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진리를 대적치말라

말씀 : 딤후3:6-9

앞에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버려야 할 여러 가지 악덕들을 말씀했다. 자기 사랑, 물질 사랑, 자기 자랑, 교만, 비방, 부모 거역, 감사하지 않음, 거룩하지 않음, 무정함, 원통함을 풀지 않음. 모함, 절제하지 못함. 사나움.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않음. 배신, 조급, 자만, 쾌락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음, 경건의 모양만 있음. 참 많기도 하다. 무엇을 의미? 그만큼 인간들이 죄와 무지와 어둠속에 살고 있다는 것. 그래서 우리도 그런 죄와 무지가운데 휩쓸리기 쉽다는 것. 그러므로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더욱 깨어 있어서 이런 것들에 휩쓸려 다니지 말고 멀리하며 진리를 따라야.

오늘은 또 다른 측면에서의 죄와 무지가운데 빠진 인생의 모습. 거짓 가르침과 육신의 정욕에 빠져 있는 인생의 모습을 말씀하며 이런 진리를 대적하는 자가 아니라 진리를 따르는 자들이 되라는 것.

1.유혹하고 유혹당하는 사람들

딤후3:6 그들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

이 말씀에는 두가지 종류의 죄악. 거짓으로 미혹하고 유혹하는 자. 반대로 육신의 정욕으로 유혹을 당하는 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간 사람. 거짓 선지자 혹은 이단자, 특히 영지주의자들. 이들은 진리를 가르친다며 사람들에게 접근. 그 당시에도 여자들이 혼자있는 집에 진리를 가르쳐 준다며 들어가 거짓을 가르치고 못된 짓을 함. 이것은 지금도 이단자들이 사용하는 수법. 진리를 가르친다며 함께 하면서 온갖 못된 짓을 다함. 참 인간이라는 존재가 너무 무지함. 그런데도 그런 자들에 헤어나지 못함. 어떻게 그런 자들이 진리안에 있다고 믿고 따를 수가 있는지....

우리는 여기서 거짓선지자들이나 이단자들도 다 자신이 진리라고 주장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심지어 그런 못된 짓을 하면서 무슨 해괴한 주장을 하면서 합리화. 우리는 물론 그런 자들에게 당할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단자들의 교묘한 주장에 빠져들어가지 않도록 기도하고 경계해야.

여기서 또 한가지 그 유혹에 끌려들어가는 자들.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가 욕심에 끌린 바 되었다. 즉 그런 미혹이나 성적인 희롱을 당하는 자들은 결국 자신의 죄된 욕망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거짓선지자들이나 이단자들의 거짓 가르침에 빠져들고 더 나아가 그들과 함께 쾌락에 빠지는 것은그들을 유혹하는 자들만의 죄가 아니라 그 유혹에 빠지는 자들의 책임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렇다. 뭐 처녀가 아이를 가져도 할 말이 있다지만 결국 모두 자기 책임이다. 무언가 옳지 않고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하거나 죄를 지었을 때 상황이 어때서 환경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등등 여러 가지 변명을 하지만 사실은 선택은 자신이 해야 하는 것이다.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올바른 선택을 하고 어떤 사람은 옳지 않은 선택을 한다.

우리는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어떤 환난이나 핍박이나 고난이나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진리를 택해야 한다. 그러려면 물론 말씀으로 믿음으로 기도로 무장해야 한다. 그래서 어떤 마귀 사탄이 어떻게 공격을 해오든 말씀으로 물리치고 진리편에 서서 주님과 동행해야 한다.

2.유혹하고 유혹 당한 자들의 결과

1)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음

딤후3:7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이런 자들은 결코 진리에 이를 수 없다. 그들도 나름대로는 공부한다. 연구를 한다. 좋은 것을 찾는다. 무언가 보람 있는 일도 찾는다. 악인이라고 모든 게 다 악한 것은 아니다. 이단자들도 윤리적으로 모두 잘못된 것은 아니다. 굉장히 신사적인 이단도 있다. 특히 안식교도들이나 몰몬교도들 같은 경우는 윤리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다. 그들도 나름대로의 지식을 열심히 연구한다. 하기야 다른 모든 종교가 그렇다. 불교도 나름대로 열심히 연구한다. 자비와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유교나 기타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다. 한편으로 죄악속에 있으면 다른 한편으로는 나름대로의 진리를 열심히 연구한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봤자 그들은 절대로 진리에 이를 수 없다. 완전한 진리, 생명을 살리는 진리, 영원한 영광의 나라에 이르는 진리,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진리, 인생의 궁극에 대해서 답변해 줄 수 있는 진리는 제아무리 별짓을 다해도 성경을 통하지 않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않고는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성경으로 돌아가라. 성경의 범위를 넘지 말라. 성경에 기록한대로만 믿으라. 무슨 성경의 비밀을 파헤친다. 계시를 받았다. 성경을 운운하며 성경에도 없는 내용을 연구를 통해서 계시를 통해서 얻었다고 어쩌구저쩌구 하는 말에 넘어가지 말라. 성경이 가르치고 성경이 알려준 범위안에서만 믿고 따르라. 그정도로 충분하다. 생명의 은총을 누린다. 평강을 누린다.

2)믿음을 버린 자들임

딤후3:8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 받은 자들이라

얀네와 얌브레는 성경에 없음. 다만 초기 유대교와 기독교 문헌인 ‘요나단의 탈굼’이라는 책에 이들은 출7,8장에서 모세가 바로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라고 하면서 기적을 행할 때 같이 술법으로 따라했던 애굽의 술객들의 이름으로 나온다.

여하튼 여기서 강조하는 바는 하나다. 어떤 형식으로 진리를 대적하는 자는 결국 믿음을 버린 자들이라는 사실이다. 다른 사람을 거짓으로 유혹하는 사람들도 진리를 대적하는 자들로 물론 당연히 믿음을 버린 자들이다. 반대로 거짓 가르침에 속아 성경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잘못된 가르침을 따르는 것도 역시 믿음을 저버리는 것이다.

왜냐하면 믿음이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자신과 그 분들의 속성과 말씀, 그 약속대로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를 믿고 확신하고 따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런 믿음이 있으면 진리를 대적하지 않는 것을 물론 거짓을 따르지도 않기 때문이다. 안 그런가? 어떻게 하나님을 믿는데 그 말씀을 따르지 않겠나?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데 그 분의 인도하심을 거부하고 세상적 가치관과 다른 사람들을 따르겠나?

그러므로 진리를 대적하지 말라. 거짓을 따르지 말라.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하지 말라. 걸림돌이 되지 말라. 절대적으로 그런 오류는 범하지 말라. 도리어 진리의 동역자가 되라. 교회를 세워나가는 자가 되라. 하나님의 역사에 좋은 협력자가 되라. 결코 방해꾼이 되지 말라.

3)거짓은 반드시 드러남

딤후3:9 그러나 그들이 더 나아가지 못할 것은 저 두 사람이 된 것과 같이 그들의 어리석음이 드러날 것임이라

거짓 것이 아무리 판을 친다해도, 이단자들이 별짓을 다한다해도 아무리 광명의 천사가로 가장 한다해도, 혹은 아무리 큰힘으로 억압한다해도 결국은 다 드러나게 된다는 말이다. 그것은 믿음에 대한 것이든 세상에서의 어떤 윤리적인 것이든 동일하다. 거의 대부분은 사필귀정으로 돌아간다. 만일 죽을 때까지 드러나지 않는다해 역사가 밝혀낼 것이다. 만일 인간 역사가 끝내 밝혀내지 못한다면 하나님이 밝혀 내실 것이다.

이 땅위 존재했던 수많은 독재자들이나 폭군들을 보라. 그들의 말로가 평안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네로, 스탈린, 히틀러, 근래의 필리핀의 마르코스, 최근의 리비아의 독재자 가다피 등등... 혹 있다해도 지옥의 아랫목에 앉아 있다.

그러므로 악인들의 형통함을 부러워하거나 그들로 인하여 불평하지 말라. 어떤 이들은 거짓과 악을 행하면서 잘 되고, 나는 진리를 따르고 나름대로 믿음생활 한다고 하는데도 뭔가 잘 안풀리는 것같아도 부러워하거나 불평하거나 원망하거나 억울해 하지 말라. 곧 드러난다. 세상에서도 결코 복된 삶을 살지 못한다. 사람 앞에 인정받지 못한다. 하나님 앞에 물론 못선다. 영원한 형벌 가운데로 들어간다.

아니 도대체 부러워할 이유가 무엇인가? 그까짓 찰나에 불과한 것들, 썩어없어질 것들, 풀과 같은 것들, 안개와 같은 것들, 그것 때문에 부러워해서야 되겠는가?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금보다 진주보다 귀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영원한 영광의 나라에 들어갈 존재들이다. 세상의 금보다 은보다 귀한게 있다. 믿음이다. 마음이다. 내면이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시다. 공평하신 하나님이시다. 반드시 선악간에 드러난다.

전12:14을 보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잠23:17에서는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고 하였다.

오늘 말씀을 보며 우리는 결코 어떤 형태로든 진리를 거부하는 자가 되지 말라. 오직 진리를 따르자. 믿음의 도를 따르자. 그래서 진리 안에 있는 생명의 은총을 온전히 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