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massge internet:www.imr.co.kr

하나님의 꿈, 우리의 꿈

마18:12-14

모든 성도는 꿈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모든 교회는 꿈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땅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하늘의 신령한 꿈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우리 하나님의 꿈이 어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꿈은 잃어버린 당신의 자녀를 찾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은 목자의 심정이 되어서 길을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고 계십니다.
그리고 동일하게 오늘 성도 된 우리에게도 이 양을 찾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길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찾으라고 말씀하실까요?
한 마리의 양을 찾는 것이 주님의 꿈이요,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은 꿈의 하나님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후 빛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물과 분리된 비옥한 땅을 지으시고 온갖 나무와 풀, 새와 동물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것들은 참 좋은 세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좋은 세상을 만드신 후 사람을 이 세상의 청지기로 세우시고 꿈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 모든 피조물 중에 꿈꿀 수 있는 것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인 우리에게 꿈을 주셨습니다.
그때 이후로 하나님은 당신의 꿈을 한시도 버린 적이 없습니다.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의 꿈을 져버렸지만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세워 주시고 당신의 꿈을 새롭게 열어주셨습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죄악에 물들어 있을 때, 하나님은 노아를 택하셔서 그 꿈을 이어 오셨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꿈은 아브라함을 택하시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합니다.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을 섬기고 있던 한 족장 아브람을 하나님은 부르십니다.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한 가정의 아비로만 만족하고 있었던 아브람을 열국의 아비로, 영적인 아버지인 아브라함으로 이름을 고쳐 주시며, 하나님의 꿈을 심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주 실패하고, 넘어지는 연약한 성품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의 꿈에 순종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는 믿음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꿈은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죄로 인해 아버지의 품을 떠난 당신의 자녀들을 다시 찾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아버지의 품을 떠나가지만 아버지 하나님은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당신의 길 잃은 자녀를 찾아오십니다.
깊은 산골짜기까지 찾아오십니다.

오늘 본문에 주님은
"만일 어떤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 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고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여기에 아버지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들어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어느 누구보다도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또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 밖을 나간 길 잃은 한 영혼을 찾고 계십니다.

여기 길 잃은 한 마리의 양이라고 했는데 "잃어버렸다"는 말은 본래 있어야 될 위치에서 벗어났다는 말입니다.

양은 우리 안에 있어야 합니다.
목자의 품안 안에 있어야 합니다.
양무리 속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 밖에 뛰쳐나가면 잃어버린 자입니다.
목자의 품안에서 벗어나면 잃어버린 자입니다.
양무리 속에서 혼자 도망가 버리면 잃어버린 자입니다.

여기 강대상이 있습니다.
이 강대상이 여기 놓여져 말씀을 전하는 도구가 될 때, 이 강대상은 거룩한 물건, 성물이 됩니다.
그러나 이 강대상이 여기를 떠나 술집에 가 있으면 이 강대상은 잃어버린 것이 됩니다.

여기 손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서 있습니다.
이러할 때 손목사는 하나님의 사람, 성도가 되고 하나님의 종, 제사장이
되고, 선지자가 됩니다.
그러나 이 손목사가 이 주일에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거나
낚시대를 둘러매고 얼음낚시를 하러가거나
골프채를 둘러매고 골프를 치고 있으면 손목사는 하나님 앞에서 잃어버린 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저마다 주어진 사명의 자리가 있습니다.
기도해야 될 자리가 있습니다.
이웃을 섬기며 사랑해야 할 자리가 있습니다.
그 자리를 외면하는 것은 하나님 입장에서 보면 잃어버린 자입니다.

하나님은 이 잃어버린 자를 찾을 때 가장 기뻐하십니다.
13절을 보십시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 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하나님은 잃어버린 자를 찾았을 때 너무너무 기뻐하십니다.
지난 해 시월 저희 부부가 중국 뻬이징을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마지막날 돌아오는 길에 뻬이징 공항 면세점을 구경하면서
아내에게 무엇인가 선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주머니 사정도 그렇고 해서 여러번 돌고 돌다가 샤넬 립스틱 하나를 샀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사랑의 선물로 주었습니다.

물론 아내는 무척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짐을 풀고 아이들에게 줄 선물들을 꺼낸 뒤 옷가지를 정리하는데 아내에게 기쁨을 준 그 선물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부피가 작기 때문에 이곳저곳을 뒤지고 짐들을 다시 확인해 보아도 문제의 그 립스틱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공항에서 선물 사는 걸 구경하면서 어디엔가 흘리고 온 모양이었습니다.
놓친 고기가 더 커 보인다고 아내는 모처럼 여행을 통해서 얻은 여유와
기쁨이 그 자그마한 립스틱의 분실로 상당히 안타까워하고, 허전해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아내를 바라보면서 똑같은 것을 또 사줄 테니 너무 그렇게 상심하지 말라고 위로를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두어 달이 지나갔습니다.
저가 예닮 동산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아내가 중국에서 산 배낭을
정리하다가 소리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여보, 세상에! 여기, 립스틱이 있어요."

뜻밖에도 그 동안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립스틱이 배낭 한구석에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날 저희 부부는 얼마나 웃으며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가격으로 환산하면 이만원 남짓 하는 하찮은 것일 수 있는데 그 반가움은 그것을 훨씬 뛰어 넘고도 남았습니다.

왜요?
잃었다가 찾았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집에 다른 립스틱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립스틱에는 사랑하는 남편의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2,3만원이면 똑같은 것을 다시 살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 그 립스틱은 아닙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한 마리의 잃어버린 양을 찾고서 우리에 들어있는
아흔 아홉 마리의 양보다도 더 기뻐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있는 양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우리 바깥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양들도 동일하게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안에 있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저 교회 바깥에 길을 잃고 애처롭게 울고있는 저 사람들도 지극히 사랑하십니다.

이 잃어버린 양을 찾는 것이 하나님의 꿈입니다.
하나님은 이 꿈을 위하여 먼저 우리를 불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꿈을 위하여 이곳에 우리 홍익교회를 세워 주셨습니다.

영국의 런던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꼭 찾고 싶어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유명한 웨스트민스터(Westminster) 사원입니다.
어느 날 이 사원에 일단의 방문객이 찾아왔습니다.
방문객들이 이 유명한 교회를 방문했을 때 그들을 인도해 주던 안내자가 있었습니다.
이 안내자는 사원에 대한 역사적인 내력과, 그리고 무덤에 묻혀 있는 지나간 세기의 찬란한 영웅들의 삶을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현재 그 교회가 어떤 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가를 장황하게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설명이 다 끝난 후에 안내자는 방문객들을 향해서 질문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때 미국에서 온 한 여성도가 안내자를 향해서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선생님께서 이 웨스트미스터 사원에 관한 여러 가지 내용과 내력에 관해서 훌륭한 설명을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질문을 한가지만 하겠습니다.
최근에 이 교회를 통해서 구원받은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이 뜻밖의 질문 앞에 대답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안내자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오늘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하고도 심각한 문제를 던져 주고 있습니다.

영혼을 구원한 일, 이 일은 하나님의 가장 간절한 꿈이요,
온 교회와 성도가 애쓰고 힘써야 할 사명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꿈을 찾아야 합니다.
현실에만 안주해 있고, 잃어버린 양을 찾는 일을 주저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꿈을 져버리는 것이 됩니다.

홍익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각자 주신 꿈이 있습니다.
우리 홍익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꿈을 찾아야 되고 이루어 가야 합니다.
성도는 이 땅에 살면서 저 하늘나라의 꿈을 꾸는 꿈의 사람입니다.
우리가 꿈꾸기를 멈출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잃어버린 자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루이 파스퇴르는 (Louis Pasteur)는 공기 중에 있는 미생물들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하여 온 세계 과학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전까지 사람들은 죽음의 원인을 모르고 죽어갔습니다.
1346년부터 1349년까지 흑사병이 유럽을 휩쓸었을 때, 유럽 인구의 절반이 죽었습니다.
1665년 역병이 돌았을 때, 런던에서만 10만 명 정도가 죽었으며,
최고일 때는 한 주간 동안에 6천명이 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파스퇴르의 연구 덕택으로 과학자들은 전염병이 세균 때문에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의학분야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치료하고 살렸습니다.
그러나 파스퇴르가 젊은 날 파리에 있는 에콜 노르만(Ecole Normale)의 입학 시험에 처음 응시했을 때, 22명의 응시자 중 15등을 하여 낙방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아니하고 다시 도전합니다.
그리고 그 이듬해 그는 4등으로 입학했습니다.

만약 그때 그가 과학자로서의 자신의 꿈을 포기했다면 세계는 의학분야에서 강력한 도구로 사용되는 면역법을 훨씬 더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을 것이고, 그 결과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게 되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꿈을 꿉니다.
그러나 그 꿈을 성취하고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많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당신의 꿈을 심어 주십니다.
그러나 그 꿈을 이루어 나가는 교회는 많지 않습니다.
많은 장애와 어려움이 있기에 하나님의 꿈에 도전했다가 무너지고, 다시는 일어서지 못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우리 교회가 이 지역 속에서 영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 왔습니다.
수많은 영혼을 건지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 왔습니다.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 왔습니다.

사실 저는 한없이 부족하고 연약한 목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는 크셔서 이 부족한 목사가 목회하는 우리 홍익교회를 부흥시켜 주시고 계십니다.

그러한 가운데 새해에 들어오면서 하나님은 우리 교회에 새성전 건축이라는 꿈을 주셨습니다.

저는 기도하면서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
"이 손목사의 욕심입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꿈입니까?"라고
하나님께 여러번 되물었습니다.
그때마다 제 가슴속에 들려진 하나님의 음성은 내 자신만을 살찌우는 것은 욕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종의 마음을 가지고 이 지역을 살리고, 잃어버린 영혼을 찾기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새성전을 지어서 이 지역에 잃어버린 영혼을 찾고, 살리기를 원합니다.

지난 주 8일 중앙일보에 "한 겨울 녹이는 장기기증 릴레이"라는 제목으로 이런 기사가 실렸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은혜를 입은 사람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피뿌려 세워주신 교회, 앞서간 믿음의 선배들이 눈물과 헌신으로 세운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다음 세대를 위하여 이 은혜를 갚아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일에, 죽은 영혼을 살리는 일에 여러분의 시간과 물질과 마음을 투자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