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롬8:1-4)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의 제목은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입니다. 다같이 따라합시다.“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3대 절기가 있습니다.

애굽에서 430년간 종살이 살다가 하나님의 강권적인 섭리로 해방의 기쁨을 얻게 된 날을 기념하는 유월절, 광야 길에서 초막을 짓고 하나님의 돌보심을 생각하며 감사드리는 초막절, 유월절 이후 50일째 되는 오순절이 그것입니다.

이같은 3대 절기는 유대인 자신들이 하나님의 선민임을 새롭게 자각하고, 하나님께 더욱 헌신하고 감사드리던 절기입니다. 특히 오순절은 첫 열매를 거두어 하나님께 감사드리던 절기입니다.

시기적으로 볼 때 밀과 보리를 거두는 시기라서 '맥추절'이라고도 부르고, 유월절 이후 1주일 즉 7일이 7번 지난 49일 다음날 50일째가 오순절이기 때문에, 오순절을 일컬어 칠칠은 사십구 즉 '칠칠절'이라고도 합니다.

교회력으로 볼 때, 예수님이 태어나신 성탄절이 있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고난주간과 또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신 부활절이 있습니다.

이러한 절기들을 통해 우리는 신앙을 다시금 새롭게 각성하고, 하나님께 범사에 감사를 드리며, 서로 간에 진정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온 교회가 '성령강림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3대 절기중 하나인 오순절이 바로 그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성령님께서 강림하신 날이 바로 오순절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시골 교회에서 전교인 수련회를 했습니다. 마지막 날 밤 학교 운동장에 모여 캠프 화이어를 하게 되었는데, 드디어 장작더미에 불이 내려올 순서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제 하늘에서 하나님께서 불을 내리사 우리 모두에게 성령충만한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그러면서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하나님, 불을 내려 주옵소서!” 그런데 아무 반응이 없는 겁니다.

이에 더 큰소리로 외칩니다. “하나님, 제발 불을 내려 주시옵소서!” 그런데도 아무 반응이 없자 목사님께서 이렇게 다급하게 외치자 불을 내려 왔습니다. “김집사, 빨리 불 내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목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물고기를 잡으러 떠났던 제자들. 한마디로 모양만 제자였던 그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거듭난 터닝 포인트가 언제였을까요? 오순절 날 성령을 체험하고 나서부터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직전에 마지막 주신 말씀을 믿고서 120 문도가 다락방에 모여 오로지 기도에 힘쓸 때에 성령이 바람같이 임하심으로 비로소 그들은 주의 제자로 거듭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식물은 바람이 불어야 수분 작용이 생겨서 잘 자랍니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나무도 식물도 다 죽습니다. 사람도 바람을 쐬어야 삽니다. 병자나 연약한 사람들은 산이나 바닷가에 가서 바람을 쐬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바람은 생명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집에만 있으면 “미칠 지경이다. 답답해서 죽을 지경이다.”라고 하지요. 이럴 때 뭐라고 말합니까? “우리 바람이나 쐬러 가자.”고 말합니다.

밖에 나가서 자연을 보고 바람을 쐬면 정신도 맑아지고 육체도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람이 없는 곳에 살면 식물도 동물도 사람도 다 죽습니다. 바람을 쐬어야 삽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교회에도 바람이 불어야 합니다. 교회에 바람이 불지 않으면 성도들이 다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불어야 할 바람은 성령의 바람입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어야 죽은 영혼, 시들어가는 영혼이 다시금 살아납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의 바람은 영혼의 생명과 직결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즈음 이렇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전에 성령의 바람이 다시금 불게 하옵소서! 이 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초대 교회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임했던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성령강림주일에 주님 전에 나아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있는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강권적으로 임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저는 성령강림주일을 맞이하면서 성령 충만하여 늘 항상 우리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산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는 우리 삶 속에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넘쳐남으로 무시로 주님을 생각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늘 항상 주님 중심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닐까요?  

맥스 루카도 목사님이 쓰신 책들 중에 하나님 중심의 삶을 그린 "나는 작아지고 하나님은 커진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살다보니 "내 마음대로 할꺼야!" 라는 말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에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실까?" 라는 말은 늘어났다고 합니다.

진정 그렇게 되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 중심에서 내려오고, 하나님을 우리 중심에 모셔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 자신이 주인이 되고 있습니까? 아니면 우리 주님이 주인이 되고 있습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날 구원하신 주님이라고 진실로 고백하고, 예수님을 진정 나의 구주로 믿기로 했다면 이제부터는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가는 영의 사람이지, 육신에 속한 사람은 아닌 겁니다.

로마서 8장 말씀은 요한복음 3장 말씀과 더불어 복음의 진수를 담고 있는 소중한 말씀입니다. 이 로마서 8장이 중요한 것은 여러 성경과 여러 사건을 통해 말씀하시던 것을 다 모아서 종합적으로 가장 핵심적인 말씀으로 요약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로마서 8장을 통해서 우리는 구원받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으며, 하나님은 구원받은 당신의 자녀들을 돌아보시고, 보호하시고, 성령으로 인도하신다 고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틴 로이드존스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로마서 8장의 주제가 그리스도인의 성화에 대해서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security' 즉 안전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라고 담대하게 말하고 싶다.”

로마서 8장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셔서 당신의 자녀들을 안전하게 지키시고 보호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이 시작하셨으며, 하나님이 이루어 주시고,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을 보증하심으로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 주시다가 마침내 우리를 영화롭게 해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은 우리로 하여금 독생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해서 구원받게 하신 것입니다. 또 다른 축복은 바로 그 주님이 부활 승천하시면서 성령님을 우리 안에 보내셨다는 데 있습니다.

여러분!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이 사실이 진정 큰 축복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 있어 가장 큰 은총은 성령님이 내 안에서 살아 역사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지금 성령님께서 저와 여러분 안에 내주하고 계십니다. 성령님은 한번 들어오시면 때로는 마음 아파하시면서도 영원토록 내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는 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잘 믿어야 한다는 생각은 일순간 팽개쳐 버리고, 쾌락과 즐거움에 푹 빠진 채 세상 깊숙이 들어가 있는 나 자신을 자꾸만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구원하시려고 첫째로, 생명의 성령의 법을 제정해 주셨습니다.1절과 2절 말씀 다같이 함께 읽습니다. (시작)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2번)

여러분! 이 말씀은 대단한 선언이요, 구원의 확신을 위해서 정말로 소중한 말씀입니다. 우리 인간은 정죄를 받아 죄와 사망의 법의 노예가 되어 죄와 허물로 인해 죽었던 사람들입니다.

우리 인간의 범죄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단절시켜 버렸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고, 저주의 말씀이 우리에게 들려졌습니다. 여러분! 우리 인간은 신이 아니요, 창조주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입니다.

따라서 하나님 뜻대로 살아야 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간은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알면서 살아가라는 뜻으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절대로 따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현재 예수님을 믿든지, 믿지 않든지 우리 인간은 죽을 때까지 하나님을 인식하면서 살아가야 할 존재들입니다. 창세기 2장 17절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로마서 3장 23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히브리서 9장 27절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그렇습니다. 우리 인간이 범죄한 그대로 하나님 앞에 서면 심판과 정죄, 그리고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18절에 보면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그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동안 하나님을 떠나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믿지 않는 것은 이미 심판 아래 놓여 정죄를 받았으며, 심판을 받아놓고 살아가는 것에 불과하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정죄한다는 말은 다름 아닌 로마 법정에서 사용하는 말입니다. 헬라어로 "카타크리마"라고 하는데, 이 말은 형벌, 처벌, 정죄, 선고라는 말로 번역이 됩니다. 한 마디로 "유죄선고"라는 뜻입니다.  

법정에서 주심을 보는 판사가 살인범에게 마지막 선고를 합니다. “살인범 아무개는 모든 증거를 살펴볼 때에 고의적인 살인이 분명하므로 형법 제 몇 조에 의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하노라. 탕탕탕!”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재판장이 되셔서 이렇게 선언하실 것입니다. "아담의 후손 아무개는 본래부터 아담의 피로 태어난 죄인이었으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은 모든 죄가 고의적인 죄로 인정되는 바,

‘범죄한 영혼은 반드시 죽으리라. 죄의 삯은 사망이다.’란 율법 조항에 따라 사형에 해당하므로 지옥으로 보내노라!" 이렇게 유죄를 선고하는 것을 ‘카타크리마’ 즉 정죄한다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인간은 누구나 죄와 사망의 법의 지배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율법 그 자체는 선하고 의롭고 거룩할지라도 하나님은 인간을 대하실 때에 이 율법이란 잣대를 가지고 정죄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의 살아온 생애를 되돌아보면 전혀 희망이 없습니다. 정죄 받지 않을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불순종했습니다. 하나님께 경건하지 못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악을 행하는 죄인이었으며, 하나님과 원수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수시로 대적하면서 살아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죄악을 심판하시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시기에, 어떻게 하면 우리 인간을 구원하실 수 있는가를 놓고 심히 고민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저와 여러분이 진정 인간답게 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그런 율법이 없다고 한다면 계속 범죄하고, 동물적인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율법을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좋은 율법이 오히려 이제는 죄를 더하게 하고, 인간을 심판하는 잣대로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범죄한 우리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또 다른 법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는 죄와 사망의 법이 있는데, 이제 다시금 생명의 성령의 법을 필요로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새롭게 내신 사면법인 생명의 성령의 법의 지배를 받게 해야 했습니다.

율법은 죄를 지은 사람을 죄인이라고 정죄합니다. 따라서 죄인은 감옥에 들어가야 했으며, 거기서 복역 중이었는데, 나라의 최고 실권자인 대통령이 사면권을 행사해서 특사로 풀려난 것과 똑같은 이치입니다.

여러분! 대통령이 행사하는 사면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있어도, 대통령이 특별사면 했으면 다 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사면법은 상위법이기 때문입니다. 죄와 사망의 법은 하위법이요, 생명의 성령의 법은 상위법입니다.

하위법은 무용지물이 되었으며, 상위법에 따라 우리는 죄와 사망에서 해방된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율법의 완성을 이루시기 위해 우리 인간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려고 생명의 성령의 법을 제정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사랑뿐임을 분명히 깨달아 아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시려고둘째로, 아들을 통해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다같이 3절 말씀입니다. (시작)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양보하지 않고는 해결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연약한 인간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서 하셨는데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의 죄를 정죄하신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육신을 가진 존재로써 하나님의 거룩하고 의로우시고, 선한 율법을 이루며 살아가지 못하기에, 제 아무리 좋은 율법이라 할지라도 미약해질 수밖에 없었고, 좋은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된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 율법의 기능이 이처럼 사람을 살리는 역할을 다하지 못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 율법을 완성하시고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게 그 모든 형벌을 지우셨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달아 죽이시면서, 우리 인간에게 내릴 형벌을 아들에게 내린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다 이루었다!" “테델레스타이!”

여러분! “다 이루었다.”는 이 말은 상업적인 용어라고 합니다. 이제 다 갚음이 되고, 속전을 완벽히 지불했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내 대신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신 것이요,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나무에 달리신 것입니다. 옛날 모세가 장대에 구리 뱀을 달아놓은 것처럼, 그 구리 뱀은 저주받은 뱀, 죽은 뱀, 이미 심판한 뱀이었습니다.

그 구리 뱀 대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높이 달리셨습니다. 우리가 받아야 하는 심판, 우리가 받을 저주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받으시고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받아야 할 저주와 형벌을 대신 받으심으로 저와 여러분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생명을 대신한다.’는 말은 금기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를 대신해 죽어줄래?” 이 말은 사람들 간에 절대로 함부로 사용할 수 없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심으로 그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확실한 표증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독일의 유명한 신학자 몰트만 박사는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시면서까지 죄인인 저와 여러분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시간, 아들을 내어주신 아버지의 사랑, 가슴 아파하시면서도 모든 진노와 저주와 심판을 아들에게 지우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십자가 그 사랑을 온전히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마침내 "나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을 예배합니다." 분명한 신앙고백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시려고셋째로,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 주셨습니다.왜냐하면 이러한 하나님의 희생적인 역사를 받아들이고, 나를 위한 사랑으로 환영하면서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영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4절 말씀 함께 읽습니다. (시작)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여러분! 내가 내 힘으로 무엇인가 해 보려고 하는 사람은 아직도 여전히 육신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고백한 저와 여러분은 그 영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영 즉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가는 영의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라 고백할 수 있었던 것은 저와 여러분에게 성령이 임하셨기에 진정 가능해 진 겁니다.

고린도전서 12장 3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주시라 고백했다면 우리 안에 이미 성령이 내주하고 계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과 13절 말씀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그렇습니다. 예수 이름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이미 주어진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입니다.

혈통으로나 사람의 뜻이 아닙니다. 우리는 육신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이제 성령을 따라 가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저 이대성 목사 또한 성도들의 본이 되고자 날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 날 위해 저 천국 하늘나라를 예비해 놓고서 기다리고 계시는 바로 그 주님을 날마다 의식하면서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스가랴 4장 6절 말씀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나의 영은 누구의 영입니까? 하나님의 영 즉 성령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여러분? 예수님을 영접해서 구원받은 사람이라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육신에 속해 세상 풍속을 따라간다면 이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마는 겁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못된 자식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사람이 된다면 내 생각이 곧 하나님 생각이요, 내 말이 곧 하나님 말씀이기에 하나님께서 우리 삶을 통해 영광 받아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사는 삶이란 한 마디로 성령의 지배를 받으며 사는 삶인 것입니다. “성령의 지배를 받으며 사는 삶!”

여러분! 무당은 귀신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귀신이 시키는 대로 말하고, 귀신이 주는 힘으로 일하고, 귀신이 주는 지식으로 점을 칩니다.

마찬가지로 술에 중독된 사람은 술의 지배를 받는 사람입니다. 술이 시키는 대로 하기 때문에 전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고성방가를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귀신의 지배를 받거나 술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이 아니라,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5장 18절에 보면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는 말은 도대체 무슨 뜻입니까? 이 말은 성령의 지배를 받으며 살라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의 지배를 받으면서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진정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의 삶인 줄로 믿습니다.

요한복음 7장 37절과 38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여러분! 이처럼 성령의 생수가 흐르는 곳에는 늘 항상 풍성한 삶이 주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의 생수로 충만하게 되면 감히 사탄 마귀가 저와 여러분을 넘볼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면 세상 것들이 비집고 들어오질 못합니다. 들어 올 공간이 없는데 어딜 들어옵니까? 그런데 우리가 성령 충만하지 않고 자꾸만 틈을 보이기 때문에 세상 더러운 것들이 밀어 닥쳐서 우릴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악적인 요소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령 충만한 삶을 유지하는 데 더더욱 힘써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단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사는 데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감으로 성령의 생수가 우리 안에 충만하게 되면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육체의 욕심을 넉넉히 다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뇌 세포와 모든 기관 조직들이 춤을 추면서 성령의 감동 감화로 기뻐 뛰게 해야 합니다. 날마다 성령이 우리를 인도하는 가운데 성령 댄스를 추면서 활기차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이제 후로는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어 생명의 성령의 법을 누리는 자답게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우리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강을 맛보면서 날마다 힘차게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