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국민들은 국민소득이 높아지면 불행 끝 행복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통계에 의하면 해 마다 자살자 숫자가 줄어들지 않는다고 한다.
무엇이 문제인가? 큰 기대를 하였기 때문이다. 부부가 결혼을 하여 초기부터 갈등을 갖는 것도 서로가 배우자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기 때문이다.

부모들이 자녀들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는 것도 알고 보면 너무 자녀들에게 기대와 욕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부모들이 아이들을 훌륭히 키우려고 하지 진정으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행복한 삶은 자기가 좋아 하는 것을 하고,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삶이다. 그런데 어릴 때부터 경쟁하는 것부터 습관화가 되어서 남을 배려한다든지 도우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

남을 이기지 않으면 내가 살 수 없음을 어릴 때부터 심어 주었기 때문이다. 문화나 환경이나 편리성 면에서 더 좋아 질 수 있으나 결코 이러한 상황에서 자살 인구는 줄어들고 흉악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세계 통계에 의하면 행복 지수가 높은 나라로 방글라데시가 뽑혔다. 그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안 되는 후진국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행복한 삶을 산다. 우리나라가 ‘빨리’문화로 급성장 했지만 정서적인 면에서는 많이 뒤떨어져 있다. 성장위주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편리하고 여유로운 삶은 누릴 수 있지만 그것이 곧 행복한 삶이라고 하기에는 여운이 남는다. 누군가 “행복한 인생은 길어봤자 5분이다”라고 했다. 바로 그 5분만 정복해도 우리는 세상을 정복한 것이나 다를 바 없다. 그 5분은 문고리와 같아서 행복의 문을 열고 닫는 소중한 역할을 해준다. 이제 행복의 문을 열자. 필요한 것은 5분의 행동이다. 이처럼 행복은 매일 5분의 투자로 이루어진다. 행복은 아주 사소한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은 “행복은 어쩌다 한 번 주어지는 큰 재산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작은 이익으로 이루어진다”라고 했다. 이와 같이 행복은 평범한 조건 속에서 만들어 지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은 욕망이 최고의 가치로 여겨지는 자본주의 사회, 혼자 사는 것이 제일 편하게 여기기에 독신 인구가 전체인구의 20%에 달하는 사회 속에서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이제 개인 너머를 고민해야 한다.

당신은 어떤 사회에서 살고 싶은가? 라는 주제로 독일에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가량이 부유한 사회보다 책임과 연대감이 형성되어 있는 사회에서 살고 싶다고 답했다고 한다. 또 행복해지는 것과 올바르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답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 많은 것을 소유하는 삶을 택한 응답자보다 훨씬 많았다고 한다. 어쩌면 물질적 번영이 우선시 되는 사회이기에 오히려 진정한 사회적 관계를 맺고자 하는 개인의 열망이 더욱 간절한지도 모른다.

함께 하는 것, 더불어 사는 것, 교감하는 것, 언제나 그렇듯 행복은 가장 평범한 조건 속에 있는 것이다. 많은 것을 가지고, 높은 지위를 가진다고 행복이 그냥 굴러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다 이루었다고 그 성취감으로 행복한 것도 아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의 조건들은 완벽하고 만족할 만한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부족하고 모자란 상태이다. 재산이든 외모든 명예든 모자람이 없는 완벽한 상태에 있으면, 바로 그것 때문에 근심과 불안과 긴장이 교차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

적당히 모자란 가운데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나날이 삶속에 참된 행복이 있다고 플라톤이 말했다. 행복은 물질적 풍요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만족할 줄 아는 마음에서 생긴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 한 가지 행복에 대해서 매우 중요한 열쇠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바로 보는 능력을 잃지 않는 것이고, 또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확대하지 않는 것이다. 행복한 사람이란 자신이 원하는 것과 자신이 가진 것을 언제나 균형을 맞춰가며 바른 시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다. 자신이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불행한 시대에 사는 사람이다.

스웨덴의 레나마리아는 두 팔이 없고, 한 쪽 다리가 짧은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부모의 사랑으로 그는 수영과 십자수, 요리와 피아노, 운전, 성가대 지휘에 이르기까지 하나 밖에 없는 오른 발로 못할게 없었다. 3살 때 수영을 시작해서 스웨덴 대표로 세계장애인 수영선수권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그녀는 지금 프로 가스펠 가수로 전 세계를 다니며 자신을 인도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은혜로운 찬양과 간증으로 전하고 있다. 그녀는 날마다 “내가 너를 사랑 한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으며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 가장 기쁘다고 하면서 행복해 한다.

불행의 주된 원인 중에 하나는,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데 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언제나 적당한 선에서 기대를 걸어야 하며 우리가 가지고 있고 또 우리가 현재 있는 곳에 대해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인생이란 산 정상의 삶도 있지만 골짜기도 있는 법이다. 그래서 이 양쪽의 울타리 안에서 살줄도 알아야 한다. 행복은 습관과 같아서 익혀야 한다. 배워야 한다. 변화가 요구 된다. 행동으로 옮겨야 하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용기를 가지고 접근해야만 행복이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얻지 못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자신의 가치나 행위를 남들이 인정한다고 느낄 때 비로소 행복해 진다면 우리는 결코 행복해 질 수 없다. 사람들이 바라는 대로 해야만 행복이 온다면 영적 심리적 성장에 지장을 받을 것이고 평생 거절에 대한 두려움 속에 살아야 할 것이다. 행복은 선택이다. 우리는 환경이야 어찌됐든지 간에 행복을 선택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자동적으로 불행을 차지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자유롭게 하는 원리이다. 나의 행복을 다른 사람이 결정하지 못한다. 내가 하는 것이다. 환경이 나의 행복을 통제 하지 못한다. 내가 하는 것이다. 지금 행복을 선택하자. 그러면 불행은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