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병자를 메고 온 사람들
Carried by Four
눅5:16-26


본문은 마9장, 막2장.
즉, 세 복음서에 반복해 나오는 중요한 말씀이다.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신 주님은 주의 능력과 구원 능력을 받으셨다(17절)
오늘날 교회의 힘도 기도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주님의 말과 행동에 허점과 빈틈만 노리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네 사람이 메고 온(마2:3)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얻었느니라`(눅5:20),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눅5:24) 고 말씀하신 주님을 신성모독자로 비난했다.


I.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Some people will need the aid of others)

1. 중풍병자의 누운 침상을 네 사람이 한 모퉁이씩 들고 갔다.
교회의 집단적 활동과 개인의 증거로 하나님 나라에로 들어오려는 이들이 회심한다.
(남편을 위해 아내와 자녀가, 자녀를 위해 아빠와 엄마가, 가족뿐 아니라 다락방 식구들의 기도와 협조로 이들이 회심한다 - 이와 같이 침상의 한 모퉁이를 붙잡아 줄 동지가 필요하다)

2. 셋은 준비되었으나, 그 한 쪽을 맡은 내가 움직이지 않음으로 불쌍한 영혼이 주께 올 수 없다.
내가 네번째 사람임을 자각해야 한다.
나 자신의 협력이 없으면 그 사람의 구원은 없다.

II. 타인의 수고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Some people will need the effort of others).

1. 네 사람은 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데려가는 것만이 그를 돕는 유일한 길임을 동감했다.
그래서 그들은 그 방법을 연구했다.
Where there`s a will there`s a way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고 했다.
네 사람은 그 방법을 생각한 끝에 처음부터 지붕을 뜯어 내리기로 한 것이다.

2. 생명 구원을 위하여 인습, 규칙, 예의에 너무 민감해서는 안된다.
기왓장도 거둬내고, 구멍도 뚫고, 널판지도 치워야 하는 수고와 고통과 경비도 지불하고 희생도 해야 한다.
인간 생명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이 세상에는 아무것도 없다.

3. 누가 지붕을 뜯을 생각을 했나?
중풍병자를 진정 사랑하고 주님을 믿는 이가 한다.
요한 웨슬레는 자기 아버지 무덤 앞에서 기도하다가 주의 복음을 광장에서 전할 것을 깨달았다.



III. 영적 중풍병의 근원은 죄다 (The root of spiritual paralysis is sin).

1. (영적)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고 말씀하셨다.
눈과 귀는 있으나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을 수 없는 중풍병자 같은 신자가 있다.
예수님을 보고 기도도 하지만 믿음 없는 기도를 한다.
마음은 있으나 행함이 없는 중풍병자 신자가 있다.

2. 이런 중풍병자의 근거에는 죄가 있다.
그에겐 절망이 있다.
절망은 불신앙(죄)이다 - 이같은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기도하고 노력해야한다.

3. 네 사람은 그를 그리스도께 데리고 왔다.
그들의 능력은 거기서 끝났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예수님께 데리고 와야 한다.
바로 그때 예수님이 시작하신다.
인간의 방법이 끝났을 때 비로소 하나님이 일하신다.
예수님은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고 말씀하시며, 우리를 구속하시기 전에 죄 용서를 먼저 주신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신성모독자로 비난했으나, 복음서 기자는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선포한다.

4. 죄 용서 받은 이에게 육신적 건강이 오는 것인가?
그 대답은 궁극적으로 Yes다.
그리스도 예수로 구속함을 받은 이는 부활의 몸으로 모든 죄의 효과들로부터 자유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신자는 완전한 건강체를 가져야 할 권리가 있다고 한다면 그 대답은 No다.
속죄 속에 치유가 있다.
그러나 완전한 몸은 그리스도 재림때 주어진다.

5. 주님은 중풍병자에게서 죄를 뽑아주시고 중풍병도 고쳐주셨다.
지식, 노력, 힘으로 안된 것을 주님은 말씀으로 이루셨다.
`나는 감추어진 곳과 캄캄한 땅에서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너희가 나를 혼돈 중에서 찾으라고 이르지 아니하였노라. 나 여호와는 의를 말하고 정직한 것을 알리느니라`(사45:19)


맺는 말
1.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의 죄를 용서하셨고 그의 병을 낫게 하셨다.
병은 죄값, 신앙연단, 하나님께 영광 을위해 주신다.
중풍병자는 죄 용서 받은 은혜의 기적과 질병에서 회복된 능력의 기적을 체험했다.
이는 은혜의 원천이 되시고 권능의 본질이 되시는 주님이 인간의 영과 육을 주장하신다는 계시이다 - 곧 \\\'전인구원\\\' (whole man)이다.

2. 중풍병자 자신의 믿음과 친구들의 간절한 소망과 주님의 사랑이 함께 이룬 기적이다.

3. 주님은 일시적인 것보다 영원한 것에 더 큰 관심을 가지신다
인자가 땅에서 죄 사해주는 권세가 있음을 보여주신 것이다(24절).

4. 네 사람은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렸다.
병 나은 사람이, 가족이, 자들이, 온 백성이 기뻐하고 하늘에서 잔치까지 벌어진다.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수고로운 힘을 합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