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시대의 그리스도인의 뉴노멀

(행 11:19-26)

   코로나19사태가 중국우한에서 시작된 것은 작년 12월부터입니다. 벌써 8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것은 금년 2월부터입니다. 벌써 반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태는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고, 특정지역에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몇 가지 신조어가 눈길을 끕니다. 그 중에 하나가 ‘포스트코로나’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포스트’(post)라는 말은 ‘이후’라는 뜻이고, ‘코로나’(Corona)라는 말은 코로나19바이러스를 뜻합니다. 그러니까 포스트코로나라는 말은 코로나19바이러스사태 이후라는 뜻입니다.

   왜 아직도 코로나사태가 끝나지도 않았고 여전히 상황이 심각한데 포스트코로나라는 말을 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코로나사태 이후의 시대가 이전의 시대와는 분명하게 달라질 것이라는 예측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코로나19바이러스를 극복한 뒤에 예전과 같은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다고 보고, 그래서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잘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포스트코로나시대는 어떤 시대일까요? 그 답을 찾기 위해서는 또 다른 신조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뉴노멀’(New Normal)이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뉴노멀이란 말은 사전적으로는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포스트코로나시대에는 과거와 다른 새로운 기준이 생겨나게 되고, 사람들이 그 새로운 기준에 맞춰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게 될 것이라는 뜻을 내포한 말입니다.

   그러면 포스트코로나시대의 뉴노멀 다시 말해서 새로운 기준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뉴노멀의 구체적인 예로 다음 몇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생활방역의 일상화입니다. 코로나사태를 겪으며 사람들이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됐고, 예방수칙을 지키려는 의식이 뿌리를 내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손 씻기, 기침예절,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 착용과 같은 일이 일상화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둘째, 비대면(untact)의 강화입니다. 앞으로 비대면이 삶의 전반에서 강화가 될 것입니다. 일의 영역에서 재택근무나 화상회의가 보편화될 것이고, 교육의 영역에서 온라인교육이 확대될 것이고, 상거래에서 온라인 마케팅과 배달서비스가 급증할 것입니다.

셋째, 가정의 기능변화입니다. 과거 가정은 그저 쉬는 곳이 주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재택근무자들에게는 일터이고, 온라인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는 학습공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가정이 문화소비와 놀이의 공간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렇습니다.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우리 삶 속에 참 많은 변화가 생겨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가 하나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 뉴노멀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우리가 지나치게 이런 뉴노멀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앞장 설 필요까지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 뉴노멀과 담을 쌓고 산다면 시대의 외톨이로서 더불어 어울려 살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초대교회 시절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일과 비슷한 상황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생각지 못했던 위기가 발생됐고, 이에 대처하면서 교회와 그리스도들이 나름대로 신앙생활의 뉴노멀을 세워가게 된 것입니다.

   19절을 보면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스데반이 순교한 사건이후에 예루살렘교회에 큰 박해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인들 가운데 더 이상 예루살렘에 머물 수가 없어서 예루살렘과 교회를 떠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주목할 것은 이 일 후에 교회가 그동안 하지 않았던 일을 새롭게 하게 된 것이 있다는 점입니다. 우선 예루살렘과 유다지역 밖으로 나가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다음으로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초대교회가 박해 이후 새롭게 기준을 세워하기 시작한 일입니다. 바로 초대교회가 박해 이후 세워서 시작한 그리스도인의 뉴노멀인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그리스도인의 뉴노멀이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미 주님께서 말씀하셨지만 그동안 적극적으로 순종하지 않았던 일인데 위기를 겪으며 적극적으로 순종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이 코로나19사태는 마치 초대 예루살렘교회에 닥친 박해처럼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커다란 시련을 겪게 하고 있습니다. 당시 예루살렘교회가 박해를 겪으며 새롭게 뉴노멀을 세워 따랐던 것처럼, 차제에 오늘의 한국교회가 새롭게 뉴노멀을 세워 따라갈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의 교회가 세우고 그리스도인들이 실천해 가야 할 뉴노멀은 무엇일까요? 다음 몇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웃사랑

   우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렇게 전염병이 창궐할 때 적극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내가 전염병에 걸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전염병에 걸리게 하지 않는 일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마 22:39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웃을 우리 자신과 같이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코로나시대에 이 말씀을 새삼스럽게 깊이 마음에 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는 나만 피하면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정, 우리 교회, 우리 일터, 더 나아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에서 벗어나야 종식이 선언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는 일이 새로운 기준, 뉴노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코로나19가 집단감염으로 확산된 몇 차례 분수령이 있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지난 2월, 대구에서 신천지집단 때문에 폭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일어난 사건입니다. 

   당시는 모두가 감염확산 때문에 조심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신천지집단은 아랑곳하지 않고 바닥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서 장시간 소리를 지르며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그 결과 대규모 집단감염이 일어났고, 또 이들이 전국으로 흩어지면서 방역에 비상사태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들이 그렇게 하게 된 이유가 있었습니다. 신천지가 가르치는 교리를 철저하게 믿으면 코로나에 감염된다고 해도 죽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감염됐다고 집회에 참석하지 않으면 믿음이 없는 것이라고 치부하는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분수령이 있었습니다. 대구의 신천지 발 집단감염이 진정세를 보이고 확진자 숫자가 한 자리 숫자까지 떨어지고 있을 때였습니다. 5월초, 이태원 발 집단감염이 발발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2차, 3차 그리고 N차 감염까지 발생시켰습니다.

   내용인즉 청년들이 모여 즐기던 클럽에서 집단감염이 시작됐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몸을 부딪치며 춤추고 즐기는 과정에서 감염이 일어난 것입니다. 물론 마스크 착용도 안했고, 손 씻기나, 거리두기는 더더욱 안했습니다. 방역 없는 그야말로 코로나와는 별개의 세계가 펼쳐졌던 것입니다.

   문제는 이곳에 가서 즐겼던 청년들 가운데 자기는 젊기 때문에 면역력이 강해서 잘 걸리지 않을 뿐 아니라 걸려도 죽지 않는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청년들이 전국으로 흩어졌고, 슈퍼감염자가 되어 가족, 직장동료, 친지들에게 코로나19바이러스를 전파했던 것입니다.

   이 두 사례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성향입니다. 자기만 걸리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 자기는 걸려도 죽지 않는다는 엉뚱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자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걸릴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런 위기상황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웃사랑을 보다 철저하게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전염되는 일이 생기지 않게 배려해야 합니다. 마스크 착용도, 손 씻기도,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나 때문만이 아니라 이웃을 위해서 철저하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가족들, 직장 동료들, 교우들, 주변 이웃들을 살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함께 건강하게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언택트 교제

   코로나19사태가 우리의 삶에 몰고 온 변화 가운데 우리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은 비대면 또는 비접촉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입니다. 만나야 할 사람들이 만나지 못하고, 모여야 할 사람들이 모이지 못하는 것 이것이 언택트입니다.

   그런데 이 언택트는 서로 단절되어 고립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계속 연결되기 위해 선택된 방법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불안과 위험의 시대에 더 안전한 컨택트를 위해서 언택트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결국 언택트는 연결과 접촉의 방식이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언택트의 대표적인 예로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을 들 수 있습니다. 온라인수업, 온라인쇼핑, 온라인회의 등 그리고 재택근무, 배달서비스 같은 것들입니다. 대면하지 않으면서 서로 연결 즉 컨택트하는 활동들인 것입니다.

   교회는 이 언택트시대에 가장 큰 도전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교회 즉 신앙공동체의 근간은 만남과 교제였는데, 이제 이것이 크게 제약을 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비대면 교제 즉 언택트 교제를 발전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을 맞고 있는 것입니다.

   빌 1:3-4을 보면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있습니다.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바울이 빌립보교인들에게 편시하며 쓴 인사말씀의 일부입니다.

   빌립보교회는 바울이 2차 전도여행 때 개척해서 시작된 교회입니다. 겨우 복음이 전해져서 교회가 갓 개척됐을 때 바울은 어쩔 수 없이 빌립보를 떠나야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빌립보교인들을 만난다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지금은 약 십년 정도 흐른 뒤였고, 바울은 로마 감옥에 수감된 상태였습니다. 그동안 인편을 통해 소식이 오고갔고, 빌립보교회가 파송해 준 에바브라디도를 통해 큰 도움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만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지만 갈 수도 없고 만날 수도 없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빌립보교인들과 계속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하나는 기도입니다. 빌립보 교인들이 생각날 때마다 로마감옥에서 기도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편지입니다. 인편으로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이 보여준 그리스도인의 비대면 즉 언택트 교제는 오늘 우리에게 너무도 중요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언택트 교제의 가장 확실한 방법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선 서로가 기도 안에서 영적인 교제를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바울이 만날 수 없는 빌립보교인들과 기도로 영적인 교제를 나누었던 것처럼 비대면 상황에서 만나기 힘든 교우들과 기도로 영적인 교제를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서로의 기도제목을 확인한 뒤 서로를 위해 기도하면서 과거보다 더 깊은 영적인 교제를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온라인 교제를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참 편리한 세상입니다. 바울시대에는 편지를 그것도 인편으로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오늘은 손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교제를 나눌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음성으로 통화할 수 있고, 문자와 사진으로 소통할 수 있고, 심지어 영상통화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온라인 소통의 도구들을 통해서 수시로 교제할 수 있습니다. 받은바 은혜를 나누고, 시급한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임을 확인할 수 있고 서로 격려할 수 있고 또 서로 위로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

   코로나사태 가운데 생겨난 또 다른 신조어 가운데 하나가 ‘코로나블루’(Corona Blue)라는 말입니다. 코로나와 우울증을 뜻하는 블루가 결합된 말입니다. 코로나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면서 생겨난 말입니다.

   지난 4월 한 청년이 자가격리 중에 답답함을 호소하다가 자살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에는 한 외국인이 자가격리 중 인천공항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한 일도 있었습니다. 이 코로나블루는 특히 자가격리 중인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코로나사태를 겪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제적인 압박, 미래에 대한 불안, 운동부족 등의 이유로 답답함을 느낍니다. 그런데 서로 만나서 그 답답함을 풀 수가 없게 되자 더더욱 이것이 우울증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 142:4을 보면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오른쪽을 살펴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유다광야 어느 동굴 속에 혼자 숨어있으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은 절규입니다.

   다윗은 사울이 추격해 와서 숨어있습니다. 언제 붙잡힐지 모르는 두렵고 불안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자기 곁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더 이상 피할 곳도 없습니다. 게다가 자기의 영혼을 위로해 줄 그 누구도 없습니다. 코로나블루의 상황보다 더 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선 다윗은 홀로 있는 이 고독한 시간에 하나님을 바라보았다는 점입니다. 주위를 둘러볼 때 자기를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 지독한 외로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때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심을 깨닫고 하나님을 바라본 것입니다.

   현대를 대표하는 영성가 헨리 나우엔은 [영적 발돋움]이라는 책에서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해 가려할 때 첫째로 중요한 것은 외로움을 고독으로 발전시켜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외로움이란 무엇인가 매달리고 의지하던 것으로부터 분리되어 느끼는 불안한 감정을 말합니다. 이에 비해 고독이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홀로 있다는 자유로운 감정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 코로나19사태 속에서 때때로 외로움을 겪고 있습니다.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도움을 받고 싶은데 도움을 받을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독한 외로움을 겪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때 우리는 다윗처럼 그 외로움을 고독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혼자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다윗은 이 깊은 고독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죽을 만큼 힘든 상황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동안 겪었던 설움과 마음의 고통을 하나님께 부르짖어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면서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세미하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음의 고통을 많이 겪습니다. 특히 이 코로나사태를 겪으면서 마음이 많이 힘듭니다. 이제 다윗처럼 주님을 만나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를 받으며, 주님께서 들려주시는 세미한 음성을 들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코로나19사태는 우리에게 신앙적인 뉴노멀을 세워가게 합니다. 그동안 놓치고 있던 신앙생활의 소중한 부분을 다시 생각하고 지켜갈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래서 우리가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켜서 믿음이 더욱 성숙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