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랑해야 할 것

갈 6:11-16

   프랑스의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웃음]이란 책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2살 때는 똥오줌 가리는 게 자랑거리^^.

  3살 때는 이가 나는 게 자랑거리^^

  12살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

  18살 때는 자동차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20살 때는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35살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이후부터는 자랑거리가 거꾸로 된다고 합니다.

  50살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60살 때는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0살 때는 자동차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5살 때는 친구들이 남아있다는 게 자랑거리^^^

  80살 때는 이가 남아있다는 게 자랑거리^^^

  85살 때는 똥오줌 가릴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결국 인생이란 너나 할 것 없이 똥오줌 가리는 것 배워서 자랑하다가, 사는 날 동안 똥오줌 내 손으로 가리는 것으로 마감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인생이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며 유머 같은 사실에 웃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웃고 말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중요한 것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사람은 자랑하는 맛에 산다는 것입니다. 어려서는 어려서 대로 또 나이 들면 나이든 대로 자랑하는 맛에 삽니다. 사람들이 살맛이 난다고 하는 것은 남에게 자랑할 거리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살맛이 나지 않는다는 것은 자랑거리가 없다는 뜻입니다.

   다음으로 사람들이 대부분 허탄한 것을 자랑한다는 점입니다. 두 살짜리가 똥오줌을 가리는 것, 세 살 때 이가 나는 것, 부모들이 보고는 대견해하며 호들갑을 떱니다. 그런데 네 살, 다섯 살이 되면 언제 그랬느냐싶게 더 이상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미 아이들 다 키워본 사람들에게는 그 자랑이 웃음거리일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자랑하는 맛에 삽니다. 그런데 그 자랑이 대부분 허탄한 자랑입니다.

   약 4:16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우리가 하는 이런 허탄한 자랑이 하나님께서 보실 때 결코 선한 것이 아니고, 악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허탄한 자랑에서 벗어나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자랑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을 깊이 묵상해 보면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우리가 예수를 제대로 믿게 되면, 자랑거리가 바뀌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기 전에 자랑하던 것들이 예수 믿고 난 뒤에는 더 이상 자랑하고 싶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 믿기 전에는 결코 자랑거리일 수 없던 것들이 예수 믿고 난 뒤에 정말 자랑하고 싶은 것들이 됩니다.

   본문 14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바울은 자기에게 자랑거리는 하나뿐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라는 것입니다.

   빌 3:8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바울은 자신이 과거 예수 믿기 전에 자랑거리로 삼던 그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게 됐다는 말씀입니다.

   사실 바울은 남다르게 자랑할 것이 많았던 사람입니다. 신분이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었다.”고 할 정도로 당시에 손꼽히는 정통 유대인이었습니다. 그리고 학벌로는 당시 최고 율법스승인 가말리엘에게 사사할 정도로 뛰어난 스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다.”고 할 정도로 남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그동안 이런 것들을 자랑하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고 이런 자랑거리를 다 배설물로 여겼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런 것들은 자랑거리가 아니라 오히려 버리고 싶은 것으로 여겨졌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난 뒤에 이렇게 바뀐 것입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것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자랑거리,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자랑거리가 생겼다고 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그러면 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하게 됐을까요?

우선 십자가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십자가는 로마시대의 사형형틀입니다. 그래서 이 십자가는 저주요, 수치의 상징이었습니다. 모두가 십자가를 피하고 싶어 했고, 십자가는 입에 올리기조차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이 십자가를 자랑거리로 삼게 됐다는 것입니다. 이 십자가를 입에 올리고 자랑삼아 사람들에게 말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십자가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달리셔서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다른 모든 십자가는 죄수들이 자기 죄 때문에 달려 죽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는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 때문에 달리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신 이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 사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때문에 자신이 죄사함을 받았고, 구원을 받았고, 새생명을 얻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사명을 받아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만일 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없었다면... 상상하고 싶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가 정말 죄사함 받고 구원 받은 것,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새 삶을 살게 된 것을 그 무엇보다 귀하게 여긴다면, 우리도 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하게 될 것입니다.

  독일의 스탠버그라는 화가가 교회의 부탁을 받고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 가서 중단하고 말았습니다. 별로 내키지도 않을 뿐 아니라, 돈을 더 받아내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집시 여인 페피타를 모델로 다른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이 여인이 화실 한편에 그리던 그 그림이 있는 것을 보고는 어떤 그림이냐고 물었습니다. 스탠버그는 자기가 늘 들어왔던 대로, 사람들의 죄를 대신 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를 그린 그림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여인이 그 말을 듣고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사람들의 죄를 대신해서 죽었다면, 당신의 죄도 대신해서 죽었겠네요?”

  여인이 가고 난 뒤에도 그 질문이 계속 가슴에 남았습니다. 그러면서 “과연 나는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다고 믿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동안 묵상하는 중에 그런 마음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내 너를 위하여 이 모든 일을 당하였건만 너는 나를 위하여 무엇하였느냐?" 그리고 다시 그 그림을 완성하게 됐습니다. 그후 교회에 그 그림을 걸게 됐고, 그림 값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 화가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머리로는 알면서도 마음으로 소중히 여기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말로는 예수가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고 말하면서도 심령으로는 뜨겁게 동의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화가처럼 다시금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저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을 깊이 묵상하고 온 마음으로 믿고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때문에 내가 구원 받았다는 것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내게 최고의 자랑거리가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십자가에 세상이 나를 대하여 못 박혔기 때문입니다.

   본문 14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예수 믿고 나니 저 십자가에 세상을 못 박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세상을 못 박았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예수 믿고 난 뒤 내게서 세상은 죽었다는 말입니다. 내게서 세상이 죽었다는 것은 세상이 더 이상 내게 기쁨과 희망을 주지 못하게 됐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세상은 내게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됐다는 것을 말합니다.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하겠다고 말한 것은 바로 자신이 세상을 십자가에 못 박았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이 세상에서는 자랑거리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찬송가 94장은 조지 시어(George B. Shea)라는 분이 작곡했습니다. 이 분이 미국의 경제대공항 시기에 가난해서 대학을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보험회사를 다니게 됐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미국 NBC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노래를 하게 됐습니다. 이분은 정말 매력적인 바리톤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분의 노래를 들은 청취자들이 반응이 뜨거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자주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고 큰 인기를 끌게 됐습니다. 이제 대중에게 인기도 끌게 됐고, 경제적인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기도의 사람이었던 어머니는 내키지가 않았습니다. 한 번은 늘 기도하며 암송하던 시 한 편을 들려주었습니다. 시어는 이 시를 묵상하다가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음 저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음성을 듣게 됩니다. “세상의 성공에 기뻐하는 나를 과연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

  그 질문을 마음에 새기며 그 시를 묵상하는 중에 멜로디가 떠올라 곡을 붙이게 됐습니다. 그 곡이 바로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찬 94장입니다. 그 주일에 교회에서 이곡으로 찬양을 드렸는데 교인들이 큰 은혜를 받았고, 자신도 찬양하며 뜨거운 주님의 부르심을 받게 됐습니다.

  그후 시어는 방송국 출연을 거절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전도자 빌리 그래엄 목사님을 만나 함께 60년간 동역을 하게 됐습니다. 이분이 집회를 다니며 찬양을 하는 동안 누적 관중이 2억 명이나 됐다고 합니다. 세속 음악에서 계속 러브콜을 보냈지만 단호하게 거절하고 찬송 앨범만 70개를 출반했습니다.

  찬 94장의 2절의 가사가 특별히 깊은 울림을 줍니다. 함께 불러보겠습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명예와 바꿀 수 없네.

이전에 즐기던 세상일도 주 사랑하는 맘 뺐지 못해.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 보다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그렇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것은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라고 노래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라고 노래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만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내가 세상을 대하여 못 박혔기 때문입니다.

  본문 14절 마지막 부분에 이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자세히 풀어보면 이렇습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내가 세상을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내가 예수 믿고 나니, 세상이 볼 때 내가 십자가에 못 박힌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볼 때 내가 십자가에 못 박힌 것처럼 보인다는 것은 무슨 말일까요? 함께 매일 같이 술 한 잔씩 하던 술친구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예수 믿게 되고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친구가 찾아와 하던 대로 술 한 잔 하자고 합니다. 그런데 새 사람된 이 사람이 상대해 줄 수가 없습니다. 술친구가 볼 때 자기가 알던 그 친구는 죽었습니다. 이것이 세상이 볼 때 내가 십자가에 못 박힌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초기 한국교회의 영적인 지도자 김익두 목사님은 특별한 일화를 많이 남기신 분입니다. 이분은 원래 유명한 깡패였습니다. 어느 날 저작거리에서 금발의 서양여선교사가 전도지를 주며 어설픈 한국말로 “예수 믿고 천당 갑시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전도지를 받고는 이 여선교사 앞에서 전도지에 코를 풀고 내던졌습니다. 그 때 이 여선교사가 “당신 전도지로 코 풀면 코 썩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보통 사람 같았으면 한 방 날렸을 테지만 서양여자라 그냥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잠을 자려는데 자꾸 코가 간질거립니다. 여선교사의 말이 생각납니다. 정말 코가 썩을 것 같은 걱정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그 여선교사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코가 썩지 않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때 예수 믿고 구원 받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 말대로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분이 자기가 예수 믿고 난 뒤 더 이상 깡패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려고, 김익두가 죽었다고 부고를 돌렸습니다. 사람들이 잘 죽었다고 좋아했는데, 거리에 나가보니 살아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습이 달라졌습니다. 입만 열면 욕하던 사람이 점잖아졌습니다. 믿기지 않던 주모가 구정물을 뒤집어 씌웠습니다. 이 때 이분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옛날의 김익두가 죽었다는 사실을 기뻐하시오. 만일 그가 살았다면 당신은 지금 성치 못했을 것이요. 하지만 지금의 김익두는 옛날과는 다른 새로 태어난 사람이오.”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제대로 믿으면 세상 사람이 볼 때 다른 사람처럼 보입니다. 자기들이 아는 옛 사람은 죽었습니다. 그래서 상대를 해주지 않습니다. 때로는 미워하고 때로는 박해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세상으로부터 왕따를 당하면, 우리는 세상을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힌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미움을 당하거나 박해를 받으면, 우리는 세상을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힌 것입니다.

   이렇게 세상을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힌 삶을 사는 사람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할 수 있습니다. 세상 앞에서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삶을 사는 사람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예수를 제대로 믿으면 우리의 자랑거리가 바뀝니다. 과거에 우리가 가진 것들을 자랑했습니다. 우리가 힘써서 이루어 놓은 것을 자랑했습니다.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꿈을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고 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하게 됩니다. 십자가를 자랑하면서 내가 죄인이었음을 당당하게 말하게 됩니다. 내가 무능하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약하다는 것을 자랑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예수 믿는다면서 여전히 나를 자랑하고, 내가 가진 것을 자랑하고, 내가 노력해서 이루고 있는 것을 자랑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때문에 죄사함 받고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믿고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세상 자랑을 내려놓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칭찬과 인기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헛된 줄 알고 버려야 하겠습니다. 이제 정말 자랑해야 할 것을 자랑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