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다 욕구가 있습니다. 교육심리학자인 마슬로우는 인간에게는 5가지의 욕구가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 생물적인 욕구(식욕, 성욕 등 본능적인 것), 둘째, 안정감, 셋째, 소속감, 넷째, 인정받고 싶은 것, 다섯째 성취감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니 우리 인생이 가장 원하는 것 세 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영광이요 둘째는 존귀함이요, 셋째는 평강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구하기 위해서 연구하고, 힘쓰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영광과 존귀와 평강은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것을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습니까? 오늘은 그 비결을 중심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1.먼저 [바른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선택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선택이란 다른 하나를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버린다는 것은 항상 어렵습니다. 그래서 집집마다 가보면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것이 참 많습니다. 특별히 나이가 많아 질 때 버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저의 아버님 댁에 가보면 모든 자녀들이 이사를 가면서 버린 것을 많이 쌓아놓고 있습니다. 사실은 필요도 없는데 아까워서 쌓아 두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두 가지를 가지고 우리들에게 선택하라고 하십니다.

  심판의 채찍이냐? 아니면 축복의 보따리냐?

축복의 보따리를 원한다면 한번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아니 누구나 다 축복을 원하여 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입니다. 왜냐하면 심판의 채찍은 것 모양이 크고, 아름답고, 멋이 있어 보입니다.

  반대로 축복의 보따리는 작고 소박하여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겉모양에 끌려서 심판의 채찍을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겉모양만 보지 마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인간의 또 다른 문제점은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어떻게 살든 심판을 [피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그러면서 [핑계만] 합니다. 그러나 시계는 우리들의 생각이 착각이라고 착각, 착각 소리 내면서 경고하며 갑니다. 자신들이 안 믿을 뿐 아니라 수많은 핑계를 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네가 핑계치 못할 것”이라고 잘라 잘라서 말합니다.

  (1)불신의 [핑계의 종류가 많습니다].

  죄지어도 이 세상에서 다 심판하지 않는다. 죄인들이 더 잘살지 않는가? 심판이 있다면 왜 금방 심판치 않는가?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살든 심판은 없다고 착각합니다.

  (2)게다가 불신자는 [고집이 많습니다].

  2:5절에 “다만 네 고집과”라고 했습니다. 항우 고집이란 말도 있지만 불신자들은 항우보다 더 고집이 많습니다. 늙으면 심줄만 질겨지듯이. 교회 나오라고 하면 핑계도 많고, 고집도 많습니다.

  (3)문제는 자신의 하는 일을 [정당화만 하고, 회개치 않습니다].

  그래서 2:5절에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솔직하지 않으면 축복의 길이 없습니다.

  3.불신자의 하는 일들은 무엇인가?

  성경은 불신자들의 하는 일을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1)파당을 짓는다고 합니다.

  2:8절 상반 절에 보면 “오직 당을 지어”라고 했습니다. 혼자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당을 짓습니다. 이 말은 국가적으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이념이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 당을 짓고 정치하는 소위 민주주의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좁은 의미의 파당을 지어 싸움을 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교회에서도 때로는 자칭 야당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교회를 모르는데서 온 잘못된 생각입니다. 교회에는 야당이 없습니다. 물론 여당도 없습니다. 당이 있다면 [오직 예배당만 있고], 다 주님의 지체들일뿐입니다. 손과 발이 다르다고 싸워서는 안 됩니다. 서로 협력해야 합니다.

  (2)두 번째의 특징은 진리를 좇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2:8절 중반 절에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무엇을 좇고 있는지 자신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거짓을 좇고 있습니다.

  최근 독일의 볼프강 라인하르트가 쓴 [거짓말하는 사회]란 책이 나와 읽어보았는데 참  충격을 많이 주는 책이었습니다. 그는 우리 인간은 보통 하루에 200번 정도 거짓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몇 번이나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까?

  (3)세 번째 특징은 [불의를 좇는다]고 했습니다.

  2:8절 하반절에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즉 이익만을 추구하다보니 자연히 불의를 행하게 됩니다. 불의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이익을 추구하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질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런 자들에게는 2:8절 하반 절의 말씀처럼 진노와 분노로 갚으신다는 것을 성경은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도 명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행한 대로 보응 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환난과 곤고는 하나님께서 연단의 수단으로 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우리가 악을 행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릴 때 환난이 온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보응하십니까? 첫째로 2:9절에 보니까 이 세상에서는 환난과 곤고가 따른다고 했습니다. 둘째로 더욱 무서운 것은 2:6절에 보니까 죽은 후에 영원한 심판이 따른다는 점입니다.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이것은 결코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4. 끝으로 그러면 영광, 존귀, 평강을 얻는 비결은 무엇인가?

  10절에 보면 “선을 행하는 각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선을 행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세 가지의 큰 축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영광과 존귀와  평강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선입니까?

  (1)[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것]은 다 선입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살면 되는 것입니다.

  (2)[말씀대로 사는 것]이 선입니다. 성경은 바로 하나님이 뜻이 무엇인가를 우리들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3)[믿음으로 사는 것]이 선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으로 사는 것은 바로 겸손의 생활이기  때문입니다. 선행을 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위선일 뿐입니다.

  (4)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바로 선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다 사명이 있습니다. 그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바로 선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 믿음으로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있습니까? 사명 자로서 살고 있습니까? 바라기는 믿음과 사랑으로 영광과, 존귀와, 평강을 얻는 우리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