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벧전5:6-11)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의 제목은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입니다. 다같이 따라합시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여러분? 고난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모두가 다 예상치 않는 고난을 겪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고난을 당합니다.

그러나 고난을 대처하는 방법은 똑 같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고난 때문에 망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그 고난 때문에 오히려 성공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고난이 닥칠 때 그 고난을 어떻게 대처하며 그 고난에서 승리하느냐 패배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 보면 모두 다 고난에서 승리한 사람들입니다. 상상할 수도 없는 시련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그 모든 어려움을 뚫고서 오히려 고난을 징검다리 삼아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오래된 팝송 하나가 생각이 납니다. 보비 맥페린(Bobby McFerrin)이 부른 [Don't Worry Be Happy]라는 노래입니다. 그 노래 가사 가운데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Don't worry, be happy. In every life we have some trouble, but when you worry you make it double. Don't worry, be happy.

(염려하지 마세요. 행복하게 사세요. 누구나 힘겨운 문제는 있습니다. 그러나 염려하면 배가 됩니다. 그러니 염려하지 마세요. 행복하게 사세요.)

이 가사 그대로 염려는 하면 할수록 커집니다. 그리고 염려는 하면 할수록 손해입니다. 그러므로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고 사는 사람들은 세상일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그의 마음에는 오직 믿음 하나로만 가득 채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의 마음이 하나님에 대한 마음과 세상일에 대한 마음으로 갈리면 문제가 생깁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점점 약해지고 믿음이 적어집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 적어진 마음의 공간에 염려가 채워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믿음을 키우면 염려는 반비례해서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아신다는 이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마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우리보다 더 잘 알고 계십니다. (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러분? 과연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하나님께 다 맡기라는 겁니다. 우리 문제는 하나님께 다 맡기고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에만 몰두하라는 말씀입니다. (벧전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염려를 다 주님께 맡기고, 주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 주님께서 우리의 염려를 다 맡아 해결해 주십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방법으로 우리의 문제를 완벽히 해결해 주십니다.

오늘 저는 우리에게 주신 이 말씀을 통해 고난에서 승리하는 법을 배우기를 원합니다. 베드로전서의 큰 주제 가운데 하나는 고난에서의 승리입니다. 초대 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를 믿는다는 단 하나의 이유 때문에 수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고난에 굴하지 아니했습니다. 순교하면서까지 신앙을 지키며 고난에서 승리하여 후세들에게 위대한 믿음을 유산으로 남긴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겪는 고난을 그들과 비교한다면 우리의 고난을 고난이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오늘 이 시간, 초대 교회 성도들을 본받아 고난에서 넉넉히 승리함으로 오히려 그 고난이 축복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고난에서 늘 승리하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첫째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다같이 따라합시다. “하나님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다같이 6절 말씀 한 목소리로 읽습니다. (시작)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서 겸손하는 것이 고난에서 승리하는 비결입니다. 고난이 닥쳐올 때 자신을 돌아보며 겸손을 배워야합니다. 교만의 찌꺼기를 내어 버리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때를 기다리는 겸손함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 범하기 쉬운 죄는 원망입니다. 하나님께 은근히 원망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내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나에게 이런 고난을 주십니까? 왜 하필이면 내가 이런 고난을 당해야 합니까?

사람에게도 원망합니다. 바로 너 때문에 내가 이런 어려움을 겪는다고 원망을 하며 불평을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고난에서 벗어나기는 커녕, 점점 고난의 수렁에 빠져들어 가는 것입니다.

욥을 보시기 바랍니다. 욥이 고난당하기 전에는 욥의 마음속에 교만과 원망과 불평의 찌꺼기들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고난 속에서 세 친구와의 변론 중에 모든 것이 드러납니다.

욥은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속에서 자기 스스로 의를 내세우는 교만함이 드러납니다. 은근히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자기를 정죄하는 친구들에게 불평합니다. 그러나 결국 폭풍우 속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어져 회개합니다.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 우고 스스로 알 수 없고 스스로 깨달을 수 없고 스스로 헤아릴 수 없는 것에 대해 말이 많았음을 회개합니다. 한 두 가지 할 수 있는 것을 가지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착각했으며, 한 두 가지 아는 것을 가지고 전부를 아는 것처럼 착각했던 모든 것을 회개합니다.

자기의 무능과 무지를 고백합니다. (욥42: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여러분? 이 회개는 교만이 부서지는 회개였습니다. 자기를 낮추는 회개였습니다.

이 겸손 속에 전능하신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고 세 친구들과 화목하면서 세 친구들을 위하여 사랑의 기도를 드릴 때에 하나님께서는 욥을 곤경에서 돌이키시고 갑절의 축복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약4:10)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여러분? 겸손이라는 말이 사람이라는 말에서 파생되어 나온 단어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사람은 흙에서 나왔습니다. 흙은 무엇입니까? 티끌입니다.

사람의 자기됨은 티끌에서 찾아야 합니다. 사람의 사람됨은 겸손함에 있습니다. 겸손하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통해 모든 고난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어거스틴은 '그리스도인의 덕목은 첫째도 겸손이요, 둘째도 겸손이요, 셋째도 겸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늘로 올라가는 사닥다리의 첫째 계단이 바로 겸손이요, 이 겸손의 계단을 오르면 그 다음부터는 쉽다고 말했습니다.

독일말로 겸손은 'Demut'입니다. 이 말은 '힘'이라는 뜻입니다. 겸손에는 힘이 있습니다. 모든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이 거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고난에서 부활의 승리로 영광을 돌린 것은 바로 겸손함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동등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그 겸손함에 십자가 승리의 비결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겸손, 또 겸손한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둘째로,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는 것입니다. 다같이 따라합시다.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다같이 7절 말씀 한 목소리로 읽습니다. (시작)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그렇습니다. 여러분? 염려를 다 주께 맡기는 것이 고난에서 승리하는 비결입니다. 고난을 당할 때 우리 모두는 근심, 걱정, 염려에 사로잡히기 쉽습니다. '염려'라는 단어의 의미는 여러 갈래로 나뉘어 진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염려에 사로잡히면 마음이 천 갈래 만 갈래로 갈라져 참으로 복잡합니다. 정리가 되지를 않습니다. 판단력이 흐려지게 되고 분별력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염려하는 마음으로 무슨 일을 해결하고자 하면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은 염려가 생기면 주님께 맡겨 버려야 합니다. 여러분? ‘맡긴다’는 번역보다는 ‘맡겨 버린다’는 번역이 훨씬 더 잘된 번역입니다. '맡긴다'는 것은 다시 찾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맡겨 버린다'는 것은 다시 찾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영어 성경에 'Cast all your anxiety.'라고 했습니다. 이 무슨 말입니까? 던져 버리라는 것입니다. 쓸모없는 것을 멀리 멀리 던져 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염려는 백해무익합니다.

(마6: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막4:19) “세상의 염려가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눅21:34)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잠15:13)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잠17:22)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고후7:10)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나쁘고 유해한, 아무 쓸모없는 염려와 근심을 모두 다 주께 맡겨 버리시기 바랍니다. 저는 주님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 염려를 주님께서 다 맡아 해결해 주시겠다는 겁니다.

그 모든 고난 속에서 돌보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Care해 주시겠다는 겁니다. (시68:19)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마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여러분? 고난으로 인해 염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습니까? 주님께 맡겨버리고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 온전히 매달리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신실하심, 보호하심, 전능하심을 믿고서 주님께 던져 버리시기 바랍니다.

(빌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마시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뢸 때에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저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까지도 온전히 지켜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셋째로, 사탄 마귀를 대적하는 것입니다. 다같이 따라합시다. “사탄 마귀를 대적하라.” 다같이 8절과 9절 말씀 한 목소리로 읽습니다.

(시작)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여러분? 사탄 마귀는 우리가 당하는 고난을 당할 때 틈을 찾아 공격합니다. 염려하게 만듭니다. 낙심케 만듭니다. 좌절하게 만듭니다. 갖은 수단과 방법을 통해 공격해 들어옵니다. 업친 데 덥친 격으로 공격해 들어옵니다.

배고픈 사자가 울부짖으며 먹이를 찾듯이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베드로는 사탄 마귀를 먹이감을 찾아 두루 다니는 배고픈 사자에 비유했을까요? 동물의 왕국과 같은 드라마에서 아프리카 밀림 지대의 사자를 관찰해 보면 그 사실을 분명히 깨닫게 됩니다.

배고픈 사자에게 있어 한 가지 일념은 오직 먹이감을 찾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단 마귀의 목적 역시, 사람들의 영혼을 사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탄 마귀는 그런 일을 계획 없이 시도하지 않습니다.

그는 두루 다니며 시간, 장소, 환경, 분위기 등등을 살핍니다. 이는 한번 노린 먹이감을 절대로 놓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 밀림의 수풀에 숨어서 먹이감을 노리고 있는 사자를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소리 없이 다가가는 흔적 없는 발걸음. 먹잇감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않는 날카로운 눈, 가까이에서도 눈치챌 수 없는 은밀한 잠복, 덮칠 때를 노리는 끈질긴 기다림... 그러다가 마침내 행동을 개시할 때의 그 신속성은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순식간에 먹잇감을 향해 달려들어서 그것을 덮치고 물어서 찢어 발깁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 사단 마귀가 지금 이 시간, 저와 여러분을 덮치기 위해서 숨어서 노려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신앙의 잠을 자서는 아니 됩니다. 우리는 조금이라도 허점을 보여서는 아니 됩니다. 틈을 보여서도 아니 됩니다. 자칫 잘못하면 사탄 마귀의 밥이 되고야 말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믿음에 굳게 서서 사탄 마귀를 대적해야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룟 유다를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12제자 중 예수님께 가장 신임을 받은 사람 중 한 사람이 바로 가룟 유다입니다. 왜입니까? 그는 예수님의 모든 재정을 맡아 관리하던 자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재정은 아무에게나 맡기지 않습니다. 가장 신임하는 자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고난이 닥칠 때 사탄 마귀의 공격에 여지없이 쓰러지고야 말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자꾸 고난을 받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붙잡혀 간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가룟 유다는 이것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출세에만 눈이 어두웠던 그는 예수님의 고난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 실망했습니다.

그 때 사탄 마귀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가 가룟 유다의 생각을 점령하고 스승인 예수를 은 30냥에 팔려는 생각을 집어 넣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요한복음 13:2절에 보면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자 결국 그는 사탄 마귀의 밥이 됨으로써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비참한 인생이 되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한 순간도 사탄 마귀에게 틈을 내어 주지 말아야 합니다. 사탄 마귀는 오늘도 우리의 자녀를, 가정을, 교회를 넘어뜨리려고 호시탐탐 노려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예수 믿음에 굳게 서 있기만 한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 우리 모두 다 이렇게 담대히 외쳤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예수의 이름을 믿습니다. 나는 예수의 보혈을 믿습니다. 사탄 마귀야 올 테면 와라! 내가 너를 박살내 주겠노라!”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들입니다. 예수의 보혈을 믿는 자들입니다. 따라서 이제 후로는 사탄 마귀를 전혀 두려워하지 마시고 담대히 대적하시기 바랍니다. 단호히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사탄 마귀는 십자가 앞에 이빨 빠진 사자, 발톱 빠진 사자밖에 되지 않습니다. (엡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약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신28:7)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모두 다 고난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승리하는 신앙인, 승리하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고난에서 승리하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

10절과 11절 말씀 다같이 한 목소리로 읽기를 원합니다. (시작)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권능이 세세 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복음 성가 중에 이런 노랫말이 있습니다.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불평하지 마세요. 고난의 뒤편에 있는 주님이 주실 축복 미리 보면서 감사 하세요. 너무 견디기 힘든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이 일하고 계시잖아요. 남들은 지쳐 앉아 있을지라도 당신만은 일어서세요.

<후렴>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손잡고 계시잖아요, 주님이 나와 함께 함을 믿는다면 어떤 역경도 이길 수 있잖아요’ “주님이 나와 함께 함을 믿는다면 어떤 역경도 이길 수 있잖아요.” 다같이 찬양할까요?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여러분? 참으로 은혜가 되는 복음성가입니다.

저는 말씀을 준비하면서 이 노래를 다시금 들으면서 지나간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제 삶이 야곱의 세월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제 나름대로는 참으로 험악한 세월을 보냈구나 생각되면서 눈물이 왈칵 솟아났습니다.

스무 살에 신학대를 뛰쳐나와 술 먹고 방황했던 시절.... 실연에 빠져 군대에서 마치 고문관처럼 살았던 시절.... 지금의 제 아내를 만나 그만 반대에 부딪혀 결혼하기까지 겪어야 했던 아픔들....

결혼 후 주일에는 신실한 주님 자녀로, 평일에는 사탄 마귀의 노리개감으로 살다가 예수 전도단 훈련을 통해 마흔이 훨씬 넘은 나이에 다시금 주의 종이 되겠노라 결단했을 때 다가왔던 수많은 아픔들.... 그리고 개척 후에 오늘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크고 작은 고난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는 분명 저 뿐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삶일 수 있습니다.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험악한 세월을 살아 왔구나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저는 가장 힘든 그 순간 마다 우리 주님께서 함께하셨음을 분명히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고통 속에서 힘들어하며 쓰러져 있는 나를 둘러업고서 나와 함께 걸어가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 힘 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 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맬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아멘.

그렇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노라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예배드릴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 감사, 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다시금 주의 종으로 불러 주셨기에 저를 통해서 하나님의 행하심을 분명히 보여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잠잠히 나타내 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어찌 보면 너무나도 힘들고 어려운 목회의 길에서 지금까지, 이 자리까지 인도해 주신 우리 주님을 생각하면서 저는 감사의 눈물을 흘리면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찬양 하는 중에 계속해서 자꾸만 이 대목이 제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고난의 뒤편에 있는 주님이 주실 축복 미리 보면서 감사 하세요.” 그렇습니다. 여러분? 고난 중에 있을 때에 고난만 보지 마시고, 고난의 뒤 편에 있는 주님이 주실 축복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큰빛광성교회 성도 여러분? 혹시 여러분 가운데 지금 고난 중에 있는 분들이 계십니까? 그렇다면 고난의 뒤 편에 있는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영안이 열려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렇습니다. 고난의 뒤 편에 있는 우리 주님이 주실 축복을 바라보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지금 비록 사방이 첩첩 산중 둘러 쌓여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미리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오랫만에 이 말 다같이 함께 선포할까요? “감사는 가불하고, 염려는 후불합시다.” (2번) 여러분? 사방이 다 막혀 있다 할지라도 하늘은 열려 있기에 하나님께서 누르고 넘치도록 은혜를 쏟아 부어주실 줄 믿고서 미리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믿음의 터는 이러한 고난을 통해 반석 위에 지은 집처럼 더욱 더 견고해 질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남들은 지쳐 앉아 있을지라도 당신만은 일어서시기 바랍니다. 일어서는 자들에게 우리 주님께서는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의 강한 손과 편 팔로 붙들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10절과 11절 말씀 제가 다시 한 번 읽습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권능이 세세 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그렇습니다. 여러분? 잠깐 고난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친히 온전하게, 굳건하게, 강하게, 견고하게 만들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우리 모두다 잠깐 고난에서 승리하여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 고난은 잠깐 고난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가 잠깐 고난당할 때에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염려를 다 주님께 맡겨 버리시기 바랍니다. 더욱 믿음에 굳게 서서 사탄 마귀를 대적하여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전적인 도우심과 한없는 은혜와 사랑에 늘 언제나 감사드리면서 모든 영광과 찬송을 하나님께 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