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인간들은 간판을 좋아한다. 간판이 많을수록 자신의 존재 의미를 더욱 의식하는 것 같다. 따라서 어울리지도 않는 간판을 서로 주기도 하며 받기도 한다. 더 높고 유명한 간판을 얻고자 다투고 경쟁한다.

특히 인간은 ‘선’이라는 간판을 좋아한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에게 자신을 의롭게 보이고자 많은 선한 행위를 한다. 그러나 그들의 선한 행위는 자기를 높이려는 더 높은 차원의 행위일 뿐이다. 우리 예수님은 선이란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즉,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 속에서 하늘 아버지의 자녀가 되어 그분의 뜻을 알고 순종해야 선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이 말씀하신 이 기준으로 사람들의 선함을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즉,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의식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순종해야 선인 것이다.

기독교의 제자도는 결국 성품과 행위에서 나타나도록 되어 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믿음이 참인지 거짓인지는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바른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아닌지에 따라 판단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와 바른 관계를 맺고 있다면 그 사람의 삶에서는 사적이던 공적이든 삶의 모든 면에서 ‘선’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당신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늘 아버지의 자녀가 되었는가? 그렇다면 말로만 주님을 부르지 말고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가운데 하늘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