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9편의 제목은 “전능하신 주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편에는 어떤 간구나 간청도 없습니다. 순수하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 일색입니다. 이 시편은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서는 평화로다”하는 천사들의 찬송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1~2절에서 ‘권능 있는 자들’이 영광과 능력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그리고 9절에서는 땅에 있는 사람들이 성전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3~8절은 예배를 받으시기 합당하신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묘사합니다.

1. 길들여지지 않는 폭풍 같으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이 시편을 우리에게 주시는 의도가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너희 하나님이 얼마나 강하고 능하신 하나님이심을 알라는 의도일 것입니다. 연약한 신에 대하여 크고 강력한 믿음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물론 가질 수는 있겠지만, 그런 믿음은 아무 소용이 없는 믿음이 아닙니까? 무너질 다리에 대한 큰 믿음이 다리를 건너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랄 대상에게 바래야 하고, 기댈 대상에게 기대야 하는 것입니다. 이 시편은 하나님은 크고 강하시며 능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우리가 그 하나님을 향하여 강하고 큰 믿음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전능하신 주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것입니다. 너희의 삶의 모든 자리에서 예외를 인정하지 말고 그 모든 상황을 지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이 시편에서 하나님은 폭풍에 비유됩니다. 그것은 쓰나미일 수도 있고, 토네이도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다행히 없지만, 미국에 살 때, 종종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지역을 뉴스에서 보곤 했습니다. 볼 때마다 바람이 저리도 무서울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회오리가 불게 되면, 커다란 집채들이 쪼개지고 하늘로 날아가고, 자동차나 심지어 소와 말 같은 짐승들도 공중으로 날아갑니다. 이런 바람은 결코 길들여질 수 없습니다. 아무리 인간이 기술과 과학의 진보를 이룰지라도, 아직 바람 하나 다스리지 못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다윗은 고대의 바람, 폭풍에 하나님의 존재를 비유합니다. 폭풍 만큼, 결코 어떤 존재에 의해서도 길들여질 수 없으며, 통제될 수 없고, 예견될 수 없는 주권적인 통치자이신 하나님을 잘 묘사해주는 것도 없을 것입니다.
C.S.루이스가 『나니아 연대기』에서 비버씨를 통하여 아슬란을 묘사한 말이 이것과 비슷합니다. “그는 얽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절대로 그에게 강요해서는 안돼요. 아시겠지만 그는 거칠답니다. 길들여진 사자와는 다르지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일하실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또 하나님은 이런 분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마치 폭풍이 그런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이 시편은 전체 시편 150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은혜와 그 선하심에 대한 찬양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스라엘에는 이 시에서 묘사하는 것과 같은 폭풍이 없다고 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북쪽 국경 너머에서나 있는 폭풍에 대한 묘사입니다. 이 시에서 다윗은 마치 기상학자처럼 바다에서 일어나서 북쪽을 경유하여 폭풍이 지나가는 길을 추적하면서 묘사합니다. 이 폭풍은 레바논과 시리아를 경유하여 이스라엘로 내려옵니다. 특별히 여기서 다윗이 하나님을 폭풍에 비유하는 것은, 폭풍의 신으로 알려진 바알을 이기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묘사하려는 의도 때문일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폭풍은 폭풍의 신으로 알려진 바알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단지 폭풍만이 아닙니다. 자연의 모든 현상을 지배하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이뿐 아니라 모든 민족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과 능력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지난 50여년 동안 성경학자들은 이 시편의 형식이 고대 가나안의 시 형식과 유사하다는 점을 발견했고 이점을 중요한 해석의 틀로 강조해왔습니다. 유사점들이 많은 것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 가나안의 모든 신들을 무찌르고 이기신다는 것을 대조적으로 보여주고 조롱하려는 의도에서 이런 형식을 가져와서 이 찬송시를 썼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시에는 전능하신 하나님과 함께, 전사(warrior)로서의 이미지로 하나님이 묘사됩니다. 이제 본문 말씀을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예배로의 부름: 권능 있는 자들을 향한!(1~2)
이 시는 1~2절에서 이렇게 시작합니다.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여기서 중요하게 3번 반복되는 말은 ‘돌리라’는 말입니다. 이 말에 대한 히브리 단어는 영어나 한국어에서 가지는 의미보다 더 강한 뉘앙스를 전달합니다. 영광과 능력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받으시기에 너무나도 합당하신 분이라는 전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단지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니라, 모든 만물과 모든 민족을 넘어, 천상의 존재들(‘권능 있는 자들’)도 모두 하나님께 마땅한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여기서 ‘권능 있는 자들’이 누구냐에 대해서 해석이 분분합니다. 이 히브리 말을 직역하면, ‘신(들)의 아들들’입니다. 이 시편이 고대 가나안의 시들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신들의 아들들’은 고대의 모든 신들을 총칭하는 말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대 가나안 지경의 모든 신들을 향해서, 너희가 전능하신 주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과 능력을 돌리고 오직 그를 예배하라는 말이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반적인 차원에서 천상의 존재들, 즉 천군과 천사들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ESV와 여러 영역 성경들은 단순히 heavenly beings라고 번역했습니다.
또 ‘거룩한 옷을 입고’ 예배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옷’은 영광이나 광채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특별히 왕의 의복과 같이 존귀한 옷을 의미합니다. 마치 제사장이 제사장의 의복을 입고 하나님을 섬기듯이, 천상의 존재들이 모두 거룩한 옷을 입고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9절에서 성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모든 사람들이 예배자로서 갖추어야할 기준을 제시해줍니다.
이렇게 이 시는 먼저 지상이 아닌 천상의 존재들로부터 시작합니다. 천상의 존재들이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과 능력을 돌려드리며 예배하라는 부름을 받습니다. 이제 다윗은 그렇게 예배할 이유를 제시하는데 그것이 3~9절입니다.

3. 여호와의 소리: 전능하신 주 하나님(3~9)
이 문단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말은 ‘여호와의 소리’입니다. 3~9절 사이에 모두 7번 나옵니다. 여기서 다윗은 하나님을 ‘여호와의 소리’라고 은유적으로 묘사하는데 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호랑이가 포효하는 소리를 들어 보셨습니까? 과거에 인도네시아에 살 때에, 사파리에 제 차를 타고 들어가서 가까운 바위에 앉은 백호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백호가 갑자기 포효하는데 거의 30년이 되어가는 지금도 그 소리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산이 쩌렁쩌렁 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천둥소리는 어떻습니까? 이것도 인도네시아에 살 때의 기억인데, 한국에 살면서 들어보지 못한 천둥 소리를 거기서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늘이 쪼개지는가 싶을 정도로 무서운 굉음이었습니다. 천둥만 치면 아이들은 놀다가도 크게 놀라 울면서 부모를 찾곤 하였습니다. 다윗은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을 ‘여호와의 소리’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소리는 우렛소리이고(3) 힘이 있고 위엄찬 소리이고(4) 온 세계를 진동하게 하는 소리입니다(8).
3절에서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라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많은 물’은 강력한 물, 무서운 물을 의미합니다. 고대 가나안 사람들에게 물로 상징되는 바다는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특히 지중해는 바다와 혼돈의 신인 얌과 풍요와 폭풍우의 신 바알이 싸우는 신들의 전쟁터로 인식되었고, 그래서 그들은 바다를 무서워했습니다. 바다는 자기들이 통제할 수 없는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고대 가나안 기록에 의하면, 이 전쟁터에서 바알은 얌을 정복하고 승자가 되었습니다. 만일, 1절에 ‘권능 있는 자들’을 이런 신들이라고 가정한다면, 다윗은 바알에게 정복당한 얌이나 얌을 정복한 바알이나 모두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과 능력을 돌리라고 말하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은 얌을 정복한 폭풍우의 신 바알도 정복하고 이기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5~7절을 보면, 여호와의 소리로 묘사되는 폭풍은 바다에서 시작되어 이제 육지로 넘어옵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은 고대 근동의 가장 화려한 나무였고 레바논의 자랑이었는데 여호와의 소리는 이 백향목을 마치 성냥개비처럼 꺾고 부수십니다(5). 그리고 그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시고 레바논과 시룐으로 들송아지 같이 뛰게 하신다는 말씀은 거의 지진이 일어나는 것과 같은 상황을 묘사하는 듯 합니다. ‘레바논과 시룐’은 이스라엘 북쪽의 거대한 두 산, 레바논 산과 헤르몬 산을 가리킵니다. 여호와의 목소리는 이 웅장하고 큰 두 산을 뒤흔들만큼 대단합니다. 가나안 사람들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상징물인 레바논 산과 헤르몬 산이 여호와의 소리에 진동한다고 말함으로써, 다윗은 그들의 모든 신과 거짓 믿음을 비웃고 조롱하는 것입니다. 7절에서 ‘화염을 가르신다’는 말은 번개가 갈라지는 모습을 묘사하는 것 같습니다.
8~9절에서는 여호와의 소리로 묘사되는 폭풍이 이제 가데스 광야로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데스 광야에 대해서는 두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남쪽에 있는 가데스 광야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으로 들어올 때 지났던 지역으로 성경 독자들에게는 친숙한 지명입니다. 만일 여기 가데스 광야가 남쪽의 가데스 광야를 의미한다고 보면, 바다에서 시작한 폭풍이 이스라엘의 북쪽을 통과하고 이스라엘을 가로질러 남쪽까지 이르렀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데스 광야로 추정되는 또 하나의 지역이 있는데, 이것은 이스라엘 북부 다메섹과 알레포 사이, 지금의 시리아의 오론테스 강에 있는 지명입니다. 9절에서 ‘삼림’을 언급하는 것으로 볼 때, 본문의 ‘가데스 광야’는 나무가 별로 없는 남쪽의 가데스 광야라기 보다는 북쪽의 가데스를 가리킬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소리인 폭풍은 이제 북쪽 레바논을 지나 가데스 광야로 와서 가데스를 진동시킵니다. 그리고 놀란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고 삼림을 말갛게 벗깁니다(9).
이와 같이 여호와의 소리는 바다를 지배하고, 나라와 민족들을 정복하고 또 광야까지 뒤흔드는 능력으로 역사합니다. 그 어느 것 하나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 밖에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니 이제 “그의 성전에서 그의 모든 것들이 말하기를 영광이라고” 합니다(9b). 처음에 ‘권능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께 영광과 능력을 돌리고 그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고 예배하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하늘에서의 찬송이었습니다. 이제 땅의 존재들이 성전 안에서 하나님께 “영광!”이라고 화답합니다. 이것이 이 시편의 절정입니다. 그리고 10~11절은 영광이라고 외치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지는 은혜를 보여줍니다.


4. 백성에게 미치는 힘과 평강(10~11)
무서운 폭풍으로 시작한 여호와의 목소리는 이 시편의 마지막에는 잦아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폭풍 후의 고요함을 우리는 10~11절에서 보게 됩니다 이제 모든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이제 여호와께서 왕으로 좌정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됩니다.
10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으라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모든 전쟁에서 이기신 하나님께서 이제 왕위에 좌정하십니다. 그런데 여기 “홍수 때에 좌정하셨다”는 말은 “홍수 위에 좌정하셨다”는 의미도 됩니다. 모든 혼돈의 바다, 그리고 홍수를 복종시키시고 그 위에 왕으로 앉으셨다는 말입니다. 여기 사용된 ‘홍수’라는 단어는 성경 전체에서 오직 창세가 6장에서 11장 사이에 노아 시대의 홍수에만 사용된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10절은 노아 시대의 전세계적인 홍수를 주관하고 다스렸던 하나님께서 전세계적인 일 뿐 아니라, 한 지역에 국한된 푹풍까지 통틀어 자연 세계 전부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줍니다. 노아의 홍수 뒤에 무지개 언약으로 화평을 선언하셨던 하나님께서 이제 다시 한 번 큰 폭풍우가 지난 다음에 무지개가 나타나듯이, 이 시편의 마지막 부분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라는 평강의 말씀으로 마치게 됩니다. 이 시를 쓰는 다윗은 성령의 영감으로 독자들에게 홍수를 지배하신 하나님의 평화와 함께 무지개가 덮이는 광경을 보여 주려는 듯 합니다.
왕으로 좌정하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시고 평강의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폭풍 속에서 보호하십니다. 무서운 홍수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노아와 자기 백성을 방주 속에 보호하시고 그들에게 모든 것을 공급하여 주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시편 91:7에 약속하신대로 자기 백성을 보호하십니다.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주신 힘과 평강으로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들이 가진 모든 힘과 모든 평화가 하나님께 속했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사실을 언제나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힘으로 세상을 이기고, 폭풍을 그치게 하신 그 평강으로 우리 삶에 일어나는 그 어떤 풍파도 진정시키지 못할 것이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5.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보장된 힘과 평강
권능 있는 자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으로 시작한 이 시편은 하나님께서 땅에 있는 자기 백성에게 주시는 평강의 복으로 마칩니다. 이것은 목자들에게 구주가 나신 소식을 전해준 뒤에, 천군과 천사들이 찬송한 내용을 기억하게 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 2:14).”
이렇게 이 땅에 찾아오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폭풍을 잠잠케 하셨고, 물 위를 걸으셨으며,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율법의 저주와 하나님의 진노를 다 받으셨고 죄의 형벌인 죽음을 죽이셨습니다. 우리는 이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비로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주신 힘과 평강을 누립니다. 이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그 믿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만 누리는 은혜입니다.
믿는 우리에게 인생에 어떤 풍파도 우리 인생과 인격을 해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전능하신 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과 평강의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온 세상의 모든 피조물을 굴복시키시고, 레바논의 백향목을 성냥개비처럼 꺾으시고 광야를 진동시키시고 물 위에 좌정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 힘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 중에 일어나는 모든 풍파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평강의 복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나님의 입김이 한 번 불면, 모든 풍파가 다 물러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유 없는 고난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허락하시는 법이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그 모든 것을 물러가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이미 다 주어져 있고 보장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이 복음의 변할 수 없는 사실로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