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12단계

1.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의 이름을 종이에 적으라. 어떤 상처였는지 기록하라

 (거절, 사랑의 결핍, 불의, 불공평, 신체적 학대, 폭언, 성적 학대, 감정적 학대, 배반, 무시 등).

나의 상담실에서 이 목록을 작성한 사람들 중에서 95퍼센트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제1번과 제2번으로 기록하였다.

 대부분 처음 네 사람 중 세 사람이 가까운 친척이었다.

 이 목록에서 가장 드물게 나타난 것은 하나님과 자기 자신이었다.

하나님은 용서를 받을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우리의 슬픔과 분노가 하나님 때문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한다.

 우리는 이런 잘못된 인식과 감정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오래 전에 용서하셨는데도 자신의 약함과 죄에 대하여 갖고 있는 죄책감에서 자신을 풀어주어야 한다.

2. 자신의 상처와 증오를 직시하라.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과 그 행위에 대하여 자신이 갖고 있는 감정을 기록하라.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는 것은 죄가 아니다. 당신이 믿든지 않든지, 하나님은 당신의 감정을 정확히 알고 계신다.

 만일 당신이 자신의 감정을 묻어버린다면, 용서의 가능성은 사라져버릴 것이다.

 당신은 마음으로부터 용서를 해야 한다.

 
3. 십자가의 의미를 깨달으라. 용서를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정당하게 한 것은 예수의 십자가이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죄와 당신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들의 죄를 포함하여 세상의 모든 죄를 지고 “단번에” 죽으셨다.

 당신은 마음속으로부터 “그것은 불공평해. 정의가 어디 있어?” 하고 외칠지 모른다.

 그것은 십자가 안에 있다.

 
4. 서로 짐을 지기로 결정하라. 이것은 당신을 대적한 사람들의 죄에 대한 정보를 이용하여 장차 당신이 보복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된 용서는, 우리를 용서하신 그리스도처럼, 대속적인 것이다.

 
5. 용서하기로 결단하라. 용서는 다른 사람은 그대로 내버려두고 자신이 과거에서 해방되고자 하는 의지적 결단이며 의식적인 선택이다. 당신은 이렇게 결정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의지적 결단이다. 하나님께서 용서하라고 명령하셨으므로, 당신은 용서하기로 선택할 수 있다. 그 사람이 참으로 잘못되어 교회의 징계나 법적 절차를 밟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당신의 일차적 관심사가 아니다. 당신이 책임은 그들을 그대로 두는 것이다. 지금 결심하라.

 용서의 느낌은 적절한 때에 따라올 것이다.

 
6. 목록을 하나님께 드리고 다음과 같이 기도하라. “하나님 아버지, 저는 누구의 이러이러한 죄를 용서합니다.” 만일 당신이 이 사람에 대하여 자주 고통스러운 감정을 가진다면, 상담자나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친구들을 찾아가는 것도 좋다.

 
7. 그 목록을 찢어버리라. 당신은 이제 자유이다. 당신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에게 당신이 용서한 것을 이야기하지 말라.

 이 용서는 오로지 당신과 하나님 사이의 일이다. 당신이 용서해야 할 사람이 이미 죽어버렸을 수도 있다.

 
8. 그 사람을 용서하기로 결심했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큰 변화가 일어나리라고 기대하지 말라.

 그 대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그러면 그들 역시 용서의 자유를 발견할지 모른다.

 
9. 당신이 용서한 사람들을 이해하라. 그들 역시 희생자이다.

 
10. 당신 안에서 용서의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라. 때가 되면 당신은 상처나 분노, 앙갚음 없이 상처를 준 사람들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부정적인 반응 없이 그들을 대할 수 있을 것이다.

 
11. 당신이 상처받은 결과로 얻은 영적 성장과 그 교훈에 대하여, 또 상처를 입힌 사람들을 용서함으로 인한 모든 유익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라.

 
12. 상처를 받은 것의 일부 책임이 당신에게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 당신의 실패를 하나님과 상대에게 고백하고,

 어떤 사람이 어떤 일에서 당신을 반대하는지를 알고 그 사람에게 다가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