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아끼는 지혜

하나님이 가장 아끼시는 것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십니다(막 8:36). 사람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사람을 아끼는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사람을 아낀다는 것은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것을 아낍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소중히 여기는 것을 아낍니다. 돈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돈을 아낍니다. 건강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몸을 아낍니다.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시간을 아낍니다. 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책을 아낍니다. 우리가 아끼는 것이 우리의 가치관입니다. 우리는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을 아낍니다.

사람을 아낀다는 것은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낀다는 것은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릇을 아끼는 사람은 그릇을 함부로 다루지 않습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은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를 조심스럽게 다룹니다. 화가는 자신이 사용하는 붓을 조심스럽게 다룹니다. 우리가 아끼는 것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것은 함부로 대하거나 함부로 다루면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상처를 입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정말로 사랑한다면 그 대상을 결코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안타깝게도 가족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함부로 대할 때가 있습니다. 자녀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함부로 대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을 아낀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소중히 여기는 것을 잘 지킵니다. 돈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돈을 잘 지킵니다. 슬프게도 돈을 사람보다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돈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건강을 희생합니다. 가족을 희생하고, 주위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을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마음을 지키라고 말씀합니다(잠 4:23). 왜냐하면 마음에서 생명의 근원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말씀을 지키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계 1:3).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보배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아낀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키워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낌은 키움입니다. 우리는 아끼는 것을 키웁니다. 자녀를 아끼는 사람은 자녀를 잘 키웁니다. 돈을 아끼는 사람은 돈을 키웁니다. 사업을 아끼는 사람은 사업을 키웁니다. 교회를 아끼는 목회자와 성도는 함께 교회를 키웁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아낀 까닭에 3년 동안 교육을 통해 그들을 키우셨습니다. 교육은 사람을 키우는 은총의 도구입니다. 저절로 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반드시 부모님을 통해 훌륭한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좋은 스승을 만나서 소중한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교회에서는 영적 안내자들을 통해 말씀에 대한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사람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좋은 만남을 주선해 주어야 합니다. 사람은 좋은 만남을 통해 성장합니다. 사람은 탁월하신 하나님, 훌륭한 스승, 좋은 책, 그리고 때에 적합한 교육의 기회를 만날 때 성장하게 됩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이 키운 제자들을 더욱 잘 키우기 위해 자신보다 더 훌륭한 예수님께 인도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좋은 만남을 주선함으로 제자들을 훌륭하게 키웠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제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령님과의 만남을 주선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위대한 스승이신 성령님을 제자들과 우리들에게 보내주심으로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계십니다.

사람을 아낀다는 것은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 안에 있는 잠재력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 사람 안에 있는 재능과 은사를 의미합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아끼는 사람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그 사람 안에 있는 재능과 은사가 무엇인지를 잘 관찰해서 말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사랑하는 대상이 스스로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는 중에 자신의 재능과 은사를 발견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사람을 아낀다는 것은 사랑하는 대상을 위해 중보기도를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을 가장 사랑하는 길은 그 사랑하는 대상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대상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드리셨습니다(요 17장). 특별히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실 것을 아시고 그를 위해 중보기도를 드리셨습니다(눅 22:31-32). 우리는 사랑하는 대상을 하나님이 지켜 주시도록 중보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좋은 기회를 허락해 주시도록 중보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무엇보다 쓰러졌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중보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예수님처럼 사람을 아끼는 교회가 되기를 위해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샬롬

목양실에서 강준민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