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의 공통점 7가지

잡다한 여러 이단들에게는 공통점들이 있다. 그 이단들의 공통점은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로, 이단들은 대부분이 세상의 종말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말하면서 사람들에게 위기의식을 조장한다. 인간은 세상의 문제들이 자기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 같아 보일 때 두려움을 갖는다. 이단은 이러한 불확실성과 불안으로 가득 찬 사람들을 심리적으로 이용하여 임박한 종말을 강조하면서 '오직 충성과 복종'만을 요구하는 경향들이 있다.


둘째로, 이단 종파들은 필요이상으로 기존 교회를 공격하고, 기존교회의 성경적 근거 자체를 부인하는 경향들이 있다. 모두가 기독교회를 모판으로 하여 뿌리를 박고 발생한 것이지만, 그들은 대부분이 기독교회의 미온적인 신앙이나 지도자들의 교권적인 태도, 혹은 교회의 부패 등을 공격하면서, 기독교 자체를 부정하려 든다.


셋째로, 이단 종파의 창시자나 교주들은 신적인 계시를 받았다고 자처한다. 혹은 초월적인 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계시의 경험자들은 비성경적인 종교적 체험을 소유자들에 불과하다. 성경말씀의 객관적인 내용이나 맥락에 불일치하는 주관적인 주장들이 많다.


넷째로, 이단들은 성경 이외에 그들의 정경을 갖고 있다. 이단 종파들은 기독교회가 가지고 있는 성경과 병행해서 그들만의 정경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로 그들만의 정경이 그들의 신앙의 결정적인 강조점을 이루고 있다.


다섯째, 이단들은 그들의 교주를 신격화하고 있다. 이들은 그들의 교주를 절대자로 받들고 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 대신에 그들의 교주를 중심으로 한 구원을 갈망하고 있으며, 교주를 '메시야', '재림 예수' '최후의 제사장' 등으로 자처한다.


여섯째, 이단들은 가급적이면 외부와 단절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등 폐쇄 지향적이다. '우리끼리만 알고 넘어가야 하는 비밀'을 누설하는 자는 곧 천기를 누설하는 중죄에 해당하므로 폐쇄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그들의 조직과 포교 방식은 게릴라식 전법으로써 그들 상호간에 감시의 채널은 피라미드 방법을 쓰고 있다.


일곱째, 마지막으로 그들은 모두가 비윤리적이며, 부도덕한 일면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비윤리와 부도덕을 교리적으로 합리화하고 있다. 그들은 교주들의 문란한 성생활, 신도들의 재산 갈취, 상습적인 거짓말, 신도들의 인권유린, 폭력에 의한 굴복 강요 등 부덕한 일을 저지르고도 곧장 '하나님의 뜻이니', '계시'니 하는 말을 내세워 합리화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