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로부터 자유하라

(마6:24-34)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의 제목은 “염려로부터 자유하라.”입니다. 다같이 따라합시다. “염려로부터 자유하라.” 여러분? 우리 가운데 날마다 근심, 염려 없이 사는 사람은 아마도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어떤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 가운데 약 절반은 내일에 대한 염려와 노후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와 같은 자료는 피상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절반 정도만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따지고 보면 열이면 열 다 염려를 하면서 한평생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을 염려할까요? 사람마다 염려하는 내용들이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 뿌리를 찾아 내려가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목숨을 위하여, 몸을 위하여' 염려합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생명의 안전과 건강, 평안, 이것이 우리 모두의 염려의 뿌리요, 중심입니다. 어떤 사람이 그 친구에게 "너는 늙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더니 그 친구가 심각한 표정을 짓고서 한다는 말이 "내가 알기로는 늙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죽는 길 뿐인데, 그럼 나보고 죽으라는 말이냐?" 이렇게 화를 내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 살아가면서 염려 없이 살 사람이 과연 누가 있겠습니까? 세상 살면서 수많은 문제를 만나는 사람 치고 근심과 염려를 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성경은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염려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입니까? 어떤 사람이 이 염려를 재미있게 비유했습니다. 자동차에 앉아서 기어를 중립에 놓고 시동을 건 다음 엑셀레이터를 밟아 대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어를 중립에 놓고 엑셀레이터를 한 번 밟아 보십시오. 그렇게 되면 소리는 요란하고 엔진은 나 죽는다고 돌아가고 기름은 펑펑 들어갑니다. 그럼에도 차는 한 치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괜히 아까운 에너지만 소비됩니다. 굉장한 것 같기는 한데 소음만 요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염려가 무엇입니까? 꼭 기어를 중립에 놓고 엑셀레이터를 밟는 것과 같다는 말입니다. 정서적으로, 영적으로, 육신적으로 모든 에너지만 소모돼 버립니다. 그러니까 백해무익한 겁니다. 아무 쓸모없는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염려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염려 하는 것이 아예 습관화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염려가 습관이 되어 고질화 되면, 마치 자외선에 너무 오래 피부를 노출시키면 피부가 빨리 노화되고, 심지어 피부암에 걸리는 것처럼, 우리의 육신과 영혼에 엄청난 피해를 줍니다.

그렇습니다. 염려는 불면증, 위장병, 고혈압, 심장병, 두통, 시력상실 등을 발생케 하거나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염려는 정신 건강에도 타격을 입힙니다. 신경쇠약, 우울증, 신경질, 무기력증, 판단력 상실 등을 유발케 합니다. 그래서 잠언 17장 22절에서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염려는 영적으로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근심과 염려 끝에 성경에 어긋난 수단과 방법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하거나, 그만 미혹을 받아 잘못된 영에 접촉하게 됩니다. 급기야 극심한 염려는 신앙생활까지도 해이하게 만듭니다.

염려하는 사람은 그와 접촉하는 다른 모든 사람에게 또 다른 부정적 영향을 줍니다. 여러분? 염려라는 단어의 성경 원어에는 "마음을 나눈다.", "마음을 쪼갠다."는 뜻이 있습니다. 마음을 나누어 찢는 것이 바로 염려인 것입니다.

이처럼 염려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혹독하게 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21장 34절에 보면, 말세가 되면 성도들이 빠지기 쉬운 악이 세 가지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그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첫째는 방탕이요, 둘째는 술 취하는 것이요, 세 번째는 생활의 염려라고 합니다. 우리는 방탕은 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술에 취하고 알코올에 중독되면 벌써 인간다움을 이미 포기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염려가 방탕과 맞먹는 악이라고 생각해 본 일이 있으십니까? 그만큼 염려는 해로운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하므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그렇습니다. 키 작은 사람에게 염려 주사를 놓는다고 해서, 한 번에 한자나 자라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염려는 오늘 이 순간, 내 행복을 빼앗아가는 강도와 같은 존재입니다.

사실, 염려를 극복한다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이 너무 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염려로부터 완전히 등을 돌리지는 못하지만, 염려가 함부로 날뛰지 못하도록 묶어 놓을 수는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님의 말씀이 이를 분명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주인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다같이 따라합시다. “주인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다같이 24절 말씀 함께 읽습니다. (시작)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여러분? 주님은 우리에게 염려하므로 생기는 신앙의 부정적인 요인과 함께,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주인을 분명히 하라는 것입니다.

왜 우리에게 염려가 있습니까? 분명하게 가타 부타 결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두 마음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두 주인을 섬기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염려를 극복하려면 주인을 분명히 해야 됩니다.

여러분? 우리의 주인이 누구이십니까?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주인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말은 하나님 우선, 하나님 제일로 살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주의 일을 중심으로 조정되고 배열되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삶의 우선순위를 바르게 해야 염려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다같이 25절 말씀 함께 읽습니다. (시작)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여러분? 염려 때문에 생기는 불이익은 무엇보다도 우리로 하여금 삶의 우선순위에 혼란을 가져다준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에 무엇이 더 중요한 것입니까? 무엇이 더 귀하고, 어떤 일을 더 우선시해야 하는 것입니까?

염려하는 사람에게는 무엇이 중요하고 우선되는 것인지, 혼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우선순위를 바로 잡으라는 측면에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서 사는 이 삶의 목적과 우선순위가 분명할 때 우리는 염려를 잊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그의 나라를 구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천국을 구하라. -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것입니다. 내마음속에, 우리 가정에, 우리 교회에, 이 나라와 이 민족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도대체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이겠습니까? 거기에는 의로움이 있습니다. 평안히 있습니다. 희락이 있습니다. 기쁨과 은혜가 있습니다. 영광이 있습니다. 찬송이 있습니다. “이것을 구하라. 내속에서, 내 집에서, 내 나라에서 이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고 의를 구하라.”

그렇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사람은 당연히 의로움을 구하게 되어 있습니다. 변화된 삶의 모습을 구합니다. 여러분? 구하라는 것은 그냥 기도하라는 것이 아니라, 실현 되도록 힘쓰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가 내 속에서 우리 가정에서 우리 삶 속에서 실현되도록 힘쓰라는 말입니다. 애쓰라는 말입니다. 땀 흘리고 눈물 흘리고 헌신하라는 말입니다. 그리하면 염려는 극복될 줄로 믿습니다. 어둠은 물러가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더하여 주신다고 했습니다. 다같이 33절 말씀 함께 읽습니다. (시작)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데,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데, 하나님께서 왜 가만히 계시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베드로가 동업자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갈릴리 바다에 고기잡이를 나갔을 때, 그가 한 마리도 잡지 못하다가 어떻게 해서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까?

베드로는 예수님을 위해서 빈 배를 제공하고, 시간을 제공하고, 자기 일보다 주님의 일을 앞세워서 행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그분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그의 빈 배에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물고기를 채워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신 말씀을 베드로에게 실제로 적용시켜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원칙을 적용하면서 생활하면 아무 것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드는 생활을 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말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염려에 대한 탁월한 대책입니다. 그렇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생활을 하면,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신다는 약속으로 인해 우리 마음은 늘 언제나 든든해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모든 근심과 염려를 다 맡기시고, 우리 주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마음껏 누리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우리 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다같이 따라합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더 잘 아십니다.” 다같이 32절 말씀 함께 읽습니다. (시작)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 대해서 무지하지 않으십니다. 부모는 자식에 대해서 무지하지 않습니다. 울음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습니다. 부모는 자식의 똥 색깔만 보고도, 아이가 배앓이를 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은 부모보다 아니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십니다.

우리의 오장육부를 아십니다. 처지와 형편을 아십니다. 우리의 지혜와 지식과 마음을 아십니다. 깊이 숨어 있는 것까지도 꿰뚫어 통찰하시면서 다 아십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주님께서 "염려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여러 번 나타납니다. 25절 하반 절에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 하냐?” 말씀하십니다. 3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께서 염려하지 말라고 했는데, 왜 우리가 염려합니까? 염려하는 것은 우리의 권리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염려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하는 것이기에, 염려야 말로 월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라고 하셨습니다.

'하물며'라는 말씀은 우리 부모가 우리를 사랑하는 이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주님의 이 말씀을 반드시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부모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감격해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부모님 이상으로 우리를 더욱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염려와 근심의 짐을 지고 끙끙 앓는 것을 우리 하나님께서는 싫어하십니다. 우리가 그 짐을 주님께 다 맡겨 버리고, 기쁘게 사는 것을 원하십니다. 여러분? 어떤 형제님의 간증 중 한 부분입니다.

“내 아내는 자녀들이 모두 장성하여 독립할 무렵 동맥경화에 걸렸습니다. 나는 이 사실에 대해 매우 의아해했습니다. 아내와 나는 자녀들을 모두 출가 시킨 후 여행이나 골프 등 오랫동안 갈망하던 일을 하며 여생을 즐길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부부에게 여행이나 골프는 어렵거나, 아예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병을 이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내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일은 내게도 고통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가끔 ‘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라고 묻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분명 있는 줄로 믿습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은 절대로 실수가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시는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A. W. 토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우연이란 있을 수 없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단지 이미 약속된 길을 걸을 뿐이다.... 돌발적인 사고가 일어나거나 불행이 그 길을 가로막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불행이란 것도 사실은 겉보기에 불행으로 부일 뿐 실상은 불행이 아니다. 다만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의 비밀스런 참뜻을 읽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을 불행이라 여기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도 않고, 포기하지도 않고, 떠나지도 않겠다고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은 결단코 멈추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의 돌보심은 결단코 희미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곤경에 처했을 때 그 곤경을 이길 수 있는 첫 번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근심이 생기면 모든 근심의 짐을 주님께 다 맡겨 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주님께서는 우리의 짐을 다 맡아 주십니다. 마태복음 11장 28절 말씀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시편 55편 22절『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또한 시편 68편 19절에는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우리의 짐을 져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모든 짐을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자녀 문제도 맡기시고, 사업문제도, 가정문제도 다 맡기시기 바랍니다. 고민스러운 것, 걱정되는 것, 여러분을 짓누르는 것, 그 모든 것을 여러분이 가지고 있다면, 지금 여러분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주님께 맡길 때에 우리 주님께서는 더욱 기뻐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 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 근심, 걱정, 염려 등 모든 것을 다 맡기시기 바랍니다. 깨끗이 완전하게 다 맡기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진정 우리 주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목도하면서 하나님께 진정 감사와 찬송과 경배를 올려 드리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셋째로, 기도로 모든 염려를 극복해야 합니다. 다같이 따라합시다. “기도로 모든 염려를 극복해야 합니다.” 다같이 빌립보서 4장 6절과 7절 말씀 함께 읽습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그렇습니다. 여러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에 모든 근심, 걱정, 염려는 다 사라지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염려를 나 혼자 지고 근심하려 들지 마시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십니다. 그 어떤 시련과 아픔도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위로와 평강으로 회복시켜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비극을 당했을 때 무릎 꿇고 기도함으로 진정 참된 평안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짐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결단코 나 홀로 있지 않다는 마음을 갖게 해 줍니다.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불쌍히 여겨 구원해 줄이 은혜의 주님 오직 예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한숨을 쉬거나 걱정하거나 근심하거나 염려하지 마시고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되 감사함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하면 감사하면서 기도할 수 있을까요? 그 비결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헤아려 보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감사할 조건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당장 돈이 없다고 부자를 부러워하지만, 여러분의 두 눈을 파시겠습니까? 여러분의 두 다리를 다른 것과 바꾸시겠습니까? 손과 귀, 여러분의 지체 중 과연 그 무엇을 포기하시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가진 것을 한 번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삼성 그룹을 다 준다 해도 팔지 않을 텐데, 우리는 그 고마움을 모르고 삽니다. 가진 것에 관해서는 거의 생각지 않고, 우리는 늘 갖지 못한 것만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언제나 생각이 나에게 집착되어 있는 한, 근심과 염려는 물러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아예 생각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를 생각하는 사람은 결단코 염려가 그의 생에서 떠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할 것을 찾는 사람에게는 결단코 세상 염려가 있을 수 없습니다. 꿀벌은 근심할 틈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남에게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은 자기 문제로 고민하거나 염려할 시간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염려를 없애고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라도, 자기를 잊을 수 있고 남에게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남의 얼굴에 웃음이 떠오를 일을 매일 하나씩 행하시기 바랍니다. 링컨은 "모든 사람은 자신들이 행복하려거든 그만큼 남에게 행복스럽게 할 만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음속에 염려와 근심을 제거하는 일이나 행복을 창조하는 일은 오직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일을 행하려는 데서 이루어지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어느 고아원에서는 하루에 세 가지씩을 의무적으로 실천하도록 했습니다. 첫째는, 매일 아름다운 것을 하나씩 찾아보는 것이요, 둘째는 매일 감사한 일을 하나씩 생각하는 것이요, 셋째는 매일 선한 일을 하나씩 실천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세상 그 누구도 소유하지 못한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전능하심입니다. 전능하신 우리 주님께서 뭐라 말씀하셨습니까?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전능하신 주님을 진정 믿으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진정 믿으신다면 전혀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주님은 내게 무엇이 필요한지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나의 머리카락까지 세신 바 되신 분이 바로 우리 주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오직 주님만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 안에 참된 안식과 평안이 있습니다. 참된 기쁨과 소망이 있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모든 염려를 주님께 내려놓고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 저에게 이런 저런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만을 믿고 내려놓은 이 문제와 염려들... 다시는 제 것이 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우리 주님께서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모든 문제와 염려의 방향을 180도 바꾸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모든 것이 내 생각으로는 염려할 수밖에 없는 일일지라도,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는 아주 사소한 문제에 불과한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물질의 노예, 질병의 노예, 불신의 노예가 되어 있으십니까?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우리를 얽어매고 있는 모든 근심과 염려를 하나님께서 완벽하게 해결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의 생명이 다하고, 그 다음 세대가 와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전능하신 그 하나님으로 인해 모든 염려로부터 언제나 자유함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