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massge internet:www.imr.co.kr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사람들

본 문 : 야고보서 4:1-10
오늘은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이 세상에 사는 많은 사람들을 신자와 불신자로 나눌 수 있듯이 인본주의로 사는 사람들과 신본주의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철저히 인본주의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슨 일을 하든지 신본주의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구약과 신약에서 제대로 신앙생활하신 분을 보면 신본주의로 살았습니다. 사도바울은 골로새서 3:17절에서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우리가 사람을 상대하여 어떤 말을 하든지, 무슨 일을 감당하든지,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할 것입니까?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바로 이렇게 살아가는 것을 신본주의의 사람인 것입니다.
1. 인본주의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 1-4절까지 읽어봅니다.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며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을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 죄악 세상에서 건짐을 받은 자들입니다. 아들 예수님과 맞바꾸어서 구원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성도들이 세상을 다시 사랑한다면 하나님과 원수 맺고자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든지 세상을 사랑하든지 둘 중에 하나만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온 우주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과 원수로 지낸다고 하면 복을 받을 것입니까? 화를 받을 것입니까? 마침내는 심판을 자리에 들어가고 말 것입니다. 세상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그러면 아무리 좋게 말씀드리려고 하여도 여러분은 하나님과는 원수로 지내는 사람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말하기도 부끄러운 우리의 실상을 하나도 빠짐없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는 것이 싸움의 연속이요, 다툼 바로 그것입니다. 싸우는 사람들은 눈동자가 달라집니다. 그들의 눈에는 불꽃이 튀깁니다. 생존경쟁에 뒤질세라, 정신 없이 치고 받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싸움', '다툼', '정욕', '욕심', '살인' 살인이라고 말했지만 문맥에 따르면 '미움'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시기', '간음', '세상' 이러한 말들이 모두다 인본주의를 나타내는 말들입니다. 우리 안에서는 '나'라는 고집불통의 주인 자아가 자리잡고 나의 전 생애를 자지우지하고 있습니다. 이 자아라는 존재는 자존심 하나로 버티는 존재입니다. 이런 사람은 기도하는 것도 자기 욕심을 이루기 위하여 기도하지 하나님의 큰 뜻이나 영광을 염두에도 없습니다. 오직 내가 잘되고 내 가정이 잘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인본주의의 결과는 쓰라린 좌절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죄의 욕망을 결코 무엇으로도 채워질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는 신기루에 불과한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인본주의로 살아가는 사람과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2.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대하시는 심정과 자세를 알아야 합니다.
5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이 혹시 세상으로 치우치고, 인본주의로 살아가는 것 같으면 가만두시지 않습니다.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므로 우리 영혼이 편하지 못합니다. 우리 심령을 성전 삼고 내주하시는 성령이 우리를 위하여 탄식하시는데, 마음이 편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종 모세를 호렙산으로 불러 올려서 십계명의 말씀을 나누시고 있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놓고 제사를 드리고 춤을 추고 있습니다. 옛날 출애굽 시절부터 그랬는데, 여전히 이스라엘은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사랑하지 않고, 여러 우상을 섬기는 일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쯤 되었으면 이스라엘을 버릴 수도 할 터인데,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라고 계속해서 선지자들을 보내고, 또 보내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싫어버리신 적이 없습니다. 이것이 오늘 인본주의로 살아가던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복음입니다. 인본주의로 살아가던 사람들을 때리고, 정죄하고, 심판하는 말씀은 우선 듣기는 시원할 것 같지만 그것은 복음이 아닙니다. 그런 말씀을 들어서는 변화가 되지 않습니다. 사랑하시고, 용서하시고 구원하신다는 말씀에 녹아지고 변화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하시면서 사모하고 있습니다. 성령이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실 때는 탄식하시면서 기도하시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버리시지 않는 영원한 사랑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큰 은혜를 주시고 싶어하십니다. 그것도 시시한 은혜가 아니라, 더욱 큰 은혜를 주시고 싶어하시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교만한 자는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만 은혜를 주시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은혜를 받고 은혜 생활을 유지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 것입니까? 겸손해야 은혜를 받습니다. 사람이 교만하거나 겸손한 것은 지위나 신분에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소유의 다소 때문에 나뉘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가난해도 교만한 사람이 있고, 부유하게 사는 사람들 중에도 겸손한 사람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유지하는 아주 중요한 세 가지 덕목이 있습니다. 첫째는 감사입니다. 따라하세요. "감사" 두 번째는 겸손입니다. "겸손" 세 번째는 인내입니다. "인내" 그렇습니다. 그 외에 아주 좋은 것들이 많이 있어도 이 세가 안에 다 들어간다고 봅니다.
오늘 본문의 야고보 선생님도 구약 성경을 잘 알고 있었던 성경 학자였습니다. 잠3:34에서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라고 하셨습니다. 거만한 자는 조롱하는 자, 교만한 자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거만한 자, 교만한 자는 다른 거만한 자, 교만한 자를 자기 자신이 보아주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성경에 보면 교만이라는 원어는 재미있는 말입니다. '휘페레파노스'라고 합니다. 이 말은 '휘페르'라는 "위로"라는 말과 '파이네스타이'라는 말의 합성어입니다. 이 말의 뜻은 "위로" '자신을 보인다' 즉 다른 사람들 위에 자신을 보이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높이 그의 머리를 치켜드는 모양을 말합니다. 이 교만이라는 것은 사람들 중에서 돋보이게 하고 빛나게 만드는 행위를 말합니다.
우리가 여러 사람들과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신앙의 교만으로 꽉 들어차 있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언제나 주장하는 자세로 살아야 마음이 편하지 남의 의견에 따라가거나 자기의 의견이 아닌 것에는 전혀 움직이려고 아니하는 사람입니다. 인본주의의 극치가 교만으로 나타납니다.
우리 주님은 온유하시고 겸손하셨습니다. 죽기까지 낮추시었습니다. 우리 주님에게 아무리 가까운 제자라고 하여도 교만한 사람은 물리치시고, 그가 겸손해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죽으시러 가시며 "모든 사람이 흩어지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나서면서 "모든 사람이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주를 버리지 않겠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장담하던 그는 어린 계집종 앞에서 우리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였습니다. 우리들이 영적으로 바로 서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조금 열심을 내었다고 해서 신앙에 교만이 들어가면 자신도 못쓰고 교회도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교회를 어지럽게 만드는 일들이 전혀 초신자가 아닙니다. 그래도 좀 믿노라 하는 이들이 문제를 더 만드는 것입니다.
3. 우리는 신본주의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7절 이하의 말씀을 보아야 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고했습니다.
1) 신본주의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께만 복종하는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라고 했으며,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쓰신다고 하면, 하나님 앞에서는 언제나 '예'와 '아멘'이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실 때에는 나에게 유익하게 하시려고 하지, 나에게 손해되게 하시지 않았습니다. 물론 지금을 순종하기 어려운 일이 혹 있다고 하여도 하나님은 언젠가는 우리에게 유익을 주시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삼상2:30 하)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순종하고, 따라야 대상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나갈 때 우리 아버지는 언제나 우리 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우리에게 복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 것입니까? 우리들이 영성을 잘 관리하면서 신앙을 유지 발전시켜야 합니다. 여러분, 영성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가장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앙을 우리들이 받아들이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치관의 사람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계관을 지닌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에 언제나 민감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하여 대기하고 있으며, 큰 기쁨으로 순종하는 삶의 역동성을 영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영성은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해 있고, 성령에 이끌리고, 말씀의 지배를 받는 삶을 말합니다. 어떤 종교에도 그들 나름의 영성이 있지만, 기독교 영성은 하나님의 자녀된 확신과 함께 주어지는 능력입니다. 말씀을 통한 지속적인 확신과 성령이 역사하시는 능력이 따르는 것이 영성입니다.
지난주간 기도원에 있으면서 심각한 고민을 했습니다. 저의 집사람에게 전화를 했더니, 은혜받지 않으면 내려오지도 말라는 투로 쏴붙이는데 걱정이 되었습니다. 정말 나에게 신앙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저가 사용하는 컴퓨터를 수리하라고 맡겨놓고 왔는데, 컴퓨터 안에는 여러 방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자료를 넣어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깊이 생각해볼 때 나의 신앙이라는 것이 내 안에 한 방을 만들어 놓고, 그 방에 들어갔을 때만이 신앙적이고, 다른 방으로 들어갈 때는 또 다른 세계를 살아가는 정도에 불과하였습니다.
컴퓨터라는 것은 윈도우라는 운영체계가 있습니다. 컴퓨터 안에 어떤 프로그램이 있어도 그것을 운영해주는 운영 시스템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성령이나 말씀이 나의 운영체계가 되어야지, 어떤 방에 들어갔을 때만이 그 안에서 움직이고, 활동하다가 그 방에서 나오면 전혀 다른 세계를 헤매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면서 모든 세계, 모든 디렉토리, 하루의 모든 영역을 운영하려고 마음을 단단히 고쳐먹었습니다. 성령의 인도와 말씀의 지도를 따라 생각하기로 했고, 말하기로 했고, 행동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이 시간 하나님을 위하여 더 많은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이 있다고 하면 그것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결단하고 보니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기도하는 자세가 달라졌습니다. 예배드리는 자세도 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ㅆㅆ 은혜목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