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막 4:35-41, * 제목/ 폭풍 중에 일어난 일

최근 전 세계 기독교계의 화두는 단연 Dan Brown의 “다빈치 코드(Da Vinci Code)” 라는 한 편의 책과 이를 영화한 동명의 영화입니다. 이러한 류에 또 하나의 화두는 유다의 복음 등 주후 2세기 경의 영지주의(Gnosticism)의 영향을 받은 문서입니다. 이들의 내용은 다르지만, 한 마디로 예수의 신성을 부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즉 예수께서 유다와 짜고 십자가를 지셨다고 하는 유다복음이나, 예수의 결혼설을 주장하는 다빈치코드의 주장 모두가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려는 시도에 의하여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시도가 기독교 초기부터 부단히 시도되어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기독교회는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을 공히 고백하는 교리를 확정하고 이를 부인하는 집단들에 대하여 이단으로 규정하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오늘날도 예수님의 신성을 부단히 도전받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을 믿지 않으려는 인간의 간교함 때문입니다.

오늘 이 주제를 복음서 저자들이 어떻게 다루고 있는 지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본문의 말씀은 공관복음인 마 8: 23-27, 눅 8:22-25에도 동일하게 기록되고 있습니다.

1. 예수님의 제안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날 하루 동안에 두 가지 일을 겪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낮에는 갈릴리 호수가에서 배를 띄워놓고 천국의 비밀을 밀집한 수많은 군중들에게 설명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께 비유만으로 말씀하신 천국의 비밀을 다시 해석해 주실 것을 요청하여 교육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 예수님의 모습은 놀라웠습니다. 이제까지 제자들은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했던 천국의 이야기였습니다. 당시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훌륭한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런 놀라운 스승을 만나고 또한 함께 있다는 것은 제자들에게는 무척 자랑스러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대단한 선생님을 만난 기쁨과 함께 굉장히 자랑스럽고 퍽 보람있고 대단한 일을 하고 있으며 장래가 보장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같이 그 크신 어른을 놓치지 말고 바짝 따라 다녀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막 4:35-36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저희가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집회가 끝난 후 날이 저물어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르시기를 “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즉각 순종하였습니다. 36절을 보십시요 “ 저희가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이의를 달지 않고 예수님의 명령에 즉각 순종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대한 스승을 만난 무리들은 제자들이 예수와 함께 가는 배를 뒤따라 나서기까지 하였습니다.

마가복음 주석을 쓴 R. T. France는 예수님 당시에 사용하였던 배의 크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1986년 1 세기 경의 것으로 보이는 고깃배 한 척이 갈릴리 호수의 진흙 바닥에서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 배는 Cedarwood(삼나무)로 만들어졌으며 크기는 길이가 26feet(7.8m) 넓이가 7과 3/4feet 즉 대략 8 feet(2,4m) 높이 4 feet(1.2m)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이 정도의 배라면 장정 12명 내지 13명이 타기에는 공간이 그리 많지 않은 작은 배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이렇게 조그만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안에 순종의 결과 어떤 일이 발생하였습니까?

* 막 4: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부딪혀 배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엄청난 광풍이 발생하여 배 안에 물이 들어와 호수에 빠져 죽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위기에 빠진 것입니다. 그 때 예수님은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이러한 아비규환의 자리에서도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최소한 12명의 제자들의 스승이신 예수님은 잠을 자고 계셨습니다. 38절을 보십시오.

* 막 4: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시고 주무시더니

물에 빠져 죽게 된 그 상황에서 스승인 예수님은 그저 잠만 자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한 인간으로 하루 종일 일하시어 피곤하셨고, 그래서 그 호수 가운데 난리 중에서도 토막잠을 주무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참된 인간 예수의 모습입니다. 문제는 제자들이 너무도 인간적인 이러한 스승의 행동을 보면서 절망하고 질책하였습니다. 이 상황 속에서 예수는 제자들에게는 자기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없는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존재로 보였을 것입니다. 전혀 비상사태를 예견할 줄 모르는 무지하고 아둔한 사람으로 비쳐졌을 것입니다. 어찌 이런 사람에게 자신의 생명을 맡기고, 인생을 맡기고 함께 살아갈 수 있겠는가? 낮에 한 번 설교하시고 피곤하여 녹아떨어지는 이런 약골의 사람을 선생이라고 따라다닐 의미가 있겠는가? 그런 예수님의 모습에서 제자들은 분노까지 느꼈을 것입니다. 아니 지금이 어떤 때인데 잠을 자고 있으신가?

제자들은 그 위기 상황에 조급했습니다. 위대한 스승이 어떻게 이 상황을 처리할 지를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눈에는 잠을 자고 있는 스승의 모습을 고려하기에는 그 스승에 대한 지식과 더구나 신뢰를 하기에는 너무도 신앙이 없었습니다. 스승의 참된 모습을 보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를 흔들어 깨우며 호소합니다.

* 막 4:38b 선생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 하시나이까!!!

우리는 여기서 귀한 진리를 생각하게 됩니다. 본문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호수로 건너가자고 하셨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분은 의도적으로 제자들은 호수 가운데로 가도록 하신 것입니다. 결코 무능하거나 무식하거나 무책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어떤 존재인 지를 가르치시는 기회로 삼으신 것입니다.

주님은 잠에서 깨셨습니다. 그리고 먼저 상황을 해결하셨습니다.

* 막 4: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그리고 제자들을 꾸짖으셨습니다.

* 막 4:39-40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 하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믿음이 없느냐 ?

그 놀라운 상황 속에서 제자들의 반응은 무엇이었습니까?

* 막 4:41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 고 하였더라

2. 예수님의 양성(兩性)

마가가 이 사건을 기록한 이유를 즉각 알 수 있습니다. 즉 예수님이 누구 신지에 대한 확실한 사례를 통하여 증명하려는 의도입니다. 즉 주님은 목마르면 물을 마셔야 하고 배고프면 식사를 하야 하고 피곤하면 자야하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셨습니다. 즐거우면 웃으셨고 슬프면 우셨습니다. 예수님은 100% 인간이십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보듯이 자연을 호령하시고 어거하시며 통치하시는 신이셨습니다.

제자들은 이 예수님을 배워야 했고 또한 믿고 따라야 했습니다. 우리들도 마찬 가지입니다. 우리 예수님을 어떤 존재로 알고 믿으십니까? 히브리서 기자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 히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세상은 이러한 예수님을 의심하고 불신하고 반역합니다. 이러한 인간의 시도는 역사적으로 부단히 이루어져 와서 오늘날 그 흔적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마리아 복음, 유다복음과 같은 것들이 나타나더니 급기야는 그러한 불신의 자료를 가지고 사기꾼과 같은 Dan Brown이라는 사람이 다빈치 코드 (Da Vinci Code)라는 것을 만들어 돈 벌이는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어떤 분이라고 믿으십니까?　

주님도 그 점이 궁금하셔서 제자들에게 불으셨습니다.

* 마 16:15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 질문은 바로 우리들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믿고 있으십니까? 결정하여야 합니다. 베드로는 그 대답을 잘 했습니다. 주님은 이 베드로의 답변에 만족하셨습니다. 여러분도 이러한 확실한 신앙을 고백하시기를 바랍니다.

* 막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3. 예수에 대한 신앙

당신이 믿는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제자들은 폭풍 속에서 예수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놀랐으며 두려워했습니다. 저가 뉘기에!!! 과연 예수님이 누구이십니까? 진정으로 돌아보아야 할 자는 선생이 아니라 제자들 자신들이었습니다. 주무시고 계신 예수님의 존재를 그 정도로 밖에 볼 수 없는 자신들의 믿음의 수준을 돌아봐야 했었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께 자신을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의탁하셨습니다. 주님은 어떠한 환란과 역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으로 부터 위임받은 구원사역은 결코 취소될 수없는 확실한 사역임을 믿으시고 어느 곳에서든지 자신을 아버지 하나님께 의탁하고 잠을 잘 수 있었고 평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자들이 이러한 주님의 존재를 알았더라면 그렇게 난리를 치면서 피곤하여 잠자는 스승을 깨우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 분, 그리스도이신 그 분,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그 분께서 바다에 빠져 죽으시겠는가? 그 구원자와 함께 배를 따고 가면서 죽음을 두려워 한다는 것은 상당한 아이러니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두려워합니다. 죽음을 !!! 환난을 !!! 고통을 !!!

한 가지 생각하게 되는 것은 제자들의 이 환란이 주님께 대한 불순종의 결과로 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스승의 제안에 순종한 결과로 온 것입니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주님을 따르겠다고 나선 자들에게 오는 이같은 시험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 시험들은 그 모든 생각과, 동기와, 헌신의 비중을 측정해 보는 정밀한 리트머스 시험지와 같은 것입니다. 이러한 시험들은 이미 믿는 자들에게 있을 것임을 경고하셨습니다.

* 막 4:17, 19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돌짝밭에 뿌려진 자)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리우는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되는 자요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미 설명해 주신 비유에서 가르치셨던 믿음과 신뢰의 자세를 직접 “광풍 속에서 주무시므로“ 실증해 보이셨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의 구원자가 지닌 하나님께 대한 신뢰의 모습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바다를 잔잔케 하신 후 제자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믿음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꾸짖으시며 책망하셨습니다. * 마가-“너희가 어찌하여 믿음이 없느냐?” * 마태-“믿음이 적은 자들아!(마태) * 누가-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우리의 믿음에 대하여 생각 할 몇가지가 있습니다.

1) 믿음의 확신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심령 속에서 자연계의 광풍보다 더 맹렬한 폭풍과 높은 파도가 일고 있음을 보셨습니다. 그들에게 가득 찬 것은 바닷물만이 아니었습니다. 제자들이 탄 인생의 배안에는 불안, 염려, 두려움의 물결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들의 심령 속에 예수님처럼 하늘 아버지를 신뢰하는 믿음이 결여되었고 그러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한 필수 조건인 인내가 없음을 보셨습니다. 그래서 책망하셨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온통 불안과 초조와 안달로 광풍 속의 배처럼 마구 흔들렸습니다.

우리들은 어떠합니까? 제자들과 마찬가지가 아닙니까? 우리의 인생의 배가 조금만 파도에 밀려도, 조금만 물이 들어와도, 금방 마음의 평화가 깨어지고, 균형을 잃고, 당황해 하고 불안해하고 흔들리는 것을 느끼지 않으십니까?

* 성결교의 창시자인 죤 웨슬레는 미국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면서 배속에서 풍랑을 만나 죽음을 두려워하는 고통을 겪는 데 그 배 안에서 모라비안(Moravian) 교도들이 함께 모여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찬송하는 것에 감동하여 회심하였습니다.

흔들리는 인생의 배에서 깊은 고민에 빠지고 한없이 유약해지며 당황하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그런 우리들의 눈에는 예수님이 언제나 잠만 자고 계시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 분은 내게 대하여 무관심하신 것 같습니다. 그 분은 나의 이 절박한 상황을 외면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눈을 감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는 수 없이 수도 없이 그 분을 깨웁니다. 필사적으로 흔들어 깨웁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견딜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믿음의 단련이 필요합니다.

어떤 분은 이 광풍이 잠간 주님이 쉬시는 동안 장난질하는 사탄의 짓이라고 해석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광풍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 가운데 들어가 있는 하나의 과정이요 프로그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광풍을 이용하여 제자들의 믿음을 시험해보시고, 단련시키십니다. 성도여러분, 인생의 광풍은 우리의 알량한 믿음을 적나라하게 노출시켜서 스스로를 보게 만듭니다. 우리들은 험한 격랑을 맞아 요동하는 인생의 배 안에서 심한 멀미를 하고 당황해 하며 주님을 향하여 절급한 원성을 지른 후에야 비로서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부끄러운 수준의 것인 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광풍 속에서 있었던 일을 통하여 보여주시는 메시지입니다.

3) 신뢰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또 한 가지 깊이 생각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연까지도 정복하실 수 있으신 그 분께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나의 이 조그마하고 하잘 것 없는 배에 자신을 투신시키셨다는 것입니다. 나와 함께 승선하셔서 험난한 나의 인생의 길을 함께 동행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실입니까?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보호를 의지하고 깊은 잠을 잘 수가 있었습니다. 주께서는 내가 겪는 모든 파도 속에서도 함께 하십니다. 내가 맞는 광풍 속에서도 주님께서는 함께 하십니다. 주님께서 곤히 주무시기에 불안하고 두려움을 느끼십니까? 하지만, 주무시는 주님과 함께 태풍 속에서 머물러 있는 것이 주님이 없는 무풍지대에 사는 것 보다 더 안전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십시오.

4) 인내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편으로 가자고 하신 것은 주님의 제안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분의 뜻이었고, 그 분의 의도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그 분께서는 그렇게 하실 능력까지도 소유하시고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으십시요! 함께 승선하신 주님, 방향을 알고 계신 주님, 능력이 있으셔서 그 곳까지 끌고 가실 수 있는 주님, 이 모든 주님을 우리는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몰론 제자들이 노를 저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주님께서 그들을 “저편으로”인도하십니다. 시편 107:24-30은 제자들이 당했던 광풍의 체험을 너무도 적실하게 보여 줍니다.

* 시편 107:24-30 여호와의 행사와 그 기사를 바다에서 보나니 여호와께서 명하신 즉 광풍이 일어나서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저희가 하늘에 올랐다가 깊은 곳에 내리니 그 위험을 인하여 그 영혼이 녹는도다. 저희가 이리 저리 구르며 취한 자 같이 비틀거리니 지각이 혼돈 하도다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풍을 평정히 하사 물결로 잔잔케 하시는도다.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결론

인생의 갈릴리 바다는 종종 광풍이 일고 파도가 칩니다. 내가 가진 조그만 배는 이 격랑의 파고를 넘기에는 너무도 무력합니다. 내 인생의 작은 배를 쉴 새 없이 때려대며 미친 듯이 할퀴어 대는 파도를 지켜보는 나의 마음은 너무도 두렵기만 합니다. 결국 나의 가진 것, 나의 기술, 나의 재간 그 어느 것도 소용이 없는 것을 아는 순간 우리는 절규합니다.

* John McArthur 목사의 아내를 교통사고로 반신 불구되어 있는 가운데 그는 더 큰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히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 Robert Schuler 목사 자기의 딸을 잃었을 때 그의 신앙을 테스트 받게 되었다고 진술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가지십시다. 참 인간이시고 참 하나님이신 그 분께서 내 속에 계시기에 그 분을 믿으십시다. 그 신뢰로 안심하십시다. 그리고 그 분과 함께 죽어도 좋다는 믿음으로 인생을 조용하고도 확신있게 주님의 인도를 따라 살아드리십니다.

* 시편 62:5-8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