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베들레헴의 성탄
본 문 : 누가복음 2:1-7.
 
ㅇ 질 문 - 성탄절에 어디에서 아기 예수님을 만나시려고 하십니까 ?
 
I. 서 론
2,000년 전 갈릴리 나사렛에는 결혼을 하려고 정혼한 요셉과 마리아라는 처녀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천사장 가브리엘이 마리아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 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마리아는 이 인사에 크게 당황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무슨 인사인가라고 궁금해 했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러 온 거지” 하며 불안해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차린 가브리엘 천사장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 1:30-33)
요셉과 정혼은 했지만 아직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은 마리아는 크게 당황을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라고 하면서 거절을 했습니다.
그러자 가브리엘 천사장은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가브리엘 천사장은 그의 친족 엘리사벳도 아기를 갖지 못하던 늙은 여인이지만 아기를 가졌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러자 마리아는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드렸습니다.
마리아가 아기를 잉태하고 10달이 되었습니다.
이제 아기를 낳을 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로마의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Caesar Augustus)가 로마의 통치하에 있는 자들은 다 주민등록을 만들라고 했습니다.
이 호적은 구레뇨(Quirinius)가 수리아 총독으로 있을 때 처음 행하였던 것입니다.
호적을 하려면 다 고향으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유다 지파인 다윗 집 족속인고로 다윗의 고향이 베들레헴으로 가야 했습니다.



① 나사렛에서 베들레헴까지는 직선으로 120km라고 합니다.
고도가 760m의 고지대입니다.
② 마리아는 해산할 날이 되었습니다.
마리아가 베들레헴에 도착하자마자 아들을 낳은 것을 보면 예정일이 되었습니다.
③ 그때는 추운 겨울이였습니다.
추운 겨울에 예정일이 된 여인을 데리고 걸어서120km의 길을 걸어서 고도가 760m가 되는 고지대로 간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그런데 요셉과 마리아는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여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은 성탄절입니다.
2,000년 전에, 예정일이 된 마리아를 데리고, 요셉이 베들레헴을 찾아갔던 것과 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성전에 나와서 탄생한 아기 예수께 동방 박사들과 같이 예물을 드리며 경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요셉과 마리아와 같이 하나님 전에 나올 수 없는 형편입니다.
COVID19는 우리로 하나님 전에 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이렇게 갈 수 없는 곳이지만, 요셉과 마리아가 황제의 명령에 순종하여 갔을 때 베들레헴에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늘은 갈 수 없는 곳이지만, 하나님이 로마의 황제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에 왔을 때 일어났던 일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1. 베들레헴이 성탄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베들레헴은 다윗 왕의 고향입니다.
그러나 베들레헴은 보잘 것 없는 동네였습니다.
① 성경에 베들레헴은 작은 마을로 나옵니다.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마 2:6)
이것은 베들레헴은 유대 고을들 중에 가장 작은 동네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다 그렇게 생각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② 베들레헴은 해발 760m의 고지대입니다.
상당히 높은 지역에 있는 마을입니다.
③ 척박한 땅입니다.



베들레헴은 이렇게 작고도 척박한 동네였습니다.
그런데 요셉과 마리아가 하나님이 아구스도를 통하여 하신 명령에 순종하고 갔을 때, 그곳에서 예수님을 낳아서, 세계인 성지가 되었습니다.
이번 성탄절에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는 예배의 자리에 나올 형편이 안 되며, 나오기 어렵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아버지 제단에 나와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는 예배를 드릴 때, 나의 삶의 자리가 성지와 같이 거룩한 땅이 될 줄 믿습니다.
 
2. 베들레헴이 기쁨의 동네가 되었습니다.(눅 2:8-20)
베들레헴 사람들에게 그 해 겨울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해였습니다.
로마의 식민지하에 있던 베들레헴 사람들의 삶은 매우 고달프고 힘들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면이 다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기쁨이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셉과 마리아가 힘들고 어렵지만 말씀에 순종하여 베들레헴에 갔을 때 베들레헴에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전파되었습니다.
1) 베들레헴 목자들에게 큰 기쁨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 해 겨울에 목자들은 겨울을 나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이들은 춥고 긴긴 밤에 밖에서 자기들의 양들을 지켜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지역은 고지대이기 때문에 짐승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목자들은 밤에 들에서 양들을 지켜야만 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힘들고 고생스러웠겠습니까 ?
그런데 아기 예수가 태어남으로 그들에게 큰 기쁨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밤중에 주의 사자가 찾아오자 목자들은 두려워했습니다.
① 그러자 주의 사자가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리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고 하면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춥고 두려운 밤에 이렇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듣는다는 것은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이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바로 이 기쁨의 좋은 소식 즉 복음입니다.
② 그러더니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하면 찬양을 했습니다.
이렇게 춥고 두려운 밤에 천군 천사들의 합창을 듣는다는 것은 얼마나 큰 기쁨이요 은혜인지 모릅니다.
올 수 없는 곳이지만,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에 왔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베들레헴 목자 노동자들이 이런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2) 베들레헴 사람들에게 큰 기쁨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천사들이 하늘로 올라가자, 목자들은 천사들이 전해준 말씀대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보려고 베들레헴 동네로 빨리 달려갔습니다.
목자들은 천사가 전하여준 것과 같이 요셉과 마리아와 아기 예수님이 구유에 누우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천사가 자기들에게 전하여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 일로 유대 고을 중에 작은 고을 베들레헴에도 아기 예수님의 탄생의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고지대에 척박한 땅이라 살기 어려운데, 겨울이라 더욱 힘들었던 베들레헴 사람들에게 이 목자들이 전해 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의 큰 기쁨의 소식은 얼마나 큰 기쁨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해산을 앞둔 마리아와 요셉이 추운 겨울에 120km을 걸어서 가는 것과 같이, 이번 성탄절에 교회에 나오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교회에 나와서 탄생하신 아기 예수님을 경배할 때, 이 힘들고 어려운 겨울에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우리 성도님과 온 누리에 충만하게 될 줄 믿습니다.
우리 가정이 기쁨이 가정, 이세상이 기쁨의 세상이 될 줄 믿습니다.
 
3. 동방 박사들이 찾아왔습니다.(마 2:1-12)
예수님이 베들레헴에 태어나자, 하늘에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별이 나타났습니다.
그러자 동방에 있던 박사들이 이 별들을 보고 아기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동방은 이스라엘 동쪽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므로 이 동방은 아라비아나, 페르시아로 봅니다.
그 지역에서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먼저 예루살렘 궁궐로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자기의 자리에 늘 불안감을 느끼던 헤롯 왕은 크게 불안해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에서 나겠느뇨”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들은 미가 선지자의 예언의 말씀을 가지고 베들레헴에서 나시겠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러자 헤롯 왕은 박사들에게 베들레헴에 아기 예수가 나신 것을 알려주면서, 가서 찾거든 자기에게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자기도 가서 경배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였습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그들을 인도하던 별의 인도함을 받아 베들레헴에 와서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고,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함을 받고 다른 길로 돌아갔습니다.
이 박사들은 예루살렘과 같이 왕이 사는 수도에나 오는 귀한 분들이였습니다.
그런데 이 박사들이 그 높은 지대에 있는 작고 척박한 땅 베들레헴에 찾아왔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귀한 분들이 베들레헴에 찾아왔을까요 ?
마리아가 만삭의 몸이라 120km를 걸어서 올 수 없지만, 요셉과 마리아가 명령에 순종하고 왔기 때문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그 해에 요셉과 마리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베들레헴을 갔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세계의 수많은 유명한 자들이 베들레헴을 찾아오는 복 된 곳이 되었습니다.
올 성탄절도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하여 성전에 나오기기 매우 위험하고 어렵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성전에 나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는 예배를 드릴 때, 동방 박사들과 같이 존귀한 자들이 나의 삶의 자리에 찾아오는 복된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4. 아기 예수님 탄생 기념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베들레헴은 이렇게 보잘 것 없는 초라한 곳이였습니다.
그런데 A.D. 3C에 비잔틴의 콘스탄틴 대제의 어머니 헬레나가 아들 콘스탄틴 황제에게 부탁을 하여 이곳에 아기 예수님의 탄생의 기념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들이 비잔틴 정부에 반기를 들고 이 교회를 다 불태워버렸습니다.
그런데 200여년이 지난 A.D. 5C에 비잔틴 제국의 저스티니안(Justinian) 황제가 막대한 돈을 들여서 이 성전을 재건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그 유명한 베들레헴 예수님 탄생 기념교회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500년 전에, 이방의 황제가 무엇 때문에 이곳에 그렇게 막대한 돈을 들여서 이렇게 귀한 성전을 건축하였겠습니까 ?
요셉과 마리아가 만삭이라 갈 수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갔기 때문에 이 곳이 이렇게 복 된 곳이 되었습니다.
이번 성탄절에 교회에 나와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를 드리기가 매우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나와서 예배할 때, 만국의 보배들이 우리 땅에 이르는 복이 임하게 될 줄 믿습니다.
 
III. 결 론
베들레헴은 유다 지파의 동네 중에 가장 작고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보잘 것 없는 동네지만 매우 중요한 동네입니다.
베들레헴()의 베들은 그 유명한 “하나님의 집”이란 베엘이란 뜻입니다.레험은 떡이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베들레헴은 떡집이란 뜻으로 오늘날의 교회입니다.
교회는 편하게 나올 때도 있지만 나올 수 없는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도 하나님께 예배하러 나올 때 이런 놀라운 복을 받게 됩니다.
이런 일은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에 가기 1,000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모압에 룻이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베들레헴에서 한 가정이 이민을 왔습니다.
룻은 그 집의 둘 째 아들 기룐에게 시집을 갔습니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서 남편이 죽고 그의 시숙 말론도 죽었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집에는 혼자 된 시어머니와 혼 자 된 손 위에 동서 오르바만 있었습니다.
혼자 된 3여인들이 살기 어렵자, 시어머니 나오미는 고국 베들레헴으로 돌아갑니다.
그러자 룻은 시어머니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왔습니다.
그 길은 매우 멀고 힘든 길이였습니다.



① 아무런 재산도 없고 ② 남편도 없고 ③ 이국 땅이였습니다.
그래서 오르바는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룻은 끝까지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오기 힘든 베들레헴이지만 찾아왔을 때 룻은 보아스라는 시댁의 근친(近親)의 아내가 되어 다윗의 할아버지 오벳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이방여인으로 거룩한 예수님의 족보에 이름이 올라가는 이 땅에서 가장 귀한 영적인 복을 받았습니다.
죄악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늘 보좌를 버리고 베들레헴 말구유에 탄생하신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로 베들레헴인 교회에 나올 수 없지만, 해산 할 날이 임박한 아내 마리아를 데리고 베들레헴에 간 요셉과 같이, 아무런 희망도 없는 시어머니를 따라 베들레헴에 온 룻과 같이, 우리 모두 아버지 전에 나와 탄생하신 아기 예수께 경배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2,000전 베들레헴의 성탄의 복이 다시 여러분의 가정과 이 땅에 임하게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