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첫 증인 막달라 마리아

요 20:11-18

   성경의 인물 가운데 오랜 세월동안 여러 가지로 오해를 받아온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그녀가 받아온 오해는 이런 것들입니다.

   우선 막달라 마리아가 창녀였다는 것입니다. 주후 591년 교황 그레고리 1세가 “회심한 창녀 막달라 마리아”라고 설교한 후부터, 서구교회는 그녀가 창녀였다고 가르쳐왔습니다. 이 교황이 눅 7장에 나오는 죄 많은 여인을 창녀라고 잘못 해석을 했고, 또 그 죄 많은 여인이 막달라 마리아라고 주장하면서 이런 오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 가톨릭교회는 물론이고, 그림, 소설, 성가 가사와 같은 기독교 문화에서 막달라 마리아는 창녀로 묘사되어왔습니다. 1969년에 와서야 가톨릭교회가 자기들의 실수를 인정하고, 막달라 마리아가 창녀가 아니었다고 바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사도 중의 한 사람으로, 또한 성녀로 추대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녀가 창녀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애인이거나 아내였다는 것입니다. 공전의 히트를 친 락오페라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보면,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을 남자로 사랑하여 고백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예수님의 관계를 연인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댄 브라운이 쓴 [다빈치 코드]라는 소설에서는 아예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과 결혼하여 자녀를 낳았다고 까지 쓰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막달라 마리아가 베드로의 시기와 질투 때문에 쫓겨났다는 것입니다. 1945년에 발굴된 고대 이집트문서인 [나그함마디 문서]를 보면, 예수님께서 가장 총애한 제자는 막달라 마리아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질투한 남자 제자들 특히 베드로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뒤, 그녀를 배제시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서 이후 초대교회의 공식기록에는 그녀가 등장하지 않게 됐다는 것입니다.

   이런 오해가 일견 그럴 듯해 보입니다. 그러나 성경적 근거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저 외경이나 위경, 그리고 불순한 고대문헌을 기초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주목을 받아보려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러면 왜 유독 막달라 마리아에게만 이런 오해가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그 오해가 이토록 오랜 세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일까요? 분명한 것은 그녀가 그만큼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가장 처음 만나주신 사람이고, 부활소식을 전하라는 첫 번째 명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막달라 마리아와 여인들이 먼저 주님의 무덤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무덤이 비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베드로와 제자들을 찾아가서 알렸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달려갔습니다. 무덤에 들어가 보니 주님의 시신이 사라졌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부활사실을 모른 채 시신을 찾다가 찾지 못하자, 집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주님의 빈 무덤으로 다시 왔던 막달라 마리아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 동안 무덤 밖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후에 다시 무덤 안에 들어가 보았는데, 이 때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부활하신 주님께서 막달라 마리아를 만나주신 것입니다.

   왜 베드로와 요한도 주님의 무덤에 왔었는데, 그들에게는 나타나지 않으시고 막달라 마리아에게만 나타나셨을까요? 물론 우리가 확실한 답을 알 수는 없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일이 없고, 성경에서 그 답을 찾아볼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질문은 초대교회 때부터 있었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상상으로 답을 추측하려 했던 사람들 때문에 갖가지 오해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뜻을 존중하며 이 사실을 받아들일 때 그 안에 담긴 소중한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남다른 사랑

   요 38:1을 보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사도 요한이 부활의 새벽 상황을 설명해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우선 무덤을 찾은 시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안식 후 첫날 일찍이”라고 했습니다. 안식일은 유대교에서 지켜온 성일로, 금요일 일몰에서부터 토요일 일몰까지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이 시점은 오늘 우리 시점으로 주일 새벽입니다. 안식일에는 무덤을 찾을 수가 없어서 안식일이 지나기를 기다렸다가, 그 다음날 새벽같이 무덤을 찾았던 것입니다.

   다음으로 무덤을 찾은 사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라고 했습니다. 물론 이 때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사람은 막달라 마리아 혼자가 아닙니다. 눅 24:1을 보면, “여자들”이라고 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 외에 다른 여자들이 함께 갔다는 것입니다. 막 16:1을 보면, 더 자세하게 막달라 마리아 외에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 등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새벽에 주님의 무덤을 찾았던 사람들은 막달라 마리아 외에 다른 여인들도 있었습니다. 요한이 막달라 마리아의 이름만 말한 것은 막달라 마리아가 주도적으로 이 일을 행했다고 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면 이 여인들은 왜 이 새벽에 주님의 무덤을 찾았을까요? 원래 유대인들은 사람이 죽은 뒤 시신이 썩기 전까지 그 사람의 영혼이 몸을 떠나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대체로 삼일 정도는 시신을 돌보는 것이 하나의 관습이었습니다. 여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 직전에 돌아가셔서 장례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시신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 찾은 것입니다.

   이제 본문 11절을 보겠습니다.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막달라 마리아 혼자서 주님의 무덤 밖에서 울며 서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여인들이 주님의 무덤을 찾은 뒤에 무덤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는 제자들을 찾아가서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그 소식을 듣고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이 때 다른 여인들은 다 집으로 돌아갔는데, 막달라 마리아만 두 제자 뒤를 따라 무덤으로 다시 갔습니다. 그리고 두 제자가 무덤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그녀만 혼자 무덤에 남아서 울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왜 막달라 마리아만 무덤에 혼자 남아 울고 있었을까요? 다른 여인들은 무덤이 빈 것을 보고 주님의 시신을 찾으려 애썼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와 요한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는 어찌할 바를 몰라 집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베드로와 요한도 여인들의 말을 듣고 무덤을 찾아 주님의 시신이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역시 시신을 찾으려 애썼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찌할 바를 몰라 집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막달라 마리아는 그 무덤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혼자 무덤에 남아 울고 있다고 찾아질 주님의 시신이 아닌데 왜 그 자리에 남아서 저렇게 울고 있었을까요? 주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떠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성적인 생각 그리고 합리적 판단도 가로막을 수 없는 주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그저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의 남다른 주님에 대한 사랑입니다.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아마도 베드로나 요한처럼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래서 막달라 마리아의 그 사랑이 부럽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셨을까요?

   사랑의 헌신은 막달라 마리아가 보여준 것처럼 순수합니다.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계산하지 않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하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사랑의 헌신은 이렇게 순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랑의 헌신에는 보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의 헌신을 귀하게 받으십니다. 그리고 그 헌신을 들어쓰십니다. 그래서 그 헌신에는 늘 아름다운 열매가 맺습니다. 그것이 헌신하는 사람에게는 큰 보상이요, 기쁨이 됩니다.

   룻은 시어머니에게 사랑의 헌신을 다했습니다.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의 만류에도 시어머니를 따라 낯선 땅 베들레헴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십니다. 그리고 시어머니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합니다.

   이런 사랑의 헌신을 하나님께서 귀히 여기셨습니다. 보아스를 만나게 하셨고, 룻에게 새로운 인생을 열어주셨습니다. 두 사람이 결혼하여 오벳을 낳았고, 이 오벳이 다윗의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결국 룻은 이방여인이었지만,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게 됐습니다. 바로 사랑의 헌신에 대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보상입니다.

   오늘 이 막달라 마리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일 먼저 만나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사랑의 헌신에 대한 보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남다른 사랑의 헌신을 주님께 드린 사람이 받는 남다른 상인 것입니다.

부활의 증인

   오늘 본문은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 안을 들여다 볼 때 그 안에 두 천사가 있는 것을 보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 때 부활하신 주님께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그녀가 이렇게 답했습니다. “주여 당신이 옮겼든지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주님이 동산지기인 줄 알고 한 말입니다.

   이번에는 주님께서 “마리아야”라고 부르셨습니다. 그제야 그녀가 주님이신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랍오니”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달려가 주님을 붙잡고 끌어안았습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장면입니다. 얼마나 놀랐을까요? 얼마나 기뻤을까요? 아마도 주님 품에 안겨 기쁨의 눈물을 뜨겁게 흘렸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 장면에서 발견하게 되는 당연해 보이면서도 대단히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막달라 마리아가 변했다는 것입니다. 이 만남 이전의 그녀와 이후의 그녀는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변했습니다.

눈이 달라졌습니다.

   본문 14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부활하신 주님을 보고도 몰라봤다는 것입니다. 15절을 보면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동산지기인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하신 주님을 보고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던 예수님, 가까이 모시고 있던 예수님을 몰라보았던 것입니다. 그야말로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한다고 하셨던 그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다시 마리아야 하고 부르시자 그제야 예수님인줄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쪽으로 몸을 돌이켜서 “랍오니!”라고 부른 것입니다. 눈이 달라진 것입니다. 몰라보던 주님을 알아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죽음 앞에서 큰 슬픔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슬픔에 눈이 가려져 예수님을 보고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자신을 부르시는 목소리를 알아듣고는 예수님을 알아보게 된 것입니다. 눈이 열려 제대로 보게 된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뒤, 보는 눈이 달라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들 합니다. 마음에 따라 보는 것이 영향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마음이 닫혀있으면 눈을 떠도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활짝 열려 있으면 같은 눈으로 많은 것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를 해석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러스 존슨이라는 사람이 한 이야기입니다.

  골리앗이 이스라엘 군 앞에 나타났을 때, 병사들은 한결같이 생각했다. “저렇게 거대한 자를 어떻게 죽일 수 있을까?”

  다윗도 골리앗을 보았으나 그는 이렇게 생각했다. “저렇게 크니 어떻게 빗맞힐 수 있을까?”

   같은 골리앗을 보는데 이스라엘 군인들과 다윗에게 다르게 보였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두려움 때문에 골리앗이 이길 수 없는 상대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 때문에 골리앗이 질 수 없는 상대로 보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이렇게 우리의 눈이 달라집니다. 세상이 넉넉히 이길 수 있는 상대로 보입니다. 어떤 문제가 닥쳐온다고 해도 모두 다 잘 극복할 수 있는 상대로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일이 중요합니다.

사명을 받았습니다.

   본문 17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막달라 마리아는 처음으로 직접 주님께 사명을 받았습니다. 부활의 증인이 되라는 명입니다. 그동안 주님 사랑해서 주님을 따랐습니다. 많은 은혜를 받았고, 훈련도 받았습니다. 그러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뒤 비로소 사명을 받았습니다.

   본문 18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막달라 마리아는 주님께 사명을 받은 뒤 그 사명을 철저하게 따랐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뒤 다른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사명을 갖게 되었고, 그 사명을 따라 살았습니다. 부활하신 뒤에 막달라 마리아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주님을 따르던 사람들을 ‘제자’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주님을 따르며 주님께 배우고 훈련을 받는 일에 몰두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뒤에 달라집니다. 그들을 ‘사도’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수행하는 일에 몰두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뒤에 삶 자체가 달라진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우리를 주 앞으로 부르셔서 배우게 하시고 훈련을 받게 하십니다. 다시 말해 우리를 제자로 부르십니다. 그리고 오늘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명을 주셔서 세상으로 보내십니다. 다시 말해 우리를 사도로 보내십니다.

   그런데 참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제자로만 머물러 있으려 합니다. 주 앞에 모여 은혜 받고, 말씀 듣고, 기도하는 일에만 몰두하려고 합니다.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알아도 그 사명을 수행하는 일에 몰두하지 않습니다. 아직 부활하신 주님을 뜨겁게 만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면 달라집니다. 우선 우리 눈이 달라집니다. 보지 못하던 것이 보입니다. 깨닫지 못하던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믿음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삶이 달라집니다. 우리가 사명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께서 내게 부탁하신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힘을 쓰게 됩니다. 그리고 사명 수행하며 보람과 참된 행복도 느끼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부활하신 주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입니다. 이 복된 부활의 아침에 모두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