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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마 1 : 21 - 23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
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삶의 곤경에 빠진 사람들의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자신의 신음소리나 비명
소리를 듣고 누군가 급히 달려 와서 구출해 주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것 아닙
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랫동안 고난의 역사를 살면서 그 고난의 역사로
부터 해방시켜 줄 수 있는 메시아를 대망하며 살았습니다. 그들이 모진 시련
의 세월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끝까지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장차
나타날 구원자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굳게 붙들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문
제를 극적으로 해결해 줄 메시아를 기다리면서 불렀던 노래가 우리가 잘 아
는 '곧 오소서 임마누엘'이라는 찬송입니다.

'곧 오소서 임마누엘, 오 구하소서 이스라엘,
그 포로생활 고달파 메시아 기다립니다
찬양하라 임마누엘 곧 오시리 오 임마누엘'

'곧 오소서 임마누엘' 이 노래는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부르
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도 험악한 시대를 살아가다가 때로 지치고
괴로울 때 누군가 찾아와 자신이 당하는 고난으로부터 건져주기를 희망하면
서 지낼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성탄절의 주제
성탄의 의미를 한 마디로 요약하라고 한다면 바로 '임마누엘'이라는 단어라
고 할 수 있습니다. '임'(Imm)이라는 말은 '함께' 라는 말이요, '아누'(anu)라는
말은 '우리와' 라는 말이요, '엘'(El)이라는 말은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함
께, 우리와, 하나님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성탄
절을 통해서 우리에게 시종일관 선포하고 있는 메시지의 핵심인 것입니다. 그
러므로 우리가 성탄절을 보다 의미있고 바르게 지켜 나가려고 한다면 임마누
엘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영접하고 그 분께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우
러나오는 찬양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임마누엘로 이 땅에 오셨습
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으로 이 땅에 탄생하신 것입니다. 실
망으로 가득찬 이 세상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은 이 얼마나 놀
랍고 복된 소식입니까?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임마누엘 신앙이란 무엇입니까? 임마누엘로 오셨다는 것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던져주고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이 임
마누엘이라는 말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더 이상
외로움을 타지 않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홀로 가는 인생이요
혼자서 이리저리 방황하며 떠돌 수밖에 없는 인생일지라도 우리와 함께 하시
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결코 슬프거나 고독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임마누엘 되신 그리스도를 바로 영접하고 그 분을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고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부모 없는 고아란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남편은 아
내가 없다고, 아내는 남편이 없다고 해서 외로워하거나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 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
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너는 내 것이라 나는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나는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말씀해 주고 계시기 때문에 어떤 상황을 만나
도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이 임마누엘 신앙을 견지해 나가기만 한다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승리하는 삶을 살게될 줄로 믿습니다.

홍도야 우지마라
1938년에 공연된 신파극이 하나 있습니다. 이름하여 '사랑에 속고 돈에 울
고'입니다. 그 연극의 주인공은 홍도라는 기생이고 그 연극에서 불려졌던 주제
가가 바로 '홍도야 우지마라'입니다. 이 연극은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어 언론과 세인들의 주목거리가 됩니다. 당시 사랑에 속고 돈에 울
던 많은 기생들은 물론 망국의 설움과 고통 속에서 한을 속으로 삭이던 온
국민들이 그 연극을 통해서 새로운 용기와 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는 일제의 강점 아래 수탈이 극심하게 자행되고 있던 때인지라 나라
를 잃고 주권을 잃고 조국을 잃고 슬퍼하던 우리 민족에게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는 이 한마디 대사는 큰 위로의 말이 되었던 것입니다. 도저히 헤
어나올 길 없는 깊은 악의 수렁에 빠져 허우적대던 기생 홍도를 극적으로 건
져내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도록 이끌어주는 그녀의 오빠라는 존재는 마치
고난과 절망에 빠져있던 백성들에게 민족을 일제로부터 해방시키고 도탄으로
부터 건져내어 새로운 미래로 인도할 메시아로 그들의 가슴속에 깊이 다가왔
을 것입니다.   

연극의 내용은 보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대충 이런 줄거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음씨 착한 홍도는 어린 나이에 가정을 돌보며 동생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 기구한 운명에 놓여지게 됩니다. 막다른 골목에 처한 그녀는 할
수없이 자기 몸을 팔아서 겨우겨우 살림을 꾸려갑니다. 때로는 연인에게 마음
도 주고 정도 주고 미래도 약속하지만 모두가 다 사랑을 배신하고 떠나가 버
립니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면서 견딜 수 없는 설움과 외로움에 지쳐 약을
먹고 자살하려는 순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오빠가 출세해서 그녀 앞에 나타
납니다. 꿈에도 그리던 자기 오빠임을 확인하는 순간 오빠의 품에 덥썩 안깁
니다. 반가운 마음과 함께 지난날 혼자서 겪어야 했던 일들이 복받쳐 올라오
면서 하염없이 흐느껴 웁니다. 이 때 오빠가 등을 두드리며 위로의 말을 건넵
니다. '홍도야 우지마라, 이 오빠가 있지 않니? 이 오빠가 이제부터 너를 지켜
줄께 이제 안심해라' 자기 곁에 자기를 지켜줄 든든한 오빠가 있다는 그 하나
만으로 그 동안의 모든 시름과 괴로움을 잊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일생 사는 동안
오빠가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이렇듯 살아갈 용기와 위로를 받을진대 전
능하신 하나님께서 "울지 마라 내가 있지 않니?" 라고 말씀해 주신다면 우리
가 누구를 두려워하며 무엇 때문에 슬퍼할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
러분, 위로의 주님은 이 시간 고통 중에 있는 여러분을 찾아오셔서 여러분의
설움을 다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무개야 울지마라. 내가 있지 않니?
내가 지켜 줄께, 앞으로 네 일생 사는 동안 내가 함께 하마'
성탄절을 맞이하여 임마누엘 주님의 위로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께서 여러분에게 찾아오셔서 "그 동안 수고했지? 고생했지? 눈물 많이 흘렸
지? 이제는 걱정하지 마라 내가 지켜 줄께!" 이렇게 약속해 주시는 주님의 음
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승리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임마누엘! 바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 분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현실이
아무리 암담하고 괴롭더라도 더 이상 외로워하거나 슬퍼하지 맙시다. 낙심하
거나 두려워하지 맙시다. 주눅이 들거나 불안에 떨지 맙시다. 모든 세월을 통
해 주님이 나와 함께 하사 지켜 주실줄 믿고 이 어두운 세상을 믿음으로 나
아가십시다.

                             오늘도 주님은 찾아오신다

임마누엘이라는 말은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오늘도 우리를 찾아
오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주님 앞에 나갈 수가 없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죄를 범하는 순간부터 하나님과의 관계에 금이
가고 급격히 사이가 벌어지면서 인간은 계속해서 주님의 품을 떠나 멀리 방
황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제는 주님 앞에 가까이 나가고 싶어도 너무 더러
워져 있어서 갈 수 없는 신세로 전락하고만 것입니다. 주님이 직접 찾아와 주
시지 않는 한 우리는 결코 그분 앞에 나갈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전까지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이를 불쌍히 여기사 친히 자신의 몸을 낮추시고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비천
한 곳으로 내려오신 사건이 임마누엘사건입니다.

영혼을 찾아서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일구월심 하나님의 백성들을 찾아서 내려오시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우리 위에 계시는, 초월해 계시
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God above us. 그러나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God with us.
임마누엘입니다. 더 가까이 내려오시는데 성령을 통해서 우리 가장 깊은 곳에
머물게 되시는 것입니다. God within us.
주님은 오늘도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서 산 넘고 물 건너 우리의 영혼을 찾
아오고 계십니다. 임마누엘 사건은 잃어버린 우리 영혼들을 구하시기 위해서
찾아오시는 은혜의 사건임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를 찾아오시는 주님의 품에
우리의 마음의 문을 열고 안기시는 우리 모두가 되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령 젖 먹는 갓난아기를 향해서 '얘야, 왜 누워있기만 하니. 어서 일어나
보렴. 얼른 이리와 내 품에 안겨봐라. 내가 사랑해 줄께.' 한다고 해봅시다. 과
연 그 아기가 그 말을 이해하기나 하겠습니까? 시키는 대로 따라 할 수가 있
겠어요? 만약 그 아기를 가슴에 안으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일단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꿇고 허리를 굽히고 최대한 가장 낮은 자세로 엎드려서 그 아
기를 안아 올려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젖 먹는 갓난아기처럼 스스
로 자신의 힘과 지혜와 노력으로 주님께로 갈 수 없는 우리들을 위해 친히
허리를 굽히시고 무릎을 꿇으시고 가장 낮은 자세로 우리를 찾아오셔서 안아
주시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임마누엘 사건입니다. 가장 비천한 자리에까지
내려오셔서 천하고 무능한 우리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 분께 영광 돌리십시다.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임마누엘 사건은 주님께서 약속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시리라는 것을 보여
주시는 사건입니다.
오늘의 본문 22절입니다. 같이 읽겠습니다.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주님께서 하신 말씀과 약속과 예언은 반드시 이루어지고야 만다는 것을 예
수님의 탄생은 밝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예언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라는
이 약속은 주님께서 갑자기 생각나서 즉흥적으로 하신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
다. 이 말씀은 이미 예수님께서 탄생하시기 70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서 주신 예언의 말씀입니다.


낙심치 말라
이사야 7장 14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역사가 700년 흐르는 동안 무슨 일이 없었겠습니까? 유대가 망하고 세계제
국이 망하고 온갖 불행한 일들이 700년 역사 속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나라가 망하고 제국이 패망한다 할지라도 살아서 끝내 이루
어지고야 말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습니다. 약속하신 대로 성
취되고 완성됩니다. 임마누엘로 오신 예수님은 이미 오래 전에 주님께서 약속
하신 말씀을 그대로 이루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약속을 기다리다가 낙심하고 계십니까? 너
무도 사는 일이 힘들고 고달파 주님이 내게 약속하신 바를 과연 믿어도 좋을
까 의심하고 불신앙하는 자리에 계신 분이 있습니까? 주님의 약속을 의지하
고 기다리다가 낙심하지 마세요. 의심하는 죄를 범하지 마세요. 하나님의 약
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굳게 믿으시고 그 믿음으로 승리하시기 바
랍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임마누엘 사건이 우리에게
증거하는 아주 중요한 메시지인 것입니다. 세계가 멸망하더라도 결코 두려워
할 것이 없습니다. 요즈음 Y2K가 큰 문제가 될 것처럼 야단들하고 있습니다.
비행기가 가다가 떨어지면 어떻게 하느냐 컴퓨터가 다 스톱되어서 여러 가지
재난이나 사고가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등 극심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적으로 걱정만 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겠습니까? 세상
이 어떻게 변하든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
오.
                          
                           구원의 주를 믿으십시오

임마누엘 사건은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신 사
건입니다. 본문을 보시면 탄생하신 아기 예수에게 하늘로부터 주어진 두 가지
이름이 나타납니다. 하나는 예수요, 또 하나는 임마누엘입니다.
22절을 보십시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원하실 자가 임마누엘로 이 땅에 오셨다는 말씀입니
다. 여기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는 말을 원문대로 직역해보면 '구원할 이는 그
자신이다' 라는 말로 번역해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를 죄에서 구
원할 이는 오직 예수뿐이라는 사실입니다. 구세주로서 예수의 유일성을 강조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성탄이 우리에게 주는 복된 소식이요, 성탄절의 가장 중요한 의미
가 될 것입니다. 죄로 억눌리고 짓밟힌 사람들에게 죄로부터 해방시켜줄 참
구원자가 오셨다는 사실은 얼마나 반갑고 기쁜 소식일까요? 만약 우리가 성
탄절을 맞이하면서도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서 주님이 오셨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면 성탄절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 자에게는 성탄절
자체가 무익할 뿐입니다.

죄의 결과
인간은 죄로 인해 모든 희망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께로 나가는 길조차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늘의 기쁨도 평강도 다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인간
의 죄로 인하여 이 세상은 점점 더 무서운 악의 소굴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뉴스를 보니 흥청망청 대는 강남의 어느 술집을 보여주면서 아직
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는 방송하는 합디다. 인간의 죄
를 위해서 구원하시고 해결하려고 오신 주님의 성탄절을 사람들은 오히려 죄
를 범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모순된 일이 어디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성탄절은 우리 죄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주님이
오신 절기입니다. 그러므로 이 절기를 통해서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일
은 우리의 삶을 불행하게 만들어 가는 바로 이 죄라는 문제입니다. 본문에서
'구한다' 라는 말은 자연적 위험이나 정치적 억압 또는 질병으로부터 이끌어내
는 것만이 아니라 죄나 영원한 죽음으로부터의 구출을 의미하는 동사입니다.
이 단어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와만 연결해서 사용될 뿐입니다. 주님은 이 땅
에 오셔서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다시금 구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탄생하신 아기 예수를 통하여 마냥 기뻐하고 철없이 즐거
워하고 있을 것만이 아니라 이 아기 예수를 통하여 장차 십자가를 지실 예수
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죄가 급기야는 아기 예수로 오신 그
분을 십자가에 못 박고야 말았다는 비극적인 사실을 기억하면서 임마누엘 주
님이 탄생하신 이 절기에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깨끗게 하시는 주님 앞
에 내어놓고 용서함 받는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이제부터라도 인생을 즐겁게 사십시오. 기쁘게 사십시오. 밝고 아름답게 사
십시오. 담대하고 늠름하게 사십시오. 신나게 사십시오.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습니까? 여러분의 모든 죄가 해결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기쁘고 즐거운
성탄절에 임마누엘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여러분의 모든 죄가 다
용서함 받고, 잃어버렸던 하늘의 평강과 기쁨이 여러분의 영혼 속에 다시 찾
아 들고, 잃어버렸던 미소와 웃음이 여러분의 얼굴에서 피어나고, 잃어버렸던
찬양이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 안에서 우렁차게 울려 퍼져나가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탄생하신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은 오늘도 우
리를 찾아 낮고 비천한 곳으로 내려오십니다. 그분은 이미 오래 전에 오리라
예언된 메시아로서 모든 약속을 성취하십니다. 그분은 임마누엘이 되셔서 오
늘도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의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임마누엘
예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여러분의 신앙의 중심으로 모셔들이심으
로 임마누엘의 축복을 누리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기도 >
은혜로우신 아버지!
임마누엘로 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더 이상
고아가 아니고 혼자가 아님을 임마누엘 사건을 통해서 보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외롭고 쓸쓸하기 짝이 없는 우리의
인생살이 속에서 우리를 찾아오시는 주님 앞에 겸허히
무릎을 꿇고 주님의 오심을 기쁘게 영접해 드리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시며 주님께서 하신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임마누엘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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