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금생과 내생의 약속

말씀 : 딤전4:6~11

우리의 삶에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정말로 관심을 가져야 것은 무엇인가?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두말할 나위없이 하나님 나라이다. 영광의 나라이다. 잠시잠깐이면 사라질 세상의 것을 우선순위로하고 그것을 목적으로 삼고 거기에 삶의 의미를 두는 자는 어리석고 미련한 자이다.

당연하지 않은가? 곧 사라지고 썩어지고 없어질 것에 인생의 목표를 둔다면 얼마나 허무한 일인가? 그래서 예수님은 마6:19,20절에서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그래서 눅12:20절에서 창고에 먹을 것을 잔뜩 쌓아 놓고 이제 마음껏 먹고 마시고 즐기자하는 자에게 예수님을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그러므로 우리는 그런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라. 세상의 것을 우선순위로 삼고 거기에 목숨거는 미련한 자가 되지 말라. 영원한 영광의 나라를 바라보며 소망중에 즐거워하며 진정한 자유와 평강와 위로와 소망과 기쁨을 누리며 살다가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는 복된 인생이 되자. 오늘 본문도 그런 사실을 말씀한다.

1.말씀을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

딤전4:6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이 말씀은 바로 앞 절이나 앞 부분 혹은 앞의 모든 말씀들을 가리킨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나는 바로 앞절의 말씀을 가리킨다고 본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진다. 여기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바로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예수님의 좋은 일꾼이 된다는 뜻이다.

무엇으로 깨우치면? 말씀과 기도로 깨우치면. 과학적 경제적 정치적 윤리적 물리적 지식 등 사람에게 깨우쳐 주어야 할 것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과 기도로 깨우쳐 주는 것이다. 기도하면서 말씀으로 가르치는 것이다. 그래야 그 영혼이 깨어나고 영혼이 깨어날 때 비로소 그 인간 전인이 사는 것이다.

말씀과 기도로 가르쳐야 한다. 우리의 자녀를 말씀과 기도로 가르쳐야 한다. 가르치는 자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말씀과 기도로 가르쳐야 한다. 건강, 물질적 부, 명예, 권세 얻는 것보다 말씀과 기도를 가르쳐야 한다. 동시에 가르침을 받는 자는 순순히 양육을 받아야 한다. 그 말씀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서 전인이 구원받고 생명의 은총을 누려야 한다.

2.경건에 이르도록 연단해야 한다.

딤전4:7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말씀을 가르치는 자나 양육을 받는 자나 공히 기억해야 할 말씀이다. 세상의 헛된 철학을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훈련해야 한다. 세상의 헛된 것들에 대한 관심을 버리고 말씀에 귀를 기울이되 그냥 한번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생활화되도록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 그래서 말씀 안에서의 생활이 습관화되고 생활화되어 자연스럽게 드러나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란 헛되고 거짓되고 속된 이단이나 철학이나 신화나 전해져오는 어떤 영웅담이나 이런 것들을 말한다.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양반입네 하는 사람들은 무슨 조상이야기에 열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조상을 미화시키고 영웅화시키고 신격화시켜서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는 말인가? 그래서 그들이 무슨 구원자라도 된다는 말인가? 조상이 아무리 영웅이면 뭐하나? 지가 영웅이 되어야지. 설령 영웅이면 뭐하나? 하나님의 말씀 위에 똑바로 서야지. 조상이든 자신이든 하나님의 말씀위에 서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중요한 것은 경건에 이르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참다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경건한 마음과 경건한 모습을 가지고 겸손히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다. 경건이란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에서 몸과 마음과 영혼을 삼가며 주님 뜻대로 사는 것이다. 주님의 마음과 생각과 가치관과 말과 행동양식을 가지고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다.

그것은 마음과 말로만 되는 게 아니다.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해야 되는 것이다. 다른 어떤 것에게 관심을 갖고 힘을 쏟기보다도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힘써야 한다. 그래서 경건이 생활화됨으로써 삶이 아름답고 거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나 역시 삶의 고귀한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주님 안에 생명의 은총을 풍성하게 누려야 한다.

3.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는 말씀

딤전4:8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경건에 이르기를 힘써야 하는 이유이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을 뿐이다. 양적 질적 시간적으로 조금이다. 그러나 경건은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다. 경건의 훈련을 잘 받으면 여기서도 인정받고 존경받는다. 보람과 가치와 아름다움과 의미가 있다. 물론 영원한 영광의 나라의 은총을 누리게 된다. 그러니 무엇을 위하여 힘써야 할지는 너무나 자명하지 않은가? 그런데 왜 세상의 것에 죽자 사자 매달리나?

4.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미쁘신 말씀

딤전4:9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

미쁘다. 완전히 믿을만하다. 조금도 거짓이 없다. 속임이 없다. 모든 사람이 받을 하다. 이 말씀을 받을 때에 누구도 예외없이 구원의 은총을 누린다. 세상의 모든 것에서 완전히 해방된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어느 계층, 어느 민족, 어느 형편, 어느 상황에 있는 사람이라도 받아야 한다.

금생과 내생의 약속이 있는 이 말씀만이 완전히 미쁘신 말씀이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나 동일하게 완전한 소망의 말씀이다. 돈, 명예, 건강, 기타 다른 어떤 것이라도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완전한 소망이 되지 못한다.

늙어 죽어가는 사람에게 돈이나 명예나 건강에 대한 말씀이 무슨 소망이 있겠나? 다 죽어가는 사람에게 돈을 한보따리 갖다 준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대통령 자리를 준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그러나 경건의 연습은 모든 사람에게 소망을 준다. 생명을 준다. 내생의 영원한 축복을 보장한다. 이것은 완전히 미쁘신 말씀이다. 100% 믿음직한 소망이다. 조금치도 부족한 것이 없다. 거짓이 없다. 그러므로 이 미쁘신 말씀위에 서서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주님과 동행하라.

5.우리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

딤전4:10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이를 위하여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즉 경건에 이르기를 힘써야 할 이유는, 금생과 내생을 위하여 힘써야 할 이유는,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미쁘신 말씀을 위하여 수고하고 힘써야 할 이유는 우리의 소망이 주님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이신 예수님께 소망을 두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란? 본래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들의 구주시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어리석은 인생들이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따르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구주 예수님 안에 있는 은총을 누리지 못한다. 그들 스스로 버린 것이다. 그러나 믿는 자들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온전히 누리게 된다. 그래서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고 말씀하신다.

요는 그 예수님만이 인류의 소망이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우리의 소망이 무엇인가? 건강이 소망인가? 돈인가? 명예인가? 과학인가? 지식인가? 윤리도덕인가? 철학인가? 종교인가? 그런 것들도 좋은 것이긴 하지만 우리의 소망은 될 수 없다. 그까짓 썩어 없어질 것들이 어떻게 소망이 되는가? 어찌 우리에게 온전한 생명과 기쁨과 평안과 위로와 소망을 주겠는가?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완전한 소망이시다. 생명이시다. 완전한 생명과 기쁨과 위로와 소망과 평안을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가르치고 양육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세상의 다른 어떤 연습보다도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해야 하는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우리의 완전한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위에 온전히 서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 대한 온전한 소망 속에서 세상 모든 것을 이기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 땅에서도 감사와 기쁨과 은혜와 평강과 위로와 소망 가운데 살다가 영원한 영광의 나라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그런 삶이 있기를 간절히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