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크신 사랑(시147:1-7)

 가장 먼저 놀라운 사실은 성경은 천지창조의 기원과 그 천지를 만드신 분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성경은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신 것을 가장 먼저 기록하고 있다(창1:1) 우리들이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 그분의 성품이 어떤 것들인지를 알아가는 것은 너무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알면 아는 만큼 하나님과 더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또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축복들을 누리며 살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인 시편147편 4-5절에도 창조자 하나님의 모습을 노래하고 있다.

  “4저가 별의 수효를 계수하시고 저희를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 5우리 주는 광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 지혜가 무궁하시도다”(시147:4-5)

 이 말씀처럼 하나님은 천지와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하늘의 모든 별들의 수효를 알고 계신다. 그 하나님은 광대하시며, 능력과 지혜가 무궁하신 분이시다. 우리 사람들은 하늘(우주)의 별들의 숫자를 다 알 수가 없다. 하늘에는 우리가 속해 있는 태양계를 품은 은하계 우주뿐 아니라 수없이 많은 우주(성운)들로 되어있다. 장미꽃처럼 생겼다고 해서 장미우주(성운), 샴페인 잔 같이 보여서 술잔 우주(성운), 비둘기성운, 말머리성운, 독수리성운, 햄버거성운, 게성운, 발레리나성운, 기둥을 세워 놓은 것 같은 성운도 있다. 과학자들은 우주 안에 이런 성운들이 천억개 이상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면 은하계 우주에만 천억개의 별이 있으니 하늘의 별은 천억×천억개가 되는 어마어마한 숫자인 것이다. 참으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그분의 광대하신 능력과 지혜는 참으로 무궁하기만 하다.

두 번째로 놀라운 사실은 바로 그처럼 광대하신 창조자 하나님이 ‘나’를 너무너무 사랑하시며, 사랑하실 뿐만 아니라 나와 늘 함께 하시고, 지켜주신다는 것이다. 사랑(Love)은 하나님의 가장 근본적인 성품이다(요일4:8, 렘31:3). 하나님은 여러분을 단지 지구 60억의 인구들 중의 하나로만 지은 것이 아니라, 우주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가장 귀한 존재로 만드셨고, 지금도 인자하신 성품과 사랑으로 내 속에서 나와 함께 하신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4:8)

  “...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 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하였노라”(렘31:3)

  “5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시121:5-6)

  세 번째로 놀라운 것은 이처럼 광대하신 하나님이 사랑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그 하나님을 배신했다는 사실이다. 어떤 면에서 보면 이것은 놀라움 수준을 넘어서 충격적인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기는 커녕 사랑하신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면서 죄악과 고통과 죽음의 공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되었을까? 그것은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첫 단추를 잘못 꿰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에 대한 과정은 창세기 3장에서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아무튼 인간은 마귀의 유혹에 속아서 하나님의 사랑을 배신하고, 불순종했다. 그래서 그 결과로 죄와 고통과 마귀의 권세 아래서 살아가게 되었고, 스스로의 능력으로는 죄를 씻을 수도 없으며, 또한 스스로의 힘으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능력이 전혀 없는 존재가 되었다. 시편 107:10-12에서는 이러한 인간의 문제들에 대한 근본원인에 대해서 명확하게 지적한다.

 “10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11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12그러므로 수고로 저희 마음을 낮추셨으니 저희가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시 107:10-12)

  이 말씀처럼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 곤고와 쇠사슬에 메여있는 원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고, 지존자(=하나님)의 뜻을 멸시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모든 고통과 사망과 슬픔들이 인간에게 찾아온 것이다. 하나님을 떠나 타락한 인간에게는 영혼육과 삶의 모든 부분에서 그 부정적이고 추악한 영향력이 흘러갔다. 심지어는 자연계과 죽음 이후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쳤다(창3:17-18, 히9:27, 계21:8).

 “…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창 3:17-18)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그런데 이처럼 인간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고통 속에 살게 되었다는 사실 보다도 더 놀랍고 충격이고 말로다 표현할 수 없는 사실은 하나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다. 이것이 바로 네 번째 놀라운 일이다. 아무리 우리들이 고통 가운데 있다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어느 정도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지에 대한 대표적인 말씀이 이사야49:15-16절 말씀이다.

  “15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6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사 49:15-16)

 언젠가“사랑은 동사(動詞)다”라는 광고 문구를 본적이 있다. 바로 대한적십자사의 홍보 카피이다.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는 말이라고 여겨진다. 처음 이 광고 카피를 보았을 때 고개가 끄덕여졌다. 사랑은 동사라는 말처럼 사랑은 단지  생각이나 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보여져야 한다. 아무리 마음 속으로 깊고 넓은 사랑을 품고 있다 할지라도 동사(動詞)로 표현되지 않은 사랑은 동사(凍死)되기 쉽다. 그런데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께서도 우리들을 향해서 사랑을 표현했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이다(요일4:10, 요3;16, 롬5:8).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요일4:10)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서, 우리들이 하나님께 나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통하여 사단의 머리를 깨뜨리셨다! 이것이 복음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내 죄를 깨끗이 씻어주셨다! 이것이 복음이다. 멸망의 자식이던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후사가 되었다! 이것이 복음이다. 나는 죽어도 산다! 내게는 부활과 영생이 있다! 천국이 내 것이다! 이것이 복음이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 이상으로 놀라운 것(이것은 충격 이상의 기적)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그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내가 영접하고 믿는다는 사실이다. 그 하나님이 믿어진다는 것이 기적이다.

우리들이 이 지극하고 놀라운 사랑의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오늘 본문을 기록한 시편의 저자는 그 놀라운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는 것이 선한 일이며, 마땅한 일이라고 노래하면서 자신의 감격을 표현했다(시 147:1, 7).

 “1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찬양함이 선함이여 찬송함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7감사함으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수금으로 하나님께 찬양할지어다”(시 147:1, 7)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우리들도 이 하나님의 사랑을 동사로 표현하자. 어떤 동사로 어떤 방법으로 표현할까? 오늘 말씀처럼 찬양과 감사로 수금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그리고 기도로 표현할 수 있고, 우리의 이웃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함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낼 수 있다. 특히 사람들을 예수님께 데려옴으로(전도) 표현하는 것은 가장 분명한 동사적인 사랑표현일 것이다(다음 주일은 VIP 봉헌식). 나는 어떻게 하나님께 사랑표현을 할까를 생각해 보라.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 드리자.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