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자기자랑

고후 11:16-31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요?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지난 3월 18일 ‘2022 세계행복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국가별 행복지수에서 핀란드가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59위였습니다.

  왜 핀란드의 행복지수는 이렇게 높을까요? 여러 연구기관들은 사회의 신뢰도가 높다든지, 정부의 투명성이 높다든지, 교육의 평등한 기회 보장이라든지, 사회복지 체계가 잘 세워진 것 등을 꼽습니다.

  그런데 ‘사이언티픽 어메리컨 마인드’(Scientific American Mind)라는 잡지는 독특한 분석을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핀란드 사람들은 자신이 행복하다는 것을 자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행복한 지 그렇지 않은지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저 내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자유롭게 내 삶을 누리려고 한다는 말입니다.

   사실 사람들이 자랑하고 싶어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상대방에 대한 우월감을 나타내고 싶어서입니다. 나보다 못한 사람 앞에서 나의 나은 점을 드러내면서 우월감을 느껴보려는 것입니다. 그런 우월감을 통해서 행복을 찾아보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마음이 나보다 나은 사람 앞에서 오히려 열등감이 되어 나를 힘들게 하고 나를 불행하게 합니다.

   핀란드 사람들은 남들 앞에서 자신을 자랑하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행복을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점에서 찾으려 하지 않고, 자신의 불행을 남들보다 열등하다는 점에서 찾으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저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에서 행복을 찾을 뿐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핀란드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여기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자랑을 금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예레미야 9:23-24를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성경이 이렇게 자랑을 금하는 가엇일까요? 우선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가로막기 때문입니다. 자랑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역사해주셔서 이루어진 일인데 마치 자기가 잘해서 된 것처럼 호도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랑을 하다보면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가 없게 됩니다.

   다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전 13:4를 보면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면 자랑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랑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살피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랑하다보면 자신의 능력이나 가진 것을 과대평가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신의 연약함이나 한계를 간과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자신을 의지하다가 교만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8절을 보면 바울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육신을 따라 자랑하니 나도 자랑하겠노라.” 바울도 다른 사람들처럼 자랑하겠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성경이 자랑을 금하고 있는데도 자랑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바울은 왜 자랑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우선 고린도교회의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세우고 목회하다가 선교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사역지를 옮겼습니다. 그 사이에 이 고린도교회에 바울 표현으로 ‘거짓 사도’들이 찾아와서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바울을 사도의 권위와 사역의 진정성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바울은 예루살렘의 사도들과 다른, 진정한 사도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의 사역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예루살렘을 돕기 위해 헌금할 것을 권유한 것을 두고 돈을 위해 사역을 한다고 비난하면서 바울의 사역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바울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을 변호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도로 세우신 것을 부정당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성령의 역사로 놀라운 복음의 열매를 거둔 것을 무로 돌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동안 자신이 해온 것이 무엇인지를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결과적으로 자신을 자랑하는 것이 된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자랑하지 않으려 했고, 자랑하는 것이 어리석고 무익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을 자랑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바울의 자랑을 보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을 자랑해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바울이 앞장 고후 10:17에서 말씀하신 것,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는 말씀의 뜻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자랑해야 할까요? 주 안에서 자랑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자랑의 목적

   오늘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바울이 자신을 자랑하는 목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목적이 세상 사람들이 자기를 자랑하는 목적과 다릅니다.

   22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냐 나도 그러하며” 고린도교회에 와서 교인들을 미혹하는 거짓 사도들이 자신들을 자랑을 했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자기들은 정통 히브리인 출신이라고 자랑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23절을 보면 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이 말씀은 이 거짓 사도들이 또 이렇게 자랑했다는 것입니다. 바로 자기들은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한 그리스도의 일꾼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거짓 사도들은 자기 자랑을 통해 자기들이 바울보다 나음을 주장하려 한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 그동안 바울이 자신을 자랑하며 소개한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 바울이 어쩔 수 없이 자신에 대해 올바로 알릴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자신도 히브리인이고, 이스라엘인이고,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 누구와 비교할 수 없이 그리스도를 위해 죽도록 충성한 그리스도의 일꾼이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이렇게 자기 자랑한 목적은 분명합니다. 28절을 보면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고린도교회가 이런 거짓 사도들의 자랑 때문에 미혹되어 잘못되는 것을 염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잘못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기 자랑을 통해서 거짓 사도들의 자랑에 미혹되는 것을 차단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은 자기 자랑의 목적이 달랐습니다. 자신을 높이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폄훼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한 것입니다. 교회를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 사역을 위해서 자랑한 것입니다.

   행 14:8 이하를 보면 바울이 1차 전도여행 때 루스드라라는 곳에서 사역하던 이야기가 기록되어있습니다.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한 사람이 앉아 있었습니다. 바울이 말씀을 전할 때 그 말씀을 귀 기울여 듣는 것입니다. 바울이 그 속에 믿음이 생겨난 것을 보고 일어나 걸으라고 명하자 그 사람이 일어나 걸었습니다.

   지켜보고 있던 무리들이 놀라서 바울과 바나바를 자기들이 믿던 신이라고 불렀습니다. 특히 말씀을 전하던 바울을 ‘헤르메스’신이라고 그리고 바나바를 ‘제우스’신이라고 불렀습니다. 게다가 이 소식을 전해들은 제우스 신전의 제사장이 이 두 사람에게 제사를 드리겠다고 제물을 들고 찾아오기까지 했습니다.

   바울이 옷을 찢으며 소리를 질러 외쳤습니다. 자기는 신이 아니라고 그들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그저 복음을 전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사 드리는 것을 막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은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사람들이 신으로 추앙할 상황입니다. 얼마든지 자기를 내세울 수 있고 자신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인가 이익을 챙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자기는 지켜보는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는 사람일 뿐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복음을 전할 뿐이고 이런 기적은 하나님께서 행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런 태도를 배워야 합니다.

 심리학에 ‘귀인이론’(歸因理論, attribution theory)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이나 타인의 행동의 원인을 추론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우리 속담에서 이 이론에 가장 대표적인 예 가운데 하나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잘 되면 내 탓, 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속담입니다.

  이 속담의 교훈은 이런 것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다가 잘 되면 그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잘 못되면 그 원인을 자신 밖에서 찾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찾기 어려우면 심지어 조상에게서까지 찾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자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자랑할 만한 일이 생기면 주관적으로 길게 자기자랑을 늘어놓습니다. “내가 말이지 얼마나 노력했는지 당신들은 모를 거야. 몇날 며칠 밤을 새웠는지... ” 모든 원인을 자기중심으로 해석하고, 또 길고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과장되게 높입니다.

   그러나 책망을 받을 만한 일이 생기면 객관적으로 짧게 설명합니다. 마치 자신은 별로 책임이 없는 것처럼 남의 일 말하듯 이야기합니다. 대신 외부적 요인을 주관적으로 길게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책임을 밖으로 돌립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달라야 합니다. 자랑할 일이 생기면 객관적으로 짧게 자기가 한 일을 설명해야 합니다. 바울이 자기는 그저 복음을 전했을 뿐이라고 짧고 간단하게 말해야 합니다. 대신 하나님께서 하신 일에 대해서는 길게 그리고 자세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랑의 내용

   오늘 본문을 보면 바울이 자랑하는 내용도 다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주를 위해 자신이 고생한 것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23절을 보면 네 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수고를 많이 했다는 것입니다. 둘은 옥에 갇히기도 많이 했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매도 많이 맞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넷째는 여러 번 죽을 뻔했다는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고생한 것이 자랑이 되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바보 같기도 하고, 복이 없기도 하고, 누구도 부러워할 내용이 아닙니다.

   하나씩 따져보겠습니다. 수고한 것을 자랑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수고를 자랑하지 않고, 수고하여 이룬 것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수고한 것을 자랑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난 수고했을 뿐이지만 그 수고를 통해 놀라운 역사를 이루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 자기 수고를 자랑한 것은 자기를 수고하게 하시고, 그 수고로 큰일을 이루신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옥에 갇힌 것을 자랑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결코 자기가 옥에 갇혔던 것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옥에 갇힌 것을 자랑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옥에 갇혔지만 하나님께서 풀려나게 하셨고, 자유로운 몸이 되어 복음을 전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 옥에 갇힌 것을 자랑한 것은 자기를 옥에서 풀어주신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매도 많이 맞은 것을 자랑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결코 자기가 싸움에 지거나 약해서 매 맞은 것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매 맞은 것 자랑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매 맞았지만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셨고, 두려움을 이기고 다시 사역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결국 매 맞은 것을 자랑한 것은 그래도 두려움 없이 계속 사역하게 하신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죽을 뻔한 것도 자랑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결코 자기가 죽을 뻔한 것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죽을 뻔한 것을 자랑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죽을 뻔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셨고 ,자기에게 믿음으로 계속 사역할 수 있게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 죽을 뻔한 것을 자랑하는 것은 자기를 보호해주셨고,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30절을 보면, 바울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부득블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자기가 감추고 싶은 것 결코 자랑거리가 되지 않는 것을 자랑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후 12:9를 보면, 바울은 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자기가 약한 것을 자랑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약함 위에 능력을 덧입혀주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말씀들을 통해서 자기가 세상 사람들과 자랑하는 내용이 다른 이유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약한 자를 들어 강하게 사용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나타내려 하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자를 채우시고 세우셔서 넘치게 사용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나타내려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 문학의 거장 고 어어령 선생이 펴낸 첫 번째 시집이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입니다. 이 시집의 제 2장 제목이 눈길을 끕니다. 바로 “혼자 읽는 자서전”입니다.

  원래 일기는 나 혼자 읽기 위해서 쓰는 것이고, 자서전은 남들 읽으라고 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기에는 남들이 알까봐 부끄러운 것들을 정직하게 써놓습니다. 그러나 자서전에는 남들이 알아주면 좋겠을 것들을 미화해서 써놓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자서전을 혼자 읽는 자서전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자서전을 쓰되 일기처럼 혼자만 알고 싶은 자기의 약점, 허물, 그리고 죄까지도 진실하게 쓰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남들이 읽도록 자서전으로 쓰겠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왜 구지 그런 자서전을 쓰겠다는 것일까요? 이분이 이 시집을 낸 것은 예수 믿고 변화된 뒤입니다. 이분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죄인이고 정말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남들이 안다고 해서 더 이상 부끄러울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연약하고 부족한 자신을 용납해 주시고, 세우셔서 귀하게 써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려 한 것이 아닐까요?

   그렇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연약하고 부족함을 깊이 깨닫습니다. 그리고 이런 연약하고 부족한 점을 감추고 미화하는 일이 정직하지 않다는 것도 잘 압니다. 오히려 자신의 연약하고 부족한 점이 드러날 때 이런 자신을 용납해주시고 귀하게 써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드러난다는 것도 잘 압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자신의 약함을 자랑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자기자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랑하는 목적이 달라야 합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여야 합니다. 자랑하는 내용도 달라야 합니다. 자기의 약함을 통해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