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
성경말씀 : 마 6:1~4
그리스도인들이 선을 행하는 데는 몇 가지 동기가 있습니다. 첫째는 벌받는 것이 두려워 선을 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가 이 만큼 복을
받았는데 어느 정도는 선을 행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 노하실지도 모른다. 내 이 축복 받은 것 빼앗길지도 모른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지못해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내키지는 않지만 선을 행하지 않으면 벌을 받을까봐 불안하기에 억지로 선을 행합니다. .
두 번째는 보상을 바라고 선을 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보상을 바라는 마음은 둘로 나누어집니다. 하나는 사람들로부터의 보상입니다.
칭찬 받고 인정받는 것입니다. 내가 선을 행한 것이 알려짐으로 사람들이 알아줄 때 그것이 좋아 선을 행합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으로부터의 보상입니다. 쉽게 말해 복을 받기 위해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물론 성경은 여러 곳에서 선행에 대한 보상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선행에는 분명히 축복이 따릅니다. 그러나 선행을 했기에 복을 받는 것과 복을 받기 위해 선을 행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선행하고 칭찬 받는 것과 칭찬 받기 위해 선행하는 것은 다릅니다. 목적 자체가 보상이라면 바른 동기라 할 수 없습니다.
세 번째는 공로주의자입니다. 내 것을 준다는 마음이요 내 공로를 쌓아간다는 생각입니다. 주님 당시의 바리세인들이 그러했습니다. 주는 것에서
자기 만족을 찾습니다. 내가 선을 행했다고 하나님 앞에서 자랑합니다. 나는 선을 행하는 사람이다. 나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좋은 사람이다.
이것을 즐깁니다.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는 가운데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느끼며 쾌감을 얻습니다. 도덕적 향락주의입니다. 도덕적
선행을 즐기는 것입니다. 이 또한 선행의 바른 동기라 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선행은 받았다는 데서 시작합니다. 은혜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내가 착해서가 아니요 착해지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보상을 받기
위해서도 아니요 공로를 쌓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주님이 먼저 우리에게 주셨고 베푸셨습니다. 생명을 주셨고 한없는 사랑을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주님 너희들도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하셨습니다. 어디까지나 받은 은혜에 대한 보답이요 감사입니다. 사랑
받았으니 사랑하는 것,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 것, 여기에 그리스도인의 선행이 있습니다.
읽은 본문 말씀은 산상보훈의 한 부분으로 선을 행하는데 대한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본문을 자세히 보면 세 가지 진리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은밀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1절에 "사람에게 보이려고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고 했고, 2절에 "구제할 '때에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나팔을 불지 말라" 고 했고, 3절에는 "구제할 때에 오늘 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고 했고, 4절에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선을 행하는 첫째 원리가 은밀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은밀해야 합니다. 그와 나만이 아는 것입니다. 흔히 당하는 경험으로 밥을 먹다가 돌을 씹는 경우를 한번 생각해봅시다. 우리 모두가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남편 되신 여러분들 어떻게 반응을 하십니까? 세 가지 반응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얼굴을 찡그리면서 당장에 화를
낼 수 있습니다. 돌을 씹었으니 기분 나쁜 것 사실입니다. 이빨이라도 부러지면 어떻게 합니까? 쌀을 잘 일지 못한 아내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분 나쁜 것 아내에게 그대로 다 나타냅니다. 이런 태도 틀린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사랑은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미안한
아내의 마음은 티끌만큼도 생각지 않는 철저한 자기 중심의 사람입니다. 두 번째는 돌을 보여주며 그냥 웃을 수 있습니다. 돌은 씹었지만 아 밥에
돌이야 쌀을 아무리 잘 일어도 간혹 나올 수 있는 것이니 당신 원망하지도 나무라지도 않는다는 뜻입니다. 아내를 생각하는 좋은 남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정도까지 하기도 사실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자기는 즐거울 수 있을지 몰라도 부인은 즐거울 수 없습니다.
부인으로서 그 순간 미안하기는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세 번째는 돌 씹은 것을 숨기고 슬그머니 밖으로 나와 혼자 몰래 처리해버리는 것입니다.
전혀 내색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이 셋 중 누가 아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사랑은 비밀스러운 것이 있어야
합니다. 은근하게 쌓이고 쌓인 것들이 충만하게될 때 아름다운 사랑이 됩니다.
현대인들은 너무 나타내고 싶어합니다. 별 것 아닌 것도 자랑하고 생색내려고 합니다. 은근하고 은밀한 맛이 없습니다. 알맹이는 텅 비어 속
빈 강정 같습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은근하고 은밀한 사랑으로 키워야 합니다. 그리할 때 자녀들이 하나씩 부모의 사랑을 깨달아 가면서 그
사랑에 감격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요즈음 부모들은 조그마한 사랑 하나 주고도 일일이 설명하고 알아달라고
합니다. "우리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선물을 사준다. 이게 얼마나 비싼 것인지 아니?" 이런 식입니다. 자녀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말 안 해도 다 압니다. 그런데 그런 것으로 생색을 내려하니 감동을 죽여버립니다. 오히려 자녀들이 사랑을 간섭으로 여기고 오히려
성가시게 생각합니다. 은밀함에 행복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것, 기도하는 것, 선을 베푸는 것, 이 모든 것이 은밀하게 이루어져야 충실한 것이
됩니다.
스코틀란드에 아주 인색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인색한지 자기의 아들 형제에게 도대체 돈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들들이 아버지를 몹시
원망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먹지도 않고 쓰지도 않는 노랭이, 구두쇠, 수전노, 이렇게 불렀습니다. 아버지가 마침내 돌아가시는 날이 왔습니다.
"먹지도 못하고 입지도 못하고 돌아가신 불쌍한 우리 아버지' 아들들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시체를 치우려 했습니다. 머리맡에 유서가 있었습니다.
'나의 남은 재산을 죠지 뮬러에게 주라" 이것이 유서의 내용이었습니다. 고아원 원장이 죠지 물러에게 재산을 다 준다는 것이 유서의
내용이었습니다. 이 유서를 들고 고아원을 찾아갔는데 더욱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아버지는 한 평생 동안 그 고아원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비밀리에 대어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죽는 순간에 이르러 남은 재산을 모두 고아원에 돌린다고 유서를 남긴 것입니다.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입니까? 그는 비록 사람들에 인색하다고 비난받았지만 은밀한 선행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던 그만이 누리는 행복과 기쁨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선행을 기뻐했을 것입니다. 여기에 행복과 감사와 감격이 있는 것입니다.
현대를 자기 피아르 시대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든지 남에게 보이려하고 인정받으려 하고 칭찬 받으려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되지도 않는 것
가지고 자랑부터 먼저 합니다.
어떤 분이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 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 말씀하신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잘 아실 것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 강도를 만난 사람이 쓰러져 있습니다. 제사장도 레위인도 그 사람을 보고 피하여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평소
유대인으로부터 개같이 취급받던 사마리아 사람이 그를 도와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비유의 장소를 한번 바꾸어보자는 것입니다. 강도를 만난
것이 인적 드문 여리고로 가는 험한 길이 아니라 예루살렘 도시 한복판 복잡한 인도에서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루살렘 거리에서 한 사람이 강도 만나 쓰러져 있었다면 레위인과 제사장이 그냥 지나갔겠습니까? 많은 행인들이 지켜보고 있는데도
그냥 지나갔겠습니까? 그럴리가 없습니다. 앞을 다투어, 어쩌면 서로 하겠다고 싸우면서라도 도와주었을 것입니다. 결국 문제는 보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보아주지 않을 때 선을 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것이 사람의 본성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느 회사 사장 비서가 이웃돕기 성금을 가지고 서울 시내 모 일간 신문사를 찾아갔습니다. 성금을 기탁한 그
비서는 "이 성금을 내신 우리 사장님 사진을 신문에 실어주십시오."부탁을 했습니다. 신문사에서는 신문에 얼굴을 낼 수 있는 성금의 한도액을
말해주면서 "이 액수로는 어렵습니다" 대답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비서는 "그러면 그 성금을 돌려주십시오" 하며 내었던 성금을 되찾아 갔다고
합니다.
예수님 말씀하십니다.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사람의 칭찬을 기대하며 사람들로부터 그것을 얻었다면 이미 자기 상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과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선행은 아닙니다.
은밀한 중에 이루는 아름다운 선행을 배워야 합니다. 물론 선행은 칭찬과 존경을 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존경과 칭찬은 결과적으로 따르는
것이요, 결코 동기나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보이기 위해, 칭찬 받기 위해 행하는 선은 하나님 앞에서는 선이 아닙니다. 의미가 없습니다. 의가
그러하고 진실이 그러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선행은 받은 사람은 물론 베푼 사람도 몰라야 합니다. 내가 누구에게 베풀었다는 수혜의식마져 없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이
사람 도와주었다는 것 기억하고 있으면 결국 언젠가는 나는 이 사람 도와주었는데 이 사람은 내게 왜 이렇게 나오나 섭섭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진정한 선행이라 할 수 없습니다. 깨끗이 잊어야 합니다. 그래서 본문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습니다.
선행이라는 의식조차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맡아서 조금 나누는 것뿐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셨기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주는
것뿐입니다. 굳이 선행이라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물으신다면 아무것도 한 일 없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내어놓을 것은
사실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 주신 것으로 내가 조금 나누었을 뿐입니다. 이러한 선을 행할 때 받는 사람도 은혜가 되며, 주는 사람도 선행의
신비로운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이러한 마음, 이러한 모습 하나님 기뻐하십니다.
두 번째 가르침은 "아버지께서 보신다"는 것입니다. 여기 본다는 말은 헬라어는 안다로도 번역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십니다.
하나님께서 아십니다. 하나님만이 아신다는 말처럼 고마운 말은 또 없습니다. 사람들이야 무어라 하든 남들이야 나를 어떻게 말하든 하나님께서 아시기
때문에 아무것도 거리낄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아신다 할 때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은 그 말에 큰 위로를 받습니다. 하나님만이 아시는 선행이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뭐라 하든 하나님은 아신다." 기뻐하며 감사합니다. 세상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최고의 행복이 여기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아신다고 할 때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이 아신다는 것만큼 두려운 것이 없습니다. 은밀한 모습이 거짓되고 부끄럽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의 위선을 아시고 하나님이 그의 죄악을 아시는 것이 두렵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입니까?
디모데 전서 3장을 보면 집사의 자격을 말할 때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믿음의 비밀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나만이 아는 비밀입니다. 하나님과 나만이 아는 죄들이 아니라 하나님과 나만이 아는 사랑의 비밀입니다. 이것은 선행이요 기도요 의요
충성입니다. 사람들은 몰라도 하나님은 내 이 정성을 아십니다. 하나님은 내 이 감사와 사랑과 선행의 마음을 아십니다. 이 마음에 진정한 자랑이
있고 영광이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복된 그리스도인입니다.
베르디(Giuseppe Verdi, 1813-1901)의 첫 오페라 작품이 플로랜스에서 공연될 때 그는 연주회장 한 구석에 앉아
있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평가가 될 것이냐, 성굥이냐 실패냐, 초조한 마음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연주회장에는 수많은 청중들이 운집해있었고 그
가운데는 당시 최대의 작곡가 로시니도 있었습니다.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베르디의 관심은 오직 로시니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많은 청중 중에
베르디의 모든 관심은 오직 한 사람 로시니에게만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마침내 곡이 끝났을 때 청중으로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 갈채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베르디의 얼굴에는 웃음이 없었고 그는 여전히 초조해 하고 있었습니다. 그 수많은 박수와 환호에도 긴장을 풀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로시니가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천천히 박수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비로소 베르디의 얼굴에는 웃음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베르디에게 중요했던 것은 청중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었습니다. 오직 한 사람 로시니가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것이 중요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들이 어떻게 보느냐, 이것이 중요한 것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시느냐 이것만이 중요하고 이것만이 관심입니다.
하나님은 외모로 보시는 분이 아닙니다. 깊은 곳을 아시고 중심을 아십니다. 우리의 모든 은밀한 선행들을 아십니다. 누가복음 21장에 보면
예수님은 사람들이 연보궤에 헌금 넣는 것을 지켜보십니다. 부자들이 많은 헌금을 넣었습니다.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을 넣었습니다. 적은
돈입니다. 예수님은 그 때에 이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불쌍한 과부의 정성을 주님은 알아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십니다.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신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보고 계시고 알고 계십니다.
세 번째 가르침은 "하나님께서 갚아주신다"는 것입니다. 보상을 바라고 선을 행하는 것 아닙니다. 그러나 은밀한 하나님 앞에서 선을 행할 때
하나님 갚아주십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섬길 때 재산을 바라고 아버지에게 효도한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들이 아버지를 중심으로 기쁘게 할
때 아버지는 그 아들에게 주소 깊은 법입니다. 하나님 꼭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누구든지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의 이름으로 대접하면 결단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냉수 한 그릇의 선행이라도 주님은 귀하게 받으십니다. 가장 작은 선행에 대해서도 결단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고
주님 친히 축복의 말씀을 하십니다.
누가복음 보면 아름다운 말씀 있습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되를 될 때 살짝 속임수같이 그렇게 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막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풍성하게 주십니다. 하나님 얼마나 좋은
하나님인지 모릅니다. 넘치도록 부어주십니다. 이웃에게 베풀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으며, 땅의 것으로 주고 하늘의 것으로 받으며, 적은 것으로 심고
많은 것으로 거둡니다.
미국에 록펠러라는 유명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183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미국 동부에 있는 펜실바니아에서 살았던 억만장자였습니다.
그의 음성은 허스키였고 체격은 대단히 큰 편이었다고 합니다. 그가 젊은 시절 돈을 벌어 큰 부자가 되겠다고 마음을 열심히 돈을 벌었습니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아니하고 돈을 벌었습니다. 그 결과 서른 세 살에 백만장자가 되었고, 마흔 세 살에는 세계에서 제일 큰 회사의 총수가
되었으며, 쉰 세 살에는 세계에서 제일 가는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그는 세계에서 단 한 사람의 억만장자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는 알로페시아 라고 하는 불치의 병에 걸리게 됩니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눈썹이 빠지고 무엇을 먹어도 소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한 번에 크래크
한 조각 정도, 우유 한 모금 정도 밖에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육중했던 몸은 바람 빠진 풍선처럼 줄어들기 시작했고 완전히 폐인처럼 되고
말았습니다. 의사는 그가 앞으로 일 년을 못 살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돈을 벌면서 인심을 잃었기에 사람들은 그가 죽기를 바랐습니다.
신문사에서는 앞을 다투어 그가 죽으면 신문에 기재할 그의 죽음에 대한 기사를 미리 써놓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록펠러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동안이나 잠을 자지 못하며 고민하며 인생을 돌아보았습니다. 천국 갈 때는
한 푼의 돈도 가져 갈 수 없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결단을 내리고 재산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재산은 교회에 기증되기 시작했고,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유명한 록펠러 재단을 만들어 전 재산을 기증했습니다. 록펠러 재단은 그의 재원을 가지고 필요한 선한
곳에 돈을 보내었습니다. 수많은 교회에 오르간이 기증되고 도서관이 세워졌으며 연구사업에 보내졌습니다. 그 유명한 [페니실린 약품을 개발한 것은
록펠러 재단의 후원의 결과였습니다. 그의 마음이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행복과 보람이 찾아왔습니다. 놀라운 것은 54세에 죽을 것이라고 했던 이
록펠러가 98세까지 건강하게 살았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어디에서 삶의 보람을 찾고 있습니까? 움켜쥐려고만 하니 삶이 고달프기 피곤하기 짝이 없습니다. 삶의 의미와 기쁨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 받은 바 은혜를 생각하며 선을 행하십시다. 아무도 모르게 은밀한 가운데 선을 행할 때 삶의 진정한 기쁨과 보람과 행복을 찾게
됩니다. 사람들의 칭찬과 비난에 연연할 것 없습니다. 하나님만 아시면 족합니다. 하나님이 보십니다. 그리고 은밀한 가운데 보시는 그 하나님께서
갚아주십니다. 새로운 은혜로 삶의 새로운 의미로 축복해주십니다. 넘치도록 갚아주십니다. 자자손손 복을 이어 갈 것입니다. 은밀한 가운데 선을
행하시므로 은밀한 가운데 내리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넘치도록 누리시는 여러분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받았으면서도 누렸으면서도 선을 행할 줄 몰랐던 저희들, 오늘 귀한 말씀 들었습니다. 선을 행하지 않았기에 기쁨과 행복을 몰랐습니다.
이제 은밀한 가운데 선을 행하기로 다짐합니다. 은밀한 가운데 보시는 하나님 아시는 것으로 만족하고 기쁨으로 선을 행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은밀한 가운데 갚으시는 하나님의 은총 누려가는 너희들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