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

고전 6:19-20

  여러 해 전에 시간에 쫓겨서 택시를 탄 일이 있었습니다. 비행기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기사님께 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기사님께서 한 번 해 보자며 공항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목적지를 향해서 그야말로 총알택시가 되어 달렸습니다. 다행히 제 시간에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대부분의 택시들은 목적지를 향해 오늘도 가로수 길을 달립니다.

  한편으로 길거리에서 멈춰있거나 천천히 운행하는 택시를 볼 수 있습니다. 택시답지 않게 어슬렁거립니다. 빈 택시입니다. 승객이 없으니 목적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갈 곳을 잃고, 승객이 오기를 기다리거나 승객을 찾아 방황합니다.

   그렇습니다. 두 종류의 택시가 있습니다. 하나는 승객이 탄 택시이고, 다른 하나는 빈 택시입니다. 승객이 탄 택시는 분명한 목적지가 있어서 그곳을 향해 달립니다. 그러나 빈 택시는 목적지 없이 방황합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종류의 인생이 있습니다. 하나는 승객이 탄 택시와 같은 인생입니다. 분명하게 살아야 할 이유가 있고, 살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 인생이 활기차고 아름답습니다. 다른 하나는 빈 택시와 같은 인생입니다. 살아야 할 이유를 잃어버렸고, 살고자 하는 목적이 없습니다. 그 인생이 무기력하고 답답합니다.

   철학에서는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하나는 생존(生存)입니다. 그야말로 죽지 않으려고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삶은 주어진 환경과의 씨름하는 일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습니다. 이런 삶을 사는 사람들은 동물과 다를 바가 없는 삶을 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실존(實存)입니다. 글자그대로 실재 사는 것 같이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삶의 핵심은 “왜?”를 묻고 그 답을 찾으려 힘쓰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살아가는 이유를 찾고 삶의 목적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이 실존은 동물에게서는 찾을 수 없고, 오직 사람에게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다운 사람은 실존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살다보면 자꾸 왜라는 질문을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사는 것이 바쁘고 반복되는 일상에 쫓기다 보면 왜라는 질문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리고 삶이 힘들어지면 왜라는 질문을 할 여유가 없습니다. 힘든 상황과 씨름하는데 급급하기 때문입니다. 더더욱 생존자체가 위태로워지면 왜라는 질문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그저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칠 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왜라는 질문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실존에서 생존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왜라는 질문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나는 왜 살아가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는가라는 질문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삶의 이유와 삶의 목적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생존이 아니라 실존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제일 되는 목적이 있는가?

  미국의 한 대학 졸업식에 초대받은 한 동문이 이렇게 축사를 했다고 합니다.

  “먼저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러나 졸업에 앞서 스스로 나는 어떤 일을 하며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직장을 얻은 뒤에 무엇을 할 것인가와 누구와 결혼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결혼을 한 다음에는 자녀를 몇을 둘 것인가, 교육은 어떻게 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이런 질문에 답을 찾으며 살았다면, 이제 여러분은 남은 노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라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답을 찾으며 살다가 죽음을 맞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결국 죽기 위해 평생을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이런 질문들 외에 보다 고귀한 질문을 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나의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고 그 답을 찾아가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람이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일들은 다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은 승진하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CEO들이 열심히 사업을 하는 것은 보다 큰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일들에게 크고 작은 목적이 담겨져 있습니다.

   교육학에서는 이 목적을 두 가지로 세분합니다. 하나는 교육목표이고, 다른 하나는 교육목적입니다. 교육목표는 교육을 통해서 실제로 얻고자 하는 교육의 성과를 말하고, 교육목적은 교육을 통해서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의학교육의 경우 교육목표는 실력있는 의사를 양성하는 것이라면, 교육목적은 훌륭한 의료인들을 양성해서 국가의료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입니다.

   인생에도 목표가 있고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목표는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 할 수 있고, 목적은 “왜 하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학생들이 마음에 가고 싶은 대학을 정해놓고 열심히 공부합니다. 이 때 가고 싶은 대학은 목표입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그 대학을 가려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때 그 대학에 가려는 이유가 목적입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목표와 목적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목표 외에 분명한 목적을 가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가고 싶은 대학은 정해 놓고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그러나 왜 그 대학에 가려는지 분명한 이유를 찾지 못한 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합니다. 그러나 그 돈을 벌어서 무엇을 하려는 지를 정하지 못한 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목적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저 눈  앞에 보이는 목표만 가지고 살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무엇을 하려고 하고, 무엇을 가지려하고, 어떤 자리에 오르려 하는 목표만 가지고 살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왜 내가 그것을 하려고 하는가? 왜 나는 그것을 가지려 하는가? 왜 자리에 오르려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20세기 미국의 가장 위대한 신학자로 폴 틸리히(Paul Tillich)를 꼽습니다. 이분의 신학적 작업을 핵심적인 용어로 간단하게 요약해 보면 ‘궁극적 관심’(Ultimate Concern)입니다. 모든 관심 그 너머에 있는 관심이요,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그 모든 관심 저 깊은 속에 내제하고 있는 관심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관심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분은 이 궁극적 관심은 사람이 노력해서 갖게 되는 관심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마치 어떤 총각이 어느 날 운명처럼 만난 처녀를 본 뒤 그의 모든 관심이 그녀에게 사로잡혀 버린 것처럼, 이 궁극적 관심은 어느 날 찾아와서 마음을 사로잡아버리는 그런 관심이라는 것입니다.

   인생의 목적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이 저마다 세워놓고 있는 목적과 달리 궁극적 목적이 따로 있습니다. 우리는 이 궁극적 목적을 대표적으로 바울에게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원래 인생의 목표와 목적을 분명히 세우고 살아왔던 사람입니다. 유대교의 지도자가 되려는 목표와 유대교의 지도자가 되어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더 잘 섬기는데 이바지하고자 하는 목적을 세우고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습니다. 예루살렘으로 유학을 와서 유대교신학 공부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유대교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충성을 다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습니다. 인생의 목표가 달라졌습니다. 유대교의 지도자가 아니라 주님의 사도가 되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목적도 달라졌습니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가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을 만난 뒤에 새롭게 살아야 할 이유와 살아갈 목적을 갖게 됩니다. 이것은 이 세상에서 가지고 살아오던 인생의 목적과 달리 하나님께로부터 온 목적이기 때문에 궁극적 목적입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추구하며 살아야 하기 때문에 제일 되는 목적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제일 되는 목적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제일 되는 목적은 무엇인가?

   그러면 우리가 주님을 만난 뒤 새롭게 갖게 된 인생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궁극적 목적이요 제일 되는 인생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에 명확하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이란 오늘날 전세계의 장로교회의 신앙고백의 뿌리역할을 하는 신앙고백입니다. 1647년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청교도들의 교리적 통일을 위해 함께 만들었고, 이후 미국의 장로교회를 비롯하여 전세계의 장로교회가 오늘까지 함께 신앙고백의 뿌리로 삼고 있는 신앙고백입니다.

   이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을 교육하기 위해 만든 교리문답서가 있습니다. 이 문답서의 첫 번째 질문은 이렇습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해 답을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 교리문답서는 성경을 종합해서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을 정리해 놓은 것입니다. 바로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두 가지를 마음에 새겨두고 지켜가야 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말은 보다 우리에게 익숙한 말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우선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해 드리는 것, 하나님께서 하신 것을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인정해 드리는 것,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출발점입니다.

  축구선수 손흥민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포츠스타입니다.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이 시대에 몇 안 되는 월드클래스의 반열에 오른 선수입니다. 이 선수가 이렇게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아버지 손정웅씨의 헌신적인 자식사랑과 교육 때문입니다.

  한번은 손흥민 선수가 언론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 일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아버지이기도 하지만 축구선배이기도 하고 축구스승이기도 한데, 다르게 보면 이 세상에 딱 하나뿐인 분입니다. 아버지가 없었다면 저도 이 자리에 없었다고 믿기에, 매일 아침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아버지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아버지 때문에 오늘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에게 영광을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때문에 오늘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을 인정했다면, 한 걸음 더 나아가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요 17:4를 보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아버지께서 명하신 일을 잘 감당하심을 통해서 이 세상에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그렇게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남들이 하지 못한 놀라운 성과를 거두어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일을 최선을 다해서 잘 감당하면, 그것이 곧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교사가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사업가가 사업을 잘하고, 공무원이 자기 맡은 일을 잘하고, 목회자가 목회를 잘하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목적으로 그 일을 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돈을 잘 벌기 위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 자기 보람과 만족을 얻기 위해 잘하려 해서는 아무리 그 일을 잘해도 그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없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시 33:1을 보면 시인은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즐거워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말씀을 잘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려고 합니다. 여기서 경외는 일종의 거룩한 두려움입니다. 하나님은 어렵고, 그 분 앞에 서면 옷깃을 여며야 하고 몸가짐을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인은 여호와를 즐거워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경외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이 즐겁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즐겁고, 하나님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즐겁도록 하라는 말씀입니다.

  젊은 연인들이 데이트하는 것을 보면, 함께 걷고, 함께 맛있는 것 먹고, 함께 영화보고, 함께 게임하고... 시간이 모자랍니다. 하루 종일 함께 있었는데도 언제 시간이 다 지나갔는지 아쉽습니다. 저녁에 헤어질 때면 안타까워서 돌아보고 또 돌아봅니다. 서로 집으로 가면서도 계속 카톡으로 연락하고... 서로 함께 있는 것이 즐겁기 때문입니다. 음식이 맛있어서가 아니라, 영화가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경치가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함께 있는 그 사람이 좋아서입니다. 이 두 사람에게는 서로 함께 있는 것, 아니 서로의 존재가 가장 최고의 기쁨이요 즐거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기도가 좋고, 찬양이 좋고, 예배드리는 것이 그렇게 좋은 이유가 주님 자체가 좋아서이기 때문이어야 합니다.

   찬송 85장을 보면 1절 가사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구주를 생각만 해도 이렇게 좋거든

주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으랴“

   주님을 생각만 해도 마음이 즐겁고, 주 앞에 나와 주께 예배하고 찬양할 때 얼마나 좋은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내게 더할 수 없는 기쁨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렇게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제일 되는 목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의 인생의 목적이 달라야 합니다. 특히 제일 되는 목적이 달라야 합니다. 하나님과 무관한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과 깊이 연관된 목적이어야 합니다.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 다시 말해서 그 무엇보다도 주님을 가장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런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