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려주일의 의미.

마태복음 21:1-9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6)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8)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오늘은 부활절 한 주간 전에 지키는 종려주일입니다. 종려주일은
예수님이 왕으로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예수님은 자
신의 공생애의 마지막 주간을 예루살렘 성에 왕으로서 입성하시므로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공생애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예루살렘 성을 드나드셨습니다.
사복음서의 기록에 의하면 공생애 기간 중 8번 예루살렘
성을 방문하셨고 그중에서 명절에만 다섯 번 예루살렘을 방문하신 기록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종려주일의 예루살렘 입성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수 많은 무리 앞에서 예수님은 공개적으로 구원의 왕으로 구세주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신 것입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입성을 환영하는 유대 백성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길에 펴고, 손에 들고 흔들어 환영했습니다. 여기서 종려주일의 명칭
이 유래했습니다.

1. 종려주일에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왕으로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
하신 이유와 의미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예수님의 생애에서 여러차례 예루살렘성에 입성하셨지만 왜 종려주일에 유대인의 왕
으로서 공식적인 입성 행사를 하셨는가 하는 것은 성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
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왕으로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신 것은 다
니엘의 예언을 이루신 것입니다. 다니엘은 유대인의 역사에 대해 70이레의 예언을 하
였습니다. 선지자 다니엘은 다니엘서9:24에서 유대인의 역사에 대해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
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라고 일흔
이레의 예언을 하였습니다. 이레는 일곱이라는 수자의 상징 표현입니다. 그래서 이레
는 7일, 7주, 7년에 다 상징적으로 붙여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일곱은 완전수로서 성
경에서 이레는 완전수입니다. 하나님이 7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세상에서도
이레는 완전수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별탈이 없이 죽지 아니
하고 칠일이 되면 생명의 완전함을 이루었다고 해서 첫 칠일을 첫 이레라고 부릅니
다. 우리가 한 주간을 칠일로 정해서 날짜를 계산합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의 선민으로
택함 받은 유대인의 역사를 하나님이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라고 상징적으로 정하신 것을 다니엘이 선포한
것입니다. 상징적인 수자를 실제적인 수자로 계산하려고 하면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상징적인 수자는 어떤 섭리의 단위나 매듭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바벨론 포
로에서 귀환하는 이스라엘의 역사 , 유대인의 역사를 70이레라는 한 섭리의 단위로
다니엘을 통해서 예언하셨습니다. 다니엘은 70이레를 다니엘9:25
부터 풀어서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예순두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광장과 거리가 세워질 것이며“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은 두 개로 볼 수 있습니다. 파사왕 고레스 원년 주전 538
년경 유대인의 바벨론 포로 귀환령과 함께 예루살렘 성전 건축령을 내렸고 아닥사스
다 1세가 주전457년경 예루살렘 성 건축령을 내렸습니다. 다니엘의 예언은 예루살렘
성의 중건령으로 생각되어집니다. 그 영이 난 후 한 이레동안이 유대역사의 회복의
서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장적인 한 이레가 지나고 유대역사의 중간사 시대가
무르익어 헤롯 왕가의 혈통을 따른 왕이 아닌 진정한 유대인의 왕으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신 종려주일의 사건이 다니엘9:25에 에언되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예순두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광장과 거리가 세워질 것이며“
종려주일의 유대인의 왕으로서의 예루살렘 입성은 유대역사의 중심 사건이 되는 것
입니다. 다니엘 선지자는 다니엘9:26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에 죽으심에
대해 예언하였고 예루살렘 성의 파괴에 대해 예언하였습니다.
“예순두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
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무너뜨리려니와 그의 마지막은
홍수에 휩쓸림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종려주일 이후 고난주간을 거쳐 기름부음을 받은 유대인의 왕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
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 명패에 “유대인의 왕”이라고 붙인 것입니다. 유대
인의 상징적인 섭리의 기간 70이레 중 69이레가 유대인의 왕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매듭을 짓게 됩니다. 예수님이 죽으시고 주후70년에 한 왕의 백성 로마제국의 디도
장군이 예루살렘을 파괴하게 되고 서쪽 성벽인 지금의 “ 통곡의 벽”만 남고 다 무너
져 황폐하게 됩니다. 나중에 이슬람 제국이 성전 자리에 지금의 황금사원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이제 영적인 유대인의 역사는 한 이레가 남았습니다. 그 마지막 한 이
레에 이루어질 일에 대해 선지자 다니엘은 다니엘9:27에
예언하였습니다.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
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이 마지막 한 이레를 우리는 마지막 7년 환란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예언은
요한계시록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언제부터 유대인의 마지막 역사가 시작 된다고 봅
니까? 바로 지금의 황금 사원의 자리에 유대인의 성전이 세워지는 것이 유대인 마지
막 한 이레로 보고 있습니다. 사탄과 적그리스도의 상징인 히틀러가 유대인 600만명
을 학살하였으나 기적적으로 나라를 잃었던 이스라엘이 1948년 5월 14일, 영국의 위
임통치 종료와 함께 독립이 되었습니다. 영국군이 철수한 다음날 동시에, 근처의 아랍
군대는 팔레스타인을 침공하고, 이스라엘 군대와 싸웠으나 이스라엘은 여러 번의 중
동 전쟁을 하는 동안 요르단 강 서안 지구, 시나이 반도 (1967년 ~ 1982년 사이), 남
레바논(1982년 ~ 2000년 사이), 가자 지구와 골란 고원을 점령했고 동예루살렘을 회
복하였습니다. 이것은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그리고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1918년5
월14일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을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공
식 이전했습니다. 진정한 유대 왕국의 회복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유대인 자본이 지배하고 움직이는 나라이며 시오니스트 유대인들은 “제 3성전
”을 짓는 것이 유대인의 사명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성전 재건을 위해서
통곡의 벽에서 애통하고 기도하며 때를 기다려 왔습니다. 시오니스트 유대인들은
이미 제 3성전의 설계도, 성전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크기와 사용하는 돌의 종류와 문
양, 성전 휘장의 색깔과 천의 종류 등을 만들어 놓았으며 성전의 내부에 사용할 번제
단과 황금촛대 등은 이미 다 만들어 놓았습니다. 성전에서 제사를 지낼 때 4천명의
악사들이 연주할 4천개의 악기도 만드는 중이고, 제사장 후보생들도 교육 중에 있습
니다. 왜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으로 종려주일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으며 왜 유대인
의 왕으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는가는 마지막 때의 역사의 매듭을 보여주는 사건
입니다.

2. 종려주일의 사건은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공식적인 선포였습니다.

하나님은 은밀하게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일부러 드러내려고 하시지
않을뿐더러 우리들이 외식하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잠잠한 사랑입니다. 스바냐3:17에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희노애락의 변화가 많지 않으신 분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
이 없으신 우리의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나 때때로 하나님은 그 일하심을 공식
적으로 드러내시고 알리십니다. 하나님은 주권자이시며 통치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
니다. 하나님은 통치자로서 주권자로서 선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
을 은밀한 가운데 이 땅에 보내셨지만 먼저 침례자 요한을 보내어 메시야의 오심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성탄절날 천사들의 공식적인 찬양이 있었고 동방
박사의 공식적인 경배가 있도록 하셨습니다. 공생애의 시작과 중간과 끝에 하늘로부
터 공식적인 선포가 있었습니다.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고 올라오실 때
마태복음3:17에서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라는 공식적인 선포가 있었습니다.
공생애 사역의 중간에 변화산상에서 하늘로부터 공식적인 선포가 있었습니다.
마태복음17:5에서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
라 하시는지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종려주일의 예루살렘 입성 후 고난주간 기간 중에 헬라인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을 때
에 하늘로부터 공식적인 선포가 있었습니다.
요한복음12:28에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
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종려주일의 왕으로서의 입성과 유대백성들의 환영도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행하신 공
식적인 행사였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개인적이며 은밀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
앙생활에도 공식적인 하나님의 일하심이 나타나야 합니다. 여러분의 삶에 주님과의
은밀한 교제가 있습니까? 주님과의 사이에 은밀한 사랑의 비밀이 있습니까? 여러분의
삶에 예수님이 드나들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그 예수님을 공개적으로 그리
고 여러분의 삶에서 나름대로 공식적인 방법으로 여러분의 왕과 구세주로 영접하셔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왕과 구세주로 공개적이며 공식적으로 모시게 되
기를 바랍니다. 누가복음12:8-9에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
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을 당하리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에 대해 밝히 증언하고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신앙에
은밀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분명하고 당당한 공식적인 신앙의 증거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에 예전도 필요하고, 형식도 필요하고, 외형적인 경건도 필요한 것입
니다. 그리고 우리는 무엇보다  예수님을 밝히 드러내어 증거해야 합니다. 종려주일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무엇보다 전도의 증인되어 예수님의 구원을 선포하는 사명을 간당
하기를 결단해야 하겠습니다. 종려주일은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공식적인 선포였습
니다.

3. 종려주일에 유대인들이 길에 깔고 손에 들고 흔들었던 종려나무는 여러 가지를 상징합니다.

“(8)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1) 종려나무는 유대인의 상징입니다.

성서시대 광야여행에서 여행하다가 멀리 종려나무가 보이면 오아시스가 있다고 알았
습니다. 출애굽기15:27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길에서
엘림이라는 오아시스를 만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유대인들은 엘림의 사건 이후 자신들을 종려나무 같은 민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래서 절기 때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이방인들은 유대
인들과의 전쟁에서 이기면 유대인의 상징이 종려나무를 자신들의 승전 기념비나 자신
들의 신전에 종려나무 가지를 새겨서 유대인들을 굴복 시켰음을 기념하였습니다. 대
표적으로 이집트의 카르낙 신전에 가면 애굽왕 투트모스3세가 유대인들을 정복한 그
림을 새길 때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종려나무를 그려 넣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디도
장군도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파괴 시킨 후 기념동전에다가 유대 반란 정복을 기념할
때 종려나무 가지 밑에 무릎 꿇은 유대인 여자를 그려 넣고 “ Judea Capa! (유대,
정복되다!”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습니다. 이처럼 종려나무는 이스라엘의 국가적 상징
이었습니다. 유대인 남자들이 머리에 쓰는 모자인 키파는 종려나무 모양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종려나무의 중앙 상층부의 가지를 “키파 트마림”이라고 부릅니다. 종려나무
는 이것을 꺾으면 죽습니다. 유대인들이 키파를 쓰는 것은 자기들의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으므로 그 권위에 굴복한다는 뜻입니다.

2) 성경에서 종려나무는 의인의 번성과 축복의 상징입니다.

시편 92:12에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유대 문헌 <미쉬나>에 보면 유대인의 신년인 나팔절 만찬에 종려나무 열매를 먹습니
다. 유대인의 원수가 사라지기를 소원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꿈에서 종
려나무를 보면 자신의 죄가 없어졌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다산의 상징이기도 했습
니다. 종려나무는 히브리어로 “타마르”입니다. 종려나무에 맺히는 대추야자 열매는 주
렁주렁 맺혀서 다산의 상징이었고 유대인들은 딸의 이름을 지을 때 자녀를 많이 나으
라고 “타마르(다말)”로 지었다고 합니다. 가나안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했는데 여기에서 젖은 양과 염소가 먹을 수 있는 푸른 초장을 뜻하고 꿀은 종려나무
와 같이 단 과일들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종려나무를 대추야자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대추야자는 영어로 "date" 라고 하며 대추야자 열매를 졸여서 만든 꿀을 ”date
honey" 라고 해서 유대인들의 주식입니다. 유대인들은 아침마다 빵에 대추야자 꿀을
발라 먹습니다

3) 종려나무는 아름다움의 상징입니다.

아가 7:7에 “네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 유방은 그 열매송이 같구나" 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4) 종려나무는 승리와 구원의 상징입니다.

요한계시록 7:9-10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5) 종려나무는 부활의 상징입니다.

종려나무는 가물어서 나무가 바싹 마르거나, 불에 타서 죽은 것 같아도 우기만 되면
바로 다시 살아나서 자라는 나무입니다. 헬라어로 종려나무를 “포이닉스”라고 합니다.
이 단어에서 영어 “Phoenix (불사조)”라는 단어가 파생되었습니다. 영원히 죽지 않는
새라는 이름이 부활의 상징인 종려나무 이름에서 나온 것입니다. 민족의 회복을 바라
보면서 유대인들은 우리가 태극기를 흔들고 “대한 독립만세”를 외침과 같이 종려나무
를 흔들며 자신들을 독립시킬 메시야로 예수님을 환영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왕이신
하나님 앞에서 종려나무 같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번성과 승리와 구원을 소망하고
바라보며 감사드려야 합니다. 언제나 우리의 종려나무 가지와 겉옷을 벗어서 주님 앞
에 깔며 헌신과 순종을 결단합시다. 그리고 우리에게 번성과 승리와 구원을 주시는
주님 앞에서 “호산나”로 화답합시다.

4. 종려주일에 호산나의 외침이 있었습니다.

본문 9절에 무리들의 환호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이 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성으로 입성을 하셨을 때 모인 무리들이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종려나무가지를 베어 흔들면서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고 찬송하며 예수님을 공식적인 왕으로 영접하고 모셔들였습니다.
“호산나”는“구원하소서”라는 의미의 환호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삶에 예수님을 구원의 왕으로 모셔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호산나”의 기도의 외침이 우리의 입에서 떠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호산나” 라는
구호는 “이제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기도의 외침이었습니다. 무리들은 예수님을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외침과 구호는 메시야를 기다리는 백
성들의 열망을 그대로 표현한 구호입니다.
시편118:25-26에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
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
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라고 말씀한 것을 복음서 기록자들이 인용
하여 기록하였습니다. 언제나 우리는 주님을 향하여 힘차고 분명하게 '호산나'를 외쳐
야 합니다.
당시 '호산나'라는 구호는 '구하소서'라는 히브리어 단어를 음역한 것입니다.
호산나는 바로 해방과 구원을 열망하는 구호요 외침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초막절
마지막 날의 제사에 제단을 돌며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고 “호산나”를 외쳤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이 주신 해방과 구원에 대하여로마서 8:1-2에서
명쾌하게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오늘 우리가 드리는 종려주일의 예배는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해방을 기념하며 기억
하고 누리는 자리입니다. “이제 우리를 구원하소서!”라고
기도하고 외치는 자리입니다. 언제나 우리의 삶의 자리에 호산나의 외침이 살아있게
합시다. 특별히 지금 코로나19의 재앙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왕이신 주님을 향해
“호산나”로 외치며 주님의 구원과 치료와 회복을 앙망해야 하겠습니다.

5. 종려주일의 여정에서 예수님은 왕으로서 말을 타지 아니하고 나귀를 타셨습니다.

예수님은 왕과 과 메시야로 입성하셨지만 말을 타지 아니하시고 나귀를 타셨습니다.
당시 권세자들은 말이나 노새를 타지 나귀를 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나귀를 타신
모습을 스가랴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예언하였습니다.스가랴 9:9에서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
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
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스가랴가 예언한 그대로 예수님은 겸손하신 메시야로서 하늘의 보좌를 버리고 육신을
입고 우리 가운데 오신 겸손의 왕이십니다. 그리고 나귀와 같이 순종의 왕이십니다.
당시 나귀는 온순하여 순종을 잘했기 때문에 좋은 운송수단이었습니다. 멍에를 매는
짐승인 나귀의 가장 큰 상징은 섬김과 봉사입니다.  예수님이 나귀를 타신 것은 그
분의 겸손과 순종과 봉사와 섬김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마음을 본
받아 나귀를 타시고 평화의 왕으로 , 섬김의 왕으로 오셨던 예수님의 섬김과 겸손을
배우도록 합시다. 예수님이 타신 나귀는 아무도 타본 적이 없는 어린 나귀였습니다.
마가복음11:2“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우리도 어린 나귀와 같이 보잘 것 없으나 예수
님을 모시면 영광의 도구가 됨을 알아야 합니다. 오직 주님만 모시고 갑시다. 예수님
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제자들이 자기들의 겉옷을 벗어 나귀의 안장을 삼게 하
였습니다. 겉옷은 주권과 소유의 상징입니다. 겉옷을 깐 것은 예수님을 주권자로 모신
것을 의미합니다. 겉옷이 주권을 의미한다는 것을 구약의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
다. 열왕기하9:13에 “무리가 각각 자기의
옷을 급히 가져다가 섬돌 위 곧 예후의 밑에 깔고 나팔을 불며 이르되 예후는 왕이라 하니라"
고 겉옷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였습니다. 우리의 겉옷을 펴서 주님이
내 삶의 중심에 임하시도록 합시다. 언제나 나의 겉옷을 깔아 그 위에 주님이 앉으시
고 지나가시도록 합시다. 나의 주권을 전적으로 주님께 드리며 삽시다. 예수님은 겸손
하신 메시야로서 하늘의 보좌를 버리고 육신을 입고 우리 가운데 오신 겸손의 왕이십
니다. 그리고 나귀와 같이 순종의 왕이십니다. 우리도 주님의 겸손과 섬김을 본받도록
합시다.

결론을 맺습니다.

종려주일을 맞아 유대인의 역사에 비추어 마지막 때에 대한 예언을 깨닫고 종려주일
의 의미를 새김질하며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은밀히 행하시는 하
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의 일하심 가운데에는 당당한 공식적인 선포가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에도 당당한 선포가 있도록 합시다. 종려주일의 사건 안에 숨겨진 여러가지 상징
적인 의미들을 생각하며 겸손의 왕으로 오사 우리를 섬겨 주신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
하며 고난주간을 경건되고 보내고 호산나의 외침으로 기쁨의 부활절을 맞이하여 담대
히 주님의 구원의 왕과 구세주 되심을 만민 가운데 담대히 전하는 증인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