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1-6
신년
첫 주일,! 시편1편을
중심으로말씀을나누고자합니다.
· 진정으로복있는사람은어떤사람일까요?
시편1편에서강조하는내용은,
1) 진정으로복이있는사람은세상적으로복이있는사람을의미하지않는다는것입니다. 세상적으로는돈이많거나또는건강하거나유명하거나어떤힘이있는그런위치에오르게되는것을복이라고생각할수있지만, 오늘말씀인시편1편에서는그런세상적인복과는전혀다른복을얘기하고있습니다.
2) 복있는사람의첫특징은“악인들의꾀를따르지아니하며, 죄인들의길에서지아니하며오만한자들의자리에앉지아니하는것”입니다.
1절을같이읽어봅니다.
“복이있는사람은악인들의꾀를따르지아니하며죄인들의길에서지아니하며오만한자들의자리에앉지아니하고”
여기서복이있는사람은일상생활에서따라야할것과따르지말아야할것, 가야할곳과가지말아야할곳, 앉아야할곳과앉지말아야할곳을분별하는지혜가있습니다.
- 그래서악인들의생각을따르지않습니다. 그들의사고방식에영향을받지않습니다.
- 죄인들의길에서지않습니다. 죄인들이다니는길, 죄인들이만들어놓은길에서지않습니다. 죄인들의삶의방식, 패턴을본받지않습니다.
- 오만한자들의자리에앉지않습니다. 그들과교제하지않습니다.
따르는것, 서는것, 앉는것은비슷한동사같지만그의미가조금씩다릅니다. 따르는것은생각을따르는것을의미합니다. 사고방식을따르는것을의미합니다. 즉악인들의꾀를따르지않는다는것은악인들의사고방식, 악인들의가치관을버린다는것입니다.
“죄인의길에서지않는다”는것은죄인들과같은방향으로가지않는다는의미가있습니다. 인생에무엇보다중요한것이방향인데요, 죄인들과한방향으로가지않는다는거예요. 죄인들의삶의방식을본받지않는것입니다.
“오만한자들자리에함께앉지않는다”는것은그들과교제하지않는다는것입니다. 같이앉아서교제하다보면그들과같아질수밖에없는데요, 복이있는사람들은오만한자들과함께교제하지않는다는것입니다. 여기서오만한자들은성격적으로오만한자들을의미한다기보다는하나님없다고말하며온갖악을행하며사는사람들을의미합니다.
물론이말씀이세상을떠나분리된삶을산다는의미는아닙니다. 세상속에서함께살수밖에없지만거룩한구별된삶을사는것을의미합니다.
예화) 교역자들이주중에두번모여서성경을한장씩읽고, 기도제목을나누고성도들을위해기도하는시간을갖는데요, 지난금요일에는대하10장을읽었습니다. 솔로몬사후에북쪽지파들이르호보암을배반하는이야기가나옵니다. 왜북쪽지파들이솔로몬의아들인르호보암을배반하고여로보암을택했을까요? 르호보암이지혜롭지못하게결정했기때문입니다. 정치원로들의지혜로운조언을버리고어리석는젊은동료들의꾀를따랐기때문입니다.
르호보암이어리석은자들의꾀를따르지않고지혜로운자들의조언을따랐다면이스라엘이둘로나눠지지않았을수있었습니다.
새해에는복있는사람이되어, 악인들의꾀를따르지않게되고, 죄인들의길에서지않게되고, 오만한자들의자리에함께앉게않게되길축원합니다. 세상의영향을받는사람이아니라세상에선한영향력을끼치는빛과소금의역할을잘감당하실수있기를바랍니다.
3) 복이있는사람이가장중요한특징은여호와의율법을즐거워하여그의율법을주야로묵상하는것입니다.
시1:2, “오직여호와의율법을즐거워하여그의율법을주야로묵상하는도다.” 여기서묵상은말씀을중얼거리듯곱씹는다는뜻입니다. 원어적으로풀어서설명하자면소가되새김질하듯이하나님의말씀을반복적으로중얼거리며곱씹는것을의미합니다. 한번읽거나듣는것으로끝나지않고반복해서읊조리면서마음에새기는것입니다.
· 말씀묵상은음식을먹는것에비유해볼수있습니다. / 마4:4
· 말씀묵상은밭에씨앗을심는것에비유해볼수있습니다. / 마13장씨뿌리는비유
그런데여기서복있는사람은단순히하나님의말씀을묵상하는사람이아니고여호와의말씀을즐거워하여그것을주야로묵상하는사람이라고했습니다.
그런얘기들어보셨죠. 공부에서머리좋은사람이노력하는사람을이기지못하고, 노력하는사람이공부를즐기는사람을이기지못한다는말씀이있습니다. 만약에공부가즐거워서, 하는사람이있다면, 머리만믿고게으름을피운다거나마지못해서의무감으로하는노력만가지고는그를이길수없을것입니다.
복있는사람은억지로하나님의말씀을읽거나묵상하는사람이아닙니다. 하나님의말씀이즐거워서날마다읽고묵상하며그말씀대로행하는사람인것입니다.
하나님의말씀이즐거워서주야로묵상한대표적인사람을성경에서찾으라면저는세사람정도를찾고싶어요.
(1) 여호수아: 수1:7-8, “오직강하고극히담대하여나의종모세가네게명령한그율법을다지켜행하고우로나좌로나치우치지말라. 그리하면어디로가든지형통하리니이율법책을네입에서떠나지말게하며주야로그것을묵상하여그안에기록된대로다지켜행하라. 그리하면네길이평탄하게될것이며네가형통하리라.”여호수아는이말씀대로말씀을묵상하고실천하여형통한삶을살았습니다. 가나안땅정복이라는위대한업적을남겼습니다
(2) 다윗: 시63:1-7, “하나님이여주는나의하나님이시라. 내가간절히주를찾되물이없어마르고황폐한땅에서내영혼이주를갈망하며네육체가주를앙모하나이다. 내가주의권능과영광을보기위하여이와같이성소에서주를바라보았나이다. 주의인자하심이생명보다나으므로내입술이주를찬양할것이라. 이러므로나의평생에주를송축하며주의이름으로말미암아나의손을들리이다. 골수와기름진것을먹음과같이나의영혼이만족할것이라. 나의입이기쁜입술로주를찬송하되내가나의침상에서주를기억하며새벽에주의말씀을작은소리로읊조릴때에하오리니주는나의도움이되셨음이라. 내가주의날개그늘에서즐겁게부르리이다.”
다윗은찬송과기도, 말씀묵상에있어서탁월한사람이었습니다. 간절히찬양하고, 주를찾고기도하고, 말씀을주야로묵상하였던사람, 그래서형통을경험하였습니다.
(3) 마리아: 눅2:15-19, “천사들이떠나하늘로올라가니목자가서로말하되이제베들레헴으로가서주께서우리에게알리신바이이루어진일을보자하고빨리가서마리아와요셉과구유에누인아기를찾아서보고천사가자기들에게이아기에대하여말한것을전하니듣는자가다목자들이그들에게말한것들을놀랍게여기되마리아는이모든말을마음에새겨생각하니라.”
마리아는주의말씀을들었을때허투루듣지않고마음에새겼으며, 또그의말씀대로순종하는사람이되었습니다.
· 묵상이왜중요한가?
묵상– 말씀을머리에서가슴으로, 더나아가실천으로옮기도록하는역할을하기때문입니다.
4) 복있는사람의네번째특징은좋은열매를풍성히맺는다는것이며, 하는모든일이다형통합니다. 하나님께서인정해주신다는것입니다.
3절, “그는시냇가에심은나무가철을따라열매를맺으며그잎사귀가마르지아니함같으니그가하는모든일이다형통하리로다.”
우리는시인은복이있는사람을시냇가에심은나무에비유하고있습니다. 한국이나우리가사는알라바마에서는좋은기후조건때문에어느곳에심겨진나무라도잘자라고열매를맺지만, 이스라엘기후에서는어디에심겨졌느냐에따라서전혀다릅니다. 시냇가에심겨진나무는가뭄이와도걱정하지않고언제나풍성한열매를맺을수가있지만, 그렇지않은나무는열매를맺을수없습니다.
악인들의꾀를따르지않고죄인들의길에서지않고오만한자들의자리에앉지않고오직여호와의율법을즐거워하여그율법을주야로묵상하는사람은, 즉복이있는사람은시냇가의질문나무가철을따라열매를맺고그잎사귀가마르지않는것과같이, 좋은열매들을풍성히맺게된다는것입니다.
늘평안하고하는일이형통합니다.
이것을성령의열매와관련지어서생각해본다면, 하나님을사랑하고, 하나님의말씀을묵상하고그말씀대로행하며또순종하며사는사람은, 즉복있는사람은성령의아홉가지열매들을맺을수있다라는것입니다. 사랑과희락과화평과오래참음과자비와양선과충성과온유와절제와같은성령의열매들을맺게되는것입니다.
눈에보이지않는축복과아울러눈에보이는축복도풍성하게받으며살게됩니다.
5) 마지막으로,시편1편의강조점은, 복있는사람은시냇가에심겨진나무처럼열매를많이맺지만, 악인들은그렇지않습니다. 바람에나는겨(쭉정이)와같다고했습니다.
4절: ”악인들은그렇지아니함이여,오직바람에나는겨와같도다.“
옛날추수과정에서쭉정이와알곡을구분할때키질을하였는데요, 키질을하면알곡은안으로모이고,쭉정이는밖으로밀려나게되는데, 결국쭉정이는버림을받게되고, 불에태워지게되는것입니다.
마찬가지로하나님도섬기지않고악인들의길을가게되면결국은멸망을받게된다는것입니다. 하나님의심판을피할수없게된다는것입니다.
5절: “그러므로악인들은심판을견디지못하며죄인들이의인들의모임에들지못하리로다.“
결론적으로6절에서말씀하고있듯이, “의인들의길은여호와께서인정하시나악인들의길은망할밖에없다“는것입니다.
그러므로우리의선택은망설임의여지가없습니다. 하나님의복있는사람의길로걸어가야하겠습니다. 악인들의꾀를따르지않고죄인들의길에서지않고오만한자들의자리에함께하지않아야하며오직여호와의율법을즐거워하여그의율법을주야로묵상하는사람이되어야하겠습니다.
2024년새해에는하나님께서인정하시는복있는사람으로사실수있기를바랍니다.
여호수아가고별설교에서이스라엘백성들에게두길중에하나를선택하라고하실때에,우리도여호와와하나님을선택하겠다고한것처럼, 저와여러분도오늘새해첫주일예배를드리면서하나님께서기뻐하시는선택을하며살겠노라고결단하실수있기를바랍니다.
수24:14-18절을읽으면서우리도여호수아처럼, 이스라엘백성들처럼결단했으면합니다.
여호수아:“그러므로이제는여호와를경외하며온전함과진실함으로그를섬기라. 너희의조상들이강저쪽과애굽에서섬기던신들을치워버리고여호와와만섬기라. 만일여호와섬기는것이너희에게좋지않게보이거든너희조상들이강저쪽에서섬기던신들이든지, 또는너희가거주하는땅에있는아모리족속의신들이든지너희가섬길자를오늘택하라. 오직나와내집은여호와를섬기겠노라하니
백성이대답하여이르되우리가결단코여호와를버리고다른신들을섬기기를하지아니하오리니이는우리하나님여호와께서친히우리와우리조상들을인도하여애굽땅종되었던집에서올라오게하시고우리목전에서그큰이적들을행하시고우리가행한모든길과우리가지나온모든백성들중에서우리를보호하셨음이며, 여호와께서도모든백성들과이땅에거주하던아모리족속을우리앞에서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우리도여호와를섬길리니그는우리하나님이시니다하니라.“
· 마지막으로시편에서우리는예수그리스도의복음을발견합니다. 예수그리스도가없다면우리는죄인으로남을수밖에없고악인, 오만한자에속할수밖에없지만, 죄없으신주님께서우리를위해서십자가에서대속해주심으로, 주님께서율법의요구를다이루어주심으로써우리를의롭다하여주시고하나님의백성으로, 복있는사람으로인정해주셨습니다.
· 우리는이은혜를기억하면서복있는사람이되어서하나님께서인정하시는거룩한길로가야하겠습니다.
· 올해도하나님께서분별력을주셔서항상복있는길, 여호와하나님께서인정하시는바른선택을하며사실수있기를다시한번주님의이름으로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