미있게 살기를 원하고 보람있는 인생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제일 먼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잘 살피는 성도가 되어야 올바른 신앙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6장33절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하신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고 먼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채우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은 어떤 일이 있습니까?

제일먼저 죄인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것을 하나님은 가장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죄인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누가복음 15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잃은 양의 비유와 잃어버린 드라크마의 비유와 집을 나간 탕자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3가지 비유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5장 3절 이하에 있는 잃은 양을 찾는 비유에서 마지막 결론과 같은 7절과 8절 이하에 있는 잃어버린 드라크마를 찾는 여인의 모습을 말씀하시면서 10절에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고 하여 한 사람의 죄인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는 지 말씀해주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한 사람의 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의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평가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그렇게 귀하게 여기시는 것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한 사람의 영혼을 소중히 여기고 한 사람 한 사람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힘써 전도해야 합니다.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있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시는 것보다 더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잃어버린 양처럼, 잃어버린 드라크마처럼, 집 나간 아들처럼 하나님의 곁을 떠나 잃어버린 바 되어 있습니다. 이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 얻도록 해야 합니다.

한 사람을 전도하여 예수님 앞으로 인도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이 임하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포기하지 말고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고 계속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때가 이르면 거두게 됩니다. 에스겔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 주십니다. 에스겔 33장11절에서 말씀하시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의 죽은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 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흉악한 죄인이라도 그가 멸망하고 죽는 것은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죄에서 돌이켜 구원받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어느 신실한 집사님이 전도하러 한 아파트에 갔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위해 기도하고 벨을 눌렀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눌러도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냥 돌아서려는데 마음 속에 강한 음성이 들려 옵니다. "그냥 떠나지 마라." 그는 다시 돌아서서 초인종을 계속 눌러 보았으나 응답이 전혀 없었습니다. 아무도 없는가 보다 생각하며 돌아서서 계단을 내려오는데 "포기하지 마라." 라는 느낌이 마음을 강하게 사로잡았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문을 마구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한참동안 사람을 찾으며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어 그만둘까 생각하고 돌아서는데 바로 그때 문이 벌컥 열리며 아주 험악하게 생긴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왜 이렇게 초인종을 누르는 거요?" 퉁명스런 질문에 전도하러 왔다고 대답하는데 말을 꺼내기도 전에 "딴 데나 가보시오" 소리를 지르고 문을 닫아버렸습니다.이분이 낙심하여 돌아서서 계단을 내려오는데 급한 음성이 귓가에 들려옵니다.

"절대로 포기 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다시 돌아가 초인종을 한참 누르니까 주인이 화난 표정으로 "딴 데나 가보라는데 왜 이렇게 귀찮게 구는거요?!"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집사님은 말을 걸기가 어려워서 손에 들고 있던 전도지를 건네주고는 "예수 믿고 천국 가시오!"라고 간신히 전도하고는 나왔습니다.

몇 집을 더 방문하고는 집에 돌아와 밤늦게 잠자리에 누웠을 때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받아보니 아까 방문하여 문전 박대 당했던 바로 그 사람이었습니다. 조용한 음성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오늘 오후 당신을 매정하게 쫓아냈던 그 사람입니다. 저는 제 삶에 지치고 의미를 잃었기 때문에 당신이 찾아 왔을 때 죽기로 결심하고 막 목을 매려던 순간이었습니다. 그 때 밖에서 누르는 초인종 소리를 들었지만 방해받기 싫어서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다시 빨래 줄을 목에 걸고 의자에 올라서서 의자를 발로 차버리려는 순간, 누군가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갈때까지 기다리니까 잠시 후에 가버리는 듯 했습니다. 이제는 됐다싶어 다시 굳게 마음먹고 의자를 밀어내려는데 웬 사람이 또다시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음속에서 죽더라도 누군가 한번 보고나 죽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문을 열어보니 바로 당신이었습니다. 당신이 다시 찾아 와서 건네주는 한 장의 종이를 무심결에 받아들고 당신을 쫓아보낸 후 죽더라도 이것을 읽은 후에 죽어도 별 다른 문제가 없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종이에 적혀있는 글을 읽노라니까 내 인생이 이렇게 끝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나면서 예수라는 사람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너무나도 궁금해서 전도지에 적혀있는 당신의 전화번호를 돌려 이 늦은 시간에 전화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진지하게 묻는 질문에 한번 만나서 설명하기로 시간을 정하였습니다.

그 이튿날 만나서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설명할 때 그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새 삶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냥 두었더라면 죽어 영원히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이지만 전도를 받게 되어 새 생명이 된 것입니다. 누가복음 15장 7절이나 10절에 의하면 하나님과 천국에서 크게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이렇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힘써 우리 주님의 마음에 합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자식을 키우다보면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식들을 보면서 마음이 즐겁고 기쁨을 얻게 됩니다. 말대꾸를 하며 자기 고집대로 하는 자식은 부모에게 기쁨이 될 수 없습니다. 부모님 말씀을 따르려고 애쓰는 자녀가 부모에게 기쁨이 됩니다. 성도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려고 애쓸 때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15장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싸우러 갈 때에 승리하거든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 죽이고 하나도 가지고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왕 사울은 좋은 양과 소를 끌고 왔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은 말씀에 거역하는 것은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굿이나 점치는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해서 제 고집대로 하는 것은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혀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엘상 15장22절 말씀에 "순종이 제사 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듣고 깨닫는 대로 순종하고 실천에 옮기는 순종의 삶이야말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믿음이 있어야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6절에 말씀하시기를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 찌니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존경하는 교회의 직분이 있거나, 신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어도 하나님이 계심을 안 믿고 예수님이 유일한 구세주이심을 믿지 않으면 구원도 받을 수 없고 하나님과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도덕적으로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 사람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믿음이 크면 크게 기쁘시게 하고 믿음이 작으면 작게 기쁘시게 하고 믿음이 없으면 결코 기쁘시게 못합니다. 창세기 15장 6절을 보면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셨다"고 하여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 특별히 감탄하시면 칭찬하신 사람이 몇이 있는데 이는 남달리 믿음이 좋은 사람들입니다. 하루는 로마군의 백부장이 예수님께 "내 하인이 죽게 되었으니 좀 고쳐 주십시오"라고 간청했더니 예수님이 고쳐주시겠다고 어서 집으로 가자고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감히 우리 집에 들어오심을 감당치 못하겠습니다. 말씀만 하셔도 내 하인이 나올 것을 믿습니다"라고 말할 때 예수님은 깜짝 놀라시면서 "내가 이스라엘 사람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 보지 못하였노라" 하시고 "가라!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재물이 많거나 학식이 많은 사람보다 믿음이 얼마나 큰 가를 보십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인하여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넷째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요한복음 4장23절에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느니라"고 말씀하시어 예배를 드리되 영적으로 예배드리고 진실된 마음으로 예배드리는 자들을 기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예배는 드려도 형식과 외식으로 드리는 예배, 건성으로 기도하고 찬송하고 헌금하는 그런 예배는 원치 않으십니다. 어떤 의미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의 생활만 바로 하면 다른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예배를 등한히 여기지 마십시오. 예배를 통해서 드리는 것이 있고 받는 것이 있는데 찬송을 드리고 기도를 드리고 헌금을 드립니다. 이 드리는 일에는 하나 하나 정성이 들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정성을 드리면 은혜를 받고 말씀을 받고 치료를 받고 축복을 받습니다. 드리는 것을 바로 드려야 받는 것을 바로 받을 수가 있습니다. 받는 자세는 아멘으로 받고 믿음으로 받고 감사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어떤 유익이 있습니까? 잠언 16장7절에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관심을 갖고 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문제라도 해결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또 전도서 2장26절에서는 "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저로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게 하시나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나쁜 사람들의 것을 다 빼앗아 그에게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의 말씀을 깊이 음미하십시다. 에베소서 5장10절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는 말씀에 사용된 "시험한다"는 말의 원 뜻은 "금속의 순수성을 시험해 본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따라서 "주께서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는 말씀은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 까? 하고 분별해 보라, 살펴보라, 발견하라"는 뜻입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지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 이것을 늘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은 바로 이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찾아 힘써 그를 기쁘시게 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풍성하고 넘치는 복이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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