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유형과 셀의 역사

공동 참여와 책임 원리 강조

현재 한국교회 차세대 목회형태를 예측하는데 있어 ‘셀’을 빼고서는 전혀 이해가 불가능하다. 그만큼 셀 운동은 한국교회 깊숙이, 아니 일선 목회자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아가며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교회성장에 도입되고 있다. ‘자연적교회성장’으로 한국교회에 소개된 랄프 네이버목사가 소개하는 21세기 목회 신모델 ‘셀목회’는, 번식과 성장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적지않은 약점도 포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편집자 주

메타모델(셀 모델)

제자훈련이라는 훈련체계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본격적으로 한국교회 전반에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90년대 말에는 “셀”이 등장하여 유행하기 시작했다. 우리에게는 자연적 교회성장(NCD)방법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셀 교회의 아버지 랄프네이버목사를 한국에 초대하여 셀 교회 컨벤션을 열자 한국교회의 수많은 목회자들이 그곳에 참석하여 “셀”의 열풍을 일으켰다. “셀”이라는 말은 결국 소그룹이라는 말과 같은 뜻이지만 “셀”이라는 말에는 랄프네이버 목사의 교회관이 포함된 ‘독특한 소그룹이론’이 들어있기 때문에 소그룹이라 하지 않고 “셀”이란 단어를 고유어로 사용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랄프네이버를 통해 셀교회가 널리 소개되었지만 셀 교회유형의 소그룹을 소그룹이론에서는 이것을 메타유형의 소그룹이라 부른다. 칼 조지(Carl George)가 이 모델을 개척하였으며, “메타(meta)”라는 말은 변화 또는 변형을 의미한다. 메타모델은 제3세계에서 발견된 교회성장의 원리들을 미국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하고자 칼 조지가 시도한 것이다. 제3세계의 많은 교회들은 건물이나 전문적인 교역자들이 없으면서도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고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 바로 이 점으로부터 칼 조지는 교회의 재구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소그룹 교회다. 우리 교회의 소그룹들은 선택사항이 아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가 존재하는 방식이다.”

메타모델을 활용하는 몇몇 교회에서는 실제로 교회의 참가자 수를 주일 아침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의 수가 아니라 소그룹에 참석하는 구성원 수로 계산한다. 이 모델은 피라미드와 같이 담임목사가 네트워크된 교구목사들을 통하여 모든 사람들을 섬기는 구조이다. 목회자들은 교구장들을 섬기고, 교구장들은 소그룹 인도자들을 섬기고, 소그룹 인도자들은 맡은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섬김을 받으며 섬기는 것이다.

메타모델 소그룹의 주요 기능은 번식이다. 실제로 메타모델에서 소그룹의 전체 목적은 교회 성장이다. 교회는 하나의 가정 그룹으로 시작하여, 그 그룹이 보조 인도자를 통해 번식함으로써 성장해 나간다. 그룹의 구성원이 10명이 되는대로, 보조인도자는 새로운 가정 그룹의 인도자가 되며, 또 다른 한 사람을 택하여 그 사람과 함께 또 하나의 셀을 형성한다. 이런 방법으로 소그룹은 번식을 계속한다. 셀 조직을 통하여 세워지는 교회에서는 이것을 유기적인 세포조직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제자훈련이 소그룹을 통해 신자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훈련한다는 “훈련”에 강조가 들어가 있다면 셀 교회는 교회가 작은 구성단위의 집합체의 ‘번식’이라는 면에 강조가 들어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교회가 아무리 커도 결국은 작은 단위의 “셀”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셀”을 어떻게 조직하고, 관리하고, 세포 분열시키는가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갖고 접근하고 있다. 랄프네이버는 기존의 교회의 체계를 프로그램화된 교회라고 정의하고 있다. 장로 집사와 같은 직분과 주일학교와 남전도회와 같은 부서, 그리고 그 활동들을 한마디로 “전통주의 교회”, “프로그램화된 교회”라고 표현했다. “셀”의 특징은 이러한 기존교회의 프로그램이나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적용하기는 곤란하기 때문에 교회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는데 그 초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셀 교회는 강한 유기체적 구조를 가질 수 있고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총체적인 비전을 제공함으로써 교회를 통합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교회 행정 전체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약점은 그룹을 세우는데 있어서 번식 과정의 영향이다. 성장이 최우선적인 목표가 됨으로써, 그룹을 세워 가는 과정이 새로운 셀을 만들기 위해 겪는 세포분열로 인하여 단절을 경험하고 혼란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집중을 분산으로”변화

통합모델 제자훈련이나 셀 교회의 공통분모가 있다면 그 활동이 모두 소그룹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교회는 초대교회이래로 언제나 소그룹활동이 있었다. 따라서 셀교회의 개념이외의 몇 가지의 소그룹 유형을 더 정리할 수 있다. 그 중에 한 가지가 한국에서보다는 외국에서 더 유명한 Cho 모델의 소그룹이다. 구역조직으로 탁월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의 이니셜을 이용하여 조 모델이라고 명칭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유형의 모델을 통합모델이라고 부른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한국교회는 세계적인 소그룹모델을 두 가지(제자훈련모델, Cho 모델)나 가지고 있는 셈이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는 소그룹을 그의 목회에 널리 활용하였다. 처음에 그는 소그룹을 교회와 연결시키기 위해 모든 그룹을 자신이 직접 인도했다. 그는 곧 지쳐 버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조목사는 소그룹 리더십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조목사가 소그룹을 시작할 때만 해도 한국 사회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 12-14시간을 공장에서 일해야만 했던 시대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리더가 되어 달라는 조목사의 제안을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조목사는 그의 교회에서 여성들을 소그룹의 인도자로 내세워야만 했다. 그는 교회에서 가장 적합한 여성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여러분에게 나의 사역을 주어야만 합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나의 권위의 모자를 줄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드리는 이 파란 모자를 쓰고 나의 소그룹으로 가서, 나의 목양지에서 나의 그룹들을 인도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조목사가 사역을 번식시킨 방법이다. 소그룹들은 성장했고 오늘날 그 교회에는 10,000개가 넘는 구역소그룹들이 움직이고 있다. Cho 모델 소그룹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일날의 그의 설교가 구역예배에서 구역장들에 의해서 다시 전달된다는 점이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가정과 강단을 연결해 주는 소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언약모델 제자훈련과 셀교회 그리고 순복음교회유형의 소그룹에 익숙해 있는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또하나의 모델이 있다면 언약모델을 들 수 있다. 로베르타 헤스테네스(Roberta Hestenes)가 이 모델을 대중화시켰지만, 라이먼 콜먼(Lyman Coleman)은 1959년부터 1961년까지 그의 박사학위를 준비하던 중에 언약모델을 시작했고 “소그룹에 의한 성장”이라고 이름 붙여진 과정을 개발했다. 로베르타는 1972년도에 시애틀의 대학장로교회에서의 사역을 위하여 이 모델을 채택했다. 로베르타는 이 모델로 지난 20년 동안 미국에서 한 세대의 목회자들 전체를 훈련시키는 엄청난 일을 해냈다.

헤스테네스 박사가 쓴 소그룹의 정의는 오늘날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소그룹은 정해진 시간에 3명에서 12명 정도의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풍성한 삶을 위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하려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얼굴을 맞대고 한 자리에 모인 모임이다.”

성경적으로 이 모델은 구약 성경의 언약에 근거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모임의 기본적인 규칙에 동의하는 언약을 맺는 그룹이다. 민주적인 과정을 거쳐서 소그룹은 그들의 목적과, 특별한 목표와, 공부 주제와 기초적인 규칙과, 그리고 세부적인 전략 등을 결정한다. 언약서의 활용 외에도 언약모델에는 다른 특징이 있다. 첫째로 언약그룹의 강조점은 학구적이라는데 있으며, 이것은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언약그룹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언약그룹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장기간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언약그룹은 강한 헌신과 높은 수준의 책임감을 요구한다. 언약모델은 사람들을 미래의 인도자로 준비시켜 주기 때문에 성장하는 그리스도인과 새 신자를 위해 좋은 모델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한국교회에서는 제자훈련소그룹이 언약그룹에 가장 가까운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한국교회 스타일의 제자훈련의 개념이 없는 서구의 많은 교회들이 언약모델의 소그룹을 선택하고 있다.

언약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그룹에 장기적인 헌신을 요구함으로써 소속감과 친밀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언약그룹은 참가자들에게 확장된 가족이 되어 준다. 또 하나의 장점은 교회에 확실한 유익을 주는 깊이 있는 성경공부를 하게 해 준다는 것이다. 언약모델의 약점은 그 장점과 연결되어 있다. 참가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책임이 요구됨으로써 언약그룹은 핵심멤버들이나 교인들로 대상이 제한된다. 교회에 나오지 않는 비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유형의 그룹에 흥미를 가질 수 없다.

소그룹목회연구원 총무 이상화목사 통합모델 제자훈련이나 셀 교회의 공통분모가 있다면 그 활동이 모두 소그룹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교회는 초대교회이래로 언제나 소그룹활동이 있었다. 따라서 셀교회의 개념이외의 몇 가지의 소그룹 유형을 더 정리할 수 있다. 그 중에 한 가지가 한국에서보다는 외국에서 더 유명한 Cho 모델의 소그룹이다. 구역조직으로 탁월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의 이니셜을 이용하여 조 모델이라고 명칭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유형의 모델을 통합모델이라고 부른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한국교회는 세계적인 소그룹모델을 두 가지(제자훈련모델, Cho 모델)나 가지고 있는 셈이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는 소그룹을 그의 목회에 널리 활용하였다. 처음에 그는 소그룹을 교회와 연결시키기 위해 모든 그룹을 자신이 직접 인도했다. 그는 곧 지쳐 버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조목사는 소그룹 리더십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조목사가 소그룹을 시작할 때만 해도 한국 사회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 12-14시간을 공장에서 일해야만 했던 시대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리더가 되어 달라는 조목사의 제안을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조목사는 그의 교회에서 여성들을 소그룹의 인도자로 내세워야만 했다. 그는 교회에서 가장 적합한 여성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여러분에게 나의 사역을 주어야만 합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나의 권위의 모자를 줄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드리는 이 파란 모자를 쓰고 나의 소그룹으로 가서, 나의 목양지에서 나의 그룹들을 인도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조목사가 사역을 번식시킨 방법이다. 소그룹들은 성장했고 오늘날 그 교회에는 10,000개가 넘는 구역소그룹들이 움직이고 있다. Cho 모델 소그룹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일날의 그의 설교가 구역예배에서 구역장들에 의해서 다시 전달된다는 점이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가정과 강단을 연결해 주는 소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언약모델 제자훈련과 셀교회 그리고 순복음교회유형의 소그룹에 익숙해 있는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또하나의 모델이 있다면 언약모델을 들 수 있다. 로베르타 헤스테네스(Roberta Hestenes)가 이 모델을 대중화시켰지만, 라이먼 콜먼(Lyman Coleman)은 1959년부터 1961년까지 그의 박사학위를 준비하던 중에 언약모델을 시작했고 “소그룹에 의한 성장”이라고 이름 붙여진 과정을 개발했다. 로베르타는 1972년도에 시애틀의 대학장로교회에서의 사역을 위하여 이 모델을 채택했다. 로베르타는 이 모델로 지난 20년 동안 미국에서 한 세대의 목회자들 전체를 훈련시키는 엄청난 일을 해냈다.

헤스테네스 박사가 쓴 소그룹의 정의는 오늘날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소그룹은 정해진 시간에 3명에서 12명 정도의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풍성한 삶을 위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하려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얼굴을 맞대고 한 자리에 모인 모임이다.”

성경적으로 이 모델은 구약 성경의 언약에 근거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모임의 기본적인 규칙에 동의하는 언약을 맺는 그룹이다. 민주적인 과정을 거쳐서 소그룹은 그들의 목적과, 특별한 목표와, 공부 주제와 기초적인 규칙과, 그리고 세부적인 전략 등을 결정한다. 언약서의 활용 외에도 언약모델에는 다른 특징이 있다. 첫째로 언약그룹의 강조점은 학구적이라는데 있으며, 이것은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언약그룹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언약그룹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장기간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언약그룹은 강한 헌신과 높은 수준의 책임감을 요구한다. 언약모델은 사람들을 미래의 인도자로 준비시켜 주기 때문에 성장하는 그리스도인과 새 신자를 위해 좋은 모델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한국교회에서는 제자훈련소그룹이 언약그룹에 가장 가까운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한국교회 스타일의 제자훈련의 개념이 없는 서구의 많은 교회들이 언약모델의 소그룹을 선택하고 있다.

언약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그룹에 장기적인 헌신을 요구함으로써 소속감과 친밀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언약그룹은 참가자들에게 확장된 가족이 되어 준다. 또 하나의 장점은 교회에 확실한 유익을 주는 깊이 있는 성경공부를 하게 해 준다는 것이다. 언약모델의 약점은 그 장점과 연결되어 있다. 참가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책임이 요구됨으로써 언약그룹은 핵심멤버들이나 교인들로 대상이 제한된다. 교회에 나오지 않는 비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유형의 그룹에 흥미를 가질 수 없다.

소그룹목회연구원 총무 이상화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