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나누는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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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2장 5∼6절,요한계시록 3장 20절 |
|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 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 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
| 우리가 함께 살면서 나누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삶의
공동목표와 가치관을 갖고 사랑과 믿 음으로 함께 살며 서로의 이해가 일치되어야 합니다. 1. 가족의 함께 나누는 삶 가족은 그냥 모여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삶을 나누면서 살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는 가정이란 공동체에서 공동의 목표와 가치관을 갖습니다. 가족 건강, 가족이 성공하는 것, 행복을 누리고자 하는 것은 가족 공동의 목표입니다. 이처럼 가족은 공동의 목표만 가지 고 있는 것이 아니라 윤리와 도덕, 신앙 등 삶의 가치도 함께 나눕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 에 가족보다 더 함께 서로 나누면서 사는 단체는 없습니다. 결혼할 때 신랑, 신부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서는 그 부모를 보면 됩니다. 가정이란 공 동체 안에서 아들은 아버지를, 딸은 어머니를 삶의 모범으로 삼습니다. 미국의 아동교육 전문가 폴 디 마이어는 아이 인격의 85%가 1∼6세 사이에 형성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 아이들은 주로 부모와 함께 있습니다. 아이들은 집 안에서 늘 아버지, 어머니를 봅 니다. 부모와 자식의 가치관이 같고 삶에 대한 이해가 서로 일치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부모와 자식은 함께 살 뿐 아니라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지대합니다. 부모와 자식은 혈통으로 맺어진 사랑과 믿음의 관계입니다. 시편 103편 13절에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 쌍히 여기시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다는 말 씀입니다. 마찬가지로 부모는 자식을 늘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건강 가족 운동가 존 더 프레이닝 교수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가정은 사회 안정과 국가간 연 대 등의 기반이 되며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건강한 가족이 건강한 사회를 지탱하는 바탕이 다”라고 말했습니다. 나라마다 가치 체계는 달라도 건강한 가족, 성공한 가족이 되기 위한 조건은 공통됩니다. 건강한 가족이 되기 위한 다섯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건강한 가 족은 가족 상호간에 인정과 애정이 있습니다. 부부 간에, 부모와 자식 간에 서로 인정과 애 정이 있어 서로를 따뜻하게 사랑합니다. 다음으로 건강한 가족은 서로서로 헌신적입니다. 가족 구성원 각자가 자기 뜻대로, 이기주의적으로 이용만 하고 사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희생하며 돌보아 주는 헌신이 있는 가정이 건강한 가정입니다. 또한 건강한 가정은 긍정적 인 의사소통이 있습니다. 가족 간에 대화를 할 때 서로 상대를 존중해서 말을 들어주는 의 사소통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한국의 가부장적인 가정 분위기에서는 아버지의 위치에 서 일방통로적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의 인격을 존 중해서 그들의 말을 들어주는 긍정적인 의사소통이 있어야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 다. 또한 건강한 가족은 가족 간에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야만 합니다. 이는 가족 간의 의무 입니다. 부부 간에도, 부모와 자식 간에도 서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건강한 가정을 이 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앙을 함께해서 정신적인 평안을 가져야 됩니다. 가족이 모여 함 께 예배 드리고 기도하면서 정신적인 평안을 함께 공유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가 족은 스트레스와 위기 대처 능력이 있어야 됩니다. 어느 가정이든 문제가 안 다가올 수는 없습니다. 가정의 가장에게도 문제가 다가오고 자녀들에게도 문제가 생깁니다. 문제가 있 을 때 가족 공동체가 함께 모여서 힘을 주고 능력을 주며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서로 도 와주고 기도해 주는 등 가족이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 주어야 합니다. 이런 가정은 스트레 스와 위기 대처능력이 있는 가정으로 건강한 가정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발리리스키 부부의 가정은 10명의 자녀 중에 6명이 해외 선교사이고 4명은 독실한 신앙으 로 교회를 섬겼습니다. 그의 자녀들은 어릴 때를 회상하면서 “나의 아버지는 초등학교 4학 년 때 병으로 밖에 다니지 못했지만 아버지와 어머니는 헌신적인 그리스도인들로 아름다 운 기독교 가정을 이루셨다”고 간증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 습니다. 첫째, 부모님은 자신들이 태어나기 전 벌써 하나님께 자신들을 드렸다는 것입니 다. 둘째, 그들의 가정은 매일 가정예배를 드렸는데, 처음에는 힘들고 귀찮고 몸서리가 났 지만 장성하여 집을 떠난 오늘날 되돌아 볼 때 결코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말 합니다. 셋째, 아버지는 자신들의 친구가 되어 허물없이 대해 주셨지만, 한편으로 가장의 권위로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에는 엄격하고 단호하셨다고 말합니다. 넷째, 그들의 부모님 은 언제나 형제들을 공평하게 대해 주셨는데, 잘못했을 때는 벌을 받았고 잘 했을 때는 아 낌없는 칭찬을 주셨다고 합니다. 다섯째, 그들의 부모님은 언제나 말씀과 삶이 일치하여 자녀들에게 이상적인 삶의 모범을 보여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부모님 에 대해 잊을 수 없는 중요한 사실은 부모님이 자신들을 진실로 사랑해 주셨다고 말합니 다. 우리 모든 부모가 자녀들이 훗날 장성하여 중년이 된 후, 그들의 기억 속에 이렇게 남을 수 있다면 부모의 사명을 다한 것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부모와 자식은 함께 나누는 삶을 삽니다. 가족은 그냥 함께 모여서 사는 것이 아니라 운명을 같이 하고 삶의 가 치를 공유하는 나누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2. 부부의 함께 나누는 삶 부부란 서로 만나서 법적으로 같이 기숙사 생활을 하듯 사는 것이 아닙니다. 부부는 남남 끼리 만났을지라도 삶의 동일한 목표와 가치를 나눕니다. 부부는 함께 성공과 행복을 추구 하고 같은 신앙과 도덕관을 가지고 함께 나누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창세기 2장 24절에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라고 말씀하 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 몸’이라는 것은 뿔뿔이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것으로 써 한몸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부는 함께 살기 때문에 서로의 이해가 일치합니다. 함 께 평안하고 행복하고 성공하며 살기를 원하는 이해가 일치하는 것이 부부의 삶입니다. 부부는 법적으로만이 아니라 사랑과 신뢰로 함께 사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부부는 함께 살면서 삶의 내용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부부나 가족 등 친한 사람끼리는 목소리도 닮 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사람들을 대할 때 우리의 몸에서는 도파민과 옥시토신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발생하는데, 도파민 호르몬 은 성격을 닮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고 옥시토신에는 외모를 닮게 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매일 자주 대하고 만나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로의 사고방식과 외모를 닮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부부는 남남끼리 만났을지라도 함께 살면서 서로 성격이나 외모도 닮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관찰해 보면, 오래 산 부부일 수록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서로 형제자매와 같이 닮은 부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처 럼 부부란 서로 나누면서 함께 사는 것입니다. 부부가 가정을 이루고 살면서 상대방을 자신의 인생의 행복을 위한 이용가치로만 생각할 뿐 서로 함께 나누는 삶을 공유하지 않을 때, 인생의 말년에 가정파탄이라는 큰 위기를 경 험할 수 있습니다. 중년의 시기 어느 날 찾아온 가정 파탄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일이 아 닙니다. 오랜 시간 동안 부부가 서로 이기주의적으로 산 결과 중년기에 가정파탄이라는 비 극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부부가 살면서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았다면 서로 이해하고 동정 하고 사랑하면서 인내하고 도와주고 함께 하는 삶을 통해 끝없이 인생을 함께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면 우리는 마르지 않는 샘의 근원 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서로 함께 주를 찬미하고 기도하고 하나 님을 섬기며 마음 속에 마르지 않는 생명수가 넘쳐나옵니다. 그래서 부부가 함께 늘 기도 하고 찬양하며 하나님을 섬기고 서로의 인생을 나누면서 살면 평생을 살아도 지치지 않고 피곤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39대 대통령이었던 카터의 부인은 로잘린이었습니다. 그녀는 신앙심이 깊고 현숙 한 부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종종 말다툼을 했습니다. 카터는 시간을 철두철미하 게 지키는 사람으로 항상 약속시간 30분 전에는 약속장소에 도착해야 하는 성격을 가졌습 니다. 그는 절대 약속에 늦는 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카터의 부인 로잘린 여사는 그렇지 못하고 언제나 약속시간이 되어도 준비를 마치지 못해 늘 시간이 늦어야 약속장소에 도착 했습니다. 카터는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이 문제로 부인과 다투었습니다. 대통령이 된 이 후에도 이 문제에 대해 부인에게 아무리 훈계를 하고 다투고 교육시켜도 부인의 이러한 습 관은 고쳐지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이제 나이 들어 늙어서 부인의 생일 카드를 쓰다가 카 터는 ‘아무리 고치려고 해도 못 고치는 병이니 그 버릇을 내가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했습 니다. 그리고 생일 카드에 “내가 오늘까지 당신을 너무 많이 괴롭혔는데, 지금부터 당신은 시간 지키는 것에서 자유해도 좋습니다”라고 썼습니다. 로잘린 여사는 이러한 글이 쓰여 진 카드를 받고 얼마나 기뻤던지 남편에게 “당신이 내게 준 최고의 생일 선물이다”라고 말 했습니다. 이처럼 남편이 부인의 성격을 고치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되는 것이 있습니 다. 천성으로 그렇게 타고난 것을 고치기는 어렵습니다. 그럴 때 부부는 상대를 있는 그대 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향해서 자신에게 맞추려고 다투 고 고집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수용하면서 최선을 다해 보조를 맞추고 살아가면 함께 나누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3. 예수님과 함께 나누는 삶 우리 인생은 부모 자식 간에 함께 나누며 살고 부부 간에도 함께 나누고 살지만, 가장 중요 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그냥 종교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의 인생 을 나누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우리와 함 께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고 사람은 사람이므로 하나님과 우리 인간은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나누는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 인간처 럼 사람이 되셔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 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 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나누는 삶을 살기 위해서 사람으로 오셔 서 우리의 불행을 자신의 짐으로 짊어지셨습니다. 이처럼 함께 나누는 삶이란 상대를 이용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불행을 당 신의 불행으로 여기셨고, 우리의 죄 짐을 대신 짊어지셨습니다. 이사야 53장 6절에 “우리 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 게 담당시키셨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찬송가 작가로 알려진 영국의 윌리엄 카우퍼는 여섯 살 때 어머니의 죽음을 체험하고 평 생 우울증에 시달리며 여러 번 자살을 시도했으나 매번 실패하고, 결국 33세에 18개월 동 안 정신병원에서 요양을 받았습니다. 그 곳에서 그는 성경을 읽다가 로마서 3장 25절에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 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라는 말씀을 읽고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 시고 모든 죄를 용서해 주셨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후에 그는 그때 일에 대해 “그 말씀을 읽는 순간 의의 태양이 내게 비춰져 나는 그리스도께서 용서와 의를 위해서 이루 신 속죄를 보았다. 기쁨과 감격이 나를 압도했다. 내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고 목이 메어 말 을 할 수 없었다. 나는 사랑과 경의에 잠겨 조용한 침묵 속에 하나님을 바라볼 뿐이었다”라 고 고백했습니다. 그 날로 그는 새사람으로 거듭났고 그의 인생은 변화되어 정신병에서 완 전히 해방되었습니다. 그는 절망의 삶을 딛고 일어나 기쁨과 감격으로 시를 쓰기 시작해 서 위대한 시인이 되었는데, 그의 아름다운 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 중에도 우리가 즐겨 부르는 찬송가 190장은 바로 윌리엄 카우퍼가 지은 곡입니다. 그는 임 종 시, 스데반처럼 얼굴이 환하게 빛나면서 “나는 결코 천국에서 쫓겨나지 않는다. 할렐루 야!”라면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우리 주께서 죄악으로 얼룩지고 마음에 억울함으로 정신병 에 걸린 사람의 짐도 함께 짊어지어 나누시고 그를 치료하시어 위대한 시인으로 만드셨습 니다. 주님은 우리의 허물을 대신 짊어지시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사야 53장 5절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 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 었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허물이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허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러한 우리 허물을 대신 짊어져 주셨습니 다. 에베소서 2장 1절에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라고 말씀하고 있 습니다. 또한 주님은 우리 병의 짐을 지심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병으로 고생합니까? 크고 작은 병이 우리 삶에 크나큰 부담이 되고, 우리는 한평생 건강하 게 사는 것이 소원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24절에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 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질병도 함 께 나누어 짊어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은 또한 저주의 짐을 지시므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 세상에 아담과 하와가 하나 님을 반역하므로 저주를 가져왔습니다. 이 땅은 저주를 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내고 이제 우리는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삶의 고난, 이 저주를 주님이 함 께 짊어지신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13∼14절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 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 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우리의 저주를 대신 나누어 짊어지시고 하나님의 축복을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8장 9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 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 케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요함을 우리와 나누고 우리의 가 난함을 주께서 친히 나누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삶은 가난은 사라지고 부요가 태양처럼 떠오르게 된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죽음의 짐을 함께 나누어 짊어지시고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히브리서 2장 14∼15절에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 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 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죽 음을 기뻐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우리는 모두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 를 죽음의 공포에서 해방시켜 주기 위해서 우리의 죽음을 대신 짊어지시고 죽으시어 음부 에 내려갔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시므로 우리를 사망과 음부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이 로써 주님은 우리의 죽음과 삶에 동참하고 함께 나누는 삶을 사는 주님이십니다. 주님의 부활은 우리를 위한 부활입니다. 주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것은 우리에게 부활 의 생명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로마서 4장 25절에서 바울 선생은 “예수는 우리 범죄함 을 위하여 내어 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고 말씀하셨 습니다. 에베소서 2장 5∼6절에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 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함께 일으키시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예수님과 우리는 분리할 수 없습 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늘 함께 하며 나누는 삶에 동참하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것으로도 우리 주 예수님과 우리를 분리할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3절에서 예수님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와 함께 인생을 동참하시겠다는 것입니다. 4. 성공적인 함께 나누는 삶 우리가 함께 나누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그 공동체 속에서 주도적인 역할로 인 도해주어야 합니다. 부모와 자식의 공동체에서는 부모가 이끌어 가야 됩니다. 신명기 5장 16절에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골로새 서 3장 20절에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간 공동체 속에서는 부모가 리더십을 가지고 자녀들을 이끌어 주어야 합니 다. 부모는 이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부부 공동체에서는 남편이 이끌어야 됩니 다. 에베소서 5장 33절에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같이 하고 아내 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부는 서로 사랑으로 이끌어 주어야 합니 다. 아내는 남편을 경외하며 따라야 됩니다. 또한 주님과 우리와의 공동체에서는 주님이 우리를 이끌어 가십니다. 요한복음 10장 3절에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 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 다.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했던 지도자로 꼽힙니다. 하루는 그의 지도력에 감탄한 기자들이 그를 방문하여 비법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아무 말 없이 50cm 정도의 실을 책상 위에 똑바로 놓고 기자들에게 뒤에서 밀어보도록 했습니다. 기자들 이 실을 밀자 실은 동그랗게 구부러지기만 할 뿐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 때 아이 젠 하워 대통령은 일어나서 실의 앞을 잡고 당겼습니다. 실은 쭉 펴지면서 끌려 나갔습니 다. 대통령은 웃으면서 “지도력이란 이런 것입니다. 뒤에서 밀면 꼬부라지고 비뚤어지기 만 할 뿐 나아가지 못합니다. 지도자는 앞에서 끌어야 되는 것입니다. 짐승은 뒤에서 때리 면 앞으로 나가지만 사람은 지도자가 앞에서 끌어야 나갑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자녀들을 올바르게 인도하려면 부모와 자식의 공동체 속에서 부모가 앞에서 끌어야 합니 다. 남편과 아내의 공동체에서는 남편이 아내를 끌어야 되는 것입니다. 아내들은 남편을 리더로 만들어 주어야 하고 남편은 리더로서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할 각오로 자식과 아내 를 이끌어야 합니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공동체를 보호하고 양육하고 인도하는 능력과 책임을 가져야 하는 데,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우리를 건져내기 위하여 당신의 목숨을 바 쳐 십자가에 달려 몸을 찢고 피를 흘리기까지 희생한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진정 한 리더가 되시고 보호자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보호하고 양육할 능력이 있으십니 다. 그리고 예수님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다 알고 계시므로 우리의 모든 길을 알고 계십 니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11장 28절에서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 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당당히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0장 28∼29절에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 나누는 삶을 살 수 있는 위대한 리더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리더를 따르는 우리들은 어떠한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리더를 따르는 자의 역할 은 온유하고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고 따르는 것입니다. 신명기 30장 20절에 “네 하나님 여 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또 그에게 부종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시 니 여호와께서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하리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1장 29절에서도 예수님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 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라고 말씀하셨습 니다. 우리가 순종하고 배워야 주님은 우리를 이끌어 가십니다. 오늘날 세계에서 노벨상을 받는 사람 중에 1/3이 유대인입니다. 한국인 최초의 맹인 박사 로 미국 장애인협회 회장인 강영우 박사는 유대인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연구했습니 다. 결과 유대인들은 그들의 삶 가운데 두 가지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첫 째, 모든 힘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믿음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무 조건 옳다고 믿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습니다. 둘째,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축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벌을 받는다고 믿습니다. 이처럼 유대인들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의지, 순종의 삶을 통해 인생을 성공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를 이끌어 가실 때 절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해 주실수 없습니다. 디트리트 본 회퍼는 “신앙은 주 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순종이야 말로 모든 문 을 열쇠”라 말했고, 앤드류 머레이는 “믿음은 순종이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그분에 의 해 다스림을 받고 영향을 받으며 통제되기 위해 그분에게 전적으로 순종하는 것”이라고 말 했습니다. 또한 지도자들을 따르는 우리들은 지도자를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시편 37편 5∼6절에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 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어야만 하 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또한 지도자를 따르는 사람은 지도자를 섬겨야 합니다. 요한복음 12장 26절에 “사람이 나 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 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섬겨야 하나님께 서 우리를 귀히 여기시고 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와서 나 자신을 섬기기 위해 산 다면 그것은 잘못된 신앙입니다. 포도나무와 가지는 삶을 함께 나눕니다. 성경에는 예수님과 우리의 공동체 삶에서 예수님 이 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라고 말씀했습니다. 포도나무가 가지를 붙잡고 있듯 예수님이 우리를 붙잡고 계십니다. 포도나무가 가지에 양분을 공급하는 것처럼 예수께서 우리의 생 명을 공급하십니다. 그럴 때 가지는 포도나무를 위해 잎이 자라고 꽃을 피며 열매 맺습니 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일은 주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이것 이 공동체 삶이요 함께 나누는 삶입니다. 부모와 자식도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하고 부부 간에도, 나아가 예수님과 우리도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함께 나누는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를 인도 하는 사람은 우리를 이끌 능력이 있어야 되고 우리를 양육하며 보호하고 인도해 줄 것입니 다. 우리는 우리를 인도하는 자에게 순종하고 믿고 의지하며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공동체 생활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고, 그럴 때 우리는 지금부터 영원까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