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생명 싸개에 싸이게 하자.
본 문 : 사무엘상 25:27-29.
ㅇ 질 문 - 여러분에게 가장 귀한 것은 무엇입니까 ?
I. 서 론
오늘은 어린이주일입니다.
어린이주일이 되었는데도 우리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교회에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이 되었는데도 우리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참으로 마음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서 속히 이세상이 정상화 되어서 우리 어린이들이 즐겁고 신나게 교회와 학교에 와서 예배하고 공부하고 뛰어놀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어린이주일을 맞이해서 어린이주일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제일 먼저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아기를 강보에 싸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하신 날 이야기를 읽어보면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아기 예수님이 태어난 날 밤에 천사가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신 것을 알려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눅 2:12)
예수님이 태어나던 날은 추운 겨울이였고, 모든 사람들이 호적을 하러 고향으로 갔기 때문에 숙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추운 겨울에 마구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을 강보에 싸서 구유에 누였습니다.
그냥 구유에 누인 것이 아니라, 강보에 싸아서 뉘였습니다.
그의 어머니 마리아는 갈릴리 나사렛에서 유대 땅 베들레헴으로 호적을 하러 갈 때 아들을 낳을 때가 되지 이렇게 강보를 준비해서 갔던 것입니다.

지금 나사렛에서 베들레헴까지는 160km입니다.
400리 길을 가면서도 강보를 준비해서 갔습니다.
그러면 왜 아기를 낳으면 강보에 쌀까요 ?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① 아기가 소중해서 ② 보호하려고 쌉니다.
사람들은 소중한 것은 귀한 것에 그리고 안전한 곳에 싸거나 담아서 보관을 합니다.
보석반지는 귀하기 때문에 이렇게 귀한 곽에 담아서 보관을 합니다.

귀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잃어버리지 않고 잘 보관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강보에 쌀 때의 심정도 다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내가 낳은 자식은 나에게는 천하보다 귀한 존재이고, 또한 그를 이 세상에서 안전하게 보호하여야겠다는 생각에서 강보에 고이고이 쌉니다.
이것은, 우리 자녀들에 대한 부모님의 바램은, 우리 자녀들이 세상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고, 안전하게 자라는 것이라는 것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모든 부모의 바램이 똑같을 것이고, 우리 모두는 다 그런 부모 밑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세상은, 우리에게 천하보다도 더 귀한 우리 자녀들이 살기에는 너무나 위험한 상황입니다.
우리 자녀들은, 우리 자녀들을 망치고 파괴하려는 수많은 것들에 둘러싸여서 살아가야 합니다.
너무 위험하고 무서운 세상에서 우리 연약한 아기들이 살아가야 합니다.
저는 목사로서, 이제는 이 세상의 어른으로써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 아픈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린 아이들이 잘 못 된 음란물 싸이트를 만들어서 구속된 것입니다.
25살 먹은 조주빈, 18살 먹은 강훈군의 얼굴이 언론에 공개 될 때 마음이 매우 아프고 괴로웠습니다.
물론 그들의 행한 범죄는 처벌 받아 마땅하고, 피해자들에게는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지만, 속된 말로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앞길이 구만리 같은 아이들이 잡혀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이것은 우리 어린이들이 살아가야할 세상이 이렇게 악하고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이런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질 것입니다.
이런 위험한 세상을 살아갈, 내게는 천하보다도 귀한 아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우리 부모님들이 싸매주는 이 강보가 우리 자녀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줄 수 있을까요 ?
저는 이런 우리 부모님들에게 우리 자녀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줄 귀한 싸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은 다윗이 두 번째 부인을 얻는 사건입니다.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다녀서, 다윗은 광야에 은신처를 마려하고 생활을 합니다.
다윗은 먹고살기 위해서 광야에서 위험하게 생활을 하는 유목민들을 보호해주고 그들에게 얻어먹고 살았습니다.
그 중에 갈멜에 큰 짐승 떼를 갖고 있는 마온 사람 나발의 재산을 잘 보호해 주었습니다.
나발이 양털을 깎는다는 소리를 듣고 다윗은 10명의 소년들을 보내며 먹을 것 좀 얻어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발은 다윗과 그가 보낸 소년들을 모욕하고 빈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화가 난 다윗은 나발의 집을 멸하러 가려고 400명의 군사들을 이끌고 마온에 있는 나발의 집으로 쳐들어갑니다.
이 소식을 듣고 그의 아내 아비가일이 급히 예물을 가지고 나와서 다윗을 막습니다.
이때에 있었던 일입니다.
지혜로운 아비가일은
① 자기 남편은 미련한 사람이라 그렇게 밖에 행동을 못하니 용서하여 달라고 하고는
② 자기는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을 몰랐으니 용서해 달라고 하고는
③ 자기가 드리는 이 예물을 대신 받으라고 합니다.
④ 그러면서 이렇게 축복을 합니다.
“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내 주의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그것을 던지시리이다.”
다윗의 생명은 하나님과 함께 생명싸개 속에 싸여 있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생명이 “생명싸개 속에 싸여 있다”는 것은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① 이 땅에서의 장수.
② 사후에 영생.
강보에 자녀를 싸는 부모의 최고의 바램 아닙니까 ?
이렇게 다윗은 생명싸개에 싸여 있었기 때문에 이 땅에 사는 동안 수많은 적들로 둘러싸였지만 하나님이 그를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장수했습니다.
또한 죽임을 당할 수 밖에 없는 죄를 범했지만 다 용서를 받았습니다.
죽어서는 영원한 천국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 어린이들을 하나님과 함께 생명싸개에 싸이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부모가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II. 본 론
그러면 우리 자녀들을 어떻게 생명싸개에 싸이게 할 수 있을까요 ?
이것은 우리 부모가 싸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만이 해 주실 수 있습니다.
생명싸개에 싸이게 하기 위해서는 생명싸개로 쌀만한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포장할 때에는 그 내용물에 걸 맞는 것으로 포장을 하듯이, 하나님도 생명싸개에 쌀 때에는 생명싸개로 쌀만한 가치가 있는 자들을 싸십니다.
생명싸개로 쌀만한 가치가 없는 것은 싸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 자녀로 생명싸개에 싸일만한 가치가 있게 할 수 있을까요 ?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가 되게 하라.(삼상 2:30)
하나님은 엘리의 식구로 이스라엘의 제사장의 가정으로 세워주셨습니다.
존귀한 가정으로 세워주셨습니다.
그러나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늘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다가보니, 하나님께 익숙해지고, 그러다가 보니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엘리 제사장에게 보내어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이 여기리라.”
하나님이 생명싸개에 하나님과 함께 싸는 자는 바로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자녀를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로 양육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자녀를 가장 복 있게 키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는 어떤 자일까요 ?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것은 매우 추상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것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면 하나님의 것을 존중히 여기는 것이니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는 하나님의 것도 존중히 여깁니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긴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것을 존중히 여기지 않으면 그것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우리가 존중히 여기고, 또한 우리 자녀로 존중히 여기에게 해야 할 하나님의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1. 예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존중히 여겨야 합니다.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멸시했습니다.
①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을 자기 마음대로 취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도 전에 자기들이 좋아하는 고기의 부위를 먼저 가져갔습니다.
② 회막에서 수종드는 여인들과 동침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회막을 섬기는 여인들을 자기의 노리개로 삼았습니다.
이렇게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멸시해서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한 날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 엘리도 그들의 전사의 소식을 듣고는 의자에서 쓰러져서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싸개에 싸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존중히 여기는 자녀들로 키워야 합니다.
 
2. 성전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집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고라 자손은 하나님의 성전을 이렇게 존귀하게 여겼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시 84:1-2, 10)
우리 자녀들로 하나님의 성전을 소중하게 여기는 자녀들로 양육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성전을 사랑하는 자들로 양육해야 합니다.
 
3. 주일입니다.
주일은 주님의 날입니다.
그러므로 주일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녀들로 주일을 소중하게 예배하는 자들로 양육을 해야 합니다.
주일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주일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로 보내는 것입니다.
 
4. 헌금입니다.
모든 헌금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특별히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헌금을 소중하게 여기고 하나님께 드리는 자들로 양육해야 합니다.
김선도 감독님은 어렸을 때 어머니가 헌금을 자녀들에게 주실 때 다리미질을 해서 주셨다고 합니다.
자녀들에게 헌금생활을 잘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5. 성경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존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 119:11)고 했습니다.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보배로 삼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영어 성경은 이것을 “Thy word I have treasured in my heart”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이세상에 그 어떤 책보다 성경책을 가장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도록 키워야 합니다.
 
6. 하나님의 종입니다.
하나님의 종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종을 존중히 여겨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로 하나님의 종을 존중히 여기는 자들로 양육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가장 존경해야할 분이 바로 주의 종입니다.
 
7. 사람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지으신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자들을 하나님은 귀하게 여기십니다.
특별히 약하고 힘들고 어려운 자들을 귀하게 여기는 하나님은 귀하게 여깁니다.
Samantha Ford라는 여인이 올해 초에 도넛츠를 사기 위하여 Dunkin Donuts가게 앞에 잠시 주차를 하고 도넛츠 가게에 가서 도넛츠를 산 후에 차로 돌아왔더니 그 사이에 운전석 와이퍼에 딱지가 찝혀있었다. 그는 순간적으로 주차단속원을 야비한 사람이라고 불쾌하게 생각을 했다. 주차 딱지를 받으면 기분이 좋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미국은 주차 딱지를 봉투에 담아서 와이퍼에 찝어놓는다. 그녀는 차에 돌아와서 꾸깃꾸깃한 주차딱지 봉투를 열어보았다. 그랬더니 20$짜리 지폐 두 장이 나왔다. 그리고는 이런 글을 적은 종이가 들어 있었다.
“나는 당신의 차 뒤에 스티커를 봤습니다. 당신의 영웅이 집에 돌아오면 데리고 나가서 저녁 외식을 하세요. 세계 평화를 위하여 봉사하는 당신네 부부 두 사람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남편은 전쟁터에 나가고 당신은 그를 기다려야 하니 얼마나 힘드세요.” 미재향군인회원/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빕니다.
이것이 그 사진이다.

사만다의 차 뒤에는 이런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내 맘의 반은 아프카니스탄에 가 있다.

포드는 집에 가서 이 익명의 사람이 준 선물을 사진을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렸다. 왜냐하면 약혼자 John DeSimone이 아프카니스탄에 간지 얼마 안 되어서 그를 부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사진 위에 이렇게 썼다. “지금의 나의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내 눈에는 눈물이 납니다. 나는 이 선물을 주신 분께 꼭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군인들과 그들 뒤에 있는 모든 자들에게 복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힘들고 어려운 자들의 눈에 감사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자녀로 키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반드시 그런 자들은 생명싸개에 하나님과 함께 싸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